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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18 No.4 pp.557-576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16.18.4.557

Clinical Assessment of Visual Acuity and Subjective Satisfaction of Sports Sunglasses with Corrected Astigmatic Aberration for Ametropia

Yeo-Kyung Seo1), Ki-Choong Mah2)*
1)Dept. of Optometry, Graduate School of Health Science, Eulji University, Daejeon
2)Dept. of Optometry, Eulji University, Seongnam

Address reprint requests to Ki-Choong Mah Dept. of Optometry, Eulji University, Seongnam TEL: 031-740-7262, FAX: 031-740-7365, E-mail: kcmah@eulji.ac.kr
November 3, 2016 December 9, 2016 December 9, 2016

Abstract

Purpose:

To evaluate clinical performance of test lenses(in which astigmatic aberration was corrected) and control lenses(in which no correction is made) used in sports sunglasses designed to correct myopia.


Methods:

55 adults with refractive errors between -0.50D ~ -5.00D(spherical equivalent) were selected and fitted with sports sunglasses with control lenses or test lenses. Distance visual acuity under high(90%) and low(10%) contrast, dynamic visual acuity, stereopsis, and heterophoria were measured 10 and 60 minutes after wear each lens. Subjective questionnaires assessing vision distortion and lens satisfaction were obtained for both lenses. Both lenses were made of polycarbonate(n=1.59) with 8 curve and produced by SOMO Optical(Korea). Test lenses were designed using the Thin-Tech program(Thin-Tech Lens Technologies, USA). The frame was SWANS WARRIOR 6(Yamamoto Kogaku, Japan).


Result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static visual acuity between control and test lenses in monocular and binocular vision with low(10%) and high(90%) contrast(measured at 10 minutes and 60 minutes after wear). Although the dynamic visual acuity increased significantly over time with both lense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m. In the low myopia group(≤-2.00D), however, the test lenses achieved significantly better dynamic visual acuity than control lenses. Subjective symptoms were evaluated into two groups: one with subjects who wore test lenses in which astigmatic aberration was corrected and the other with subjects who wore control lenses in which no correction is made. For the test lenses group, clearness, comfort and satisfaction were significantly greater at 60 minutes than at 10 minutes. Comparison between these two lenses based on clearness, comfort and satisfaction at the same time points(at 10 minutes and 60 minutes after wear) found that wearers felt the images are sharper, more comfortable and more satisfying with test lenses than the control ones. Correlation analysis of the refractive errors and the questionnaire scores found that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two in test lenses at both 10 minutes and 60 minutes after wear; such correlation was not found in control lenses.


Conclusions:

In the low myopia group(≤-2.00D), test lenses achieved better dynamic visual acuity than control lense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distance visual acuity, stereopsis and distance phoria. Test lenses were superior to control lenses in subjective satisfaction. Sports sunglasses with corrected astigmatic aberration have a relatively good level of satisfaction when used in those patients with myopia under spherical equivalent -5.00D. It is believed that those with the low myopia(≤-2.00D) will achieve a greater benefit from their lens with corrected astigmatic aberration.



비점수차가 보정된 비정시용 스포츠 선글라스 렌즈의 시력 및 자각적 만족도 평가

서 여경1), 마 기중2)*
1)을지대학교 보건대학원 안경광학과, 대전
2)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성남

    Ⅰ. 서 론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 면서 여가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고, 주 5일제 시행과 더불어 다양한 레저 스포츠 활동이 대중화되었다1,2). 스포츠웨어의 패션화가 선글라스 시장으로 확대되고, 야외활동을 위한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3), 자외 선이나 먼지 또는 바람 등의 외부 위험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 사용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 한 선글라스 렌즈는 가볍고, 선명하며, 내충격성과 내 마모성이 우수하고, 사물의 형태와 크기의 왜곡이 적 어서 사물의 위치가 정확하게 인식되어야 하며, 넓은 시야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선글라스 테는 바람과 먼지 등으로부터 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얼굴 을 편안하게 감쌀 수 있도록 곡률이 큰 디자인이 사용 되어야 한다4,5).

    비정시안이 경사각과 안면각이 크고 곡률이 심한 선 글라스를 사용하려는 경우 콘택트렌즈와 함께 선글라 스를 착용하거나, 선글라스 안쪽에 클립 테를 부착하 거나, 일반 안경테에 클립보드를 활용하여 선글라스 렌즈를 부착시키거나 또는 선글라스 테와 렌즈의 커브 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외형적으로 어울리는 수준에서 가공하는 것과 같이 다양한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6). 최 근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필요가 없고, 클립 테나 클립보드 사용으로 인한 번거로움이 없으며, 선글라스 테와 렌즈의 커브를 일치시켜서 미용적으로 양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일체형 선글라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일체형 스포츠 선글라스 렌즈는 전면부의 곡 률, 경사각(pantoscopic angle) 및 안면각(face-form angle)이 커서 광학적 수차를 유발한다고 보고되었다 6,7-9)(Fig. 1). 경사각과 안면각은 정면을 주시할 때 렌 즈의 광축과 눈의 주시선이 일치하지 않도록 하고, 주 시점에서 입사하는 광선속이 렌즈면에 사광선속으로 입사하여 비점수차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10). 그러 나 경사각은 일반 안경과 스포츠 선글라스의 차이가 5~8° 정도에 불과하고, 안면각에 비하면 1/3 이하로 작으며6), 원거리용으로 얼굴에 밀착하여 착용하기 때 문에 일반 안경과 비슷한 정도라고 간주할 수 있다. 스 포츠 선글라스에서 일반 안경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요소는 안면각이며, 렌즈의 굴절력이나 안면각이 클수 록 비점수차가 증가한다6).

    최근 이용되고 있는 스포츠 선글라스의 안면각은 15~25° 정도로 매우 큰 편이다. 특히 굴절이상도가 높 은 경우 안경 처방도수와 일치하는 렌즈를 스포츠 선글 라스 테에 가공했을 때 눈에 미치는 유효굴절력의 변화 가 커서 사물이 흐려 보이거나, 복시 또는 두통 등으로 인한 어지러움과 안정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11,12). 이와 같이 기울어진 상태로 착용되는 렌즈의 유효굴절력이 원래 착용자의 처방도수와 일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렌즈의 기울어짐으로 유발되는 비점수차가 보정되어 야 하며, 이러한 비점수차 보정렌즈는 기울어짐이 없 는 조건에서 처방되는 렌즈와 구면굴절력, 원주굴절력 또는 원주축이 다를 수 있다. Keating은 기울어진 안 경렌즈의 광학중심점을 통해서 정면에 있는 사물을 바 라볼 때 발생하는 비점수차에 의한 안경렌즈의 유효굴 절력 변화량을 구하고, 경사각과 안면각에 의한 비점 수차를 보정시킨 렌즈를 제작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제 시하였다10).

    스포츠 선글라스에 사용되는 렌즈는 일반 렌즈 (Conventional lens)와 개인맞춤형 프리폼 렌즈 (Customized free-form lens)로 제작할 수 있지만, 일반 렌즈는 제조와 관련된 문제점으로 인해 낮은 굴 절력의 렌즈만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13), 다양한 곡률 의 선글라스 테에 가공할 수 있는 렌즈의 굴절력이 제한적이다. 2000년대 이후 컴퓨터의 발전과 렌즈의 설계 장비 및 공정의 혁신으로 인하여 설계의 다양화 가 이루어졌고, 제조방법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렌 즈의 품질을 좌우하는 디자인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 났다. 프리폼 제작14-18)은 컴퓨터 제어기술의 발달로 인해 비구면, 아토릭 또는 누진굴절력 렌즈 등과 같 이 복잡한 표면을 자유롭게 가공할 수 있다. 최근 소 프트웨어와 특수 가공기술의 진보로 인하여 개인의 특성까지 반영한 사용자 굴절력(user power) 및 테 의 형상에 최적화된 렌즈를 제작하여 더 선명하고 넓 은 시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19,20).

    현재 국내의 일부 업체에서는 특수 설계 프로그램 과 프리폼 가공기술을 적용하여 비점수차가 보정된 시력보정용 스포츠 선글라스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 나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비점수차를 보정한 스포 츠 선글라스 렌즈에 대한 착용자의 만족도는 높지 않 은 실정이다6). 이와 관련하여 설계 프로그램이 기본 적으로 서양인의 얼굴형상에 적합하도록 고안되었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보정하지 않고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점수차를 보 정하기 위해 필요한 경사각이나 안면각을 측정할 때 측정 장치나 방법의 개인 간 편차로 인한 측정값의 정확도와, 프로그램에 의해 보정된 값을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현 재까지 국내에서는 비점수차가 보정된 비정시용 스포 츠 선글라스 렌즈의 임상성능이나 만족도, 비점수차 보정 프로그램의 적절한 활용 방법 또는 착용자의 만 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개선방안 등에 관한 연구가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사각이나 안면각에 의해 유발되는 렌즈의 유효굴절력 변화량을 보정한 비점수 차 보정렌즈(Test lens)와 일반 렌즈(Control lens) 로 조제된 비정시용 스포츠 선글라스를 각각 착용했 을 때 임상성능과 주관적 만족도를 비교 분석하기 위 해 원거리 정지시력, 동체시력, 입체시력 및 사위도 를 측정하고, 설문을 통해 선명도, 편안함 및 만족도 에 대한 자각증상을 평가하고자 한다.

    Ⅱ. 연구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1.1. 연구 대상자

    현재 사용하는 안경에 의한 원거리 단안 교정시력 이 0.8 이상이고, 굴절이상을 유발시키는 전신질환이 나 안질환 경력이 없으며, 등가구면 굴절력이 -5.00D 이하인 20세 이상의 성인 55명(남자 32명, 여자 2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부등시는 -1.00D 이하, 원주굴절력은 -1.50D 이하, 굴절교정 수술 또는 사시 수술 병력이 없고, 실험 일주일 전부 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자로 제한하였다.

    1.2. 시험 재료

    본 연구에서 사용한 스포츠 선글라스용 일반 렌즈 및 비점수차 보정렌즈는 8커브의 폴리카보네이트 (n=1.59) 재질로 SOMO Gray 75%로 착색하였으며, 전면은 실버 미러 코팅, 후면은 Blue AR 코팅을 실시 하였다. 비점수차 보정렌즈의 설계는 Thin-Tech Lens Technologies(U.S.A)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였 고, 렌즈는 SOMO Optical(Korea)에서 제조하여 가 공했으며, 스포츠 선글라스 테는 8커브의 SWANS WARRIOR 6(YAMAMOTO KOGAKU, Japan)로 하 였다(Fig. 2).

    1) 비점수차 보정렌즈(Test lens)

    본 연구에서 사용한 스포츠 선글라스는 착용자의 얼굴에 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테 자체의 경사각이 9°, 안면각이 25°로 측정되었다. 비점수차 보정렌즈 (Test lens)의 굴절력은 경사각, 안면각, 동공간거리, 정점간거리, 광학중심점높이, 렌즈 전면커브, 테 사 이즈(가로, 세로, 대각선 및 연결부 크기) 및 착용자 의 안경처방 굴절력을 설계 프로그램에 입력하여 계 산된 값을 구하였다. 이 때 입력된 주요 변수는 다음 과 같다:

    • 가. 동공간거리와 광학중심점높이는 검사자가 직 접 측정한 값을 적용하였다.

    • 나. 테의 경사각은 9°, 정점간거리는 14mm를 적 용하였다.

    • 다. 안면각은 안경처방 굴절력에 따라 16°, 19° 또 는 22°(평균 19°)를 적용하여, 비점수차가 완 전 보정된 처방굴절력보다 10% 정도 낮은 값 이 제공되도록 하였다.

    • 라. 나머지 설계 변수는 프로그램에서 지정된 값을 적용하였다.

    2) 일반 렌즈(Control lens)

    비점수차를 보정하지 않은 일반 렌즈(Control lens)는 다음과 같이 제작하였다.

    • 가. 동공간거리, 광학중심점높이 및 렌즈 전면 커브 는 비점수차 보정렌즈와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 나. 렌즈 굴절력은 비점수차를 보정하지 않은 원용 교정 굴절력과 동일하게 제작하였다.

    2. 연구 방법

    현재 착용 중인 원용안경을 기반으로 원용 처방도 수를 측정하였으며, 일반 렌즈 및 비점수차 보정렌즈 로 조제된 스포츠 선글라스의 임상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2주 간격으로 검사하였다. 연구 대상자를 무작 위로 선정한 후 렌즈의 종류를 알 수 없도록 맹검 테 스트(Blind Test)를 실시하였고, 일반 렌즈 및 비점 수차 보정렌즈 착용 10분과 60분 후에 원거리 정지시 력, 동체시력, 입체시력, 사위도 및 자각적 만족도(설 문)를 각각 측정하였다.

    2.1. 렌즈 제작을 위한 변수 측정

    1) 굴절이상의 교정

    자동안굴절력계(KR-8100P, TOPCON, Japan)를 사용한 타각적 굴절검사와 PVVAT 4(Precision-Visi on)와 시험렌즈를 사용한 자각적 굴절검사를 실시하 여 원거리 굴절이상을 완전 교정하였다.

    2) 동공간거리 측정

    단안을 기준으로 Essilor Digital CRP(France)를 이용하여 3회 이상 측정하여 평균을 구했다.

    3) 광학중심점높이 측정

    대상자에게 스포츠 선글라스를 착용시키고 사전 피팅(pre-fitting)을 실시한 다음 제조업체에서 권장 하는 방법으로 3회 이상 측정하였다(Fig. 3).

    4) 경사각, 안면각 및 정점간거리

    선글라스 테의 경사각과 안면각 및 정점간거리는 모든 대상자에게 동일하게 9°, 25° 및 14mm를 적용 하였다.

    2.2. 검사 항목

    1) 원거리 정지시력 및 대비감도 검사

    정지시력은 3m 거리에서 LogMAR 시력표(PVVAT 4, Precision-Vision Co.)를 이용하여 단안과 양안 의 고대비(90%) 및 저대비(10%) 시력을 측정하였다.

    2) 원거리 동체시력 검사

    동체시력은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것과 비슷한 원리 를 적용하여22-30) 연구자가 직접 제작한 회전 거울식 동체시력 측정장치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Fig. 4).

    대상자와 스크린의 거리는 2m로 하였으며, 투영식 시시력표를 이용하여 Snellen E 시표를 회전거울에 입사시켜 1.5m 떨어진 스크린에 투사되도록 하였다. 회전거울은 회전속도를 1rpm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저속 회전모터에 장착하였고, 스크린은 빛의 반사나 상의 왜곡현상이 없도록 백색 아크릴판을 이용하여 지면과 수직을 이루는 원주면 형태로 제작하였다. Snellen E 시표의 뚫린 방향은 상하좌우 각기 다른 4 개의 방향으로 구성했으며, 스크린에 투영되었을 때 직경이 2.1cm이었다. 검사실 조도는 200 Lux를 유 지하였고, 머리 고정대가 부착된 테이블을 사용하여 동체시력을 측정하는 동안 머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킨 후 양안의 안구운동만으로 시표를 판별하도 록 하였다.

    시표의 속도는 처음 50deg/sec부터 시작하여 10deg/sec 간격으로 이동속도를 증가시켜 최고 140deg/sec까지 증가시켰다. 시표의 뚫린 방향이 각 기 다른 4개의 시표를 4회씩 무작위로 16회 투사시 켜, 10회 이상 정확하게 식별하면 시표의 각속도를 한 단계(10deg/sec)씩 조절하여 반복 측정하였다. 시 표를 8회 ~ 10회 이내로 식별하면 시표를 동일한 속 도로 반복 출현시키고, 10회 이상 정확하게 식별하면 더 높은 속도로 진행하고, 10회 이하인 경우에는 측 정을 마쳤다. 동체시력은 시표를 10회 이상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었던 가장 빠른 각속도로 정하였다.

    3) 원거리 입체시 검사

    입체시는 전동식 심시력계(three needle test)를 이용하여 2.5m 거리에서 측정하였다. 3cm 간격으로 설치된 3개의 막대에서 중앙의 막대를 전후로 10mm/s의 일정한 속도로 이동시키면서 2개의 평행 한 고정막대와 일직선을 이루는 것으로 인식되는 순 간 스위치를 손에서 떼도록 하였다. 기기 측면의 창 을 통하여 고정막대에서 이동막대가 떨어진 거리를 총 5회(전진-후진-전진-후진-전진)에 걸쳐 반복 측 정한 평균값을 적용하였다.

    4) 원거리 사위도 검사

    3m 거리에서 수정된 토링톤법(modified Thorington method)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우안 에 마독스봉을 수직으로 착용시키고 시표 중앙에 펜 라이트를 고정시킨 후 대상자에게 펜라이트의 점광원 을 주시한 상태에서 붉은 선이 보이는지 확인하였으 며, 붉은 선이 지나는 시표의 수평축 숫자를 읽게 하 였다. 붉은 선이 점광원을 중심으로 시표의 오른쪽을 지나고 있으면 내사위, 왼쪽을 지나고 있으면 외사위 로 판단하였다. 총 3회 측정한 평균을 수평 사위량으 로 활용하였다.

    5) 자각적 만족도 평가

    설문도구는 선행 연구를 참고하여 자각적으로 느 끼는 불편함을 측정하기 위해 선명도(ⓐ 실외 사물의 선명도, ⓑ 어색하거나 구부러져 보임, ⓒ 시선이동 의 자연스러움, ⓓ 시야의 넓이 및 ⓔ 두 개로 겹쳐 보임), 편안함(ⓕ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 어지러움, ⓖ 고개를 상하로 움직일 때 어지러움, ⓗ 걸을 때 바 닥과 거리감, ⓘ 걸을 때 울렁거림, ⓙ 걸을 때 어지 러움, ⓚ 걸을 때 주변시야의 자연스러움) 및 만족도 (ⓛ 전반적인 눈의 편안함, ⓜ 눈의 불편함에 대한 신 속한 적응, ⓝ 전반적인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14 문항(1~7점 척도)을 자체 개발하여 이용하였다30). 설 문을 실시하는 검사자는 대상자가 어려운 용어 및 질 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설명을 해주면서 질문 에 대한 답을 모두 표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항목 의 점수는 자각적 만족도에 따라 아주 나쁨(1점), 상 당히 나쁨(2점), 약간 나쁨(3점), 보통(4점), 약간 좋 음(5점), 상당히 좋음(6점), 아주 좋음(7점)으로 구성 하였고, 총점은 1~98점으로 나타내었다. 증상은 선 명도, 왜곡현상, 어지러움, 피로감, 적응도 및 선호도 와 같은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2.3. 검사 순서

    검사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1차 검사 는 연구 대상자에게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렌즈 중 무작위로 선정된 스포츠 선글라스를 착용시키고 10분과 60분 후에 각각 원거리 정지시력, 동체시력, 입체시력, 사위도 및 자각적 만족도(설문)를 측정하 였다. 2차 검사는 1차 검사 때 착용하지 않은 렌즈에 대하여 1차 검사와 같은 항목을 동일한 방법으로 측 정하였다.

    3. 통계 분석

    통계 분석은 SPSS ver. 21.0을 사용하였다. 모든 분석 자료에 대하여 일표본 K-S 검정을 통해 정규성 검정을 진행한 후 p>0.05이면 모수 검정, p<0.05이 면 비모수 검정으로 나누어 분석하였고, 표본크기가 20명 미만일 경우 정규성 검정결과와 관계없이 비모 수 검정으로 진행하였다.

    3.1. 임상 자료의 분류

    임상성능 자료는 원거리 정지시력, 동체시력, 입체 시력, 사위도 및 자각적 만족도(설문) 평가로 구분하 여 분석하였고, 각 자료를 성별, 굴절이상도(SE≤ -2.00D vs -4.00D≤SE≤-5.00D), 착용시간(10분 후 vs 60분 후) 및 착용렌즈(일반 렌즈 vs 비점수차 보정렌즈)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또한 설문조사 결 과에 대해 전체 자료를 정규 분포로 가정한 후 평균 ±표준편차값(평균+표준편차: 355점, 평균-표준편 차: 252점)을 기준으로 설문점수가 높은 그룹(355점 이상)과 낮은 그룹(252점 이하)에 대해 나누어 분석 하였다.

    3.2. 대상자 데이터에 관한 기술통계

    자료의 비교는 독립표본 t 검정 및 대응표본 t 검 정을 활용하였다. 비교대상이 3개 이상일 경우 일원 배치 분산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사후분석(Post hoc, Scheffe) 및 동일집단(Homogeneous Subset)분석을 통해 집단 간 차이를 확인하였다.

    3.3. 상관 분석

    상관성 분석은 Origin ver. 8.5를 사용하였고 상관 계수가 0.7 이상이면 높은 상관성, 0.3 미만이면 낮 은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3.4. 유의수준 및 자료의 해석

    모든 분석에서 유의수준은 95% 신뢰 수준을 유지 하였고, 제시된 값이 임상적으로 의미가 적을 경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더라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Ⅲ. 연구 결과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징

    대상자는 55명이었으며 남자 32명(58.2%), 여자 23명(41.8%)이었고 평균 나이는 32.22세이었다. 광 학중심점높이(OH)는 22.33±2.98mm이었고, 양안 동공간거리(PD)는 63.42±3.06mm였다(Table 1).

    대상자의 등가구면 굴절력은 우안 -2.89±1.29D, 좌안 -2.84±1.24D이었다. 양안 등가구면 굴절력은 -2.87±1.24D이었고, 일반 렌즈(Control lens)의 등 가구면 굴절력과 동일하였다. 비점수차 보정렌즈 (Test lens)의 등가구면 굴절력은 -2.71±1.19D이었 고 일반 렌즈(Control lens)와 구면굴절력, 원주굴절 력 및 등가구면 굴절력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가 있었다(Table 2).

    2. 원거리 정지시력의 평가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렌즈에 대해 착용 10분 과 60분 후 원거리 정지시력(고/저대비)을 비교한 결 과, 일반 렌즈는 단안 고대비 및 양안 저대비 시력에 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4, p=0.01). 비점수 차 보정렌즈는 단안 및 양안의 고/저대비 시력 모두 착용 후 10분과 60분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able 3).

    착용 10분후와 60분후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 렌즈에 대해 원거리 정지시력을 비교한 결과, 단안 및 양안의 고/저대비 시력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 다(Table 4).

    일반 렌즈 및 비점수차 보정렌즈에 대해 착용 10분 과 60분 후에 저도 근시군(SE≤-2.00D)(18명)과 중 등도 근시군(-4.00D≤SE≤-5.00D)(13명)의 원거리 정지시력을 비교한 결과, 단안 및 양안의 고/저대비 시력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5).

    저도 근시군(SE≤-2.00D)과 중등도 근시군 (-4.00D≤SE≤-5.00D)의 착용 10분과 60분 후 원 거리 정지시력을 비교한 결과, 일반 렌즈는 저도 근 시군의 단안 저대비 시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p=0.02), 중등도 근시군은 단안과 양안 모두에서 유 의한 차이가 없었다. 비점수차 보정렌즈는 저도 근시 군의 단안 및 양안 저대비 시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1, p=0.03), 중등도 근시군의 단안 고 대비 및 양안 저대비 시력에서 각각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2, p=0.02)(Table 6).

    저도 근시군(SE≤-2.00D)과 중등도 근시군 (-4.00D≤SE≤-5.00D)의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 정렌즈의 원거리 정지시력을 비교한 결과, 착용 10분 및 60분 후 단안과 양안의 고/저대비 시력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7).

    3. 동체시력, 입체시력 및 사위도 평가

    일반 렌즈 및 비점수차 보정렌즈에 대해 착용 10분 과 60분 후 동체시력, 입체시력 및 사위도를 비교한 결과, 동체시력은 일반 렌즈 및 비점수차 보정렌즈 모두에서 착용 10분 후보다 60분 후에 더 좋아지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 p=0.00). 입체시력과 사위도는 두 가지 렌즈 모두 착용 10분과 60분 후 유 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8).

    착용 10분 및 60분 후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 렌즈에 대해 동체시력, 입체시력 및 사위도를 비교한 결과, 두 렌즈 간 모든 경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 다(Table 9).

    대상자를 저도 근시그룹(SE≤-2.00D)과 중등도 근시그룹(-4.00D≤SE≤-5.00D)으로 나눈 후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렌즈의 동체시력, 입체시력 및 사위도를 비교한 결과, 동체시력은 저도 근시그룹에 서 착용 60분 후에만 두 렌즈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 다(p=0.03). 이를 제외하고 저도 및 중등도 근시그룹 모두 착용 10분 및 60분 후 두 렌즈 간 유의한 차이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0).

    일반 렌즈 및 비점수차 보정렌즈에 대해 착용 10분 과 60분 후 저도 근시군(SE≤-2.00D)과 중등도 근 시군(-4.00D≤SE≤-5.00D) 사이의 동체시력, 입체 시력 및 사위도를 비교한 결과, 입체시력만 비점수차 보정렌즈 착용 10분 후 두 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 를 보였다(p=0.03)(Table 11).

    4. 자각적 만족도 설문 평가

    전체 설문 문항을 선명도, 편안함, 만족도 및 전체 점수 4개 영역으로 분류한 후 착용 10분과 60분 후에 자각적 만족도를 비교하였다. 일반 렌즈는 선명도를 제외한 모든 비교에서 착용 10분 후보다 60분 후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비점수차 보정렌즈는 모 든 비교에서 착용 10분 후보다 60분 후에 자각적 만 족도가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Table 12).

    전체 설문 문항을 선명도, 편안함, 만족도 및 전체 점수 4개 영역으로 분류한 후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 정렌즈의 자각적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모든 영역에 서 착용 10분 및 60분 후 일반 렌즈보다 비점수차 보정 렌즈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Table 13).

    대상자를 저도 근시군(SE≤-2.00D)과 중등도 근 시군(-4.00D≤SE≤-5.00D)으로 나눈 후, 전체 설 문 문항을 선명도, 편안함, 만족도 및 전체 점수 4개 영역으로 분류하여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렌즈의 자각증상을 비교하였다. 저도 근시군은 착용 10분 후 편안함 및 전체 점수 영역에서 비점수차 보정렌즈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고(p=0.02, p=0.01), 착용 60분 후에는 모든 영역에서 일반 렌즈보다 비점수차 보정렌즈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중등 도 근시군에서는 착용 10분 및 60분 후 모든 영역에 서 두 렌즈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14).

    일반 렌즈 및 비점수차 보정렌즈에 대해 착용 10분 과 60분 후에 설문점수가 높은 군(355점 이상)과 낮 은 군(252점 이하)의 원거리 정지시력(고/저대비)을 비교한 결과, 단안 및 양안의 고/저대비 시력 모두에 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15).

    설문점수가 높은 군과 낮은 군의 착용 10분과 60분 후 원거리 정지시력(고/저대비)을 비교한 결과, 일반 렌즈는 두 그룹 모두 단안 및 양안 모두 유의한 차이 가 없었다. 비점수차 보정렌즈는 설문점수가 낮은 군 의 단안 저대비 시력과(p=0.04), 설문점수가 높은 군 의 단안 고대비 시력에서 착용 10분 후보다 60분 후 유의하게 향상되었다(p=0.00)(Table 16).

    설문점수가 높은 군과 낮은 군의 일반 렌즈와 비점 수차 보정렌즈의 원거리 정지시력(고/저대비)을 비교 한 결과, 착용 10분 후에는 두 군의 단안 및 양안 시 력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착용 60 분 후에는 설문점수가 낮은 군의 양안 고대비 시력 (p=0.03)과 설문점수가 높은 군의 단안 고대비 시력 (p=0.04)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17).

    일반 렌즈 및 비점수차 보정렌즈에 대해 착용 10분 과 60분 후에 설문점수가 높은 군과 낮은 군의 동체 시력, 입체시력 및 사위도를 비교한 결과, 비점수차 보정렌즈 착용 10분 후 설문점수가 낮은 군보다 높은 군의 동체시력이 유의하게 좋았다(Table 18).

    5. 상관성 분석

    굴절이상도와 설문점수의 상관분석에서, 비점수차 보정렌즈는 착용 10분 및 60분 후 모두 유의한 상관성 이 있었지만, 일반 렌즈는 유의성이 없었다(Fig. 5).

    Ⅳ. 고 찰

    곡률이 큰 스포츠 선글라스는 경사각과 안면각으로 인하여 광학 중심점을 통과하여 시 생활을 영위하는 주광선(주시선)이 사광선속 환경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비점수차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0,31). 비점수차는 상의 선명도를 저하시키고 어지 러움, 복시, 두통 등의 불편함을 유발시키는 주된 원 인 중 하나이며 안면각이 큰 선글라스의 경우 더 심하 게 느끼게 된다32,33). 또한 비점수차를 측정하는 기술 적인 방법이 이론 및 실험적으로 시도되고 있으며, Seidel 및 Zernike 등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렌즈의 광학적 특성도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34,35). Esfahani 등은 곡률이 큰 테는 안면각으로 인해 구면굴절력과 원주굴절력에 변화가 발생하며, 이를 확인하고자 안 면각이 16° 이상인 등가구면 굴절력 -3.00D~-6.00D 인 근시안에게 안면각으로 인한 도수보정을 한 렌즈와 그렇지 않은 렌즈를 착용시키고 대비 4%에서 두 렌즈 의 시력을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인한 차이가 있 다고 보고하였다36).

    본 연구의 예비 실험에서 스포츠 선글라스의 실제 경사각(9°)과 안면각(25°)을 적용하여 비점수차를 완 전 보정한 렌즈와 비점수차가 전혀 보정되지 않은 렌 즈의 임상성능을 평가했을 때, 일반 렌즈는 주관적인 만족도가 저하되었고, 완전 보정렌즈는 교정시력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굴절이 상도에 따라 비점수차의 보정 비율은 약간 다르지만 비점수차가 완전 보정된 렌즈의 등가구면 굴절력보다 10% 정도 낮게 보정된 렌즈의 임상성능과 주관적 만 족도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 서 사용한 비점수차 보정렌즈(Test lens)는 테의 안 면각을 조정하여 등가구면굴절력이 10% 정도 낮게 보정된 굴절력이 처방되었다. 경사각과 안면각에 따 른 렌즈의 유효굴절력 변화량과 이를 보정하기 위한 최종 처방 굴절력을 계산할 때 착용자의 변수로 안경 처방 굴절력, 처방렌즈 재질의 굴절률 및 테의 경사 각과 안면각이 연관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사용한 비점수차 보정렌즈의 굴절력을 얻기 위한 프로그램은 테의 경사각과 안면각 및 렌즈삽입부와 연결부 크기, 동공간거리, 정점간거리, 광학중심점높이, 렌즈 굴절 률과 중심두께 및 전면커브 등의 다양한 변수를 적용 하여 최종 처방 굴절력을 얻게 된다. 따라서 Keating10)이 제시한 계산식으로부터 얻은 비점수차 보정렌즈의 굴절력과 약간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일반 렌즈(Control lens)는 연 구의 목적상 변수통제를 위하여 동공간거리, 광학중 심점높이, 렌즈 전면커브를 반영하여 제작하였다. 그 러나 안경원에서 시판되고 있는 일반 렌즈(Control lens)는 렌즈 설계 및 조제가공의 특성상 동공간거리, 광학중심점높이, 렌즈 전면커브를 반영하여 제작할 수 없어 본 연구에서는 활용할 수 없었다. 따라서 변 수통제에 의하여 일반 렌즈(Control lens)의 전면 곡 률이 증가하였고, 두 렌즈간의 비교에서 자각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의 차이가 다소 감소했을 것으로 생각 된다.

    정지시력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물체를 인식하 는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반면, 동체시력 은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의 망막상이 계속적으로 변함 에도 불구하고 시 감각이 안정된 지각을 유지하는 능 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37). 여러 연구에서 동 체 시력을 측정하는 적합한 방법을 만들고자 시도하였 으나38,39), 아직까지 이러한 검사들의 표준화가 이루어 지지 않아 동체시력 측정에 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 다. 따라서 간편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표준화 된 기기의 선정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Villegas와 Artal은 누진굴절력렌즈의 주변부에서 비점수차의 양 이 많아서 시력이 감소한다고 보고하였다40). 본 연구 에서는 곡률이 큰 스포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움직이 는 물체를 볼 때 비점수차가 주변부 시력에 미치는 영 향을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따라서 표적은 전후 대신 좌우로 움직이는 시표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스포츠 선글라스가 다양한 야외활동에서 활용된다는 점을 고 려해 볼 때 여러 방향에서 검사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스포츠 선글라스는 스키, 골프, 등산 낚시 등 20대 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난시량이 비교적 적고(C-1.50D 미만) 연령에 따른 시력의 변화가 적으며 상대적으로 스포츠 활동 이 많은 30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지원 자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규모 연구를 진행하 지 못하였다(Table 1). 또한 연구 대상자의 굴절이상 도를 제한한 것은 일반 렌즈의 설계 및 조제가공의 특성상 다양한 굴절력에 대한 렌즈 제작이 불가능하 여 등가구면 굴절력 -5.00D 이하로 한정할 수 밖에 없었다.

    안경을 착용했을 때 흐려 보임, 어지러움 등 시 생 활과 관련된 불편함을 나타내는 타각적 검사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원거리 정지시력, 동체시력, 입체시력 및 사위도를 평가의 지표로 선정 하였다. 주로 야외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스포츠 선 글라스의 특성상 원거리 정지시력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일반 렌즈 및 비점수차 보정렌즈에 대해 착용 10분과 60분 후 원거리 정지시력(고/저대비)을 비교한 결과, 일반 렌즈는 단안 고대비 및 양안 저대비 시력에서 착용 60분 후가 10분 후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 었으며, 비점수차 보정렌즈는 단안 및 양안의 고/저 대비 시력 모두에서 착용 10분과 60분 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3). 이것으로 보아 선행 연구와 같이 프리폼으로 제작한 비점수차 보정렌즈를 착용할 경우 비교적 빠르게 적응하지만, 일반 렌즈는 적응하는데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요구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15).

    곡률이 큰 스포츠 선글라스는 비점수차의 영향 때 문에 실제 착용자에게 필요한 교정 굴절력과 렌즈의 유효 굴절력에 차이가 발생된다(Table 2). 따라서 비 점수차 보정렌즈는 테의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요 소(안면각, 경사각, 동공간거리, 정점간거리, 광학 중 심점 높이, 렌즈커브, 프레임 데이터 등)를 고려하여 이를 보정하기 위해 설계된다. 본 연구에서 비점수차 보정렌즈는 곡률이 큰 스포츠 선글라스에 제작하기 위해 유효 굴절력과 처방도수의 차이를 감소시켰다.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렌즈를 착용하고 10분과 60분 후에 측정한 정지시력을 비교한 결과, 단안 및 양안의 고/저대비 시력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 다(Table 4). 이것은 Han 등41)이 일반 누진렌즈 (Conventional lens)와 프리폼 누진렌즈를 비교했을 때 근용부의 시력이 넓어진 것을 제외한 모든 정지시 력에서 임상적인 차이가 없었다는 결과와 일치하였 다. 따라서 두 렌즈의 처방도수가 다르지만 원거리 시력은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렌즈 굴절력이 클수록 비점수차의 영향은 더 커지 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저도 근시그룹(SE≤ -2.00D, n=18명)과 중등도 근시그룹(-4.00D≤SE ≤-5.00D, n=13명)으로 나누고 일반 렌즈 및 비점수 차 보정렌즈에 대해 두 그룹 간 차이가 있는지 비교 하였다. 저도 및 중등도 근시그룹 모두의 원거리 정 지시력은 단안과 양안 모두에서 착용 10분 및 60분 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Table 5), 단 안과 양안 모든 경우에 굴절이상도의 차이가 원거리 정지시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일반 렌즈 및 비점수차 보정렌즈 착용 10분과 60분 후의 원거리 정지시력을 비교한 결과, 일반 렌즈는 저도 근시그룹의 단안 및 양안 저대비 시력에서 유의 한 차이가 있었고, 중등도 근시그룹의 단안 및 양안 고/저대비 시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비점수차 보정렌즈는 저도 및 중등도 근시그룹의 단 안 고/저대비 및 양안 저대비 시력에서 유의한 차이 가 있었지만, 양안 고대비 시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6). 착용 10분 및 60분 후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렌즈에서는 모든 영역(단안/양안 및 고 /저대비)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7). 이 결 과는 굴절이상도에 관계없이 저대비에서 시간 경과에 따른 시력 향상은 기대할 수 있겠으나, 비점수차 보 정효과는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통계 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하더라도 연구 대상자 수가 적 고 차이가 0.03 LogMAR 내외(시표 1~2개)의 적은 량이므로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기에는 한 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체시력은 착용시간이 증가할수록 일반 렌즈 및 비점수차 보정렌즈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였지만 (Table 8),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렌즈 사이에 유 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9). 선행 연구42-44)로부터 정지시력과 다르게 동체시력은 시기능훈련에 의해 향 상될 수 있다고 제시되어 왔다. 이러한 근거들로부터 착용 10분 후보다 60분 후에 동체시력이 증가한 것으 로 추측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저도 근시그룹에서는 착용 60분 후 일반 렌즈보다 비점수차 보정렌즈를 착 용했을 때 동체시력이 유의하게 높았다(Table 10). 따 라서 시력 변화에 대한 민감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일 반적으로 굴절이상도가 낮은 사람이 작은 변화에 더 민감하고45), 비점수차 보정 효과를 느끼는 것으로 생 각된다.

    입체시력은 착용 10분 및 60분 후의 일반렌즈와 비 점수차 보정렌즈 비교 분석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저도 근시그룹과 중등도 근시그룹으 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비점수차 보정렌즈 착용 10 분 후 중등도 근시그룹보다 저도 근시그룹의 입체시 가 더 좋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11). 이 결과 는 굴절이상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입체 시의 민감도가 둔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46).

    굴절이상도와 설문점수의 상관 분석에서 비점수차 보정렌즈 착용 후 10분 및 60분 모두 통계적으로 유 의한 상관성이 있었지만 일반 렌즈는 유의한 상관성 이 없었다(Fig. 5). 따라서 굴절이상도가 낮을수록 비 점수차 보정렌즈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곡률이 큰 스포츠 선글라스를 착용할 경우 어지러 움, 주변 환경의 왜곡 등 여러 가지 자각증상을 경험 하게 되며, 이러한 불편함은 타각적 측정이 어렵고, 일반적으로 설문을 통해 주관적으로 평가한다. 선행 연구에서 불편함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지가 다양하게 개발되었으며, 이를 참고하여 선명함, 편안함 및 만 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자체 개발하였다. 그 러나 설문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 요하다고 판단된다.

    곡률이 큰 스포츠 선글라스에서 불편함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은 비점수차라고 생각할 수 있다6). 최근 다 양한 렌즈 디자인의 개발과 최신 컴퓨터와 결합된 프 리폼 제작방식이 도입되면서 비점수차를 경감시킬 수 있는 기술이 향상되었고, 곡률이 큰 스포츠 선글라스 에서 발생하는 비점수차를 보정한 렌즈도 개발되었 다. Heiting에 의하면 일반 누진렌즈(Conventional lens)의 툴은 0.125D~0.25D 단위로 변하는데 프리 폼 누진렌즈는 0.01D 단위로 더 정밀하게 렌즈를 제 작할 수 있어 모든 조건에서 선명한 시력을 제공한다 고 하였다46). Yoho는 프리폼 가공은 수차를 제한해서 넓은 시야를 가지며, 시력은 눈에 띄게 선명해지고 대 비감도도 증가하여 어두운 환경에서 음영의 미묘한 차이를 더 잘 구별할 수 있다고 하였다47).

    본 연구에서 전체 설문 문항을 선명도, 편안함, 만 족도 및 전체 점수 4개 영역으로 분류한 후 착용 10 분과 60분 후에 자각적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일반 렌즈의 선명도는 시간 경과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 었으나, 비점수차 보정렌즈는 선명도, 편안함 및 만 족도 모두 60분 후가 10분 후보다 더 좋은 것을 알 수 있었다(Table 12). 선행 연구에서 프리폼 누진렌 즈와 일반 누진렌즈의 시력 만족도와 적응도를 착용 1일차와 10일차에 비교한 자료를 보면, 프리폼 누진 렌즈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일반 누진렌즈는 시 간이 지날수록 만족도가 감소하는 유의한 차이를 보 였다15). 이것으로 보아 프리폼으로 제작한 비점수차 보정렌즈를 착용할 경우 비교적 빠르게 적응하지만, 일반 렌즈는 상대적으로 긴 적응시간이 요구되는 것 으로 생각할 수 있다. 전체 설문 문항을 4개 영역으 로 분류한 후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렌즈를 비교 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착용 10분 및 60분 후 일반 렌즈보다 비점수차 보정렌즈의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높은 점수를 얻었다(Table 13). 이것은 개인 의 시생활을 반영한 프리폼 누진렌즈가 일반 누진렌 즈보다 시력의 만족도와 적응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15) 및 두 렌즈 사이에 임상적으로 중요한 시력 차이는 없었지만 대상자들의 설문 평가를 통해 일반 누진렌즈보다 프리폼 누진렌 즈의 선호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41)와 일치하였다. 즉 비점수차 보정렌즈는 일반 렌즈에 비해 선명도, 편안함, 만족도에서 더 편 안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대상자를 저 도 근시그룹(SE≤-2.00D)과 중등도 근시그룹 (-4.00D≤SE≤-5.00D)으로 나눈 후, 전체 설문 문 항을 4개 영역으로 분류하여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렌즈의 자각증상을 비교한 결과, 저도 근시그룹 은 착용 60분 후 모든 영역에서 일반 렌즈보다 비점 수차 보정렌즈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 하였다. 이 결과는 굴절이상도가 낮은 그룹은 높은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렌즈 굴절력의 작은 변화에 대해서 어지러움 등을 쉽게 자각하는 것으로 추정되 며 동체시력, 입체시력 등에서 확인한 차이와 동일한 현상으로 생각된다.45)

    Ⅴ. 결 론

    착용 10분 및 60분 후 일반 렌즈와 비점수차 보정 렌즈에 대해 원거리 정지시력, 동체시력, 입체시력, 사위도 및 자각적 만족도(설문)를 비교한 결과,

    1. 원거리 정지시력, 입체시력 및 사위도는 모두 두 렌즈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전체 대상자의 동체시력은 두 렌즈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저도 근시군(SE≤-2.00D)에 서는 일반 렌즈보다 비점수차 보정렌즈를 착용 했을 때 동체시력이 유의하게 높았다.

    3. 자각증상(선명도, 편안함, 만족도) 평가에서는 비점수차 보정렌즈가 일반 렌즈에 비해 모든 영 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따라서 곡률이 큰 스포츠 선글라스는 중등도 근시 (SE≤-5.00D)까지 비점수차 보정렌즈로 비교적 만 족스럽게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저도 근 시(SE≤-2.00D)에서는 비점수차 보정효과를 더 크 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시간이 경과 함에 따라 자각적 만족도가 개선되는 것을 토대로 초 기 착용 시 불편한 증상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충분한 설명과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Figure

    JMBI-18-4-557_F1.gif

    Pantoscopic and face-form angles of the spectacle front. (a) pantoscopic angle. (b) face-form(dihedral) angle.

    JMBI-18-4-557_F2.gif

    Tested sports sunglasses.

    JMBI-18-4-557_F3.gif

    The measurement of the optical center height.

    JMBI-18-4-557_F4.gif

    A schematic diagram of the dynamic visual acuity measuring device.

    JMBI-18-4-557_F5.gif

    Correlation between refractive error and subjective satisfaction.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Refractive error and prescribed power of control and test lenses

    Comparison of static visual acuity measured at 10 minutes and 60 minutes

    Comparison of static visual acuity between control and test lenses

    Comparison of static visual acuity between low myopia(SE≤-2.00D) and moderate myopia(-4.00D≤SE≤-5.00D) groups

    Comparison of visual acuity at 10 minute and 60 minutes relative to refractive error

    Comparison between control and test lens relative to refractive error

    Comparison of dynamic visual acuity, stereopsis and distance phoria at 10 minutes and 60 minutes

    Comparison of dynamic visual acuity, stereopsis and distance phoria between control and test lens

    Comparison of dynamic visual acuity, stereopsis and distance phoria between control and test lens relative to refractive error

    Comparison of dynamic visual acuity, stereopsis and distance phoria between low(SE≤-2.00D) and moderate myopia(-4.00D≤SE≤-5.00D) group

    Comparison of subjective symptoms at 10 minutes and 60 minutes

    Comparison of subjective symptoms between control and test lens

    Comparison of subjective symptoms between control and test lens relative to refractive error

    Comparison of static visual acuity between high score(355≤) and low score(≤252) groups

    Comparison of static visual acuity at 10 minutes and 60 minutes relative to subjective score

    Comparison of static visual acuity between control and test lens relative to subjective score

    Comparison of dynamic visual acuity, stereopsis and distance phoria between high score(355≤) and low score(≤252) gro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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