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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17 No.3 pp.289-297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15.17.3.289

Effects of Smartphone Usage with Contents and Smartphone Addiction on Accommodative Function

Yu-Jin Kang, Hyun-Sung Leem
Dept. of Optometry, Graduate School of Eulji University, Daejeon
Address reprint requests to Hyun-Sung Leem Dept. of Optometry, Graduate School of Eulji University, Daejeon TEL: 031-740-7155, Fax: 031-740-7365, E-mail: wisestar0724@hanmail.net
July 13, 2015 August 18, 2015 September 18, 2015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aimed at investigating the change of accommodation function that has arisen when different stimulations such as video and e-book contents using the smartphone were given to the smartphone addiction groups.


Methods:

The ‘smartphone addiction diagnostic questionnaire’ was conducted upon 56 adults who had neither the experience of ophthalmology related surgery nor ophthalmopathy, and subsequently they were classified into the normal user group and the risk group. Then, they were asked to watch video and e-book contents using the smartphone, and the changes of their accommodation function and subjective fatigue were examined.


Results:

Accommodative response, amplitude of accommodation, accommodative lag, negative relative accommodation and binocular accommodative facility displayed significant differences (p<0.05) after watching the video contents while accommodative response, amplitude of accommodation, accommodative lag and negative relative accommodation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p<0.05) after reading the e-book contents.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changes of the accommodation function between the two contents. It was shown that the accommodation function tended to be lowered when the smartphone addiction was more severe, and to be more substantially reduced after watching the smartphone.


Conclusions:

Irrespective of the stimulation by various contents, the use of the smartphone results in the change of accommodation function. The accommodation function tended to be lowered when the smartphone addiction was more severe, and to be more substantially reduced after using the smartphone. It is considered that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investigate what impact the smartphone addiction has on the binocular function by continuous selection of the risk group.



콘텐츠별 스마트폰 사용과 스마트폰 중독이 조절기능에 미치는 영향

강 유진, 임 현성
을지대학교 일반대학원 안경광학과, 대전

    Ⅰ. 서 론

    스마트폰(smartphone)은 기존의 통화와 문자위주 의 휴대폰(피쳐폰)에 월등히 향상된 복합적 기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PC와 같은 운영체제(operation system: OS) 및 모바일 인터넷과 GPS를 탑재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동작시킬 수 있는 휴대 전화 이다.

    2014년 스마트폰 보유율(78.6%)은 컴퓨터 보유율 (78.2%)을 뛰어 넘었고1) 모바일 기기 보유자 중 20대 와 30대는 스마트폰 보유율이 각각 99.8%로 가장 높 았고 전 연령대 모두 90%가 넘는 높은 보유율을 보이 는 스마트폰 시대가 되었다.2)

    이러한 스마트폰 대중화는 편리함을 증대시키는 반면 각종 문제점 및 부작용들도 일으키고 있다. 스 마트폰은 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PC보다 습관적인 과다 사용이 더욱 심화되어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중독현상을 보이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기기라는 점에 있어 서 스마트폰 중독은 인터넷 중독 범주 안에서 정의될 수 있다.3)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인터넷 중독을 ‘인터넷 을 과다 사용하여 인터넷 사용에 대한 금단과 내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라고 정의하였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 폰은 통화 외에도 어디서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 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사용 가능한 기능적 특성에 기초하여 스마트폰 중독과 데스크탑 컴퓨터에 한정한 인터넷 중독을 구분하여 논의하고 있다.4) 또 이러한 기능적 특성 때문에 스마트폰은 PC등 기존 미디어보 다 사용 조절이 어려워 중독성이 훨씬 더 강하다.

    스마트폰 중독은 일상생활장애, 가상세계지향성, 금단, 내성의 네 가지 요인에 의해 ‘고위험 사용자군’,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일반사용자군’으로 분류된 다.5) ‘고위험 사용자군’과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을 통틀어 ‘중독위험군’이라고 하고 청소년과 성인 스마 트폰 이용자의 14.2%가 이 ‘중독위험군’이며 2014년 기준 2013년(11.8%)보다 2.4%나 증가했고 최초 조사 년도인 2011년(8.4%) 대비 5.8% 증가했다.1) 사용시 간이나 소프트웨어 활용에서 제한적인 청소년들에 비 해 성인의 경우 통화 외에도 인터넷 및 게임, 소셜 네 트워크 서비스(SNS)의 커뮤니티 기능 등을 활용하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중독에 더 쉽게 노출되고 있다.6)

    모바일 기기 사용과 같은 근거리 작업시간의 급격 한 증가는 긴장성 조절 유도 및 조절과 폭주의 불균 형을 일으키고 조절력의 감소, 근거리 사시 또는 사 위가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안정피로 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7,8) 일평균 모바일 인터 넷 이용시간은 ‘일반사용자군’이 134.8분, ‘중독위험 군’이 189.1분으로 스마트폰에 중독 될수록 이용 시간 이 늘어 조절 기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1)

    과거 주로 문제시 되어왔던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 로 인한 VDT증후군은 현대인이 갖고 있는 당연한 병 이 되었고 이젠 컴퓨터로 인한 문제점보다 스마트폰 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더 큰 문제로 떠오르 고 있다. 모바일 기기는 휴식 또는 점심시간, 무언가 를 기다리는 상황, 걷는 중, 차량 이동 중 등 실내 및 실외를 막론하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사용하기 때 문에 단말기 화면, 주변 환경 등으로 VDT보다 더 광 범위하게 시선을 이동해야 한다. 또 고정된 단말기 화면이 아니기에 미세한 시선 이동과 함께 초점 변화 도 많아져 조절기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안정피 로도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급격한 모바일 기기 확산과 함께 부작용 증 가로 스마트폰과 관련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평소 스마트폰 이용 습 관과 상관없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시각적 변화 를 본 연구들이라고 할 수 있고, 스마트폰 중독과 시 각적 변화에 대한 연구나, 스마트폰의 다양한 컨텐츠 를 활용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들을 “일반사용자군”과 “중독 위험군”으로 분류하여 동영상과 e-book을 시청해 조 절기능의 변화와 설문을 통한 자각적 피로도를 측정 해 안정피로를 간접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안과관련 수술 및 굴절교정술 경력이 없 고 사시, 약시 및 조절기능에 이상이 없는 대학생 56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방법

    대상자들은 일주일 간격으로 같은 시간에 두 번 방 문하도록 하였다. 첫 번째 방문에서 기본 검사를 실 시하여 대상자를 선정하였고, e-book과 동영상 콘텐 츠를 무작위 순서로 시청하고 두 번째 방문에서 둘 중 나머지 콘텐츠를 시청하게 된다. 스마트폰 시청은 30 cm 거리에서 45분간 시청하고 시청 전, 후 조절 기능검사를 반복 시행하였다.

    1) 설문

    모든 대상자들은 현재 스마트폰 중독 진단의 표준 이 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중 독 진단 설문’5)을 진행하였다. 총 15문항으로 일상생 활장애, 가상세계지향성, 금단, 내성 요인으로 구성 되며 이를 통해 ‘일반사용자군’과 ‘중독위험군’으로 분 류하고 시청 전, 후 시각적 피로도 5문항, 신체적 피 로도 5문항으로 구성된 자각적 피로도 설문을 진행하 였다.

    2) 조절기능 검사

    조절 반응은 개방형 자동굴절검사기기(Nvision- K5001, shin-nippon,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 다. 3 m와 40 cm에서 시표를 주시하고 굴절이상도를 각각 10번씩 측정하여 다음과 같이 산출된 공식을 인 용하여 계산하였다. DTE(m)는 각막면에서 시표까지 거리, lens(D)는 눈앞에 씌워진 렌즈 굴절력, Rx는 굴절이상도, DLE(m)는 정점간거리, AR은 자동굴절 기기로 측정된 굴절이상 결과이다.9)

    조절자극 ( D ) = 1 1 1 D L E D T E + l e n s D L E R x 조절반응 ( D ) = 1 1 1 1 A R + D L E + l e n s D L E R x

    조절력(amplitude of accommodation)은 pushup법으로 3번을 측정하여 평균을 사용했다. 조절래 그(accommodative lag)는 타각적 측정방법과 자각 적 측정방법으로 측정해 평균으로 하였다. 타각적 측 정방법은 개방형 굴절검사기기를 이용하여 측정하였 고 자각적 측정방법은 크로스 실린더를 이용하여 구 하였다. 상대조절력(relative accommodation)은 포 롭터(CV-5000, topcon, Japan)를 이용하여 40 cm 거리에서 근거리 시표를 주시하고 “최초 흐림 지속” 을 보고할 때까지 서서히 구면굴절력을 (+) 방향으로 0.25D씩 가입해 음성상대조절력(NRA)을, (-) 방향 으로 0.25D씩 가입해 양성상대조절력(PRA)을 구하 였다. 조절용이성은 ±2.00D 플리퍼를 이용하여 1분 당 선명하게 본 횟수(cpm: cycle per minute)를 구 하였다.

    3. 통계분석

    통계분석은 SPSS version 18을 이용하였다. 시청 전, 후 비교는 paired t-test를 하였고 동영상과 e-book 시청 후 평균비교는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였다. ‘일반사용자군’과 ‘중독위험군’그룹의 시 청 전, 후 비교는 ANCOVA를 이용하였으며 유의수준 은 5% 미만(p<0.05)일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하 였다.

    Ⅲ. 결 과

    1. 대상자 분석

    대상자는 남자 20명, 여자 36명으로 총 56명이며 평균나이는 22.74±2.97세였다. 조절력의 평균은 9.11±1.61D였으며 스마트폰 중독 진단 설문결과 ‘일 반사용자군’은 36명, ‘중독위험군’은 20명이었다 (Table 1).

    2. 콘텐츠별 조절기능 비교

    1) 동영상 콘텐츠 시청 후 조절기능 비교

    동영상과 e-book 콘텐츠 시청 전 대상자들의 조절 기능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동영상 콘텐츠 시청 후 3 m와 40 cm의 조절 반응과 조절력, 음성상대조 절력과 양안조절용이성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 0.05) 조절래그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양 성상대조절력과 단안조절용이성도 감소하였으나 유 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2).

    e-book 콘텐츠 시청 후 3 m와 40 cm의 조절 반 응과 조절력, 음성상대조절력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p<0.05) 조절래그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양성상대조절력과 양안 및 단안조절용이성도 감소하 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3).

    동영상과 e-book 모두 시청 후 조절기능이 감소하 는 경향은 보이지만 두 콘텐츠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 었다(Table 4).

    3. 스마트폰 중독 그룹별 비교

    스마트폰 시청 전 일반사용자 군에 비해 중독위험군 의 3 m 및 40 cm 조절 반응과 조절력, 음성상대조절 력, 양성상대조절력은 더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 한 차이는 아니었고, 조절래그, 양안조절용이성은 더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5).

    동영상 콘텐츠 시청 후 일반사용자 군에 비해 3 m 및 40 cm 조절반응, 단안 조절용이성은 중독위험 군 이 더 낮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고, 조절력, 조 절래그, 음성 및 양성상대조절력, 양안조절용이성은 더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6).

    e-book 콘텐츠 시청 후 일반사용자보다 3 m 및 40 cm 조절반응, 조절력, 음성 및 양성상대조절력, 단안 조절용이성은 중독위험군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지만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고, 조절래그, 단안조절용이성 은 더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Table 7).

    Ⅳ. 고찰 및 결론

    조절이란 눈이 시각적 자극에 반응하여 안광학계의 초점거리를 변화시켜 선명한 상을 유지시키는 기능이 다.10) 근거리 작업에서 조절력의 변화는 원점은 가까 워지고 근점은 멀어져 조절력이 감소하게 되는데11) 현 대 사회에서는 통신과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근거리 작업이 증가함에 따라 조절력의 감소와 더불어 긴장 성 조절 및 폭주와 더불어 여러 조절 자극에서 조절반 응이 증가하고 이는 안정피로를 유발시키게 된다.6)

    12)등은 최근 도시문화의 발달, 고학력, TV, 컴퓨 터 등의 생활문화의 발전으로 눈의 시력저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였고 Bababekova13) 등은 모 바일 기기의 사용 거리는 문자 메시지 36.2 cm, 무선 인터넷 32.2 cm로 기존 근거리 작업의 기준이던 독 서거리 40 cm보다 짧아지고 있고 근거리 굴절검사를 할 때에도 이를 고려해야한다고 하였다. 김14)등도 40 cm에서 스마트폰 사용은 원거리 교정시력과 근시도 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15 cm 거리에서 스마트 폰 사용시 원거리 교정시력이 저하되고 근시도가 증 가될 수 있다고 보고 하였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의 발달로 스마트폰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져 늘고 있는 사용 시간과, 점점 짧아지는 사용거리는 조절기 능 변화 및 안정피로 유발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발생시키고 있다.

    조절 반응 검사는 감사자의 숙련도에 따라서 검사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15) 따라서 본 연구에 서는 개방형 자동굴절계를 사용하여 조절 반응을 측 정하였다. 동영상 콘텐츠 시청 후 3 m와 40 cm의 조 절 자극에 대한 조절반응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e-book 콘텐츠 시청 후에도 3 m와 40 cm의 조절 자극에 대한 조절반응도 통계적으로 유의 하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조절 반응의 감소는 두 콘 텐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16)의 스마 트폰과 모니터 사용 후 조절 반응이 감소한다하여 본 연구 결과와 동일하였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조절력이 유의하게 감소 하였다는 박17)과 이13)와 같이 본 연구에서도 동영상 및 e-book 시청 후 조절력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콘텐츠별 차이는 없었다.

    조절래그는 본 연구에서는 개방형 자동굴절계를 이용한 타각적 방법과 크로스 실린더를 이용한 자각 적 방법 두 가지 모두 측정하여 평균으로 하였다. 동 영상과 e-book 시청 후 조절래그는 유의하게 증가하 였고 콘텐츠별 차이는 없었다.

    음성 및 양성 상대조절력은 동영상 및 e-book 시 청 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양성 상대 조절력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는 없었다.

    양안 및 단안 조절용이성은 동영상 시청 후 양안 조절용이성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단안 조절용이성 은 약간 감소하였지만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e-book 시청 후는 양안 및 단안 조절용이성 모두 감 소하긴 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서18)는 2 시간동안 VDT 작업 후 양안 및 단안 조절 용이성 모 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고 했고, 박17) 등은 30분간 스마트폰 시청 후 양안 및 단안 조절용이성은 감소하 는 경향을 보이긴 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아니라고 하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근업의 시간이 길수록 조절 의 긴장이 심해서 조절 용이성이 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동영상과 e-book 콘텐츠 시청 후 조절반응의 감 소, 조절력의 감소, 조절래그의 증가 등 조절기능의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볼 수 있었지만 두 콘텐츠간의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이는 시청물의 차이보다는 시각 매체의 재질의 차이16)나 스마트폰 이외의 다른 발광체나 액정 사이즈 차이19) 및 안구 운동방향의 차 이20)에 더 큰 영향을 받음을 알 수 있었다.

    스마트폰 사용이라는 시자극을 주기 전 스마트폰 중독 그룹별 조절기능을 보았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대체적으로 스마트폰 중독 정도가 심 할수록 조절 반응과 조절력은 낮고 조절 래그는 큰 경 향을 나타냈다. 최21)는 청소년기 학생에서 스마트폰 이용이 VDT 자각증상의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안과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고 하였다. 김22)등은 VDT작업군와 비VDT작업군의 오전과 오후 각각 조절 력 등 안과검사를 통해 기초 생리학적 반응을 비교했 을 때 VDT 작업군에서 안정피로 증세와 연관된 조절 근점의 연장, 조절력의 감소, 근시화 현상이 나타났다 고 하였다. 이는 본 연구와 비슷하며 상대적으로 스마 트폰이라는 VDT작업을 많이 사용하는 순으로 고위험 군, 잠재적 위험군, 일반사용자군 순서로 조절 반응과 조절력이 감소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과 e-book 콘텐츠 시청 후 스마트폰 중독 그룹별로 조절기능의 변화량을 확인한 결과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지만 스마트폰 중독 정도가 심할수록 조절력은 감소하고 조절 래그는 증가하고 양안 및 단안 조절 용이성은 감소하였다. 유23)는 VDT 작업시간 경과에 따라 조절 긴장 시간이 길어지 고 조절 근점이 연장된다고 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도 스마트폰 중독 정도가 심할수록 이용 시간이 길어 조 절 긴장시간이 늘어나 조절력이 감소되고 조절 긴장 으로 인해 조절래그와 조절 용이성에도 영향을 주었 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VDT 작업시간에 비해 스마 트폰 시청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았고, 스마트폰 중독 구분 척도가 사용시간 요인보다는 일상생활장애, 가 상세계지향, 금단, 내성 등 정신적인 요인들로 이루 어져 있고 단 한 번의 설문으로 지속적인 중독위험 군을 판별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었다. 이후 정기적 인 스마트폰 중독 설문을 통하여 지속적인 중독위험 군을 선별하여 추가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스마트폰 중독이 조절기능뿐 아니라 다른 양안시 기 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여 스마트폰 중 독군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 료된다.

    Figure

    Table

    Characteristics of subjects.

    Changes in accommodative function before and after watching video using a smartphone.

    Changes in accommodative function before and after reading e-book using a smartphone.

    Changes in accommodative function after using smart phone according to watching video and reading e-book

    Comparison of accommodative functions before using a smartphone in the smartphone addiction groups.

    Changes in accommodative functions after watching video in the smartphone addiction group.

    Changes in accommodative functions after reading e-book in the smartphone addictio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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