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현대인들의 디지털기기 사용은 일상생활화 되어왔 으며, 이에 따른 근거리 시생활에 상당량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바가 없다. 이러한 현대 인들의 시생활 습관에 따라 평소 시생활에 불편을 느 끼지 않는 사람들도 장시간 디지털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안정피로, 두통, 복시, 시력흐림, 안구건조증, 목과 어깨 통증 등의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1-4).
이러한 현대인들의 시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많은 안경렌즈 회사에서는 눈의 조절 부담을 덜어주어 피 로를 감소시키는 다양한 기능성렌즈들을 출시했으며, 그 대표적인 예로 니콘의 릴랙시(Relaxsee), 호야의 리마크(Remark), 칼자이스의 디지털(Digital)렌즈 등 이 이에 속한다.
근거리 업무가 많은 40대 이전의 젊은 성인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피로완화용 기능성 안경렌즈는 누진다 초점렌즈와 비슷한 설계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안경 렌즈의 하단부에 낮은 가입도를 포함하여 장시간 근 업 시 조절 부담을 감소시켜주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 다1). 이러한 기능성 안경렌즈의 경우, 그 종류도 다 양하고 여러 선행 연구에서 보고가 되어왔지만5), 피 로 완화용 기능성 콘택트렌즈에 대한 임상적 성능을 평가하고 분석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최근 출시된 노안 교정용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3가지 가입도를 착용한 후 가입도 변화에 따른 시기능의 변화를 비교 하고, 3가지의 가입도 중 피로감소용 기능성 콘택트 렌즈 처방의 활용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Ⅱ.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취지를 이해하고 목적과 방법에 동의한 20-30대 젊은 성인 남녀 20명(40안)을 대상으로 하 였다. 평균 구면 굴절력은 –3.38±2.57 D, 평균 원주 굴절력은 –0.46±0.31 D, 평균 등가구면 굴절력은 -3.61±2.64 D, 양안 원거리와 근거리의 교정시력이 0.00 logMAR 이상이며, 콘택트렌즈 착용자를 본 연 구의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 면, 대부분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광학부는 약 6 mm로 형성되어있으며, 중심부 약 3 mm 이내에 근 용 도수가 분포하고 있다6). 동공크기는 OPD-Scan III (Nidek Co., LTD. Japan)을 이용하여 측정되었 으며, 3회 반복측정 후 그 평균값을 기록하였다. 대 상자들의 평균 동공크기는 밝은 조명(photopic) 상태 에서 4.54±0.46 mm, 어두운 조명(scotopic) 상태에 서 6.58±0.40 mm로 나타났다(Table 1).
2. 기능성 콘택트렌즈
본 연구에 사용된 단초점렌즈는 구면디자인으로 재 질은 etafilcon A이며, 전체직경 14.2 mm, 베이스커 브 8.4 mm, 함수율 58%, Dk/t 33, 중심두께 0.084 mm인 일일착용 콘택트렌즈이다. 멀티포컬 소프트콘 택트렌즈의 재질은 단초점렌즈와 동일한 etafilcon A, 전체직경 14.3 mm, 베이스커브 8.4 mm, 함수율 58%, Dk/t 33, 중심두께 0.084 mm인 일일착용 콘택트렌즈 이다.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는 중심부 근용 후면 비구 면 디자인으로 중심부에는 근용 도수, 주변부로 갈수 록 원용도수가 분포되어 있다. 본 연구에 사용된 가입 도는 3가지 타입으로 LOW(∼+1.25 D)와 MID(+1.50 ∼+1.75 D), HIGH(+2.00∼+2.50 D)로 나누어진다 (Table 2).
3. 연구방법
완전교정 도수를 측정 후 난시가 있는 경우 구면등 가를 적용하였고, -4.00 D 이상인 경우 정점간거리 를 보정하여 콘택트렌즈의 도수를 결정하였다. 대상 자들의 주관적인 판단을 피하기 위해 맹검법(Blind test)으로 실시하였다. 대상자들은 각기 다른 날 총 4 회 방문하였고 단초점렌즈,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LOW, MID, HIGH를 각각 착용하였다. 동시보기 디 자인의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경우 중심이탈이 발생 한다면 설명할 수 없는 고위수차의 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7), 렌즈 착용 후 20분의 안정화 시간을 가진 후, 중심안정(centration)과 각막덮힘(coverage), 순 목 시 움직임(blink), 래그(lag)를 평가하였다.
콘택트렌즈 착용 후 조절 부담을 유도하기 위해 40 cm에서 휴대폰(4.7 inches)으로 자막이 있는 영 상을 1시간 동안 시청 후 MEM(Monocular estimate method)과 원근거리 고대비시력과 저대비시력, 선명 시역, 양안 조절근점, 폭주근점, 양안 조절용이성, 입 체시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거리 3 m에서 원거리 고대비시력 100%(logMAR 3 m ETDRS Chart 100%, Bernell Co. USA)와 저대비시 력 10%(logMAR 3 m Contrast Sensitivity 10%, Precision Vision, La Salle, LI. USA)를 측정하였고, 40 cm에서 근거리 고대비시력 100%(logMAR Adults Near Contrast Test 100%, Good-Lite Co. USA)와 저대비시력 10%(logMAR Adults Near Contrast Test 10%, Good-Lite Co. USA)를 측정하였다. 대비시력은 각 글자당 0.02 점수로 계산하여 기록하였다.
선명시역은 근거리 0.00 logMAR 시표를 이용하여 원점과 근점 사이의 거리로 정하였고 3회 반복 측정 하여 그 평균값을 기록하였다. MEM을 측정하기 위 해 검영기의 전면에 MEM 시표를 부착하고 40 cm 거 리에서 시표의 글자를 선명하게 보도록 지시한 후, 빠른 속도로 렌즈를 눈앞에 위치시켜 중화점을 확인 하였다. 양안 조절근점과 폭주근점은 하방주시 상태 에서 3회 반복 측정하여 그 평균값을 기록하였고, 양 안 조절용이성은 ±2.00 D 플리퍼를 이용하여 1분 동 안 +2.00 D와 –2.00 D의 렌즈에서 모두 선명하게 읽 었을 때를 1 cpm(cycle per minute)으로 기록하였 다. 입체시검사는 편광안경을 장용하고 40 cm 거리 에서 시차가 가장 큰 800 sec of arc부터 시차가 가 장 작은 40 sec of arc까지 순차적으로 떠 보이는 원 을 구분하도록 하였다. 방문 시 모든 검사를 마친 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의 문항은 총 8문항으로 구성하였고, 5점 척도(5점: 매우 만족 또는 매우 편함, 1점: 매우 불만족 또는 매우 불편)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의 검사 결과에 대한 통계학적 검증은 SAS 9.1.3의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통해 실시하였고, Tukey 사후검정을 이용하여 다중분석를 실시하였으며, 95% 의 신뢰구간으로 p<0.05일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성 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Ⅲ. 결 과
원거리 고대비시력과 저대비시력은 가입도가 증가 하면서 시력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나, 4가지 타입의 콘택트렌즈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반면에 두 그룹(단초점렌즈 와 멀티포컬 LOW: 그룹1, MID와 HIGH: 그룹 2)에 서 원거리 고대비시력과 저대비시력은 유의하게 감소 하였다. 근거리 고대비시력과 저대비시력은 4가지 타 입의 콘택트렌즈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 다(Table 3).
선명시역은 4가지 렌즈 타입의 변화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MEM은 단초점 콘택트렌즈 에서는 0.68±0.15 D, HIGH에서는 1.56±0.22 D으 로 측정되었으며, 단초점 콘택트렌즈에서 조절반응량 이 가장 크고,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가입도가 증가 하면서 조절반응량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p<0.05). 조절근점은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가입도가 증가할수록 유의하게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p<0.05).
폭주근점은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멀티포컬 콘택트 렌즈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 며(p=0.953), 조절용이성도 가입도가 증가하면서 감 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437).
단초점 콘택트렌즈에서 입체시는 43.16±4.78 sec arc이며,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LOW에서 42.11±4.19 sec arc, MID와 HIGH에서는 동일하게 42.11±5.35 sec arc로 측정되었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 가 없었다(p=0.885)(Table 4).
자각적 만족도 조사 결과, 원거리 선명도에 대한 만족도는 단초점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을 때 4.44± 0.6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가입도가 증 가하면서 만족도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p<0.05)(Table 5).
Ⅳ. 고 찰
본 연구에서는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중심부 근용 후면 비구면 동시보기 디자인의 3가지 타입의 가입도 를 가진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근거리에 서 조절을 유도하여 이들 가입도에 따른 시기능의 변 화를 비교하고, 3가지의 가입도 중 피로 완화용 기능 성 콘택트렌즈로서 처방이 적합한 가입도를 알아보고 자 하였다.
먼저, 원거리 고대비시력과 저대비시력은 4가지 타입 의 콘택트렌즈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단초점렌즈와 멀티포컬 LOW 가입 도를 착용한 후 양안 원거리 시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8,9), 단초점렌즈, 모노비젼, 변형 된 모노비젼과 멀티포컬 LOW를 착용했을 때도 양안 원거리 고대비시력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하였다10). Gupta et al.11)은 멀티포컬 HIGH 가입도를 착용 후 원거 리 시력을 측정한 결과 0.08±0.10으로 본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Fedtke et al.12)도 멀티포컬 HIGH에서 원거리 고대비시력이 감소했다고 보고하였 다. Lee et al.9)은 양안 원거리 저대비시력이 단초점렌즈 와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LOW 가입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하였다.
동시보기 멀티포컬 디자인의 콘택트렌즈는 동공위에 위치하는 광학부에서 원거리와 중간거리, 근거리의 교 정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있다7). Bolish와 Soni13)에 따르면,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에 의해 동시에 형성된 망막의 이미지는 대비감도와 시각적 질을 감소 시킨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가 입도가 증가한다는 것은 중심부에 더 많은 가입도가 포 함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원거리시력 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12).
Gupta et al.11)는 멀티포컬 LOW와 HIGH 가입도에 서 근거리 시력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보고한 바 있고, Ferrer-Blasco와 Madrid-Costa14)도 멀티포컬 콘택 트렌즈 HIGH에서 근거리 시력이 감소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와 다른 결과를 제시하였는데 이는 동일한 근거리 시표로 근거리 대비시력을 체크하 는 과정에서 학습효과(learning effect)의 가능성과, 선명시역을 체크하기 위해 0.00 logMAR 시표를 대상 자가 잘 보이는 위치에 놓고 대상자의 눈 앞으로 이동하 면서 암기 효과가 발생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일부 대상자들은 가입도가 증가할수록 흐림을 느낄 때 습관 적으로 근거리 시표를 눈에 가까이 이동하려고 하는 경 향을 보인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 된다.
MEM은 일정한 조절 자극에 대한 조절 반응을 객 관적으로 검사하는 동적검영법이다15). Montes-Mico et al.16)은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LOW 가입도에서는 조절 반응량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HIGH 가입 도에서 유의하게 조절 반응이 감소했다고 보고하였 다. 일반적으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도수 분포를 살펴보면, LOW 가입도의 경우 중심부 근용 도수가 약 +0.25 ∼ +0.59 D, MID 가입도의 경우 +1.30 D, HIGH 가입도의 경우 +1.41∼ +1.84 D로 조사되었다 17).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근용부 도수를 고려했을 때, 가입도가 증가할수록 조절 래그 양은 점차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사료된다.
조절근점은 가입도가 증가하면서 짧아졌는데 이는 중심부에 분포되어있는 근용도수가 조절계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 할 수 있다.
조절용이성은 빠르게 조절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 력을 나타내며, 정상범위보다 낮은 경우 근거리에서 불편을 호소할 수 있다18). Lee et al.9)은 단초점렌즈, 모노비젼, 변형된 모노비젼와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LOW 가입도를 착용했을 때 양안 조절용이성에 유의 한 차이가 없다고 하였다. Montes Mico et al.16)는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3가지 타입의 가입도(∼ +1.50 D, +1.75 D 이상, 약 +3.00 D)를 가진 멀티포컬 콘 택트렌즈를 젊은 성인들에게 착용시킨 후 양얀 조절 용이성을 측정한 결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행 연구에서 보고된 결과는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양안시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입체시이다. 입체 시란 두 눈이 하나의 물체를 인지할 때 양안의 시차 로 인해 깊이와 거리를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 며14), 입체시의 감소는 근거리 흐림을 야기할 수 있 다19,20).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입체시 측정장비는 실제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Titmus Fly test 로 단안단서(monocular cue)의 경향을 띄고 있으며, 실제 입체시 수준보다 높게 측정될 수 있다11). 선행 연구에서는 단초점렌즈와 멀티포컬 LOW와 MID, HIGH에서 입체시를 측정한 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 이지 않았으며8,11), 본 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나 타내었다. 이는 양안에 착용하는 멀티포컬 콘택트렌 즈가 양안의 시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사료 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원거리 선명도에 대한 만족도 는 단초점 콘택트렌즈에서 가장 높았으나, 나머지 문 항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8개의 문항 중 모든 항목에서 4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것은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LOW였 다. 영상을 시청하면서 자막을 읽는 것은 장시간 근 업 시 집중을 필요로 하는 경우로 생각할 수 있는데, 영상을 시청할 때 편안함과 안정피로에 있어서 멀티 포컬 LOW 가입도를 제외한 모든 타입의 렌즈에서 4 점 이하의 낮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이는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LOW가 장시간 근업 시 안정피로와 편안 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지만, 더 오랜 기 간 착용 후 대상자들의 자각적 만족도를 평가할 필요 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두통 및 안정피로를 제외 한 6개의 항목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던 것은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HIGH로 나타났다. Fedtke et al.12)은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HIGH를 착용한 후 자 각적 만족도를 실시한 결과, 착용자들은 원거리와 중 간거리, 근거리시력에서 전반적인 낮은 점수를 나타 내었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실제로 원거리 대비시력을 측정했을 때 가입도가 증가하면서 시력의 질이 감소한 것과 동일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콘택트렌즈의 중심부에 높은 가입도가 시력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Ⅴ. 결 론
원근거리 고대비시려과 저대비시력, 선명시역, 폭 주근점, 조절용이성, 입체시 검사에서는 단초점 콘택 트렌즈와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3가지 가입도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조절근점은 단초점 콘택트렌즈에서 가장 멀었고,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가입도가 증가할수록 짧아졌 으며, MEM은 단초점 콘택트렌즈에서 조절 반응량이 가장 높았고,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가입도가 증가 할수록 조절 반응량은 감소하였다.
자각적 만족도 조사에서는 원거리 시력에 대한 만 족도가 단초점 콘택트렌즈에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시기능에 이상이 없는 젊은 성인들 에게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LOW와 MID, HIGH 가입도를 착용하도록 한 후 시기 능을 평가하였고, MEM과 조절근점을 제외한 다른 검사 결과에서 큰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추가적 으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더 오랜 기간 착용한 후 시기능의 변화를 추적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