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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2 No.1 pp.51-61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20.22.1.51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Dry Eye and Dry Mouth in University Students

Hye-Won Park1), Tae-Hun Kim2),3)*
1)Dept. of Optometry, Kookje University, Professor, Pyeongtaek
2)Dept. of Visual Optics, Graduate School of Health and Welfare, Baekseok University, Professor, Seoul
3)Dept. of Visual Optics, Division of Health Science, Baekseok University, Professor, Cheonan
*Address reprint requests to Tae-Hun Kim Dept. of Visual Optics, Baekseok University, Cheonan TEL: +82-41-550-2259, E-mail: kth@bu.ac.kr
February 3, 2020 March 24, 2020 March 25, 2020

Abstract

Purpose :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dry eye, and dry mouth for university students.


Methods :

A self-reported survey on general characteristics, stress scale, dry eye scale, and dry mouth was conducted that 268 university students(113 males and 155 females) took part. In order to analyze results, the statistical methods such as t-test, analysis of variance, correlation analysis, covariance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Results :

The stress score for all subjects was 64.61±18.00 in average.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groups of either female, the ones drinking more than 3 cups of caffeine per day. The dry eyes score was 11.26±8.18 in average.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groups less than 8 hours of sleeping time, more than 3 cups of caffeine per day and using computer for 3~5 hours per day. The dry mouth score was 15.76±10.39 in average.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item of using computers for 3~5 hours per day.


Conclusion :

It showed that there was a correlation between stress, dry eye and dry mouth. Dry eye seemed to be caused by sleep time, computer use time and stress, while the dry mouth is affected by one factor the stress. It is required to intervene when dry eye and dry mouth are accompanied and last a while.



대학생의 스트레스와 안구 건조, 구강 건조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

박 혜원1), 김 태훈2),3)*
1)국제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평택
2)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안경광학과, 교수, 서울
3)백석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천안

    Ⅰ. 서 론

    안구 건조는 눈물의 분비 감소와 불안정한 눈물막으 로 인해 안구표면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다원적인 질 병으로1) 안구 건조가 발생하게 되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 감과 통증, 충혈,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 다.2) 구강 건조는 침샘의 침 분비 감소로 구강점막과 구 강이 건조하여 발생하게 되는데3) 구강 내 세균 감염, 구 취, 미각의 변화, 구강의 작열감 등과 같은 증상을 느끼 게 된다.4) 이처럼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를 동반하는 것 은 일반적으로 쇼그렌 증후군(Sjögren's syndrome)으 로 알려져 있다. 쇼그렌 증후군은 분비계, 피부계, 신경 계, 근·골격계 등에 침범하는 전신질환으로 눈물샘과 침샘 등 외분비샘의 림프구 침윤으로 안구 건조나 구강 건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만성 자가 면 역 질환이다.5) 그러나 안구와 구강에 건조한 증상이 나 타나는 것은 쇼그렌 증후군이 원인인 경우는 극히 일부 이며 정상인에게서도 흔히 발견되는 불편 증상이다. 선 행연구에서 보고된 안구 건조와 구강건조의 유발하는 인 자로는 수면제, 항히스타민 등의 다양한 약물 복용이나 전신 질환,6,7) 고령,8,9) 스트레스,10-12) 호르몬 변화13,14) 등이 있다. 그 중 스트레스는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가 장 노출되기 쉬운 인자로 대학생도 피할 수 없다. 대학 생은 학업과 취업에 대한 불안감, 사회생활, 가족관계 등 다양한 스트레스 환경에 놓여있다. 스트레스는 신체 기능에 생리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신경계, 내분 비계, 면역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15) 스 트레스가 가중되면 자율신경계의 자극을 받아 안구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눈물샘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게 되는데 부교감 신경은 눈물의 분비와 관련이 있으며 교 감 신경은 눈물의 성분을 변화시키게 된다.16,17) 자율신 경계는 타액선에도 영향이 있게 되는데 부교감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혈관이 팽창하게 되고 타액 분비가 증가 하게 되며 교감 신경은 뮤신(mucin)과 같은 단백질이 많은 점성 타액을 분비하게 되어 스트레스가 타액 분비 와 성분을 변화 시켜 구강 건조에 관여하게 된다.18) 스 트레스는 눈물 분비에 영향을 주게 되어 안구 건조와 관 련이 있으며 타액선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구강 건조와 도 관련이 있다.

    지금까지 쇼그렌 증후군이 아닌 정상인의 안구 건조 와 구강 건조가 나타나는 경우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 에서 미미한 실정이다. 또한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는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어19,20) 현대인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는 스트레스와 안구 건조, 구강 건조의 관련성에 대해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 트레스, 안구 건조, 구강 건조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 고자 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18년 5월과 10월에 대학생 350명을 대 상으로 조사하였다. 구조화된 자기기입 방식의 설문지를 통해 연구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여 수집하였 다. 모든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5부를 제외했으며 이 중 전신 질환이 없고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으며 각막 굴절 교정 수술하 지 않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268부의 설문지 를 최종 분석하였다.

    2. 설문 도구

    본 연구의 도구로는 대상자의 성별, 연령, 흡연 여부, 컴퓨터 사용 시간. 휴대폰 사용 시간, 음주 여부, 카페인 섭취 여부, 수면 시간의 일반적 특성 8문항과 스트레스 에 관한 36문항, 안구 건조 12문항, 구강 건조 6문항으 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1) 스트레스

    본 연구의 대상자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스트 레스 생활사건 척도를 이용하였다. 총 36문항으로 대학 생을 대상으로 한 DeLongis 등21)이 개발한 것을 Kim22) 이 번안한 것으로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4점 척도로 ‘매우 그렇다’ 4점, ‘대체로 그 렇다’ 3점, ‘대체로 그렇지 않다’ 2점,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144점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스트레스가 높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의 신뢰도 Cronbach's α=.947이었다.

    2) 안구 건조

    본 연구에서 사용한 안구 건조 측정 도구는 안구 표면 질환 지수(ocular surface disease index, OSDI)를 사 용하여 안구 건조 정도를 측정하였다. 시력 관련 기능, 안구 증상, 환경 요인과 관련된 총 12문항이며, 각 문항 은 4점 척도로 ‘항상 그렇다’ 4점, ‘대부분 그렇다’ 3점, ‘절반 정도 그렇다’ 2점, ‘가끔 그렇다’ 1점, ‘전혀 없다’ 와 ‘해당 사항 없다’ 0점으로 평가하였다.

    총 점수는 답변한 항목의 합계 점수에서 25를 곱하고 답변한 항목의 수를 나누어 계산된 점수로 0~100점 범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안구 건조가 심한 것으로 의 미한다. 점수에 따라 0~12점까지를 정상으로 분류하였 으며 13점부터는 건조한 것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에 서의 신뢰도 Cronbach's α=.848이었다.

    3) 구강 건조

    본 연구의 대상자의 구강 건조를 평가하기 위해 주관 적으로 느끼는 증상과 불편함의 정도를 Lee 등23)이 개 발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이해하기 쉽고 간단한 시각 아날로그 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를 사용하 였다. 총 6문항으로 아침 기상 시, 낮 시간 및 식사 시에 입 마름 정도와 연하 시 어려움, 주관적인 입안 타액의 양, 일상생활의 불편감의 정도를 ‘전혀 아니다’ 0점에서 ‘매우 그렇다’ 10점으로 선택하도록 하였다. 점수가 높을 수록 구강 건조가 심한 것으로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849이었다.

    3.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ver.18.0(SPSS Inc., Chicago, IL, USA)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사용된 측정 도구는 내적 일치도를 평가하기 위해 크론 바흐의 알파 값(Cronbach's α)을 측정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분석을 이용하여 백분율로 나타냈으 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와 안구 건조, 구강 건 조는 집단별 평균 분석하기 위해 t-test를 사용하였다. 스트레스와 안구 건조, 구강 건조와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일원분산분석(Analysis of variance, ANOVA)를 시행하였으며 Scheffe 사후 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스트레스와 안구 건조, 구강 건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 으며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에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 는 일반적 특성 및 스트레스 변인을 공변량(Covariates)으 로 공분산분석(Analysis of covariance, ANCOVA)을 실시하였다. 스트레스가 안구 건조, 구강 건조에 미치는 영향, 안구 건조가 구강 건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 분석을 하였으며 안구 건조에 영향을 주는 변 수를 파악하기 위해 다중선형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변수들 간의 독립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 공선성 분석 을 실시하였다. 모든 결과의 통계적 유의 수준은 p <.050으로 하였다.

    Ⅲ.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전체 대 상자 268명 중 남성 113명(42.4%), 여성 155명(57.8%) 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22.84±3.33세로 나타났다. 평균 수면 시간은 6.31±1.54시간으로 대부분의 대상자가 8시 간미만 수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35명(13.1%) 이었으며 이들은 일일 평균 10.64±5.17개비를 피우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음주 횟수로는 주 1~2회가 94명(35.1%) 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 달에 1~2회가 82명(30.6%), 마 시지 않는다고 응답한 자가 82명(30.6%), 주 3-5회가 10명(3.7%)이었으며 카페인 섭취는 절반 이상이 하루에 1잔 이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스마트 폰 사용 시간은 평균 5.76±3.45시간으로 대부분 3시간 이상 스 마트 폰을 사용하였으며 평균 일일 컴퓨터 사용 시간은 평균 1.90±2.88시간으로 3시간미만 사용자가 119명 (44.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안구 건조, 구강 건조의 차이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안구 건조, 구강 건조 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Table 2). 스트레스에서는 성별 은 여성, 1일 카페인 3잔 이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 으며, 연령은 22세 초과, 8시간미만 수면, 비흡연자, 비 음주자, 스마트 폰 또는 컴퓨터를 3~5시간 사용하는 경 우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 다. 안구 건조에서는 8시간미만 수면, 1일 카페인 3잔 이상, 컴퓨터 3~5시간 사용하는 경우에서 유의한 차이 를 보였으며, 성별은 여성, 연령은 22세 초과, 비흡연 자, 주 3~5회 음주, 스마트 폰 3~5시간 사용하는 경우 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구강 건조에서는 컴퓨터 3~5시간 사용하는 경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성별은 남성, 연령은 22세 초 과, 8시간미만 수면, 흡연자, 주 3~5회 음주, 1일 카페 인 1~2잔, 스마트 폰 3~5시간 사용하는 경우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 스트레스와 안구 건조, 구강 건조의 상관관계

    측정된 스트레스는 평균 64.61±18.00점, 안구 건조는 평균 11.26±8.18점, 구강 건조는 평균 15.76±10.39점 이었다. 스트레스와 안구 건조, 구강 건조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스트레스와 안구 건조는 (r=0.301, p<0.001), 스트레스와 구강 건조(r=0.289, p<0.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 다.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0.396, p<0.001).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에서 가장 상관관계가 높게 나 타나 두 변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일반적 특 성 및 스트레스 변인을 공변량으로 하는 공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집단 분산의 동질성 가정을 검증하기 위해 오차분산의 동일성에 대한 Levene 검증을 실시한 결과 집단 간의 등분산 가정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p<0.028). 공분산분석을 한 결과 안구 건조와 구강 건 조에 스트레스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 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도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안구 건조, 구강 건조는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스트레스가 안구 건조, 구강 건조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가 안구 건조, 구강 건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 해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안구 건조가 더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OSDI의 점수가 13점 이상인 안구 건조가 있는 경우 스 트레스 점수는 평균 71.73점으로 최소 36점에서 최대 11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구강 건조가 더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구가 건조 할수록 구강이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다(Fig. 1).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에 영향 변수를 확인하기 위해 다 중 공선성 분석한 결과 분산팽창계수(wariance inflation factor, VIF)가 모두 1점대로 10점미만의 값을 나타내 다 중 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구 건조의 회귀분석 가정을 검정하기 위해 Durbin- Watson 을 이용하여 검정한 결과 오차의 자기상관계수는 2.120, 구강 건조에서의 자기상관계수는 1.959으로 2의 근접하 므로 자기상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등분산성과 정규분 포성이 확인되었다.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다중선형회귀 분석 한 결과 다음 과 같다(Table 5). 안구 건조는 수면 시간, 컴퓨터 사용 시간, 스트레스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강 건조는 스트레스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고찰 및 결론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는 주관적인 증상으로 이러한 증 상은 대표적인 쇼그렌 증후군의 증상으로 혈청학적 또는 조직학적 검사 상의 이상 소견 없이도 주로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 등의 임상 증상만으로도 기준이 되어 진단하는 중요한 증상24-26)이나 쇼그렌 증후군과 관련 없이 단순히 나타나는 흔히 관찰되는 증상이기도 하다.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의 공통의 병인론 중 하나는 스트레스이다.27,28) 스트레스는 인간의 삶에서 항상 존재하게 되는데 대학생 은 완전한 성인이 되기 전 과도기 단계로 자아정체성이 완성해가는 중요한 시기에 대학생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 내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 변화가 유발될 수 있 으며 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2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스트레스, 안구 건조, 구강 건조와의 관련성에 대해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인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결과 여성 에서 스트레스, 안구 건조가 남성에서 구강 건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스트레스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이전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트 레스를 연구한 Cheon30)의 연구와 유사하였다. 평균 연 령은 22.84±3.33세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스트레스, 안 구 건조, 구강 건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대상자의 평균 수면 시간은 6.31±1.54 시간으로 수면 시간이 8시간미만인 경우 스트레스, 안구 건조, 구강 건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안구 건조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전 선행 연구에서 8시간미만 수면자에서 OSDI 점수가 높게 나타나 8시간 이상 수면자보다 안구가 건조한 것으로 유사하게 결과가 나타났다.31) 안구는 수면 시간만 휴식할 수 있고 그 외 시간은 뜨고 있어 계속 사용하게 되는데 수면 시간이 짧 을수록 눈은 오래 뜨고 있기 때문에 안구가 건조한 것으 로 사료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스트레스, 안구 건조가 낮았 으며 구강 건조는 흡연자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 연 시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혀의 점막에 점액선과 미뢰 에 영향을 주어 타액 분비가 적어지게 되어 구강이 건조 하게 된다.32) 음주를 적게 할수록 스트레스는 높았으며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는 주 3~5회에서 가장 높게 나타 났다. 음주로 인해 안구 건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전 연구들과 유사한 결과였으며,31,33) 알코올 성분이 구강 건조에 영향을 줌으로 음주 횟수가 많은 경우 구강 건조 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34,35) 카페인 1일 섭취 횟수가 많 을수록 스트레스에는 영향이 있었지만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스마트 폰 1일 사용 시간과 스트레스, 안구 건조, 구강 건조에는 유의한 차 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컴퓨터 1일 사용 시간에서 스트레 스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는 3~5시간 사용 시간에서 건조한 것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컴퓨터의 사용으로 안구 건조에 관련된 이전 연구는 있었지만36,37) 구강 건조에 관련된 선행 연 구는 없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스트레스와 안구 및 구강 건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Park과 Kim38)의 연구에서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안구 건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Nam 과 Uhm39)의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구강 건조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스트레스가 증가할수 록 구강 건조를 많이 느껴 본 연구의 결과와 같았다. 스 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계에 영향이 생겨 체액과 전해질 을 조절하는 부교감신경과 세포 내 효소원(zymogen)과 립과 아밀라아제(amylase)의 전구물질의 축적에 영향을 받게 되어 외분비샘 분비 감소로 이어져 안구와 구강이 건조를 가져올 수 있다.27,40,41) 또한, 안구가 건조할수록 구강도 건조한 것으로 나타나 안구 건조가 구강 건조에 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 건조나 구강 건 조를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경미한 증 상일 경우 병원을 찾지 않는다.42) 그러나 안구 건조에 구강 건조가 동반되는 경우 말초신경계를 침범하여 다발 성 신경증이나 드물게 중추신경계를 침범하기도 하여 원 발성 쇼그렌 증후군으로 발전하기도 한다.43)

    쇼그렌 증후군은 40~5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십만 명당 3.9~5.9명으로 낮은 유병률을 보이나44) 안구 건조와 더불어 구강 건조가 오 래 지속될 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진단받은 질병이 없고 약물을 복용 하지 않는 대학생으로 하였지만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객관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으로 얻어진 정보로 측 정하였지만 건강 상태에 관련된 변수가 많아 추가적인 검사를 통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안구 건조, 구강 건조의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측정된 스트레 스는 평균 64.61±18.00점, 안구 건조는 평균 11.26± 8.18점, 구강 건조는 평균 15.76±10.39점이었다. 스트 레스에서는 성별은 여성, 1일 카페인 3잔 이상, 연령은 22세 초과, 8시간미만 수면, 비흡연자, 비음주자, 스마 트 폰 또는 컴퓨터를 3~5시간 사용하는 경우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안구 건조에서는 8시간미만 수면, 1일 카페 인 3잔 이상, 컴퓨터 3~5시간 사용, 성별은 여성, 연령 은 22세 초과, 비흡연자, 주 3~5회 음주, 스마트 폰 3~5시간 사용하는 경우 높게 나타났고 구강 건조에서는 컴퓨터 3~5시간 사용하는 경우, 성별은 남성, 연령은 22세 초과, 8시간미만 수면, 흡연자, 주 3~5회 음주, 1 일 카페인 1~2잔, 스마트 폰 3~5시간 사용하는 경우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안구 건조, 구강 건조는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구 건조가 구강 건조 에도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는 스트레스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구 건조는 수면 시간, 컴퓨터 사용 시간, 스트레스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강 건조는 스트레스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로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가 나타날 수 있으 며 안구 건조와 구강 건조가 오랜 기간 지속할 경우 전 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Figure

    JMBI-22-1-51_F1.gif

    (A) A scatter plot of the effect of Dry eye on Stress. (B) A scatter plot of the effect of Dry mouth on Stress. (C) A scatter plot of the effect of Dry mouth on Dry ey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 (N=268)

    Stress and dry eye, dry mouth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N=268)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dry eye, dry mouth (N=268)

    Results of covariance analysis of dry eye and dry mouth (N=268)

    The impact of variables on dry eye and dry mouth (N=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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