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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1 No.1 pp.57-69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19.21.1.57

A Study on Social Awareness of Optometrists in Korea

Yeon-Kyoung Cho1), In-Chul Jeon2)*
1)Dept. of Optometry and Optic Science, Graduate School, Dong-Shin University, Student, Naju
2)Dept. of Optometry and Optic Science, Dong-Shin University, Professor, Naju

Address reprint requests to In-Chul Jeon Dept. of Optometry and optic science, Dongshin University, Naju TEL: +82-61-330-3554, E-mail: icjeonl@dsu.ac.kr
February 8, 2019 March 24, 2019 March 25, 2019

Abstract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social awareness of optometrists. By raising the social awareness of the optometrists, We intend to establish basic data that can positively influence the public eye health for strengthening the status of optometrists.


Methods :

The subjects of 172 normal people and 70 optometrists were participated. It assumed that the social awareness was considered to be different according to gender, age, education level, and occupation. Thus, the questionnaires were classified by each category, and the detailed items were made and distributed using Goggle online questionnaire.


Results :

The distribution of the people according to gender was 73 males(42.4%) and 99 females(57.6%). The age groups of respondents were shown 20s(12.8%), 30s(24.4%), 40s(21.5%), 50 or more(40.7%). The educational levels of high school graduates(21.5%), college graduates(57.6%) and graduate schools(20.9%) were distributed. When asked about the main tasks of optometrists, both ordinary people and optometrists thought that optometrists were the experts in vision healthcare, followed by the glasses and contact lens salesman. Most of optometrists’ main tasks were thought to be specialists in vision healthcare, but when they felt the necessity of vision screening, eye clinic visit(61.6%) were higher than optical shop visit(36.0%). Most of the optical shop’s customers were satisfied with their prescription(78.5%). The dissatisfaction of customers who felt unsatisfied(14.0%) was the lack of refractive test expertise(48.2%) and customer response(14.1%) in order. As a result of this survey, optometrists responded that they need the expert knowledge of refraction examination and of binocular vision examination to become a professional optometrist. In the questionnaire to the normals on whether the optometrist is an experts who passed national examination as a professional optometrist, 33.7% of the ordinary people did not realize that optometrists acquire a national’s license. In addition, 50.6% of those said that they did not know that the people working in eye clinics were optometrists.


Conclusion :

As a result of the social awareness on optometrists in Korea, most people think that the main job of optometrists is vision care. On the other hand, the rate of respondents who think that they are glasses and contact lens sellers(41.3%) was also high. Both normal people and optometrists felt that optometrists need a supplement of knowledge on refractive examination and binocular vision test as an expert. In order to increase the status of professional optometrists who have been trained under the national examination, it is necessary to make an effort by themselves, and institutional support is also needed.



국내 안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

조 연경1), 전 인철2)*
1)동신대학교 일반대학원 안경광학과, 학생, 나주
2)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나주

    Ⅰ. 서 론

    우리는 현재 지식과 정보가 중심이 되는 지식기반 정 보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다양한 정보 홍수 속에서 무엇이 내게 필요하고 적절한 정보인지 판단하기에는 어 려움이 따른다. 이렇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여 직업은 다양해지고 있고 그들만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가 필요한 사회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중요한 판단 요소가 바로 전문성이라는 용어이다. 전문성(expertise)이란, 어 떤 영역에서 보통 사람이 흔히 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수행 능력을 보이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연구자들 은 이러한 전문성은 매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획득될 수 있다고 말한다.1) 전문성을 갖춘 직업 중 에 하나가 바로 안경사이다. 그런데 Han2)의 연구에 따 르면 현재 늘어난 안경원 수로 인해 안경원들 사이에 경 쟁이 치열해지면서 안경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질이 낮 아지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이로 인해 사 람들은 안경원을 의료산업이라는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 아닌 단순 상업공간이라고 인식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 래하기도 한다.2) 본 연구는 일반인들이 안경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인식 조사를 통해서 안경사의 전문 성 확보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점검해 보고자 실시하였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안경사의 사회적 인식과 직업 존중감의 상관관계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3) 안경사가 전문가라는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 라 안경사의 직업 만족도도 높아지게 될 것이고 이는 결 국 국민의 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이 안경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하위요소를 4가지로 나누 어서 살펴보았다. 안경사의 주요업무, 안경사가 누리는 경제적 위치, 안경사 국가고시 존재 유무 파악, 시력검 사 필요성을 느낄 때 방문하는 장소는 어디인지 알아보 았다. 이 질문에 대한 토대는 결국 안경사가 전문가임을 알고 있는지 파악해보기 위함이었다. 현행 안경사들은 대학교 정규 과정을 마친 후 국가고시라는 시험을 통과 해서 배출된 전문안경사들이다. 안경사 학제는 1982년 이래로 점차 전문화되어 왔다. 1982년 설립된 한국 안경 고등기술학교로부터 시작되어 제도적으로 안경사를 양 성한 것은 1984년 대구보건대학에 2년제 안경광학과의 개설부터이다.4) 안경사 제도가 도입됨으로써 전문자격 을 가진 안경사만이 시력보정용 안경을 조제, 판매하게 되었다. 이후 많은 2년제 안경광학과가 전국에 개설되기 시작하였고, 2012년에는 안경사를 양성하는 대학이 2년 제, 3년제, 4년제들을 포함하여 49개에 달하여 양적인 팽창을 하였다.5) 또한 대학원 과정이 개설되어 안경광학 과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교육과정에 그치지 않고 안경광학을 연구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6,7) 2018년 12월 20일에 개정된 법률안에서는 안경사에게 타각적 굴절검사를 허용하였고 안경사의 업무를 시력검사에서 굴절검사로 격상하였다.8) 굴절검사라는 용어가 안과의 사가 사용하는 전문용어로 사용되었다가 이제는 안경사 에게도 전문적인 업무가 법제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30 여년 전 안경사 제도가 시작될 무렵 안경사의 주요업무 가 시력검사자9)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보면, 이러한 개 정안은 안경사가 전문직종이라는 사실을 제도적으로 뒷 받침해주는 것이다. 제도적인 개정과 더불어 안경사가 안보건 전문가로서 국민의 안건강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 회적인 인식도 개선되기를 바란다.

    안경사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은 결국 안경사 본인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안경원에 방문한 고객들의 응대에서부터 검안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은 안경사에 대한 신뢰를 쌓게 되고 그들이 갖춘 전문성에 대해 알게 된다. 고객들이 안경사에게 가지고 있는 불만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해보고 그러한 사항을 개선함으로써 고객에게 만족감 10)을 준다면 안경사들의 직업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이다. 일반인이 안경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제고를 통해 안 경사의 위상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 회적으로 안경사가 안보건 전문가로 확고한 인식이 생기 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경사 직업 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파악하고, 현행 안경사를 대상으 로 안경사 직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성별, 연령, 교육수준, 직업에 따른 차이 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각 항목별로 질문지를 분류하 여 세부항목을 만든 후 온라인 설문지(Goggle)를 통해 배포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1) 일반인

    일반인 총 172명 중 남성 73명(42.4%), 여성 99명(57.6%) 이었고 연령분포는 20대 22명(12.8%), 30대 43명(25.0%), 40대 37명(21.5%), 50대 이상이 70명(40.7%)으로 나타났다. 그들의 학력분포는 고졸 37명(21.5%), 대졸 99명(57.6%), 대학원 이상이 36명(20.9%)이었다(Table 1).

    2) 안경사

    안경사 총 70명 중 남성 43명(61.4%), 여성 27명(38.6%) 이었고, 연령분포는 20대가 19명(27.1%), 30대 17명(24.3%), 40대 14명(20.0%), 50대 이상이 20명(28.6%)으로 나타 났다. 그들의 학력분포는 고졸이 9명(12.9%), 대졸 56명 (80.0%), 대학원 이상이 5명(7.1%)이었다. 근무경력은 1~2 년차가 23명(32.9%), 3~5년차가 13명(18.6%), 6~9년차가 10명(14.3%), 10년 이상 경력자가 24명(34.3%)으로 나 타났다(Table 2).

    성별, 연령, 학력 등에 따라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안경사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차이가 있을 것이라 고 판단되어 미리 대상자들의 기본 특성을 분류하였다. 일반인의 사회적 인식을 알아보고자 함이 주된 연구사항 이기에 대상자들의 70% 이상을 안경사가 아닌 일반인으 로 선정하였다. 안경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반인의 사 회적 인식 조사와 더불어 사회적 인식을 만들어 나가는 주체인 현행 안경사들에게도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Ⅲ. 결과 및 고찰

    1. 안경사의 주요업무 인식

    안경사의 주요업무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 하여 시력검사자, 시력 보건 전문의료기사, 안경 및 콘 택트렌즈 판매사, 그리고 조제가공사의 네 가지 선택사 항을 제시한 설문문항을 제시하였다. 주요업무에 관한 순위는 그룹 간의 차이가 없었으며 순위는 첫 번째가 시 력 보건 전문의료기사, 두 번째가 안경 및 콘택트렌즈 판매사, 세 번째가 시력검사자, 마지막이 조제가공사 순 으로 나타났다. 일반인과 안경사 두 그룹 모두에서 안경 사의 주요업무를 시력 보건 전문의료기사로 인식하는 경 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일반인과 안경사 두 그룹에서 안경사 주요업무에 관 한 순위 차이는 없었지만, 안경 및 콘택트렌즈 판매사라 고 생각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일반인(40.1%)이 안경사 (18.6%)에 비해 판매사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 났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아직도 안경사를 단순 판매사 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높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1-1. 학력에 따른 주요업무 인식 차이

    안경사의 주요업무에 대한 인식 차이가 학력에 따라 차이 가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일반인과 안경사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살펴 본 결과 다음과 같았다(Table 4)(Table 5).

    일반인의 학력에 따른 주요업무 비교를 살펴보면 고졸 자의 경우는 시력 보건 전문의료기사와 안경 및 콘택트렌 즈 판매사라는 인식이 각각 44.4%로 높게 나타났으며, 대졸자의 경우는 시력 보건 전문의료기사(43.0%), 안경 및 콘택트렌즈 판매사(40.0%), 시력검사자(13.0%)의 순 으로 나타났다. 대학원 이상의 경우는 시력 보건 전문의 료기사(52.8%), 안경 및 콘택트렌즈 판매사(36.1%), 시 력검사자(8.3%) 순으로 나타났다. 특이할만한 점은 학 력이 높아질수록 단순하게 안경 및 콘택트렌즈 판매사라 고 생각하는 비율이 낮아짐을 알 수 있었다.

    안경사의 학력에 따른 주요업무 비교에서는 고졸자의 경우 시력보건 전문의료기사(44.5%), 안경 및 콘택트렌즈 판매사(33.3%), 시력검사자(11.1%)로 나타났으며, 대졸자 의 경우는 시력보건 전문의료기사(69.6%), 안경 및 콘택 트렌즈 판매사(17.9%), 시력검사자(10.7%)로 나타났다. 대학원 이상의 경우는 시력 보건 전문의료기사(80.0%), 시력검사자(20.0%)로 나타났다. 안경사들 중에서 대학 원 이상의 학력자들은 본인 스스로를 판매사라고 생각하 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안경사가 누리는 경제적 위치 인식

    요즘 사회적 인식에서 빠질 수 없는 요인 중 하나가 경제적 부분이기 때문에 일반인과 안경사 두 그룹에게 안경사 직업군이 누리고 있는 경제적 수준에 관한 질문 을 했다. 연봉이나 임금과 같은 수치화된 객관적 지표가 아닌 단순 5개의 보기를 제시한 주관적 지표에 근거한 설문 문항을 제시하였다. 안경사가 누리는 경제적 위치 를 하, 중, 중상, 상, 최상 5가지 보기로 제시한 결과 다 음과 같았다(Table 6). 일반인이 생각하는 안경사의 경 제적 수준은 중, 중상, 하, 상, 최상 순으로 나타났다. 안경사가 생각하는 안경사의 경제적 수준은 중, 하, 중 상, 상, 최상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결과 일반인에 비해 안경사 스스로가 본인의 경제 적 위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의 경우 172명 중 153명(89.0%)이 안경사가 누리는 경제적 위치를 중~중상수준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안경사의 경 우 70명 중 56명(80.0%)에 해당하는 사람이 자신의 누 리는 경제적 수준을 하~중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2-1. 학력에 따른 경제적 인식 차이

    안경사가 누리고 있는 경제적 위치의 인식 차이가 학 력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일반인을 대 상으로 한 학력에 따른 경제적 인식의 차이는 다음과 같 았다(Table 7). 안경사를 대상으로 한 학력에 따른 경제 적 인식의 차이는 다음과 같았다(Table 8).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학력에 따른 경제적 인식 차이는 대부분이 중~중상에 분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 경사의 학력에 따른 경제적 인식 차이는 고졸자의 경우 중 상(66.7%) 수준으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졸자나 대학원 이상의 경우 절반이상의 사람이 그들이 누리는 경제적 수준을 중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3. 안경사 국가고시 존재 유무 인식

    일반인들은 현행 안경사들이 정규과정을 마치고 국가 고시를 통과한 전문가임을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국가고시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관한 설문을 진행 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일반인 172명중 110명(64.0%)이 안경사 국가고시에 대해 ‘알고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58 명(33.7%)의 사람이 ‘모른다’라고 답했다(Fig. 1). 이러 한 비율이 학력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 본 결 과 학력이 높을수록 안경사 국가고시에 대해 ‘알고 있다’ 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Fig. 2).

    1988년 안경사 면허제도가 도입되어11) 안경사가 법적 으로 제도화 된 지 30년 이상 되었음에도 일반인의 상당 수가 안경사 국가고시 제도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이는 사회적으로 많은 사람이 안경사가 국가고시를 통과한 법 적으로 인정받은 전문가임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대 학교 정규과정을 마친 후 국가고시를 통과한 사람만이 안경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반인들이 알 필요가 있 다고 생각한다.

    4. 시력검사 필요성 느낄 때 방문 장소

    일반인들로 하여금 안경사가 시력 검사와 관련된 전문 가임을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시력검사 필 요성을 느낄 때 안과나 안경원 중 어느 곳으로 방문하는 지를 설문하였다. 설문 결과 안과로 방문한다는 사람이 61.6%, 안경원으로 방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6.0%로 나타났다(Fig. 3).

    이 결과는 과거 2017년도 조사 결과와는 다소 차이를 보 이고 있었다. 2017년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률 보도 자료12)에 의하면 안경 및 렌즈를 사용하는 성인들의 시력검 안장소로 ‘안경원에서 안경사에게’ 받는 경우가 66.2%, ‘안 과나 병원에서 안과의사에게’ 받는 경우 28.3%로 성인들이 시력검안 장소로 주로 찾는 곳은 ‘안경원’인 것으로 나타 났었다.

    본 연구에서는 안경 및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제한이 빠지고 시력검사 필요성이 있을 때 방문 장소를 물었던 질문이어서 기존의 연구자료인 안경 및 렌즈를 교체하고자 할 경우 어느 곳으로 방문하는지에 관한 설 문문항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응답자의 90%는 안 경원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Fig. 4). 의료 접근성에 있어서 일반인들에게 안과 방문보다는 안경원 방문이 더 편하게 이루어짐을 짐작 할 수 있었다.

    1985년에 최초로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자를 조사 하였을 때 전체 인구의 22.5%로 나타났다. 2015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54.6%를 보임으로써 이전에 비해 폭발적 인 증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13) 그만큼 안경사의 역 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진 것이다.14) 국민의 안 보건에 밀접한 관련을 가진 안경사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자기계 발에 더욱 매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5. 안과 근무 시력검사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과에서 안경사가 시력 검사자로 근 무하고 있는 것을 아는지 조사하였다. ‘안다’라고 응답한 비 율이 47.7%(82명), ‘모른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50.6%(87) 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절반 이상의 응답자에서 안 경사가 안과에서 시력검사자로 근무하고 있는 것을 모르 고 있었다(Fig. 5). 학력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살펴 본 결과 대졸이나 대학원이상의 학력자보다는 고졸 학력자 들에게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Table 9)(Fig. 6).

    안과에서 안경사가 시력 검사자로 근무하고 있는 것 을 인지하는 사람이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안 경사가 준의료인이라는 사회적 인식에는 부족함이 느껴 진다. 그러나 학력에 따른 분포도를 보았을 때, 학력이 높을수록 안과에서 근무하는 검안사가 안경사라는 사실 을 알고 있는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고학 력자들이 높아지는 사회적 추세로 보았을 때,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안경사를 전문 검안 기술을 가진 전문 가라고 생각할 것으로 판단된다.

    6. 안경원 방문시 고객 만족도 조사

    설문에 응답한 응답자 중 90.1%가 안경원에 방문한 경험 이 있었다(Fig. 4). 안경원에 방문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안 경원 방문 시 처방에 만족했는지의 설문조사 결과 78.5%가 ‘만족했다’라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14%의 응답자는 안경사 의 처방에 ‘불만족했다’라고 답했다(Table 10).

    안경원을 방문했을 때 처방에 대한 고객의 불만족에 사항은 검안에 대한 전문지식(48.2%), 고객에 대한 서비 스(14.1%), 기타 등등(10.6%) 순서로 나타났다(Fig. 7). 기타 사항 중에는 가격적으로만 응대하고 설명하는 점을 거론한 응답자도 있었다. 특히, 검안에 대한 전문지식이 다른 사항에 비하여 월등하게 높은 비율(48.2%)로 나타 난 것으로 보아 안경사가 전문가라는 사회적 인식을 향 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검안에 대한 전문지식을 향 상시키는 것이 절실하다고 사료된다.

    7. 안경사 직업 만족도 조사

    현행 안경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경사를 대상으로 그 들이 현재 직업에 만족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대체로 만족(68.6%), 불만족(25.7%), 매우만족(5.7%) 순으로 나 타나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 다(fig. 8). 현행 안경사가 불만족을 느끼고 있는 부분으 로는 근무시간(39.5%), 과도한 업무량(30.2%), 고용안정 (27.9%), 급여 및 임금수준(25.6%), 복리후생(20.9%), 조직문화(14.0%), 직업에 대한 자긍심(11.6%) 순으로 나 타났으며, 이 설문조사의 경우 복수응답을 허용하여 조사 하였다(Fig. 9).

    선행연구에서 진행된 안경사 직업 만족도 조사15,16)에 서 절반 이상이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던 연구결과와 비교 해 볼 때,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안경사의 직업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설문결과 안경사가 느끼는 사회적 처우가 이전보다 개선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해본다.

    8. 전문안경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

    현행 근무하는 안경사를 대상으로 그들 스스로 느끼 는 본인의 위치를 시력보건 전문가라고 생각하는지 안경 및 콘택트렌즈 판매사라고 생각하는지 질문하였다. 이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안경사는 65.7%, 판매사라고 느끼는 안경사는 34.3%로 나타났 다. 이 설문 결과에서 상당수의 안경사가 본인 스스로를 판매사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규과정을 마치고 국가고시까지 통과한 전문가들이 어째서 그들 스 스로를 판매사라고 생각하는지 제고해 볼 필요가 있었 다. 현행 안경사에게 전문 안경사가 되기 위한 요건으로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복수 응답이 가능한 설문을 진 행한 결과 굴절검사에 관한 전문지식(50%), 양안시검사 에 관한 전문지식(48%), 렌즈의 광학적 디자인(38%) 순 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Fig. 10). 전문가로서의 자 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교육적 시스템 구축과 사회적 기반이 마련되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Maslow의 인간욕구 5단계에 따르면 첫 번째는 생리적 욕구, 두 번째는 안전의 욕구, 세 번째는 사회적 욕구, 네 번째는 존경의 욕구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다섯 번째는 자아실현의 욕구이다.17)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여 자아가 성장하고 성숙하기를 바라는 인간의 궁극적 단계 인 5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 이전의 단계인 자기 존 중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 이는 소속된 단체나 사회 로부터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고 존경을 받는 것을 의미한 다. 때문에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안경사에 대한 사회 적 인식이 국민의 안보건을 지켜주는 전문가로 자리 매김 한다면 안경사에 대한 직업 만족도 또한 높아져서 국민의 시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Ⅳ. 결 론

    본 연구는 안경사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를 바 탕으로 전문가로서의 안경사 위상 파악 및 강화를 목적 으로 실시하였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안경사의 주요업 무, 안경사가 누리는 경제적 수준, 안경사가 국가고시를 통과한 검증된 전문가임을 알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일반인이 생각하는 안경사의 주요업무로는 시력 보건 전문가(45.9%)로서의 업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판매사(41.3%)라고 생각하는 응답도 적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안경사 국가고시에 대해서도 일반인의 33.7%가 모르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안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직업만족도와 높은 상 관관계를 보인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참고하여3) 현행 안경사의 직업만족도 조사와 그들이 느끼고 있는 불만족 사항, 전문안경사가 되기 위해 그들에게 필요한 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안경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과 거에 비하여 안경사들의 직업 만족도는 매우 높아졌으나 여전히 전문안경사가 되기 위한 조건인 굴절검사나 양안 시검사의 전문지식이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안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시력보건 전문가 그리 고 준의료인으로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서 협회나 대학, 기업체 등에서는 교육적 시스템 구축이나 그들에게 필요 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해 줄 필요성이 있어 보였다. 그 러한 제반이 마련되면 안경사들은 그들에게 필요한 지식 을 습득하여 현장에서 보다 전문가다운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다. 안경사들이 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이 생기면 국민의 시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Appendix 2. 설문지-안경사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통합)

    본 설문은 안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를 통해 안경사의 법적지위 확보와 복지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 기 위함입니다. 설문에 대한 응답은 익명으로 처리되며 통계법 제33조 및 제 34조에 따라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 로는 사용되지 않음을 밝혀드립니다. 귀중한 시간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귀하의 성별은?

    • ○ 남

    • ○ 여

    2. 귀하의 연령은?

    • ○ 10대

    • ○ 20대

    • ○ 30대

    • ○ 40대

    • ○ 50대 이상

    3. 귀하의 학력은?

    • ○ 중졸

    • ○ 고졸

    • ○ 대졸

    • ○ 대학원 이상

    4. 귀하는 안경사의 주요업무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 시력검사자

    • ○ 시력보건 전문의료기사

    • ○ 안경 및 콘택트렌즈 판매사

    • ○ 조제가공사

    5. 귀하의 직업은?

    • ○ 공무원

    • ○ 보건업 (안경사, 검안사 포함)

    • ○ 사무직

    • ○ 서비스업

    • ○ 의료업

    • ○ 자영업

    • ○ 전문직

    • ○ 제조업

    • ○ 학생

    • ○ 기타

    직업군에 따른 설문문항 분류

    5번문항에서 귀하의 직업이 보건업(안경사,검안사 포함)과 관련이 없는 직종이라면 6~10번 문항에 답변해 주 시고, 귀하의 직업이 보건업(안경사,검안사)과 관련이 있다면 11~14번 문항에 답변해 주십시오.

    보건업 외의 직업군 ☞ 6~10번 문항에 답변해 주세요.

    6. 귀하는 안경사가 누리는 경제적 위치가 어느정도라 고 생각합니까?

    • ○ 하

    • ○ 중

    • ○ 중상

    • ○ 상

    • ○ 최상

    7. 귀하는 안경사 국가고시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까?

    • ○ 네

    • ○ 아니오

    8. 귀하는 시력검사 필요성을 느낄 때 안과와 안경원 중 어디로 방문을 합니까?

    • ○ 안과

    • ○ 안경원

    9. 귀하는 안경원에 방문한 경험이 있습니까?

    • ○ 네

    • ○ 아니오

    9-1. 귀하가 안경원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면 안경사의 처방에 만족했습니까?

    • ○ 네

    • ○ 아니오

    9-2. 안경사의 처방에 불만족스러웠다면 어느 부분의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꼈습니까?

    • ○ 고객응대

    • ○ 검안에 대한 전문지식

    • ○ 안경 조제가공

    • ○ 안경테 조정 (fitting)

    • ○ 콘택트렌즈 피팅

    • ○ 검안 후 처방

    • ○ 전체적으로

    • ○ 기타

    10. 귀하는 안과에서 시력검사자가 안경사라는 것을 알 고 있습니까?

    • ○ 네

    • ○ 아니오

    보건업(안경사,검안사 포함) ☞ 11~14번 문항에 답변해 주세요

    • 11. 귀하는 안경사가 누리는 경제적 위치가 어느정도라고 생각합니까?

    • ○ 하

    • ○ 중

    • ○ 중상

    • ○ 상

    • ○ 최상

    12. 귀하는 안경사로서의 근무경력이 몇 년입니까?

    • ○ 1~2년차

    • ○ 3~5년차

    • ○ 6~9년차

    • ○ 10년 이상

    13. 귀하가 안경사라면 본인의 위치는 무엇이라고 생각 합니까?

    • ○ 시력보건 전문가

    • ○ 시력보정용 판매사

    13-1. 귀하가 시력보정용 판매사라고 생각한다면 전문가 가 되기 위해 갖춰야하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 니까? (복수응답 가능)

    • ○ 굴절검사 전문지식

    • ○ 양안시검사 전문지식

    • ○ 콘택트렌즈 재질에 관한 지식

    • ○ 렌즈의 광학적 설계에 관한 지식

    • ○ 전문적인 시스템 도입

    • ○ 기타

    14. 귀하는 안경사로서의 본인의 직업에 대해 만족합니까?

    • ○ 불만족

    • ○ 대체로 만족

    • ○ 매우만족

    14-1. 귀하가 본인의 직업에 대해 불만족하다고 느낀다 면 어떤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복 수응답 가능)

    • ○ 과도한 업무량

    • ○ 고용안정

    • ○ 근로시간

    • ○ 급여 및 임금수준

    • ○ 복리후생

    • ○ 조직문화

    • ○ 직업에 대한 자긍심

    • ○ 기타

    설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Figure

    JMBI-21-1-57_F1.gif

    Questionnaire ‘Do you know the national examination of optometrists?’.

    JMBI-21-1-57_F2.gif

    Awareness of an optometry national examination by education level.

    JMBI-21-1-57_F3.gif

    Questionnaire ‘Where are you going to check up your eyesight?’.

    JMBI-21-1-57_F4.gif

    Questionnaire ‘Have you ever visit to optical shop?’.

    JMBI-21-1-57_F5.gif

    ‘Do you know the people who work in hospital are optometrists?’.

    JMBI-21-1-57_F6.gif

    Awareness of optometrists who work in eye clinic by education level.

    JMBI-21-1-57_F7.gif

    Dissatisfaction when they visit to optical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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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stionnaire ‘Do you satisfy your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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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satisfaction of optometrists.

    JMBI-21-1-57_F10.gif

    Needs to optometrists to be a professional optometrist.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normal peop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optometrists

    Major task’s awareness between normal people and optometrists

    Major task’s awareness of normal people by education level

    Major task’s awareness of optometrists by education level

    Awareness of economy level between normal people and optometrists

    Economy level’s awareness of normal people by education level

    Economy level’s awareness of optometrists by education level

    Awareness optometrists who work in hospital by education level

    Prescription satisfaction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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