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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2 No.1 pp.19-28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20.22.1.19

Risk Factors for Inflammatory Dry Eye in Young Adults in Twenties

Jung-Eun Park1), Min-Hye Park1), Koon-Ja Lee2)*
1)Dept. of Optometry, Graduate School of Eulji University, Student, Daejeon
2)Dept. of Optometry, Eulji University, Professor, Seongnam
*Address reprint requests to Koon-Ja Lee Dept. of Optometry, Eulji University, Seongnam TEL: +82-31-740-7182, FAX: +82-31-740-7195, E-mail: kjl@eulji.ac.kr
November 22, 2019 December 11, 2019 March 11, 2020

Abstract

Purpose :

As inflammation is suggested as a core drive factor for dry eye, in this study the effects of contact lens wear and corneal refractive surgery on inflammatory dry eye were investigated in Korean twenties.


Methods :

Eighty-one adults (162 eyes) in their twenties who had no ocular disease were evaluated by ‘Matrix Metalloproteinase-9 (MMP-9)’ test as known biomarker for inflammatory dry eye and ‘OSDI/conjunctival hyperemia’ test for screening of inflammatory dry eye. We analyzed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inflammatory dry eye based on two inflammatory dry eye tests, and analyzed them using Chi-square test and logistic regression.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level was p<0.050.


Results :

The prevalence of inflammatory dry eye evaluated by MMP-9 and OSDI/conjunctival hyperemia tests in all subjects was shown 77.15% and 64.31%, respectively. The prevalence of inflammatory dry eye in contact lens wearer group with two tests was 85.23% and 75.00%, respectively, and that in the non-wearer group was 67.57% and 52.70%, respectively. The risk of inflammatory dry eye in contact lens wears was 2.77 times (OR 2.77, 95% CI 1.29~5.99), and 2.69 times (OR 2.69, 95% CI 1.39~5.23) higher than non contact lens wearers, respectively. The prevalence of inflammatory dry eye in corneal refractive surgery group compared with non operative group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p=0.682 and p=0.370, respectively).


Conclusion :

It was confirmed that the prevalence of inflammatory dry eye in Korean twenties was very high, and the odds ratio of inflammatory dry eye was 2 times higher than contact lens wearers. Therefore, the contact lens care education for contact lens weareres would be necessary to prevent inflammatory dry eye.



20대 젊은 성인에서 염증성 건성안의 위험요인 분석

박 정은1), 박 민혜1), 이 군자2)*
1)을지대학교 일반대학원 안경광학과, 학생, 대전
2)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성남

    Ⅰ. 서 론

    건성안은 안과를 방문하는 가장 빈번한 원인 중 하나로 사소한 질환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중증일 경우 삶의 질 과 건강 상태 저하뿐 아니라 우울증과도 관련이 있어 최 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 1995년 미국 NEI(National Eye Institute)는 처음으로 ‘건성안(dry eye disease)’ 의 정의를 ‘눈물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증 발하여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고 이로 인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어 눈에 불쾌감이나 자극증상이 일어나는 질환’으 로 제시하였다.

    그 후 연구가 거듭됨에 따라 건성안의 정의와 원인은 수정되었고, 2007년 DEWS(dry eye work shop)에서는 증거를 기반으로 하여 ‘눈물막의 삼투압이 증가하고 안구 표면의 염증이 유발되어 눈의 불편감, 시력저하, 눈물막 의 불안정을 일으키는 복합성질환’이라 정의를 내렸고, 건 성안의 분류도 기존에 제시되었던 눈물 부족의 원인과 그 이외의 원인으로 분류하여 원인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를 할 수 있는 분류 시스템을 구축하였다.2) 2017년 개최된 DEWS Ⅱ에서는 건성안을 ‘눈물막의 항상성 상실이 특징 이며, 눈물막 불안정, 고삼투압, 안구 표면 염증 및 손상 으로 병인적 안구 증상을 동반하는 안구 표면의 다인성 질환’으로 정의하였고, 건성안의 핵심 원인으로 안구 표면 의 염증을 제시하였으며, 건성안과 다른 안구 표면 질환 을 구별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제시하였다.3)

    따라서 최근에는 치료 목적으로 건성안을 비염증성 건 성안과 염증성 건성안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원인에 따른 적합한 치료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비염증성 건성안의 경 우는 눈물의 부족, 눈물층의 안정성 부족의 증상을 인공 눈물의 점안, 눈물점 폐쇄 등의 방법으로 치료하지만, 염 증성 건성안의 경우에는 각막 상피세포가 기질 금속단백 분해효소(matrix metalloproteinase-9, MMP-9)와 같 은 염증 관련 생체표지자(biomarker)를 눈물 내로 분비 하기 때문에 MMP-9의 발현을 억제하는 약물처방을 통 해 치료해야 한다고 보고되었다.4) 그러나 임상에서는 비 염증성 건성안과 염증성 건성안을 구분하지 않고 치료를 하고 있어 부적절한 치료가 진행된다고 보고되었다.5)

    건성안의 진단에 있어 현재까지 임상에서 비염증성 건성안은 OSDI(ocular surface disease index) 설문검 사, 눈물막 파괴시간(tear break-up time)검사 및 쉬 르머검사(Schirmer test)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염증 성 건성안은 진단에는 각·결막의 염색 및 충혈 검사가 활용되고 있다. 최근 염증성 건성안의 진단에는 눈물 내 MMP-9의 농도에 따라 발색반응을 나타내는 검사도구 인 InflammaDry(RPS Diagnostics; Sarasota, FL, USA)가 활용되면서 염증성 건성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4)

    MMP-9은 조직의 재생, 상처치유, 혈관 형성 등에 관여하는 효소군으로, 조직이 손상된 염증 초기에 분비 되어 손상된 조직세포외기질(extracellualr matrix)의 재생에 기여하며 손상된 조직 내에 지속적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염증 확인에 이상적인 생체표지자로 알려져 있 다.6-8) 그러나 MMP-9은 염증성 건성안 뿐 만 아니라 쇼그렌 증후군(Sjögren’s syndrome), 이식편대숙주병 (graft-versus-host disease) 환자 및 외안부 염증질 환이 있는 환자의 눈물에서도 높은 농도로 측정되어 진 단 기준 값이 명확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9) 최근 MMP-9의 농도가 높아지면 각막상피세포 의 세포연접이 파괴되어 상피세포 박리가 촉진되고 형광 용액 염색 상 각막 염색(staining)의 증상이 수반되며, 눈물막 안정성을 파괴하여 눈물막 파괴시간을 감소시킨 다고 보고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7,8,10-13) 본 연구팀14) 은 건성안 검사에 사용되는 검사법 알고리즘을 활용한 염증성 건성안 진단방법을 제안하였다.

    건성안 유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보고들이 존재하며,15-17) TFOS(Tear Film & Ocular Surface Society) DEWS 보고서는 건성안의 위험 요인 들을 일관성 있음, 가능성 있음, 관련성을 보이지 않음 으로 분류하여 제시하였다. 보고서에 의하면 건성안 발 병에 일관성 있는 위험 요인으로는 나이, 성별, 인종, 마 이봄샘기능장애, 쇼그렌 증후군, 안드로겐(androgen) 호르몬의 결핍, 영상 단말기 사용, 콘택트렌즈 착용, 에 스트로겐(estrogen) 대체요법, 특정 환경 조건(오염, 건 조 등) 및 약물(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등) 등이 제시되 었고, 건성안 발병 가능성 있는 위험 요인에는 당뇨병, 바이러스 감염, 갑상샘 질환, 정신 질환, 각막굴절수술, 알레르기성 결막염, 이뇨제와 같은 약물복용이 포함된다 고 하였다.2) 이 중 눈물분비 장애, 눈꺼풀 이상, 전신질 환, 영양장애, 콘택트렌즈 착용, 약물복용 등은 비염증 성 건성안의 유발요인으로 보고되었다.2)

    그러나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염증 발생 빈도가 높고,18) 각막 염색이 빈번히 발생하며, 침윤성 각막염 (infiltrative keratitis, IK), 콘택트렌즈 급성충혈(contact lens-induced acute red eye, CLARE) 등의 염증성 각 막질환의 발병 빈도가 높기 때문에19) 염증성 건성안의 유 발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각막에 외과 적으로 외상을 내어 시력을 교정하는 각막굴절교정술의 경우에도 수술 직후 세균 및 진균 등의 감염에 의한 감염 성 각막염,੉층상각막염 등이 보고되었고,20,21) 눈신경 손 상에 의한 건성안 발병이 보고된 바 있어22) 염증성 건성안 의 유발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염증성 건성안 유발요인에 대한 연구보고는 아직까지 없는 실정이다.

    안구 표면 염증이 동반되는 염증성 건성안은 만성적 질환으로 한국의 경우 염증성 건성안 환자의 비율은 건 성안 환자의 절반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으며,23) 그 유병 률은 건성안 위험요인으로 제시되었던 중장년층에서 뿐 아니라 컴퓨터, 영상 기기 등의 사용 증가와 환경적 요 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다.24) 특히, 최근 대 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오염의 문제로 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염증성 건성 안의 유발요인에 대한 연구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대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MMP-9 검사와 눈물검사 알고리즘을 이용하여14) 염증 성 건성안을 진단하고 콘택트렌즈 착용과 각막굴절교정 술이 염증성 건성안 발병과 상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1. 대상

    본 연구의 취지에 동의하며 안질환이 없는 20대 성인 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성 29명(58안), 여자 52명(104 안) 총 81명(162안), 평균 연령은 24.56±3.67세였다. 염증성 건성안의 위험 요인을 알아보고자 각막굴절교정 술 경험자와 1년 이상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자를 포함하였으며 모든 검사과정과 규약은 기관생명윤리위 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승인번호: EU19 -10)의 승인을 받아 실시하였으며, 연구에 참여 한 대상자에게 실험 목적과 검사 방법에 대하여 구두와 서면으로 충분히 설명한 후 동의를 얻고 검사를 진행하 였다.

    2. 연구 방법

    염증성 건성안 감별은 MMP-9 검사와 선행 연구14) 에서 염증성 건성안 감별진단에 유용한 검사법으로 제안 된 눈물검사 알고리즘인 ‘OSDI/결막 충혈’ 검사를 통해 결정하였다.

    1) MMP-9을 이용한 염증성 건성안 검사

    염증성 건성안 여부는 MMP-9 유무를 통해 확인하 였다. 염증의 유·무는 눈알결막 부위에 인공눈물을 두 방울 점안한 후 검사용 흡수지로 눈물을 흡수시키고 MMP-9 항체가 고정되어 있는 스트립(strip)과 눈물을 흡수한 흡수지를 겹치도록 조립한 후 조립된 키트의 샘 플 창을 통해 0.5% casein과 0.1% tween 20이 포함된 PBS(phosphate buffered saline) 완충용액 70 μL 분 주하여 20~30분 후 스트립에 나타나는 붉은색 라인을 통해 확인하였다.

    2) ‘OSDI/결막 충혈’을 이용한 염증성 건성안 검사

    염증성건성안 감별진단을 위해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OSDI 설문검사와 결막 충혈 검사를 통해 두 가지 검사 모두 건성안으로 판단된 눈물검사 알고리즘인 ‘OSDI/결 막충혈’ 검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1) OSDI 설문지

    OSDI 설문지는 안구 표면에서 피검자가 자각할 수 있는 증상과 관련된 12가지 항목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전혀 없다(0점)~항상(4점)’ 로 점수가 부과된다. OSDI의 점수 계산법에 의해 0점부 터 100점까지 얻을 수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건성안 이 심하다고 간주되며 본 연구에서는 12점 이상인 경우 건성안으로 간주하였다.25)

    OSDI 점수=(답변한 항목의 합계점수×25 / 답변한 항목의 수)

    (2) 결막 충혈(Conjuctival hyperemia)

    결막 충혈은 CCLRU(Cornea and Conatct Lens Research Unit) 기준에 따라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하여 grade 0(정상)~grade 3(심한 충혈)로 구분하여, grade 1 이상을 건성안으로 평가하였다.

    3. 통계방법

    염증성 건성안 유무와 각막굴절교정술 및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와의 연관성은 χ2-test로 검정하였고, 위험비 (odds-ratio)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95% 신뢰구간에서 산출하였다. 통계분석은 통계프로그램 Medcalc Version 17.5.5(MedCalc Software, Mariakerke, Belgium)을 이용하였고 유의수준은 0.050 미만으로 하였다.

    Ⅲ.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는 모두 81명으로 남자 29명(58안), 여자 52 명(104안)이었고, 평균 연령은 24.56±3.67세, 전체 대 상자 중 8명(16안, 9.90%)은 굴절교정술을 받았으며 44 명(88안, 54.30%)은 콘택트렌즈 착용자였다(Table 1).

    2. 염증성 건성안 유병률

    1) OSDI 검사값에 의한 건성안 비율

    본 연구 대상자 중 OSDI 설문을 이용하여 염증 유무 와 관계없이 건성안을 확인한 결과 대상자 81명(162안) 중 건성안은 72.84%로 나타났고, 콘택트렌즈 착용 유무 에 따라 건성안 비율은 착용자에서는 81.82%, 미착용자 에서는 62.16%로 나타났고, 각막굴절교정술 이력에 따 라 건성안 비율은 수술안 75.00%, 비수술안 72.60%로 나타났다(Table 2).

    2) MMP-9 검사에 의한 염증성 건성안 감별

    대상자 81명(162안)을 대상으로 MMP-9 검사를 이 용하여 염증성 건성안을 판별한 결과 염증성 건성안은 77.15%로 나타났고, 성별에 따라 염증성 건성안은 남성 68.97%, 여성은 81.73%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았으 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64).

    3) ‘OSDI/결막 충혈’검사에 의한 염증성 건성안 감별

    대상자 81명(162안)을 대상으로 ‘OSDI/결막 충혈’검 사를 이용하여 염증성 건성안을 판별한 결과 염증성 건 성안은 64.81%로 나타났고, 성별에 따라 염증성 건성안 은 남성 34.48%, 여성은 81.73%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01).

    3.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에 따른 염증성 건성안

    1) MMP-9 검사에 의한 염증성 건성안 감별

    MMP-9 반응으로 염증성 건성안을 감별한 결과 전체 대상안 162안 중 콘택트렌즈 착용안(88안)의 85.23%, 미착용안(74안)의 67.57%가 염증성 건성안으로 나타나 두 군 모두 염증성 건성안의 비율이 높았고, 콘택트렌즈 착용군은 미착용군보다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p=0.008), (Table 3).

    2) ‘OSDI/결막 충혈’검사에 의한 염증성 건성안 감별

    ‘OSDI, 결막 충혈’ 검사로 염증성 건성안을 감별한 결과 전체 대상안 162안 중 콘택트렌즈 착용안(88안)의 75%, 미착용안(74안)의 52.70%에서 염증성 건성안으로 나타나 두 군 모두 염증성 건성안의 비율이 높았고, 콘택트렌즈 착 용군에서 더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p=0.003), (Table 3).

    4. 각막굴절교정술 이력 여부에 따른 염증성 건성안

    1) MMP-9 검사에 의한 염증성 건성안 감별

    MMP-9 반응으로 염증성 건성안을 감별한 결과 전체 대상안 162안 중 각막굴절교정술 경험이 있는 수술안(16 안)의 81.25%, 비수술안(146안)의 76.71%가 염증성 건성 안으로 나타나, 두 그룹에서 모두 염증성 건성안의 비율은 높았지만 그룹 간의 차이는 없었다(p=0.682), (Table 4).

    2) ‘OSDI/결막 충혈’검사에 의한 염증성 건성안 감별

    ‘OSDI/결막 충혈’로 염증성 건성안을 감별한 결과 검사 전체 대상안 162안 중 각막굴절교정술 경험이 있는 수술 안(16안)의 75.00%, 비수술안(146안)의 63.69%가 염증 성 건성안으로 나타나, 두 그룹에서 모두 염증성 건성안 의 비율은 높았지만 그룹 간의 차이는 없었다(p=0.370), (Table 4).

    5. 염증성 건성안의 위험요인 분석

    염증성 건성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인을 알아보 고자 성별, 각막교정술,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의 위험비를 분석하였다. MMP-9으로 검사한 경우 염증성 건성안 발 생 가능성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하 지 않았고(OR 2.01, 95% CI 0.95~4.25),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에 따라 착용군은 85.23%, 미착용군은 67.57% 로 착용군의 염증성 건성안 발생 가능성이 2.77배로(OR 2.77, 95% CI 1.29~5.99) 높았으며(p=0.008), 수술안 은 비수술안에 비해 1.32배(OR 1.32, 95% CI 0.35~ 4.89)로 염증성 건성안 발생 가능성이 높았지만 유의하 지 않았다(p=0.682), (Table 5).

    ‘OSDI/결막 충혈’검사로 검사한 경우 염증성 건성안 발생 가능성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OR 8.05, 95% CI 4.07~17.73),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에 따라 착용군은 85.23%, 미착용군은 67.57%로 착용군 의 염증성 건성안 발생 가능성이 2.69배로(OR 2.69, 95% CI 1.39~5.23) 높았으며(p=0.000), 수술안은 비 수술안에 비해 1.71배(OR 1.71, 95% CI 0.52~0.57) 로 염증성 건성안 발생 가능성이 높았지만 유의하지 않 았다(p=0.890), (Table 5).

    Ⅳ. 고 찰

    건성안 유병률은 대상자, 인종, 연령, 검사법 및 건성 안 판단 기준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Salisbury eye study에서는 14.6%, Beaver Dam study 에서는 14.4%, 호주 Blue mountains study에서는 16.6% 로 보고되었고, 중국 Beijing eye study에서는 21.0%, 대만 Shihpai eye study는 33.7%로 동양이 서양에 비 해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한 연구에서는 유병률이 50.6%로 매우 높았 고, 본 연구에서는 연령을 20대로 통제한 상태에서 염증 성 건성안의 비율도 77.1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최근 건성안의 발병 기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건성안은 단순히 눈물 부족만이 원인이 아니며 핵 심적인 원인으로 안구 표면의 염증이 제시되었고 그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염증성 건성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구에 염증이 발생하면 염증성 생체표 지자가 눈물 내로 분비되어 안구 표면상피를 손상시키고 세포 사멸, 술잔세포 소실 등을 유발하여 눈물막의 불안 정성이 유발되고 이는 결국 눈물의 삼투압 증가로 이어 져 건성안의 증상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건성 안은 실제 발생률보다 과소 진단되는 경향이 있고, 인공 눈물, 점안 안약, 눈물점폐쇄 등의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건성안의 발병 기전에 대한 다양한 원인이 제시 됨에 따라 염증성과 비염증성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진 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눈물막 검사에는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OSDI 설문검사, 눈물막 파괴시간검사, 쉬르머검사가 사용되고 있고, 염증 성 건성안 진단에는 MMP-9을 이용한 검사법이 사용되 고 있다. 각막 염색, 결막충혈 검사가 안구의 염증상태 진 단에 활용되는 점을 이용하여 본 연구팀은 염증성 건성안 을 선별할 수 있는 눈물검사 알고리즘에 관한 연구를 수 행하였고, 염증성 건성안 선별에 OSDI와 결막충혈 검사 결과를 모두 반영하는 ‘OSDI/결막충혈’ 검사가 MMP-9 검사와 유사한 민감도, 특이도 및 정확도를 보여 염증성 건성안 감별을 위한 방법으로 제안한 바 있다.14)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MMP-9 검사와 건성안 감별진 단을 위해 제시된 임상검사 알고리즘인 ‘OSDI/결막 충 혈’ 검사를 모두 활용하여 건성안을 판별하였고 그에 따 른 유병률 및 위험도를 각각 분석하였다. 결과 20대 성 인의 염증성 건성안 유병률은 MMP-9 검사와 ‘OSDI/결 막 충혈’ 검사에서 각각 77.15%, 64.81%로 높은 유병 률을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MMP-9 검사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에는 여성과 남성의 유병률이 각각 81.73%, 68.97%로 여성의 유병률이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 이지 않았고(p=0.064), ‘OSDI/결막 충혈’ 검사법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유병률이 각각 81.73%, 34.48%로 여성 이 남성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p<0.001) 검 사방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건성안과 관련하여 성별 에 대한 차이는 안드로겐,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호르몬, 시상하부 뇌하수체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건성안 위험도가 높다고 보고된 바 있지만26)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수가 다소 제한적이었 으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콘택트렌즈로 인해 안구 표면 에 '물리적 자극'을 발생할 수 있고, 관리 용액에 의한 ' 화학적 자극', 그리고 콘택트렌즈 착용에 따라 눈물의 지 방층이 깨져 눈물증발이 많아지고, 점액층이 불안정해지 기 때문에 눈물이 불안정하게 되고, 콘택트렌즈에 결합 된 세균이 각결막 상피를 통해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게 된다.27) 또한 콘택트렌즈는 눈꺼풀과 안구 표면사이의 마찰을 증가시켜 BUT 감소, 각결막 염색 및 눈꺼풀 염 증을 유발하게 한다.24) 본 연구에서 MMP-9 검사와 ‘OSDI, 결막충혈’ 검사를 통해 나타난 염증성 건성안의 비율은 콘택트렌즈 착용자에서는 각각 85.23%, 75.00%로 나타났고, 미착용자에서는 67.57%, 52.70%로 나타나, 두 검사 모두 콘택트렌즈 착용이 염증성 건성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염증성 건 성안이 유발될 위험률은 MMP-9 검사 결과에서는 2.77 배, ‘OSDI/결막충혈’ 검사 결과에서는 2.69배로 콘택트렌 즈 미착용안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택트렌즈 착용안에서 염증성 건성안 유발률이 높은 것은 콘택트렌즈에 의한 물리적 자극을 포함하여 관리용 액에 의한 화학적 반응과 저산소증, 콘택트렌즈에 의한 눈물 증발 촉진, 눈물의 삼투압 증가 뿐 만 아니라 콘택 트렌즈의 세척 및 소독과 같은 관리법의 미준수 또는 소 극적 준수가 원인으로 보인다.28-30)

    레이저각막절삭가공성형술은 상피에 주는 손상이 적 기 때문에 각막 통증이 적지만 수술 시 형성하는 각막절 편과 각막기질의 절삭은 각막의 눈신경의 손상을 일으켜 순목 및 눈물 생성을 감소시키고, 결막 술잔세포 밀도 저하로 인해 건성안과 같은 합병증을 나타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수술 후 1 주일째에 50%의 환자에게서 건성안 증상이 관찰 되며, 증상은 수술 후 1주째에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고 대부분 수술 후 3~6개월째에 점차 감소하지만 종종 수년간 그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수술 후 건성안의 증상이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22) 본 연구에서는 MMP-9 검사와 ‘OSDI/결막충혈’ 검사를 통 해 염증성 건성안의 유병률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 각각 의 검사에서 수술안의 81.25%, 75.00%가 염증성 건성 안으로 나타났고, 비수술안의 76.71%, 63.69%가 염증 성 건성안으로 나타나 각막굴절수술 여부와 염증성 건성 안과는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수술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손상된 눈신경이 재생되어 염증성 건성안 유병률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20대 성인을 대상으로 MMP-9 검사와 ‘OSDI/결막충혈’ 검사를 통해 염증성 건성안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콘택트렌즈의 착용이 염증성 건성안의 위험요 인으로 나타났고, 성별과 각막굴절교정수술은 위험요인으 로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콘택트렌즈에 의한 염증성 건 성안의 유병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피팅상태를 유지 하기 위한 콘택트렌즈 변수 선택, 각막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재질의 선택 및 세척과 소독에 대한 올바 른 콘택트렌즈 관리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Ⅴ. 결 론

    MMP-9 검사와 건성안 감별진단을 위해 제시된 눈 물검사 알고리즘인 ‘OSDI/결막 충혈’ 검사를 기준으로 판단한 20대 성인의 염증성 건성안의 유병률은 각각 77.15%, 64.8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콘택트렌즈 착 용에 의한 염증성 건성안의 발병 위험도는 미착용안에 비해 두 검사에서 2.77배, 2.6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따라서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염증성 건성안의 발병 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콘택트렌즈의 피팅이 필요 하며 콘택트렌즈 착용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콘택트렌즈 관리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Figure

    Tabl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The prevalence of dry eye based on OSDI

    The prevalence of inflammatory dry eye according to contact lens wear

    The prevalence of inflammatory dry eye according to refractive surgery

    Odds ratio(95% CI) for inflammatory dry eye according to gender, corneal refractive surgery and contac lens 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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