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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17 No.4 pp.405-414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15.17.4.405

A Comparison between Practice Intention of Students of Department of Optometry and that of Students of General Departments on Eye Donation

Yong-Suk Kim
Dept. of Optometry, Gimcheon University, Gimcheon
Address reprint requests to Yong-Suk Kim Dept. of Optometry, Gimcheon University, Gimcheon Tel: 054-420-4086, E-mail: gomtangie@mensakorea.org
October 16, 2015 November 12, 2015 December 11, 2015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material for strategy to invigorate eye donation of the brain-dead.


Methods:

Random sampling was conducted on students of Department of Optometry and general department of a university in Gyeongbuk-province. Subjects’ knowledge, attitude and their difference on eye donation of the brain-dead were analyzed with mean, standard deviation and ANOVA while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s’ knowledge and analysis on factors influencing practice intention of subjects on eye donation (of the brain-dead) were analyzed with logistic regression.


Results:

Level of knowledge of students of Department of Optometry on eye donation was 11.05 points (range of score: 1~17), which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8.10 points) of students of general departments (t=4.72, p<0.001), and level of attitude of students of Department of Optometry on eye donation was 3.39 points (range of score: 1~5), which was also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3.28 points) of students of general departments (t=2.80, p<0.01). As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on factors influencing practice intention of eye donation, subjects with good attitude had 1.08 times more practice intention of eye donation than those with bad attitude.


Conclusion:

More practical and systematic education is required to enhance understanding on eye donation.



안경광학과와 일반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실천 의도 비교

김 용석
김천대학교 안경광학과, 김천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점점 연장되고 있으며, 단순하게 생명연장이 아닌 건강한 삶을 유지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들의 건 강증진에는 한계가 있으며, 현대 의료기술로는 안구 기증을 통한 각막이식만이 가장 효과적이며 유일한 해결책이다.1)

    각막이식수술은 각막이 뿌옇게 되거나, 염증, 외 상, 또는 각막에 세균이 침투하여 통증과 함께 볼 수 없게 된 각막을 제거하고, 기증인의 건강하고 깨끗한 각막을 그 자리에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각막기증은 10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이면 근시· 원시·난시 또는 색맹에 관계없이 누구나 기증할 수 있고, 각막만을 적출하므로 외형상 아무 변화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두 눈을 기증하면 두 사람의 눈을 보게 할 수 있다.2)

    이러한 방법이 있음에도 이해 부족으로 기증하는 이가 적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약 20만 명의 시각 장애인이 있는데 이 중 10%인 2만 명 정도는 각막이 식을 받으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지만 각막의 부족 으로 매년 약 300명만이 눈에 이식을 받고 있고, 이 를 해소하기 위하여 2000년부터 미국 등에서 각막을 비싼 가격에 수입해서 이식수술을 하고 있는 형편이 다.3)

    안구기증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안구기 증 및 이식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여 실천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안경사들이 뇌사자 안구기증에 관한 필요성을 인 식하고, 과정과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을 때 안구기증이 촉진될 수 있다.4) 그러므로 뇌사 자 안구기증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경사에게 뇌사자 안구기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요구되며,5) 효율적인 정책마련과 더불어 안경사의 뇌사자 안구기증에 대한 인식향상이 필요하다.6)

    이에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 한 지식, 태도 및 실천 의도를 일반학과 대학생의 수 준과 비교 파악하고 실천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뇌사자 안구기증 활성화를 위 한 교육 전략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을 대 상으로 뇌사자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 실천 의 도와 그 관계를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1)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의 일반적 특 성을 파악한다.

    • 2)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의 뇌사자 안 구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 실천 의도 정도와 그 차이를 파악한다.

    • 3)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의 일반적 특 성에 따른 뇌사자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 실천 의도 정도와 그 차이를 파악한다.

    • 4)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의 뇌사자 안 구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와의 상관관계를 파악 한다.

    • 5) 대상자의 뇌사자 안구기증 실천 의도 영향 요인 을 파악한다.

    Ⅱ. 연구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경북 소재 일개의 대학의 안경광학과 학 생과 일반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편의 추출하였으며, 186명을 최종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5년 9월 1일에서 10월 1일에 걸쳐 연구자가 해당기관의 협조를 구하고 개별 연구 대상 자들에게 연구의 취지와 방법을 설명하여 연구 참여 동의서를 받은 다음 진행하였다.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연구자가 직접 배포하고 수 거하였으며, 설문지 작성에 소요된 시간은 약 15분이 었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 목적 이외에 공개하거나 사용하지 않으며, 대상자의 개인적 정보는 비밀로 유 지하며 익명성이 보장됨을 설명하였다.

    2. 연구 도구

    1) 뇌사자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뇌사자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정도는 정영순7)이 사 용한 뇌사에 대한 지식 측정도구와 주애은8)이 사용한 장기기증에 대한 지식 측정도구를 기초로 구성한 17 문항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맞으면 1점, 오 답 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뇌사자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Kuder -Richardson-20 값은 0.87이었다.

    2) 뇌사자 안구기증에 대한 태도

    뇌사자 안구기증에 대한 태도 정도는 박봉임9)의 일반 성인 대상으로 뇌사와 장기기증에 대한 태도 측 정도구와 하희선10)의 의료인 대상으로 뇌사자 장기기 증에 대한 도구를 본 연구목적에 맞게 구성한 45문항 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매우 그렇다’에 5점, ‘전혀 그렇지 않다’ 에 1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3) 안구기증 실천의도

    안구기증 실천의도는 ‘향후 자신이 뇌사자가 되었 을 때 안구를 기증할 것이다’라는 문항에 ‘예’, ‘아니 오’로 답하는 1문항으로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3.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전산통계 처리하였으 며,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기술 통계하였다.

    • 2) 대상자의 뇌사자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 정도와 그 차이는 평균과 표준편차, ANOVA로 분석하였다.

    •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프라이버시 보호 행동에 대한 인식 및 실천 정도는 t-test, ANOVA, χ2 -test 및 Scheffe로 분석하였다.

    • 4) 대상자의 뇌사자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및 태도와 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로 분석하였다.

    • 5) 대상자의 뇌사자 안구기증 실천의도 영향 요인 분석은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였다.

    Ⅲ.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안경광학과 학생의 89.8%, 일반학과 학생의 73.1% 가 남학생이었고, 종교가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많았다. 헌혈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안경광학과 학생 50.9%, 일반학과 학생 57.7%로 헌혈 경험이 없는 대 상자보다 많았으며,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안경광 학과 학생의 87.7%, 일반학과 학생의 65.4%가 건강하 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광학과 학 생의 71.3%, 일반학과 학생의 51.3%는 안구기증에 대 해 평소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하였으며, 안구기증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안경광학과 학생의 12.0%, 일반학과 학생의 5.1%에 불과하였다. 안구기증 희망자에 등록되어 있는 대상자는 안경광학 과 학생 2명으로 1.9%, 일반학과 학생은 0명이었다.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은 성별(χ2 =8.90, p<0.01), 건강상태 지각(χ2 =4.08, p<0.05), 안구기증 에 대해 평소 생각해 본 경험(χ2 =7.77,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Table 1).

    2. 대상자의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실천 의도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실천 의도 정도는 다음과 같다.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정도는 11.05점(점수범위 1~17)으로 일반학과 학생의 8.10점 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t=4.72, p<0.001), 안구 기증에 대한 태도 정도는 안경광학과 학생이 3.39점 (점수범위 1~5)으로 일반학과 학생의 3.28점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80, p<0.01). 또 한 안경광학과 학생의 66.7%가 향후 안구기증에 대 한 실천 의도를 나타내어 일반학과 학생의 46.2%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χ2 = 7.82, p<0.01)(Table 2).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실천 의도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의 일반적 특성 에 따른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실천 의도 정 도는 파악한 결과,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 한 지식 정도는 남학생이면서(t=-2.00, p<0.05) 20 세 이상인 경우(t=-2.51, p<0.05), 종교가 없는 경우 (t=-2.28, p<0.05)에 더 높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반면, 일반학과 학생은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구기증 에 대한 지식 정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없었다.

    헌혈 경험이 있는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태도 정도가 그렇지 않은 안경광학과 학생보다 높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t=-2.07, p<0.05), 자 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경우 일 반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태도 정도가 더 높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t=-2.00, p<0.0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구기증 실천 의도를 살펴본 결과, 평소에 안구기증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던 안경광학과 학생의 실천 의도가 안구기증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한 안경광학과 학생들 보다 더 많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χ2 = 9.04, p<0.01)(Table 3).

    4. 대상자의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와의 관계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과 태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은 태도 정도와 정적 상 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식 정도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r=0.19, p<0.05). 그러나 일 반학과 학생의 경우 안구기증 관련 지식과 태도 간에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Table 4).

    5. 대상자의 안구기증 실천 의도 영향 요인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의 안구기증 실 천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안구기증 실천 의도는 안구기증 관련 태도에 따라 영 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기증 관련 태도가 좋은 대상자가 그렇지 못한 대상자에 비해 1.08배 더 많이 안구기증 실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Table 5).

    Ⅳ. 고 찰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의 뇌사자 안구 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실천의도를 분석한 본 연 구의 결과를 고찰해보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안구기증 희망자로 등록되어 있는 대 상자는 전체 대상자 중 안경광학과 학생 2명(1.9%)으 로 Zampieron 등11)의 연구에서 간호대학 학생의 16%, Cantwell 등12)에서 74%가 장기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것에 비해 매우 적은 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안구기증에 대한 실천의도 가 간호학과 학생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실천의도 보 다 현저히 떨어짐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 안구기증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 는 대상자는 안경광학과 학생의 12%, 일반학과 학생 의 5.1%였다. 이는 장기기증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 는 간호사가 22%로 조사되었던 유혜숙13)의 연구 결 과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안경광학과 학생들에게 제공 되는 안구기증 관련 정보와 교육의 기회가 간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반인 에게 제공되는 안구기증 관련 정보와 교육의 기회는 더 낮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정도는 11.05점(점수범위 1~17), 정답률 65%로 간호사를 대 상으로 한 유혜숙14)의 73.5%, 주애은15)의 70%보다 낮 았다. 반면, 일반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정도는 8.10점으로 47%의 정답률을 보였는데, 이는 장기기증에 관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난숙 등16)의 57%보다 낮은 결과이다. 이와 같이 간호학과 학생의 장기기증에 대한 지식 정도보다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 구기증에 대한 지식 정도가 낮은 것은 뇌사와 장기기 증에 대한 직·간접 경험을 할 기회가 간호학과 학생 에 비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정도보다 일 반학과 학생이 낮은 것은 직·간접 경험을 할 기회가 일반학과 학생에게는 더 적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 다. 안구기증 활성화에 있어 안경사의 역할이 큰 만큼 보다 나은 안구기증 관련 지식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필요가 있겠고, 이는 일 반인에게로 확대되어야 한다.

    안구기증에 대한 태도 정도는 안경광학과 학생이 3.39점(점수범위 1~5)으로 일반학과 학생의 3.28점 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간호대학 학생을 대 상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태도를 측정한 강희영17)의 3.61점에 비해 낮은 결과이다.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 구기증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미래 안구기증 및 안구 기증이 필요한 대상자와 그의 가족들의 태도에 긍정 적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안구기증 활성화에 기여 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안구기증에 대한 태도 향 상을 유도하기 위한 효율적인 교육 전략에 대한 지속 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과 태도 향상을 위한 교육의 전략적 제고가 필요함은 본 연구에서 안구기증 관련 교육 경험이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의 안 구기증에 대한 지식 및 태도 정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기증 관련 교육 경험이 간호대학 학생과 일 반대학 학생의 장기기증에 대한 지식 및 태도 정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김상희18)와 동일한 연구결과 이다. 따라서 안구기증 관련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접근 방법에 대한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본 연구에서 헌혈 경험 유무에 따라 안경광학 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태도 정도가 유의한 차이 를 보여 간호대학 학생의 장기기증에 대한 태도 정도 를 연구한 서영심과 이영희19)와 김상희20)와 상반된 결과를 나타내었다. 김미옥 등21)은 난치병 치료의 한 가지 방법으로 알려진 제대혈 활용에 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산부일수록 자신의 제대혈을 이식이 필 요한 경우에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공여 제대혈 은행에 기증하는 경향이 있고, 그 이유를 제대혈 기 증이 헌혈과 같이 타인을 위한 봉사와 희생의 바탕이 될 때 더 많이 선택되기 때문이라 하였다. 본 연구에 서 헌혈 경험이 있는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구기증 관 련 태도가 헌혈 경험이 없는 안경광학과 학생보다 더 긍정적인 것은 안구기증이 헌혈과 같이 타인을 위한 봉사와 희생이 바탕이 되기 때문이라 하겠다. 또한 본 연구에서 안경광학과 학생이 일반학과 학생에 비 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더 긍정적으로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학과 학생의 경우 자신의 건 강상태에 대해 지각하는 정도가 긍정적일수록 안구기 증에 대한 태도 정도가 높아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긍정적인 지각이 안구기증에 대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 한 지식 정도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간호대학 학생을 상 대로 장기기증에 대해 연구한 강희영,22) 박봉임23)의 연구 결과와 유사한 반면, 일반학과의 학생의 경우에 는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과 태도 간의 유의한 상관관 계를 보이지 않아 장기기증에 관해 연구한 정웅재,24) 서영심 등,25) 주애은26)의 연구와 일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안구기증 관련 지식과 태도의 상관관계 에 관한 반복연구가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안경광학과 학생의 66.7%가 향후 안구기증에 대한 실천 의도를 나타내어 일반학과 학생의 46.2%에 비 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장기기증에 대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정웅재27)의 54.6%, 의과대학 학생을 대 상으로 한 이진아 등28)의 41%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 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안구기증 실천 의도 는 안구기증 관련 태도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 으로 나타나 안구기증 태도 향상이 안구기증 활성화 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영향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 었다. 더불어 안구기증에 대해 평소에 생각해본 경험 이 있는 경우가 일반학과 학생에 비해 안경광학과 학 생이 더 많았는데, 안경광학과 학생의 실천 의도율은 평소에 안구기증에 대해 생각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 답한 경우에 더 높아 평소 안구기증 및 안구이식에 대해 듣고 생각한 경험이 많았던 사람이 안구이식을 타인의 생명을 이어주는 가치 있는 일로 여기고 안구 기증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기증에 대해 듣고 생각한 경험이 많았던 사람이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 권영미 등,29) 서영심 등30)의 연구와 동일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를 높임과 더불어 안구기증에 대한 개인의 가치관과 태도 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계속적인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안경광학과 학생들에게 실시되어야 하는 안구기증 관련 교육은 이진아 등31)이 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제안한 바와 같이 일반적인 홍보 방법보다는 학과 특성에 따라 강의, 학회지 및 전문서적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이 요구된다. 즉, 안경광학과 학생이 미래의 안구기증 실천 옹호자로서의 안경사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규교과과정 내에서의 교육과정 개설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학과 및 학교 차원의 노력이 필요할 것 으로 생각한다. 또한 안구기증 대상자와 그의 가족들 의 느낌과 생각에 대해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 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안구기증의 장애요인으로 작 용하는 우리의 문화적, 윤리적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 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안경광학과 학생과 일반학과 학생의 안 구기증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실천 의도 정도를 파악 해 봄으로써 향후 안경광학과 학생을 위한 안구기증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기초를 삼고자 실시된 것 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해 안구기증에 대한 태도를 향 상시키는 교육을 계속할 때에 그들의 안구기증에 대 한 실천 의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안경광학과 학생의 안구기증에 대한 지식 정도가 정답률 65% 수준에 그치고 있고, 일반학과 학생의 경 우에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할 때, 보다 실제 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안구기증에 대한 이해 도를 높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연구에서는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안구기증에 관한 지식, 실천 및 실천 의도에 실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영역별, 상황별 사례를 적용한 안구기증 관련 교육 프로그램 의 개발과 적용을 제안한다. 또한 안구기증에 동참하 게 될 미래의 안경사인 안경광학과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적용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감사의 글

    이 논문은 2014년도 김천대학교 일반교내연구비 지원으로 연구되었습니다.

    Figure

    Table

    Differences in General Characteristics by Nursing and Non-nursing Students (n=186).

    Difference between Knowledge, Attitude and Will for Eye Donation (n=186).

    Knowledge, Attitude and Will for Eye Donat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86).

    Correlation between Knowledge and Attitude about Eye Donation (n=186).

    Logistic Regression Predicting Will for Eye Donation (n=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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