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서 론
근시는 시력저하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질병이며, 발생 원인에 대한 연구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 내지 못하고 있다. 근 시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Brien 등1)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50년까지의 근시 및 고도 근시로 인해 약 10억 명이 시력상실 및 시력 저하를 가지게 되며, 이 수치는 세계 인구의 45.2%가 근시일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실명의 원인이다2).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학생의 건강검사 표본조 사에 따르면, 나안 시력이 0.7 이하인 시력 이상 학생 이 초등학교 1학년은 25.7%, 4학년은 48.7%, 중학교 1학년은 66.6%, 고등학교 1학년은 71.4%로 고학년일 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3). 이는 교육열이 높은 동아 시아 국가의 근시 유병률 50~80%와 비슷한 수준이 며, 미국이나 유럽의 20~50%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 치이다4). 이는 안경과 같은 굴절 서비스를 비롯한 포 괄적인 안과 진료 서비스를 계획하는데 중요한 의미 를 지닌다.
근시의 증가는 원, 근거리 시 생활에 영향을 주고, 근시가 조기에 발생되고 병적 근시로 진행하는 경우 시력의 손실을 가져온다5). 고도 근시는 백내장, 녹내 장, 망막박리 및 근시성 황반변성과 같은 병리학적 안 구 변화의 위험을 증가시켜 모두 돌이킬 수 없는 시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다6-12). 근시 유병률이 높은 일부 사회에서는 근시성 황반변성증이 비가역적인 시력 상 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밝혀졌고, 일본과 대만에서 노인 인구의 시각장애 및 실명의 가장 빈번한 원인이 기도 하였다.13-15). 또한 고도 근시는 시신경에 영향을 주어 근시성 시신경 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16,17). 근 시가 늘어나는 이유는 환경적 요인의 기여도가 높기 때문이다. 주로 야외 활동시간 감소 및 근거리 작업 활동의 증가로 인한 생활 습관 변화와 같은 환경적 요 인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널리 인식되었다16).
최근에는 스마트기기 보급률의 증가와 청소년들의 교육열이 높아지면서 눈의 피로가 증가하고 안구 건 조증 및 시력저하로 근시의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Rose 등18)의 연구에서 싱가포르의 높은 근시 유병률 은 높은 교육열로 인한 조기 교육과 학습량의 증가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 등19)은 스마트 폰을 15cm 거 리에서 30분 동안 사용한 그룹에서 스마트 폰 사용 전과 사용 후에 원거리 교정시력의 저하와 근시의 증 가가 관찰되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근거리 주시에 따른 조절의 부담이 근시의 증가를 보고하였다.
지금까지는 시력 변화에 대한 타각적 굴절검사 (Auto–Reflector)를 이용한 검사값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20,21) 국내의 연구에서도 자각적 굴절검사 값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는 많지 않았다. 다년간 소 아, 청소년의 시력검사를 한 결과 안경렌즈의 교체 시기가 1년 이상이 넘어간 학생들의 근시도의 변화가 더 낮은 것을 발견하였다. 일반적으로 ‘성장기 청소년 들은 6개월마다 시력검사를 하고 안경렌즈를 교체하 는 것이 시력 변화를 줄일 수 있다’는 개념과 다른 결 과의 양상이다. 근시의 경우 원거리 완전 교정을 하 게 되면 원거리 교정시력은 양호하지만, 근거리에서 조절의 부담을 더 많이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원거 리 저 교정인 경우 근거리에서 조절의 부담은 덜 하 지만 교정시력의 저하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 다. 이러한 부분은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원거리 시 력과 작업거리에 다른 조절력의 부담으로 시력 변화 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구의 한 안경원을 방문한 7~11세 근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경렌즈 교체 주기 에 따른 근시도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연구를 통해 조절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 고, 실질적으로 안경을 구매하는 안경원에서 처방된 굴절 검사 값의 결과를 통해 근시 어린이에게 편안한 시 생활과 근시변화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 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Ⅱ.대상 및 방법
1.대상
본 연구는 대구광역시 소재 한 안경원의 고객 중 2013년 1월에서 2015년 12월 사이 7세 1개월에서 11세 12개월 사이 안질환이 없는 291명(남 172명, 여 119 명), 총 582안으로 7세 35명(12%), 8세 72명(24.7%), 9세 68명(23.4%), 10세 76명(26.1%), 11세 40명(13.7%) 을 대상으로 실험하였다.(Table 1. 2)
2.방법
대상자는 안질환이 없고, 시기능에 문제가 없는 근 시를 가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년간 등가구면 도수 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대상자들의 일관된 자료를 위 해 문진을 통해 “L” 안경원에서 경력 10년 이상의 한 명의 안경사를 통해 시력 검사 후 싱글 렌즈를 교체 한 학생들로 선정하였다. 굴절 이상도는 타각적 굴절 이상은 자동굴절력계(KR-8800, Topcon, Japan)를 사용하였고, 자각적 굴절검사는 포롭터(CV-3000, Topcon, Japan)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근시도의 변화는 등가구면을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3.자료 분석
굴절 이상도의 변화는 SPSS 20을 사용하였다. 교 체주기에 따른 그룹 간의 차이는 독립 표본 t 검정과 일원 배치 분산분석을 이용하여 비교하였으며, 나이 에 따른 굴절 이상도의 변하는 일원 배치 분산분석을 이용하여 그룹 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Ⅲ.결과 및 고찰
1.렌즈 교체주기에 따른 등가구면 굴절 이상도의 평균값 변화
1년 동안 안경렌즈 교체주기에 따른 등가구면 굴절 이상도의 변화이다. 1년 동안 1회 교체한 학생의 등가 구면 도수는 OD는 1회 교체 시 –0.58 ± 0.35 D, 2 회 교체 시 –0.94 ± 0.61 D변화가 있었고(p<0.000), OS는 1회 교체 시 –0.56 ± 0.38 D, 2회 교체 시 – 0.87 ± 0.56 D의 변화가 있었다(p<0.000). (Fig 1)
2년 동안 변화를 관찰한 사람은 193명이며 등가구 면 도수의 변화는 OD는 1회 교체 시 –0.55 ± 0.30 D, 2회 교체 시 –1.14 ± 0.48 D, 3회 교체 시 –1.34 ± 0.60 D, 4회 교체 시 –2.04 ± 1.16 D이었다 (p<0.003). OS는 1회 교체 시 –0.58 ± 0.30 D, 2회 교체 시 -1.11 ± 0.49 D, 3회 교체 시 –1.29 ± 0.61 D, 4회 교체 시 –2.35 ± 0.69 D이었다(p<0.002). 1 년간 안경렌즈 교체한 학생의 등가구면 도수의 평균 은 OD : -0.76 D, OS : -0.75 D이며, 2년 안경렌즈 교체한 학생의 등가구면 도수의 평균은 OD : -1.29 D, OS : -1.30 D로 교체 횟수가 많을수록 등가구면 도수의 변화는 많았다. (Fig 2)
3년 동안 변화를 관찰한 사람은 106명이며 안경 교 체 횟수 1회와 6회 이상은 대상자가 적어서 제외하였 다. 3년 동안 안경렌즈 교체 횟수에 따른 등가구면 도수의 변화는 OD는 2회 교체 시 –1.32 ± 0.58 D, 3 회 교체 시 –1.68 ± 0.59 D, 4회 교체 시 –1.99 ± 0.82 D, 5회 교체 시 –2.34 ± 0.66 D (p<0.77)로 통 계상 유의하지 않았고, OS는 2회 교체 시 –1.45 ± 0.39 D, 3회 교체 시 –1.59 ± 0.46 D, 4회 교체 시 –1.93 ± 0.64 D, 5회 교체 시 –2.27 ± 0.72 D (p<0.25)로 통계상 유의하지 않았지만 교체 주기에 따른 차이는 있었다. (Fig 3)
연구결과 대상자중 1년과 2년 동안 변화를 관찰했 을 때 렌즈 교체 주기가 짧을수록 근시 변화량이 많 았고, 3년 동안 변화를 관찰 했을 때도 렌즈교체 주 기가 짧을수록 근시 변화량이 많았지만 통계상 유의 하지는 않았다.
2.나이에 따른 평균 등가구면 도수의 변화량 (집단별 평균분석)
나이에 따른 등가구면 도수 변화량을 보기 위해 최 초 방문 시점부터 1년간 자료를 분석하였다. 시작 나 이가 7세에서 –0.71 ± 0.26 D, 8세 –0.70 ± 0.18 D, 9세 –0.60 ± 0.22 D, 10세 –0.55 ± 0.26 D, 11 세 –0.47 ± 0.15 D의 변화를 보였다. 7~11세 그룹을 비교하였을 때 최초 안경 착용 연령이 증가할수록 등 가구면 도수의 변화는 줄어들었다. (Fig 4) 즉, 근시 는 최초 안경 착용 나이가 더 낮을수록 더 큰 폭의 시 력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김 등21)은 최초 방문 연령에 따른 연령별 굴절 이 상도의 평균 변화량은 7세 –0.90 D, 8세 –0.89 D, 9 세 –0.89 D, 10세 –0.74 D, 11세 –0.74 D로 변화를 보여 본 연구와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나이가 증가 함에 따라 근시 진행도는 낮아지고, 신체 성장이 낮 아지면 근시의 진행도 낮아진다고 하여 본 연구와 비 슷한 결과를 보였고, 다른 연구에서도 연령이 낮은 어린이일수록 근시 진행속도가 빠르고, 연구 초기에 근시 정도가 심한 어린이에서 근시 진행속도가 빠르 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22,23).
근시의 진행은 인종, 연령, 유전, 교육 수준, 환경 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이 있다21,22,24,25). 특히 교육 수 준은 근시와 관련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26-28).. 이와 관련된 메커니즘은 고등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근시 발병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근거리 활동을 하 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이다29,30).. 초등학 생은 성인과 달리 신체기능이 여러 가지 환경조건에 쉽게 적응되기 때문에 근시 발생 및 진행에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7,9,21,22,31,41). 근시 유발 가 설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조절과 관련된 것으로 근 시를 가진 사람이 책이나 컴퓨터 사용 등의 근거리 사물을 볼 때 조절이 부족하게 되면 상이 망막의 뒤 쪽에 맺혀 흐린상을 유발하게 되고, 선명한 상을 망 막에 맺도록 하기 위해 안축장이 길어지도록 자극을 받게 된다. 이 자극은 근시의 진행을 유발하게 된다 24,25).. 즉, 조절 래그 및 망막 흐림 현상이 어린이 근 시 진행의 원동력이 되는 것으로 가정되었다32-34).
김 등24)은 근거리 조절 자극을 이완시키는 누진가 입도 렌즈가 근시 진행에 대한 조절의 효과로 굴절 이상도는 단초점 렌즈보다 누진가입도 렌즈를 착용하 였을 때 등가구면 굴절력의 진행이 억제 및 완화되었 다고 보고하였다.
Young FA 와 Colean DJ35)의 연구에서도 아트로 핀이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오랜 조절로 인 한 수정체가 볼록해짐으로 유리체 압의 증가로 인해 안축장이 증가되어 근시가 유발된다고 보고 하였다. 또한 최 등36)의 연구에서도 –5.00 D의 근시인 7~14 세 사이의 아동에게 아트로핀 점안을 한 결과 수정체 의 조절을 이완시켜 근시 진행을 늦추는데 효과가 있 다고 한다. 두 연구 모두 수정체의 조절을 이완시키 면 근시의 진행이 늦어질 수 있다고 보고 하였다.
이 등37)은 근시 어린이의 안경 착용과 비 착용의 등가구면 굴절력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안경 착용 군에서 평균 등가구면 굴절력이 –1.03 ± 0.43 D가 증가하였고, 비 착용 군에서는 –0.61 ± 0.35 D 의 증가를 보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는 0.43 D 로 실험군이 더 큰 시력 변화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근시용 안경을 착용함으로 근시의 변화가 더 크게 나 타났다. 근시 안경의 완전 교정은 저 교정 상태일 때 보다 조절 자극을 더 유발하여 더 많은 근시 진행을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도 근시의 완전 교정이 근시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근시의 완전 교정 안 경으로 인해 근거리 작업 시 저 교정 상태의 안경보 다 더 많은 조절력이 요구되고, 그로 인해 근시 진행 이 빨라진다고 사료된다. 하지만, 단순히 근시의 진 행을 늦추기 위해 저 교정이나 미 교정을 하게 되면 시 생활에 상당한 불편함이 생길 것이다.
임 등38)은 시력이 감소할수록 운동능력, 일상 활 동, 통증/불편의 삶의 질이 낮아지며, 이는 낮은 시력 에 의한 활동 제한이 원인으로 보고 하였다. 미 교정 굴절이상은 학업 성적에도 영향을 끼치며 고용력과 생산성을 저하시키며 일반적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킨 다39). 또한, 근시 및 원시성 굴절이상의 미교정은 신 체균형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감소시킨다40).
Patrick 등41)은 굴절이상과 독서 속도, 특히 집중 기 능과 관련성이 있음을 나타내었다. 굴절 이상의 미 교정 은 독서 속도, 집중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게 된다.
Mingguang 등42)은 중국 남부지방의 어린이들이 근시를 교정하지 않기 때문에 시력이 더 나빠진다고 보고 하였다. 양측 시각장애의 원인으로 근시의 미 교정을 제시하였고, 불충분한 교정, 부적절한 교정, 필요한 안경이 없는 상황을 미 교정 상태라고 하였다.
또한, 소아 안과에서 약시의 원인으로 시 자극 결 핍이 원인인 경우 부적절한 굴절 교정으로 각각의 눈 에 동일한 사이즈나 형상이 망막에 맺히지 않을 때 발생하게 된다. 신경생리학적인 결손 때문에 시각전 달 계통에 충분한 자극을 주지 못하게 되어 약시로 발달되게 된다.43,44)
초기 시각 발달 단계는 생후 10년까지로 임계기와 민감기로 나뉘는데, 임계기는 기간이 짧고 시 감각이 민감한 시기이며, 생후 3세까지를 이른다. 민감기는 마지막 시 감각 발달 시기로 시계통의 감각변화는 가 능하나 손상은 심하지 않고, 3세에서 10세 정도까지 를 이른다.19) 이 시기에 적절한 시각적 자극이 결핍되 면 약시를 유발할 수 있다. 박 등44)은 근시성 약시의 안경 교정에 의한 시력 개선 효과의 연구를 보았을 때 근시성 약시는 안경 교정만으로도 치료 효과가 있 다고 보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아동의 성장기에 따른 근시가 진행된 다는 것은 기존 연구20,21)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흔히 국내 안경원에서 시교정은 원거리에 대한 교정 을 기본으로 한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원거리 시 생 활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였을 때 근거리에 대한 눈의 부담으로 인해 시력의 변화가 더 많이 있을 것이라고 25,32-37,45,46) 판단할 수 있다. 실제 본 연구에서 성장 기에 따른 굴절교정을 완전 교정하지 않은 기간 동안 근시의 저 교정으로 인한 굴절이상의 변화가 적은 것 을 확인하였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원거리 미 교정은 굴절력의 변화를 억제 및 완화하기는 하지만 양측 시 각장애의 원인과 약시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44). 이러한 부분을 감안한다면 본 연구에서 근 시의 저 교정은 현대 생활에서 근거리에 대한 조절의 부담이 경감되어 시각적 스트레스가 덜 하였기 때문 에 시력의 변화가 적다고 추정25,35-37)할 수 있지만, 실제 아동의 교정시력저하로 인한 원거리 흐림 현상 과 같은 불편한 점과 저 교정이 아동의 시각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연구를 해 볼 필요성이 있다. 교정시력에 따른 아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목적에 맞는 안경을 처방하는 것 이 중요할 수 있으며, 목적 거리에 맞는 안경처방이 아동에게 어떠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부 분도 고려해 볼 사항이다.
Ⅳ.결 론
우리나라 근시 어린이(7~11세)를 3년 동안 추적 조사를 통하여 안경렌즈 교체 주기에 따른 등가구면 굴절 이상도의 변화 결과를 얻었다. 근시 어린이의 안경렌즈의 교체 주기가 짧을수록 등가구면의 도수의 변화는 많았다.
나이별 등가구면 도수의 변화량은 나이가 올라갈 수록 도수의 변화량은 줄어들었다. 근시의 완전 교정 으로 인해 근거리 작업 시 저 교정 상태의 안경보다 더 많은 조절력이 요구되고, 그로 인해 근시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