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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1 No.3 pp.355-363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19.21.3.355

Factors Affecting the Difference in Refractive Error According to Pupil Size in Myopia

Jung-Hee Kim1), Youngju An2)*
1)Dept. of Optometry & Vision Science, Dongnam Health University, Professor, Suwon
2)Dept. of Optometry, Baekseok Culture University, Professor, Cheonan
Address reprint requests to Youngju An Dept. of Optometry, Baekseok Culture University, Cheonan, TEL: +82-41-550-2906, E-mail: yjan@bscu.ac.kr
August 8, 2019 September 18, 2019 September 19, 2019

Abstract

Purpose :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factors that influence the difference in refractive error according to pupil size.


Methods :

The subjects were 75 eyes(75 adults) of 18 to 58 years of age with myopia and no history of eye disease or surgery except cataract and a best-corrected visual acuity(BCVA) of 1.0 or higher. The i.profilerplus(Zeiss, Germany) was used to obtain the manifest refraction(MR) and corneal and ocular aberration in the 5 mm and 3 mm area of the pupil in the half dark room(5~50 lx). To compare the measured values according to pupil size paired t-test was used. The Spearman correlation test was used to examin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difference in spherical equivalent(SE) depending on pupil size and high order aberrat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factors affecting the difference in refractive error according to pupil size


Results :

The mean SE were –4.08±2.90 D and -3.84±2.95 D at 5 mm and 3 mm, respectively (p<0.001). There was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the difference in SE depending on pupil size and ocular higher-order aberration (r=-0.676, p<0.001). After adjusting age and sex, spherical aberration(Z40) and vertical astigmatism(Z4-2) were found to affect the difference in SE depending on pupil size.


Conclusion :

The interaction of low and high aberrations can cause the differences in mean SE. Therefore, in order to increase satisfaction when wearing glasses, the spectacles prescription considering the high order aberration should be calculated.



근시안에서 동공크기에 따른 굴절이상도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김 정희1), 안 영주2)*
1)동남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수원
2)백석문화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천안

    Ⅰ. 서 론

    현대에는 단순한 시력교정 뿐만 아니라 광학적 질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차 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수차는 원거리에서 눈으 로 들어오는 광선이 광학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여러요인들에 의해 한 점에 모이지 못하여 상이 일그러 져 보이는 현상이다.1) 근시나 원시, 규칙난시와 같이 안 경으로 교정이 가능한 저위수차와 달리 고위수차는 2000년도까지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2)최근에 는 진단 및 치료법의 발달과 함께 더 나은 시력에 대한 요구의 증가로 고위수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1.0 이상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 도 야간 시력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 다.3,4)이상적인 눈은 동공의 크기와 상관없이 망막에 상 이 정확하게 맺히지만, 실제 눈은 여러 가지 안과적 질 환(원추각막)이나 건성안 그리고 고위수차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망막에 불완전하게 상이 맺히게 된다.5) 특히,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자동안굴절 검사기들은 대부분 중심 3 mm 영역의 값을 측정하는 데, 우리의 눈은 동공이 작을 때는 초점심도가 깊어지기 때문에 자각적 굴절검사를 소홀히 하고 자동안굴절검사 기에 의존하여 안경 처방을 하게 되면 동공이 커지는 야 간에 부정확한 측정으로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다.

    현재 안경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동안굴절검사기는 ARK-1A(Nidek, Japan), KR-8100P(Topcon, Japan), KR-1W(Topcon, Japan), RK-F1(Canon, Japan), 그리고 i.Profilerplus(Zeiss, Germany)등이 있다. 그 중 i.Profilerplus(Zeiss, Germany)는 한 번의 측정으로 자동 굴절력 검사(auto refractometer), 웨이브프론트 수차 분석(wavefront aberrometer), 각막 지형도 (topographer) 및 곡률 측정(keratometer)이 가능하다 는 장점이 있다. i.Profilerplus는 자동 굴절력 검사를 통 해 최대 7 mm까지 주간과 야간의 타각적 굴절검사 결 과를 제공하며, 하트만-쉑(Hartmann-Shack) 수차 측 정 원리를 이용하여 1,500개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안구 전체와 각막의 저위 및 고위수차 값을 제공한다. 또한, i.Scription 기술을 통해 굴절검사과정에서 저위수차와 고위수차의 상호작용을 고려하며, 0.01 D 단위로 안구 의 측정치를 제공함으로써 고위수차를 줄여 대비감도와 야간 운전 시 시력의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6)

    이전 연구에서 고위수차는 눈의 성장에 영향을 미쳐 망막의 초점 흐림(defocus)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 고 있으나,7) 특정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 이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고위수차와 굴절 이상의 관계를 알아 본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저 자들은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동공크기(5 mm와 3 mm) 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를 알아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고위수차의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1. 대상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경기지역에 소재한 안경원을 방문하여 i.profilerplus를 시행 받은 18세에서 58세의 성인 75명(75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백내장을 제외한 안질환 및 안수술의 과거력이 없고, 근시안이며 최대 교정시력이 1.0 이상인 경우를 대상으로 하였다. 정시안(≥-0.50 D)이나 원시안인 경우, 최대 동공 지름 이 5 mm 미만인 경우, 심한 눈떨림, 사시, 안진 등으로 측정이 불가능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2. 연구 방법

    현성굴절검사와 수차 검사는 i.profilerplus를 이용해 시행하였다. 숙련된 한명의 검사자가 대상자의 어깨가 검사대에 수평을 이루도록 하고 이마와 턱을 검사대에 고정시킨 후 제공된 매뉴얼에 따라 검사를 실시하였다. i.profilerplus는 산동하지 않은 상태로 눈의 조절을 막기 위해 반암실 상태(5∼50 lx)에서 동공 중심부 5 mm와 3 mm 영역에서 측정하였고, 측정된 안구 및 각막의 수차 값을 root mean square(RMS)로 계산하였다. 임상적 유 용성을 고려하여 제르니케 다항식(zernike polynomials) 에서 4차 항까지 측정하였고 제르니케 계수(zernike coefficients, μm)를 지표로 계산하였다.

    3. 자료 분석

    통계학적인 분석은 SPSS version 18.0(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였다. Paired t-test를 이 용하여 동공 크기에 따른 측정값 평균의 차이를 비교하 였다. 또한 Spearman correlation test를 이용하여 동 공 크기(5 mm와 3 mm)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 의 차이와 안구의 고위수차의 상관계수를 구하였으며,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시행하여 동공 크기(5 mm와 3 mm)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평가하였다. P-value의 유의수 준은 0.050 미만으로 정의하였다.

    Ⅲ. 결 과

    전체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34.8±11.3 세(남자: 40 명, 여자: 35명)이었고, 현성굴절검사상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는 –3.84±2.95 D(범위–14.06-0.54) 이었다 (Table 1).

    동공 크기에 따른 각막의 수차, 안구의 수차, 그리고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를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Table 2, Fig. 1.). 각막의 수차는 5 mm와 3 mm에서 전체 수차(Total RMS)가 각각 1.710±0.880 μm와 0.490±0.400 μm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01), 저위수차(LO RMS)는 각각 1.540±0.880 μm와 0.420 ±0.290 μm, 고위수차(HO RMS)는 각각 0.620±0.410 μm와 0.200±0.300 μm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안구의 수차는 5 mm와 3 mm에서 전체 수차(Total RMS)가 각각 4.180±2.720 μm와 1.210±0.840 μm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01), 저위수차(LO RMS)는 각각 4.150±2.730 μm와 1.200±0.850 μm, 고위수차 (HO RMS)는 각각 0.360±0.190 μm와 0.070±0.040 μm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는 5 mm와 3 mm에서 각각 –4.08±2.90 D와 -3.84±2.95 D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동공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와 각 막 및 안구 고위수차의 상관성을 평가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Table 3, Fig. 2). 각막 수차의 경우 수직코마수 차(vertical coma, a Z 3 1 )(r=-0.274, p=0.017)와 구면 수차(r=-0.242, p=0.037)는 동공 크기에 따른 평균 구 면렌즈 대응치의 차이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성 을 보였으며, 수평난시수차(horizontal astigmatism, a Z 4 2 )(r=0.258, p=0.025)는 동공 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 즈 대응치의 차이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성을 보 였다. 안구 수차의 경우 고위수차(HO RMS)(r=-0.676, p<0.001), 수직코마수차(vertical coma, a Z 3 1 )(r=-0.476, p<0.001), 수직테트라포일수차(vertical tetrafoil, a Z 4 4 ) (r=-0.285, p=0.013), 구면수차(r=-0.912, p<0.001) 는 동공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와 통 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성을 보였으며, 수직트레포일 수차(vertical trefoil, a Z 3 3 )(r=0.324, p=0.005)와 수 평난시수차(horizontal astigmatism, a Z 4 2 )(r=0.435, p< 0.001)는 동공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 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Table 3).

    동공 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 ±0.25 D)에 영향을 미치는 고위수차의 인자를 평가하 고자 연령과 성별을 보정 한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 과는 다음과 같았다(Table 4). 연령과 성별을 보정 한 후 동공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 유무 에는 구면수차와 수직난시수차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고 찰

    본 연구에서는 동공 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 치의 차이에 고위수차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 다. 연구 결과 5 mm와 3 mm 동공 크기에서 평균 구면 렌즈 대응치의 차이는 –0.24±0.25 D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01), 연령과 성별을 보정한 후 동공 크기 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에는 구면수차와 수직난시수차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1.0 이상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 도 야간 시력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3,4)야 간 시력의 저하는 야간근시(눈의 굴절 상태가 정상적인 경우에도 낮은 조명하에서 근시화 경향을 보이는 현상) 로 인해 종종 나타나게 된다.8) Arumi 등8)과 Ciuffreda 등9)은 야간 시력의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미교정 굴절이상, 조절의 증가, 안구의 수차의 등을 보 고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는 동공 크기가 5 mm(-4.08±2.90 D)일 경우 3 mm(-3.84±2.95 D)에 비하여 약 -0.24 D의 근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 났으며, 표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5 mm 동공 크기와 3 mm 동공 크기에서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가 ±0.25 D이상인 경우는 75안중 52%(39안)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이전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였다.10,11) 이 전 연구에서 Salmon과 van de Pol10)은 8 mm의 동공 크기에서 동공 가장자리는 동공 중심부에 비하여 -3.00 D 만큼 더 근시화 경향을 보일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López-Gil 등11)은 일반적으로 밝은 배경의 검은 글자를 보고 있을때에 비해 배경이 어두워질 경우 눈이 조절을 하게 되면서 눈의 굴절상태가 약간 근시화 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였다.

    조도가 낮아졌을 때 동공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면서 유발되는 광학적 수차의 증가도 야간 근시화가 발생하는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는데,12,13) 본 연구에서 안구의 고위수차와 동공 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는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동공 크 기가 3 mm에서 5 mm로 커짐에 따라 안구의 고위수차 가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근시도의 차이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위수차는 시각적 성능과 대비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시력의 질과 관련하여 중요한 지표로 간주되고 있다.2)Charman14)은 고위수차가 망막 이미지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는 굴절이상의 진행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정상안을 대상으 로 제르니케 다항식을 평가한 논문에서는 6 mm의 동공 크기에서 고위수차의 root mean square(RMS)는 0.33 μm이었고, 이는 0.25 D의 초점 흐림(defocus)에 해당 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10) 또한, 야간 조명 상태에서 자 각식 굴절검사의 결과 값에 구면수차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양의 구면수차가 있는 경우 근시화 변화를 발생시키고, 음의 구면수차가 있는 경우 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하였다.15)

    본 연구에서도 표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안구의 구 면수차는 5 mm와 3 mm에서 각각 0.111±0.123 μm와 0.010±0.018 μm로 양의 구면수차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Fig. 1). 일반적으로 구면수차가 클 경우 동공 크기별 시력 변화가 발생하여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 며, 코마수차가 클 경우 시력과 대비감도가 감소하여 흐 린 이미지를 호소할 수 있다. 또한, 트레포일 수차가 클 경우 난시의 정확한 도수와 축의 처방에 혼란을 주어 안 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현재, 안구의 고위수차를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은 다 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그 중 연령은 안구의 고위수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10) 노화 현상 에 따른 수정체 섬유의 변화가 안구의 고위수차를 증가 시키는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16) 또한, 백내장 의 진행도 고위수차를 증가시키는 한 가지 원인이 될 수 있는데, Hashemi 등2)은 연령과 성별을 보정 한 후 핵 백내장의 혼탁도는 증가된 고위수차와 통계적으로 유의 한 관련이 있다고 하였으며, 후낭하 백내장의 경우는 증 가된 고위수차와 경계역 수준에서 유의하게 관련이 있음 을 보고하였다.

    고위수차는 인종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본 연구 결과에서 동공 크기가 5 mm일 때 안구 의 전체 고위수차는 평균 0.360 μm로 이전에 Hashemi 등2)이 이란인 749명을 대상으로 보고한 수치(0.306 μm) 와 유사하였고, 말레이시아인(0.554 μm)보다는 낮으며, 백인(0.23 μm)보다는 높은 수치였다. 이렇듯 고위수차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인종별로 각막의 모양에 차이가 있 기 때문으로 생각해 볼 수 있으며, Lim과 Fam17)은 동아 시아인의 경우 다른 인종에 비해 각막의 prolate의 정도 가 덜한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또한, 연구상에서 방법론 적인 차이(측정 장비의 차이, 측정된 동공 크기의 차이, 연령의 분포의 차이 등)도 고위수차의 측정치가 다르게 나온 하나의 이유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고위수차는 저위수차와는 다르게 안경 렌즈로 쉽게 교정하기 힘들며, 현재까지는 굴절 수술 또는 맞춤식 콘 택트렌즈를 이용하여 고위수차를 교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i.Profilerplus는 현재 착용하고 있는 도수에서 일 반적인 방식으로 도수를 수정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 리 i.Scription 기술이 내장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동 공 크기에 따른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를 계산하고, 저 위수차와 고위수차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야간에 자연 스럽게 확장된 동공에서 고위수차를 감소시키는데 도움 을 준다.6)

    Putnam 등6)은 i.Profilerplus를 이용한 연구에서 i.Scription을 통한 구면렌즈 대응치와 과거 처방 도수의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는 주관적인 불편함과 상관성이 있었으며, 이 차이가 클수록 불편함의 정도도 커진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최대 동공 크기와 3 mm 동공 크기에 서 i.Scription의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는 구면도수나 원주도수에 비하여 전체 RMS와 강한 상관성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So 등19)은 평균연령 22.5±1.04 세의 35 명을 대상으로 수차 측정 결과를 등가디포커스로 나타낸 결과 총 고위수차의 등가디포커스가 3 mm 동공 크기에 서 0.28±0.14 D와 최대 동공 크기에서 0.41±0.16 D 로 차이가 있어 고위수차의 교정이 고려되지 않을 경우 교정시력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백내장의 정도를 평가하지 못했다는 제한 점이 있으며, 추후 백내장 수술 후 삽입된 인공수정체의 종류에 따른 고위수차의 변화도 연구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구면수차와 수직난시수차 는 동공 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에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저위수차와 고위 수차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에 차 이가 생길 수 있음을 인지하고, 구면수차와 수직난시수 차 값이 클 경우 야간시에 불편함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고위수차 검사 결과값을 고려한 교정 도수를 통하여 안 경 착용 시 만족도를 증가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Acknowledgement

    This research was performed with support of the Dongnam Health University in 2019.

    Figure

    JMBI-21-3-355_F1.gif

    Higher-order aberration coefficients according to pupil size. Error bars represent standard deviation. aZ31 ; horizontal coma, aZ3−1 ; vertical coma, aZ33 ; horizontal trefoil, aZ3−3 ; vertical trefoil, aZ44 ; vertical tetrafoil, aZ42 ; horizontal astigmatism, aZ40 ; spherical aberration, aZ4−2 ; vertical astigmatism, aZ4−4 ; horizontal tetrafoil.

    Paired t-test.

    JMBI-21-3-355_F2.gif

    Scatter plots between HO RMS and difference in SE depending on pupil size.

    HO RMS; higher-order root-mean-squared aberrations, SE; spherical equivalent.

    Table

    Patients demographics

    Comparison of corneal aberrations, ocular aberrations, and spherical equivalent according to pupil size

    Correlation between HO RMS and difference in SE depending on pupil siz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f the factors affecting the difference in refractive error according to pupil 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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