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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19 No.1 pp.19-27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17.19.1.19

Analysis of Prevalence and Risk Factors for Dry Eye Syndrome in Korean Adults; Based on the 5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2)

Young-Woo Jeon1), Jung-Hyun Kim2), Seung-Sun Baek2), Kang-Oh Rhee2), Tae-Yong Lee3), Hyun Lee2)*
1)Dept. of Public Health, Graduate School,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aejeon
2)Dept. of Optometry, Daejeon Health Institute of Technology, Daejeon
3)Dept. of Preventive Medicine, School of Medicin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aejeon
Correspondence: Hyun Lee Dept. of Optometry, Daejeon Health Institute of Technology, Daejeon +82-42-670-9236, leehyun@hit.ac.kr
January 31, 2017 March 10, 2017 March 13, 2017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s for dry eye syndrome in Korean adults using data from the 5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2).

Method:

We analyzed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s for dry eye syndrome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of sociodemographic, systemic diseases, and health related behaviors of 5,698 adults, men 2,368(41.6%) and women 3330(58.4%), aged 19 years and older, who were diagnosed with the dry eye syndrome by ophthalmologists.

Result:

The prevalence of dry eye syndrome was 13.5% in this population. The prevalence of dry eye syndrome in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was significantly higher in women than in men, in 50 years and older than under 50 years people, and in urban area than in rural area residents. The prevalence of dry eye syndrome by systemic diseases was significantly higher in subjects with hypertension, dyslipidemia, osteoarthritis, rheumatoid arthritis, depressive disorder, and renal failure. The prevalence of dry eye syndrome by health related behaviors was higher in non-smokers, non-drinkers, and short time sleepers. The dry eye syndrome was more frequent in women (OR 2.29, CI 1.89-2.77), in 50 years and older people (OR 1.21, CI 1.01-1.46), and rural area resident s (OR 1.96, CI 1.56-2.47). After adjusting for all significant variables, independent risk factors for dry eye syndrome were renal failure (multi-variable odds ratio (OR) 2.82, 95% confidence interval (CI) 1.48-5.69), thyroid disease (OR 1.62, CI 1.16-2.26), rheumatoid arthritis (OR 1.54, CI 1.01-2.33), dyslipidemia (OR 1.42, CI 1.13-1.78), depressive disorder (OR 1.36, CI 1.11-1.66), and osteoarthritis (OR 1.27, CI 1.02-1.57).

Conclusions:

The prevalence of dry eye syndrome in adults aged 19 and over was 13.5%. The dry eye syndrome was more frequent in women, 50 years and older people, and in urban residents, as a socio-demographic factor. Systemic disease factors related to dry eye were renal failure, thyroid disease, rheumatoid arthritis, dyslipidemia, depressive disorder, osteoarthritis. We suggest that people with dry eye syndrome risk factors should be provided about dry eye symptoms through the education, so that they can be found early and appropriately treated dry eye.


한국 성인의 건성안 유병률과 위험요인 분석: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2)를 기반으로

전 영우1), 김 정현2), 백 승선2), 이 강오2), 이 태용3), 이 현2)*
1)충남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 대전
2)대전대전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대전
3)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대전

    Ⅰ서 론

    건성안(dry eye syndrome)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 하는 안구 질환의 하나로 2007년 건성안 워크숍(Dry Eye Workshop)에서는 다양한 증상과 원인을 고려하 여 ‘눈물과 안구표면의 염증을 동반하는 눈의 불쾌감, 시력장애, 눈물막의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안구 표면 의 다요인성 질환’으로 이전보다 더 광범위하게 정의 하였다.1) 국내에서도 안구의 이물감, 뻑뻑함, 통증 및 가려움, 눈부심, 시력저하, 눈꺼풀의 무거운 느낌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안과를 내원하는 환자들이 매 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 원 보고서에 따르면 건성안(H041)으로 인한 안과진 료 환자 수는 2009년 175만여 명에서 2013년 222만 여 명으로 5년간 26.7% 증가하였고, 이로 인한 건강 보험 총 진료비는 2009년 521억 원에서 2013년 726 억 원으로 5년 사이에 39.3%가 증가하였다.2)

    국내 건성안 유병률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대학생 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건성안 유병률이 50.6% 로 나타났으며,3) 인천 지역에서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는 26.2%로 나타났다.4) 해 외에서 보고된 건성안 유병률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의 성인 대상으로 한 미국의 Salisbury Eye Study에 서는 14.6%,5) 50세 이상의 성인 대상으로 한 호주의 Blue Mountains Eye Study에서는 16.6%로 보고되 었다.6) 아시아 지역인 일본은 8개의 종합병원에서 건 강검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7.0%,7) 65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만의 Shihpai Eye Study에서는 33.7%로8) 조사지역과 연구대상자 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2007년 건성안 워크숍에서는 건성안 발생과 관련 하여 여러 가지 위험요인들이 제안되었다. 연령은 성 별과 상관없는 공통 위험요인으로 나이가 들면서 눈 물생성량이 감소하고 눈물증발량이 증가하여 고령에 서 흔히 발생한다.9) 성별로는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건성안 유병률이 높은데 그 이유는 폐경기 여성에서 건성안 증상이 결막염이나 동반질환에 의한 것 보다 는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눈물막의 안정성이 상 실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10)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베타차단제 등의 약품복용, 아시아인과 히 스패닉 같은 인종, 당뇨, HIV/HTLV1 감염, 결합조직 질환과 같은 기저질환 등이 건성안의 요인으로 알려 져 있고 그 밖에 저습도의 환경, 콘택트렌즈의 착용 등이 있었다.1)

    안과 외래환자 중 건성안 환자의 비율이 20∼30% 로 높고 이로 인해 나타나는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 을 감안하면 건성안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건 성안에 대한 치료가 능동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 지만 건성안 워크숍에서 밝혀진 건성안의 위험요인 중 안과질환이나 수술 여부 등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 고는 환자 본인이 건성안과 관련한 위험요인에 대해 알지 못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 본 연 구는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 나라 성인의 건성안 유병수준을 파악하고, 건성안의 위험요인들을 규명하여 건성안 예방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Ⅱ연구대상 및 방법

    1연구대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국 기반 데이터인 제5기 국 민건강영양조사(2012) 원시자료 중 건강면접조사와 안검진 조사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이 자료에서 안과 의사에게 건성안 검진을 받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 5,698명(남성 2,368명(41.6%), 여성 3,330명(58.4%)) 을 대상으로 하였다.

    2연구방법

    건성안 진단기준은 안검진 지침에 따라 안과전문 의의 안과설문에서 ‘지금까지 평생 동안 건성안으로 의사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라 고 응답한 경우를 건성안으로 정의하였다.

    인구사회학적 변수는 성별, 연령, 거주 지역, 교육 수준, 개인소득을 포함하였다. 연령은 50세를 기준으 로 50세 미만 군과 50세 이상 군으로 분류하였고, 거 주 지역은 전국 16개 시·도 중 동에 거주하는 주민은 도시지역으로, 읍·면에 거주하는 주민은 농촌지역으 로 구분하였다. 교육수준은 건강설문조사의 교육수준 재분류코드를 활용하여 초등학교 이하, 중학교, 고등 학교, 대학교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소득수준은 개인 소득을 기준으로 소득사분위수 상, 중상, 중하, 하로 구분하였다.

    전신질환 특성은 우리나라 사람에서 유병수준이 높은 질환 중 고혈압, 이상지혈증,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갑상선 질환, 천식, 우울증, 아토피 피부염, 심부전을 포함하 였다. 각 질환의 유병 여부는 건강설문지의 질문 중 현재까지 ‘위 질환에 대하여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앓 은 적이 있습니까?’ 질문에 ‘예’라고 대답한 경우를 환자군으로, ‘아니오’라고 대답한 경우를 정상군으로 구분하였다. 안과수술경력 여부는 검진조사 중 안검 사에서 ‘과거에 안과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질 문에 ‘예’라고 대답한 경우를 수술군, ‘아니오’로 대답 한 경우를 비수술군으로 구분하였다.

    건강관련행위 특성은 흡연여부, 음주여부, 신체활 동여부, 수면시간을 포함하였고 흡연여부는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피운 담배의 양이 ‘5갑 미만’이거나 ‘5 갑 이상’을 이라고 응답한 사람을 흡연자로, ‘피운 적 없음’으로 응답한 사람은 비흡연자로 분류하였고, 음 주여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1잔 이상의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을 음주자로, 없다고 응답한 사람을 비음주자로 분류하였다. 신체활동은 건강설문 조사 중 걷기운동을 최근 1주일간 10분 이상 한 날을 기준으로 ‘전혀 하지 않음’, ‘1일∼4일’, ‘5일 이상’으 로 재분류하여 사용하였으며. 수면시간은 적정 수면 시간인 8시간을 기준으로 수면시간을 8시간 미만군 과 8시간 이상군으로 구분하였다.

    3통계분석

    통계분석에는 SPSSWIN(Ver 18.0)을 사용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전신질환 종류별, 건강관련행위 별 건성안의 유병률의 차이는 x 2 -test로 검정하였으 며, 위험요인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전신질환별, 건강 관련행위 특성에 따라 유병률의 차이가 있었던 변수 를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실시하여 각 변수의 영향을 보정한 교차비를 계산하였다(Forward Wald 방법). 모든 통계분석의 유의수준은 p<0.05 로 설정 하였다

    Ⅲ결 과

    1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건성안 유병률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건성안 유병률을 Table 1 에 나타내었다. 성별에 따른 건성안 유병률은 여성이 17.6%로 7.6%인 남성에 비해 높았고(p<0.001), 연령 별로는 50세 이상군이 15.1%로 50세 미만군 11.4%에 비해 높았으며(p<0.001), 거주지역별로는 도시지역 이 14.6%로 농촌지역 9.0%에 비해 높았다(p<0.001).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에서는 건성안 유병률에 차이가 없었다.

    2전신질환과 건성안 유병률

    전신질환 중 고혈압(p=0.018)과 이상지혈증(p<0.001), 근골격계질환인 골관절염(p<0.001)과 류마티스 관절 염(p<0.001), 갑상선(p<0.001), 우울증(p<0.001), 신 부전(p<0.001), 안과 수술 경력이 있는 환자군에서 건성안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Table 2). 반면에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당뇨병, 천식, 아토피피부 염 환자군의 건성안 유병률은 정상군과 차이가 없었 다(Table 2).

    3건강관련행위와 건성안 유병률

    건강관련행위별 건성안 유병률을 Table 3에 나타내 었다. 흡연은 비흡연자군이 16.7%로 흡연자군의 8.6% 에 비해 건성안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고(p<0.001), 음주도 비음주자군이 17.9%로 음주자군의 12.8%에 비해 유병률이 높았다(p<0.001). 수면시간은 8시간 미만군이 14.2%로 8시간 이상군의 12.0%에 유병률이 높았다(p<0.021). 걷기운동 차이는 건성안 유병률과 유의하지 않았다.

    4건성안에 대한 관련변수들의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다변량 로직스틱 회귀분에서 건성안 위험도는 성 별로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건성안 위험도가 2.29배 (95% CI=1.89~2.76), 연령별로는 50세미만군보다 50세이상군이 1.21배(95% CI=1.01~1.46), 거주지역 별로는 농촌지역보다 도시지역이 1.96배(95% CI= 1.56~2.47) 높았다(Table 4).

    질환별 건성안 위험도는 정상군에 비해 이상지혈 증 환자군이 1.42배(95% CI=1.13~1.78), 골관절염 환자군은 1.27배(95% CI=1.02~1.57), 류마티스 관절 염 환자군은 1.54배(95% CI=1.01~2.33), 갑상선 환 자군은 1.62배(95% CI=1.16~2.26), 우울증 환자군 은 1.36배(95% CI=1.11~1.66), 신부전 환자군은 2.82 배(95% CI=1.48~5.69)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안 과수술 경력이 있는 대상자는 수술 경력이 없는 대상 자에 비해 1.71배(95% CI=1.41~2.07)가 증가하였다 (Table 4).

    Ⅳ고 찰

    본 연구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건성안 유병률은 13.5% 이였다. OSDI설문을 중심으로 건성안을 진단 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50.6%,3) 건조감과 안구 자극여부를 주 증상으로 진단한 인천지역에서 50세 이상은 대상으로 한 연구는 26.2%로 다른 연구 에 비하여 낮았다.4) 국내에서 보고된 건성안 유병률 이 다양하게 분포 나타나는 이유는 연구대상자의 연 령분포가 서로 다르고, 건성안 진단방법의 차이 때문 인 것으로 생각된다. 여러 연구에서 건성안 유무를 확인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환자의 주 관적 자각증상을 중심으로 한 McMonnies 설문과 OSDI 설문, 눈물의 양과 질을 평가하는 하는 쉬르머 테스트,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 안구표면 염색, 눈물 의 삼투압 농도 측정 등 여러 객관적 분석방법이 사 용되고 있긴 하지만 현재 표준화된 진단방법이 확립 되어 있지 않아 신뢰할 수 있는 임상적 진단 방법이 필요하다. 본 연구 또한 단순히 안과의사에게 건성안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건성안 기준 검사 를 알 수 없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성별에 따른 건성안 교차 비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2.29배 높게 나타났고, 65세 이상으로 대상으로 한 대만의 Shihpai Eye Study에 서도 여성이 1.49배 높게 나타났다.6) Moon 등10)은 폐 경기 여성에서 교차비가 높은 이유가 성호르몬의 영 향을 받아 피로감, 건조감, 이물감을 주 증상으로 눈 물막의 안정성이 상실되기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눈 물막 형성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주의 Blue Mountains Eye Study에서는 에스트로겐을 이용한 호르몬 대치 요법이 관절염, 천식, 당뇨병, 스테로이드의 사용, 항우울제의 복용과 마찬가지로 누선의 위축과 이로 인한 눈물분비의 감소시켜 안구건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였다.6) 그리고 여성들이 장기간의 콘택 트렌즈 착용 및 과도한 눈 화장 등이 눈 건조 증상을 악화시킴으로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연 령이 많을수록 건성안의 발생이 높은 이유로 고령으 로 갈수록 눈물의 생성은 감소하고, 눈물의 증발은 증가하기 때문에 건성안이 쉽게 발생한다고 하였고, Lekhanont 등11)도 누선기능이 나이가 증가할수록 감 소하여 건성안 유병률이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50세이상군이 15.1%로 50세미만군이 11.4%에 비하여 건성안 유병률이 높았다(p<0.001).

    기저질환으로 신부전 환자군이 정상군에 비해 건 성안 위험도가 2.82배로 다른 요인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장기간의 혈 액투석은 혈액 내 전해질의 변화가 눈물의 삼투압 농 도를 증가시키고 각결막의 칼슘 침착을 유발하며, 이 로 인해 안구 표면에서의 염증반응이 활성화되고 염 증 관련 매개체들이 눈물로 분비되어 안구표면 상피 를 손상시키게 되어 세포사멸, 결막술잔세포 소실, 뮤신 분비 이상을 초래하여 눈물막이 불안정해진다고 하였다.12) 류마티스 관절염과 안질환 합병증에 관한 연구에서 가장 흔한 안소견은 건성각결막염이라고 하 였다.13) 이는 위축성 및 경화성 변화로 인해 주누선 및 부누선으로 부터 눈물의 분비가 감소하여 발생한 다고 하였고, 본 연구에서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 이 정상인보다 건성안 위험도가 1.54배 높게 나타났 다. 갑상선 질환이 건성안의 높은 위험요인으로 분석 되었다(OR=1.64). 갑상선과 안조직 사이에 어떤 기 전으로 반응이 일어나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임 상적 연구소견도 다양하다. Eckstein 등14)은 갑상선 안질환의 특징은 안구돌출, 눈꺼풀 틈새 확대, 토끼 눈(lagophtalmos), 눈물생산 감소 등이 일어난다고 하였고, Tatlipinar 등15)은 자가 면역 반응에 의해 활 성화된 T 림프구가 안구표면과 주눈물샘에 침범하여 사이토카인을 분비하고 만성적인 염증반응을 거쳐 안 구표면의 상피세포에 손상을 주어 건성안을 발생 시 킨다 하였다. 최근에 갑상선질환과 쇼그렌증후군의 관계 연구에서 갑상선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건성안의 대표적 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가 정상 인보다 2.1배 높다고 보고하였다.16) 연구에서 우울증 환자군에서 정상군보다 건성안 위험도가 1.382배로 나타났으며 호주의 Blue Mountains Eye Study에서 도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게 우울증 치료제를 사용하 는 군에서 정상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6) 이는 항우 울제 복용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며, 항우울제가 누선의 위축과 이로 인한 눈물 분비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구건조 증상 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제한점이 있었다. 우선 단면조사라는 한계점과 일부 설문 항목에서 대 답하지 않아 실제 분석한 대상수가 적어 향후 지속적 으로 보완되어야 할 부분으로 생각되며 또한 질병 유 무를 판단할 때 사용한 설문이 단순 설문조사로 이루 어져 있어 정확한 결과가 아닐 가능성이 있고, 건성 안 진단에 있어서도 단순 설문조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여러 연구들처럼 건성안 진단과 관련하여 그 일관성에 문제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추 후 연구에서는 공통된 객관적인 검사법에 의한 진단 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우리나라 성인 인구 전체를 기반으로 하였으 며, 관련 기저질환과의 관련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전신 질환과 관련한 위험요인 뿐만 아니라 컴퓨터나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한 건성안의 유병률은 급격히 증가 될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에 이과 관련한 여러 예방 및 관리 대책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Ⅴ결 론

    본 연구에서는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2)를 이용하여 건성안 유병률과 이와 관련한 위험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건성안 유병률은 13.5%이었으며, 건성안의 위험요인으로 인구사회학적 으로 성별, 연 령, 거주지역이 있었다. 전신질환 요인으로는 신부전 증, 갑상선, 류마티스 관절염, 이상지혈증, 우울증, 골관절염이었고, 안과수술경력도 건성안의 위험요인 이었다. 건성안의 경우 자극감과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한 일시적인 인공누액 처방이 일반화되어있다. 하 지만 환경적 요인에 의한 건성안이 아닌 기저질환에 의해 동반되는 이차질환 건성안의 경우는 환자 본인 이 건성안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경우 증상 감소 와 관련한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이에 대한 정보 전달이 매우 중 요하다고 판단된다.

    Figure

    Table

    Distribution of dry eye syndrome (DES) according to sociological characteristics (n=5,698)

    Distribution of dry eye syndrome (DES) according to systemic diseases (n=5,698)

    Distribution of dry eye syndrome (DES) according to health related behaviors (n=5,698)

    Results of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for dry eye syndrome

    *Adjusted for sex, age, regions, hypertension, dyslipidemia, osteoarthritis, rheumatoid arthritis, thyroid disease, depressive disorder, renal failure, smoking, alcohol, sleep duration, and history of eye surgery. Variable selection method was forward selection (wald).
    †CI: Confidence Inter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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