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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17 No.4 pp.385-394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15.17.4.385

Survey on the Welfare of Optometrist - Ophthalmic Optics Students

Sun-Mi Lee1), Jung-Hee Kim2)
1)Dept. of Ophthalmic Optics, Wonkwang Health University, Iksan
2)Dept. of Optometry and Vision Science, Dongnam Health University, Suwon
Address reprint requests to Sun-Mi Lee Department of Ophthalmic Optics, Wonkwang Health Science University, Iksan Tel: 063-840-1346, Fax: 063-840-1349, E-mail: mee6340@wu.ac.kr
October 11, 2015 November 16, 2015 December 11, 2015

Abstract

Purpose:

The study were analyzed questionnaires about the wishing to welfare employment optometrist and collect the subjects of students ophthalmic optics. I hope this material will help to improve the welfare optometrist.


method:

The study analyze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wishing to employment field 309 people of students ophthalmic optics, who wishing to working in the 148(47.90%), the reason for wishing to working in optical store, wishing to working hours per day, wishing to closing day per week, wishing to monthly salary according to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Result:

In the employment field optical store 148(47.90%), ophthalmic clinic 68(22.01%), company 52(16.83%), others 42(13.27%) wishing to employment field according to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Preliminary optometrist were analyzed reason for wishing to working in optical store 50.00% economic stability, 25.00% development potential, 23.65% aptitude, 1.35% social recognition, wishing to working hours per day mean 8.91±1.337 hours, number of holidays per month mean 6.27±2.475 days, sunday mean 2.79±1.618 days, saturday mean 2.12±1.618 days, weekdays mean 1.42±1.508 days, wishing to monthly salary mean 166.70±46.164 ten thousand won.


Conclusion:

Optometrist welfare improving it would be optometrist causing an improvement in quality of life and personal professionalism which led to an active and positive working attitude of opticians given the positive impact on customer loyalty and increase sales will help to optical store management



안경광학과 재학생이 희망하는 안경사 복지 개선에 대한 연구

이 선미1), 김 정희2)
1)원광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익산
2)동남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수원

    Ⅰ. 서 론

    13세기 무렵에 발명된 안경은 선명한 시야를 제공 하기 위한 시력교정이 목적이었으나, 최근에는 기대 수명이 길어져 평생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 과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눈 건강을 위협 할 조건들이 많아져 눈 보호 기능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 안경렌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2015년 대한안경사협회와 한국갤럽연구소가 조사 한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실태 조사 보고서”1)에 의하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및 초/중/고 재 학생 1500명을 조사한 결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의 안경 사용률(콘택트렌즈 포함)은 2002년 44.9%에 서 2015년 현재 55.5%, 초/중/고생 안경 사용률은 2002년 37.8%에서 2015년 현재 47.0%로 지속적 증 가 추세로 나타났다. 시력 검안 장소로는 성인의 68.5%와 초/중/고생의 50.2%는 안경원으로 조사되 어 전 국민의 50% 이상이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안경원의 안경사에게 시력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경원에 근무하는 안경사는 국민의 안 보건을 책 임지고 있는 최우선자임에 틀림없으나 이들의 복지는 보건직 의료기사 중 가장 열악한 상황이다.

    2010년 보건복지서비스부문 인력수급전망 및 인적 자원개발을 담당하는 보건복지 관련 33개의 직업고용 현황2)에서 안경사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60.8시간, 치과위생사 48.2시간, 간호사 44.6시간으로 안경사의 근무시간은 다른 보건직과 비교해 월등히 길었고 전체 33개 분야에서 3번째로 높았다. 특히 대한의료기사단 체 총 연합회 산하 8개 직종 중에서 안경사를 제외하 면 모두 50시간 미만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안경사의 국민의 안 보건에 대한 책임감, 장시간 근무, 적은 휴무일 수, 주말 근무, 4대 보험 미가입, 적은 급여로 인한 육체적 피로와 열악한 복지에 대한 불만은 안경사의 근무 의욕을 저하시킨다.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과도한 육체피 로와 열악한 근무여건 등의 복지 환경은 안경사의 경 영 및 직업의식에 대한 직업적 자부심에 부정적 영향 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안경업계는 구인난과 구직난을 동시에 겪고 있다. 요즘 세대의 일에 대한 가치관은 과거 생계를 위해 돈 을 벌었던 세대와는 다르게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일도 중요하지만 여가선용과 자기개발이 근로의 중요 한 동기로 작용한다. 현재와 같은 안경사의 열악한 근 로 환경은 잦은 이직과 다른 업종으로의 이탈에 이어 안경광학과에 입학하려는 학생도 부족하여 구인, 구 직난은 해소되지 못할 것이다. 과거에 비해 현재 안경 광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낮은 직업의식과 목표의 식이 안경업계를 더욱 암울하게 하고 있다. 안경사 인 력부족은 장시간 노동 양산, 노동 강도 심화, 재충전 기회 박탈 등의 결과를 낳아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 를 크게 떨어뜨리면서 이직의 원인이 되어 또다시 인 력부족을 더욱 가속화하는 악순환의 고리로 나타난 다. 안경원은 낮은 경제성장율, 대형 체인 안경원의 신설과 증설, 안경원간 가격 할인 경쟁,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소비자 수의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 증대를 위해 고객의 방문 시간 편의 와 안경원의 장시간 오픈, 주말근무, 안경원간 가격 경쟁에서 안경원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열악한 복지는 안경사를 잦은 이직과 다른 업종으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고객 신 뢰를 떨어뜨리는 일이 될 것이며 전문성의 약화를 가 져올 것이다. 반면, 복지 개선에 의한 안경사의 장기 근속은 고객 신뢰감을 높여 단골 고객 확보로 이어질 것이며 차별화된 검안 시스템과 실력, 다양한 테와 렌 즈의 구비, 꾸준한 고객관리 등의 차별화된 전략은 안 경원 경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사 료되며 안경사 복지가 개선되면 다른 업종으로 전환 했던 안경사들이 안경업계로 돌아옴으로써 구인, 구 직난도 다소 해결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안경광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 업 희망 분야를 조사하고 그 중 안경원 취업 희망자 에게 안경사 복지 개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 으며 안경사 복지 개선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 였다.

    Ⅱ.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15년 5월부터 6월까지 안경광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5개 지역에서 5대 대학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남/전문대학(3년제) 4개교, 대학교(4 년제) 1개교) 1,2,3학년 재학생 309명을 대상으로 설 문 조사를 실시하여 전체의 일반적 특성과 취업 희망 분야를 분석하였고, 취업 희망 분야 중 가장 높은 비 율을 보인 안경원에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148명 (47.90%)을 대상으로 안경원 종사자 복지에 대하여 5 문항(안경원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 1일 근무 희망 시 간, 월 희망 휴무일 수, 휴무 희망 요일, 월 희망 급 여)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 료의 분석은 SPSS 19.0 for Window 프로그램을 이 용하여 교차분석과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유의수준 은 p≤0.05로 하였다.

    Ⅲ. 연구결과 및 고찰

    1. 전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전체 응답자 5개 대학의 안경광학과에 재학 중인 학 생의 비율은 전북 42.72%, 경남 7.77%, 충남 20.71%, 충북 8.74%, 경기 20.06%였고 3년제 79.29%와 4년 제 20.71%이었으며 학년별로는 1학년 23.95%, 2학년 47.25%, 3학년 28.80%였다(Table 1).

    2. 전체 대상자의 취업 희망 분야

    연구대상자 전체에서 안경원 희망자 47.90%, 안과 22.01%, 안경관련회사 16.83%, 진학하거나 다른 분야 를 희망하는 비율은 13.27%로 분석되었다(Table 2).

    지역에서 충북은 안경원에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이 88.89%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지역에 따라 취업 희망 분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p=0.00). 안과나 안 경관련회사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이 4년제 62.51%, 3 년제 32.65%로 4년제에서 높게 나타나 학제에 따라 취업 희망 분야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Table 2, p=0.00).

    한국고용정보원의 ‘2011-2020 중장기 인력수급전 망’3) 발표에 따르면 산업 구조의 서비스화로 보건 의 료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비중이 크게 증가할 전망 이며, 보건의료기사의 직업별 취업자 예상 증가율은 2011~2020년 평균 3.6%~4.9%로 치과 위생사 3.6%,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사 4.9%, 임상병리사 4.7%, 방 사선사 3.9%, 치과기공사 4.5%였으나 안경사의 평균 증가율은 1.7%로 낮게 전망되었다. 안경사의 열악한 복지로 인해 안경사로 취업하기보다는 안경관련업종 을 포기하고 다른 직종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점점 늘 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각 대학에서도 안경원 외에 새 로운 취업 분야 진로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안경광학과는 1984년 2년제 학제에서 시작하여 안 경원 취업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대학원까지 학 제가 확대되어 안경사의 직무 영역을 넓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다양한 취업처의 발굴과 새로운 직무 영역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국 보건소 시력검 사 등의 보건직 공무원,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장내의 시력검사, 군 입영 신체검사의 시력 검사, 전국 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의 건강검진시 시력 검사를 담당할 전문직, 안경광학과 재학 중 군대를 가거나 졸업 후 군대를 갔을 때 장병들의 시력검사를 담당할 의무병으로서 직무 등으로 안경사의 직무 영역을 넓 혀 간다면 우리나라는 시력보건의 선진국이 될 것이 며, 국민의 안보건의 질 향상, 국민 건강 보험의 재정 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하였다.4)

    3. 안경원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

    졸업 후 안경원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경제적 안 정 50.00%, 발전 가능성 25.00%, 적성 23.65%, 사 회적 인정이 1.35%였다(Table 3).

    충북 지역은 경제적 안정 비율이 62.5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남은 발전 가능성의 비율이 42.86%로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3년제 학 생들은 경제적 이유가 53.33%로 높았으며, 4년제 학 생들은 적성이 46.15%로 높았으며 발전 가능성도 3 년제와 비교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Table 3). 학년이 올라갈수록 안경사가 적성에 맞는 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한 점은 안경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 으로 기대된다.

    4. 안경원 취업 희망자의 1일 근무 희망시간

    1일 근무 희망 시간의 평균은 8.91±1.337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에서 경남은 9.71±1.858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전북과 경기는 각각 8.71±1.369시간, 8.71±0.806시간으로 가장 짧게 나타났다. 학제에서 3년제 평균 8.87±1.336시간, 4년제 평균 9.31± 1.337시간으로 4년제의 희망 시간이 약간 길게 나타 났다(Table 4). 1일 근무 희망시간은 최소 6시간, 최 대 13시간이었으며 중위수는 지역, 학제, 학년에서 8.5~9.5시간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었고 평균 9시간 으로 나타났다(Table 4).

    선행 연구에서 현재 안경원에 근무하는 안경사의 1 일 근무시간은 11~12시간이 가장 많았고 이들의 불 만족도는 80.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임상에 종사 하는 안경사의 근무 희망 시간은 대부분 8~10시간이 였고, 안경광학과 재학생들의 희망 시간은 8.91± 1.337시간으로 분석되었다. 현재 임상에 종사하는 안 경사들과 재학생들의 근무 희망 시간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업종에 종사하면서 휴직 이나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한 경험이 있는 주된 원인 은 장시간 근무시간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정기 휴무제 미흡이었다.5-8)

    2014년 보건의료노조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종사 자들의 직장생활의 만족도는 낮았으며 긴 노동시간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전국 안경광학과에 더 이 상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하지 않게 되면서 미래 안경 사들의 수준에 대한 질적, 양적 인적자원의 부족은 결국 안경업계 전체 위기로 작용해 더 큰 문제를 야 기할 것이며 근무시간 단축은 원활한 인력 수급을 해 결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정부에서는 앞으로 휴일 특근 포함하여 주당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법 안이 시행되면 최장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으로 제한 될 전망이며 안경사 근무시간 단축은 안경원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경사의 긴 근무시간과 정기 휴무제 미흡은 고객 편의 중심의 안경원 경영에서 오는 것으로 보이며 개 설자와 종사자 모두의 의식변화로 자신의 근무환경과 복지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하여 안정된 생활과 장기 적인 근무로 개인적 삶의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안경 사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사료된다.

    5. 안경원 취업 희망자의 희망 휴무일

    휴무 희망 요일은 복수 선택 가능토록 하였으며 월 휴무 희망 수는 휴무 희망 요일 수를 합하였다. 안경 원 취업을 희망하는 148명은 월평균 6.27±2.475일의 휴무를 희망했다. 경기도 지역 월평균은 6.96± 2.956일로 가장 길었으며 충남 지역 월평균은 5.88± 3.137일로 가장 짧게 나타났다. 3년제는 평균 6.30± 2.413일, 4년제는 평균 5.88±3.137일을 희망하였다.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3년제보다 4년제에서 월평균 휴무 희망 수는 감소하였다. 휴무 희망 요일에 서 일요일 희망자는 148명 중 127명(85.80%)이였으며 월평균 휴무 희망 수는 2.79±1.618일이였고 1,2학년 보다 3학년에서, 3년제보다 4년제에서 줄어들었다.

    토요일 희망자는 112명(75.70%)이였으며 월평균 희망 휴무 수 2.12±1.618일로 3년제보다 4년제에서 적게 나타났다. 주중 희망자는 97명(65.50%)이였으 며 월평균 1.42±1.580일로 나타났다. 월평균 휴무 희망 수나 일요일, 토요일 수가 1,2학년보다 3학년에 서 낮게 나타난 것은 재학생들이 안경원 임상실습을 다녀온 후 안경원 종사자는 월평균 휴일수가 적고 주 말에 근무하는 현실이 반영되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 측된다.

    최근 면허증을 취득한 새내기 안경사들은 주5일 근 무와 정기휴무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에 취업하기를 선 호하고 있어 안경원에서 안경사를 고용하는데 어려움 이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2013년 10개 대학의 신입안 경사 취업 실태 조사에서 약 24%가 안과에 취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안과에 근무하는 안경사는 대 략 3천~5천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5)

    선행 연구에서 안경사의 월 휴무일 수는 3~4일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고 휴무 희망일 수는 5~6일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8-9)

    본 연구에서 안경광학과 재학생들의 월평균 휴무 희망 수는 6.27±2.475일로 나타나 현재 임상과는 거의 두 배의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선행 연구에서 안경사 휴무 요일을 살펴보면 주중 휴 무 64.0%, 주말 휴무 27.2%로 나타났고 연중 무휴인 안경사도 8.8%로 나타났다. 73%의 안경사가 주말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불만족도는 매우 높게 조사되었다.8) 임상 종사자들의 72%가 주말 휴 무를 희망하였으며 재학생 85.80%가 주말 휴무를 희 망했다. 임상 종사자보다 재학생들의 주말 휴무에 대 한 요구가 높게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임상에 서의 27.2%의 주말 휴무와 재학생들이 요구하는 85.80%의 주말 휴무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선행 연구5)에서 안경사 91%가 정기 휴무제에 찬성 하였고 2%만이 반대하였으나 실제 정기 휴무제를 실 시하는 안경사는 33%에 불과하였다. 이들이 희망하 는 정기 휴무는 주 1~2회, 주말 73%로 보고되었다. 안경사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협회와 16개 시 도지부 및 각 분회 차원에서도 근무 시간 단축과 정 기 휴무제를 시행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하며 안경사 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 다. 이미 중소도시의 일부 분회에서는 정기 휴무제 및 근무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부산, 울산의 대도시에서도 정기 휴무제 캠페인을 벌 이고 있다. 서울시 안경사회는 2015년 7월1일부터 서 울시의 모든 안경원의 오후 9시 폐원과 매월 둘째 넷 째 일요일 휴무제 시행을 추진한다고 6월 28일 밝힌 바 있다.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실행으로 이어진다 면 안경사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며 여러 고질적 인 문제들이 점차 해결되어 안경사 모두의 권익신장 과 복지증진의 기틀이 마련되어 안경업계 전반에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6. 안경원 취업 희망자의 월 희망 급여

    전체 148명 중 146명(98.65%)이 응답했으며 월평 균 희망 급여는 166.70±46.164만원으로 조사되었 다. 지역에서 경남은 평균 200.71±44.10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은 152.93±47.539만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1학년 평균 174.97±50.819만원, 2학 년 평균 171.75±49.689만원으로 비슷하였으나 3학 년 평균 152.06±31.870만원으로 현저하게 낮게 분 석된 것으로 보아 3학년은 임상 실습을 다녀온 후 종 사자의 낮은 급여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학제에서 3년제와 4년제의 희망 급여에는 차이가 없 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6). 월 희망 급여에서 최 소값과 최대값의 차이는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컸 으며 중위도에서 150~160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 안경사 대상으로 월 소득을 연구한 선행 연구에 의하면 연구대상자 중 5년 미만 경력이 11.4% 이고 월 소득 100~200만원이 24%인 점으로 5년 미 만의 경력자는 대부분 200만원 미만일 것으로 사료 된다. 경남 지역 안경사를 대상으로 월 소득을 연구 한 선행 연구에 의하면 1년 미만의 경력이 26명 이였 으며 월 150만원 이하가 32명인 점으로 1년 미만은 대부분 150만원 이하인 것으로 판단된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166.70±46.164만원과는 큰 차이를 볼 수 있으며 안경사는 다른 의료기사에 비해 긴 근무시간 과 적은 휴무 임에도 불구하고 임금 수준은 낮다고 볼 수 있다. 선행 연구에 의하면 안경사의 연령별 업 무에서 가장 가치를 두고 있는 것에 대한 분석에서 20대는 1일 근무시간 단축, 임금 인상, 정기 휴무제 로 높은 연령대에 비해 임금 인상에 대한 가치 비중 이 높게 나타났다. 5년 미만의 경력에서 휴직이나 이 직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장시간 근무와 적은 보수 때문으로 나타났다.5,10)

    최저임금제도3)는 국가가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임금의 최저 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그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제도이 다.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이에 적용된다. 고용노동부에서는 2015년 시간당 최저 임 금을 5580원, 2016년 6030원으로 고시하였다. 현재 임상에서 안경사들이 받는 급여는 최저임금에도 미치 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규모가 큰 체인점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여서 경기침체와 불경기, 높은 임대비, 인건비 등 지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 다. 또한 신입 안경사는 안경사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고 이직이나 휴직의 가능성이 높 을 것으로 짐작하여 개설자 입장에서는 수습기간이나 인턴기간이라 하여 4대 보험 가입 시기를 늦추거나 더 낮은 급여를 주기도 한다. 1~2년 경력이 높아지면 급여를 상향 조정한다고 하지만 많은 신입 안경사는 그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휴직, 이직 또는 다른 업종 으로의 전환을 하는 예가 많다. 안경사의 원활한 수 급을 위해 전문 보건직 의료기사로써 처우 개선이 시 급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재학생의 86.74%가 안경원, 안과, 안 경관련회사에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2007년 12월 실시한 조사연구에 의하면 활동 안경사가 안경 원에 근무하는 인력은 41%에 불과하고 비의료계 35%, 보건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인력은 16%로 보고되 었다.11)

    2011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보건의료산업 직종 연구 발표에 따르면 안경사의 활동인력은 59.1% 로 낮게 나타났고 그 원인은 낮은 취업률과 높은 이 직률 때문으로 보았다. 안경사의 낮은 급여도 낮은 활동 인력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낮은 급여를 받는 안경사는 더 나은 근무 여건을 찾아 잦 은 이직을 하게 되고 잦은 이직은 안경사의 전문성을 떨어뜨린다. 이는 안경원 발전과 매출 증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Ⅳ. 결 론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309명을 대상으로 설문에 응답한 전체의 일반적 특성과 취업 희망 분야를 분석하였고, 취업 희망 분야 중 가장 많 은 비율을 보인 안경원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148 명(47.90%)을 대상으로 안경원 취업을 희망하는 이 유, 1일 근무 희망시간, 휴무 희망요일과 수, 월 희망 급여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고 분석 하였다.

    취업 희망 분야에서 안경원 148명(47.90%), 안과 68명(22.01%), 안경관련회사 52명(16.83%), 진학 등 기타는 41명(13.27%)였다.

    안경원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에서 경제적 안정 50.00%, 발전가능성 25.00%, 적성 23.65%, 사회적 인정 1.35%로 분석되었으며 1일 근무 희망시간은 평 균 8.91±1.337시간, 월 휴무일 희망 수는 월평균 6.27±2.475일, 휴무 희망 요일은 일요일 평균 2.79±1.618일, 토요일 평균 2.12±1.618일, 주중 평 균 1.42±1.508일, 월 희망 급여는 평균 166.70± 46.164만원으로 분석되었다.

    안경사 복지 개선의 핵심 키워드는 의식 개선으로 볼 수 있다. 안경원장에게는 근무 여건 개선의 필요 성을 홍보하고 근무 안경사에게는 경력과 전문성을 강조하고 근속에 대한 의식 전환이 필요하며 권리와 책임에 대한 적극적이면서 능동적 자세가 안경사 복 지 개선에 긍정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사료된다.

    안경사 복지 개선은 안경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 고, 근무의욕 상승으로 고객 신뢰와 매출 증대에 긍 정적 영향을 주어 안경원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지역적 한계, 연구대상자의 부족, 연구 분야의 부족 등 한계점이 있으므로 안경사 복지 개선 에 대한 후속적인 4대 보험의 의무 가입과 퇴직금제 도 실행, 근로계약서 작성 등 안경사 복지 개선을 향 한 길은 계속 연구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감사의 글

    이 논문은 2015년도 원광보건대학교 교내연구비 지원에 의해서 수행됨.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The wishing to employment field according to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unit:%)

    The reason for wishing to working in optical store according to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unit:%)

    The wishing to working hours per day according to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The wishing to closing day per week according to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unit: day N(%))

    The wishing to monthly salary according to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unit: Ten thousand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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