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우리 눈은 출생 시 원시이며 신체의 성장과 함께 안구도 성장하여 원시의 정도가 줄어들고 근시화가 되며, 40세 이 후에는 신체 노화와 함께 노안도 진행되기 시작한다.1-2) 노안이 시작되면 근거리 시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장시간의 근거리 작업 후에는 원거리가 일시적으로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3) 이러한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조명, 물체의 크기, 주시거리 등이 있지만, 눈의 굴절상태 가 가장 큰 영향을 주게 된다.4) 정시안의 경우 조절근점이 점차 멀어져 노안보정용 안경이 필요하게 되고 원시안의 경우에는 정시안보다 더 많은 조절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안의 불편증상을 더 일찍 자각하게 되지만, 근시안의 경 우에는 가장 늦게 근거리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4)
노안 이후 근거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교정하거나 백내장 수술 시 다초점인공수 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지만, 안경을 이용하여 교정 하는 방법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5)
노안 이후 굴절상태는 지속적인 변화를 보이는데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원시안의 비율이 점 차 증가하여 원시의 발생은 연령과 상관성이 높다고 보고되 어 있다.2,6-7) 현대사회는 정보화 및 고령화 사회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사용증가로 인해 비해 근거리 작업 빈도가 증가 되고 있다. 특히 우리 나라의 경우 2018년 기준 스마트폰 보급률이 96%로 세계 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8) 또한 2020년 9월 통 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령인구(65세 이상)는 812 만 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구성하고 있고, 2025년에는 초고령화 사회(65세 이상의 노인이 20% 이상) 로 진입하게 된다고 발표하였다.9) 그러므로 노안 이후 조절 력 감소와 과도한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근거리 불편감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6) 근용 안경 교정에 대한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생활을 담당하고 있 는 안경사의 역할 또한 중요시되고 있다. 하지만 근용안경 은 광학적, 해부학적, 역학적 요소를 고려한 정확한 검사 후 조제가공 된 안경이 아닌 가독력만 충족하면 된다는 잘 못된 생각으로 사용자 마다 다른 여러 가지 특성들이 고려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서 개 인의 굴절이상과 PD(interpupillary distance)가 고려되지 않고 일률적으로 대량 생산된 기성돋보기가 무분별하게 판 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을 통한 기성돋보기의 구매는 전문가로부터의 검사와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저 렴한 가격과 디자인만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굴절이상과 PD 측정, 광학적 요소 점 검 및 수정에 의한 정확한 처방의 근용안경 사용의 필요 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성돋보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 들을 대상으로 기성돋보기와 사용자들의 변수를 측정하 여 비교 분석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1. 대상
연구대상자는 기성 돋보기를 착용중인 45세 이상의 대 상자 중 원거리 교정시력 1.0 미만인 사람과, 다초점인공 수정체를 삽입하거나 안과 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대상자 와 좌안과 우안의 최종 가입도가 1.00 D 이상 차이 나는 경우와 가림벗김 검사에서 안위이상을 보이는 대상자를 제외한 50명(남자:36명, 여자:1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실험 목적과 검 사 방법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한 후 동의를 얻고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6.44±9.14세(남자: 68.36±8.92세, 여자: 61.50±7.80세)이었다.
2. 연구방법
1) 굴절검사와 PD 측정
원거리 굴절검사는 자동굴절검사기(KR-800, Topcon, Japan)와 검영기(Elite™ Retinoscope, WelchAllyn, Germany)를 이용한 타각적 굴절검사 값과 포롭터 (Ultramatic RX Master™ Phoroptor 11625B, Reichert, USA)를 이용하여 자각적 굴절검사 값을 측정하였으며, 원 용 PD와 근용 PD(작업거리 40 cm)는 각막반사식 PD미터 (PD-82, Shin-nippon,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2) 최대조절력과 근용가입도 측정
최대조절력 검사는 대상자가 정면을 주시한 상태에서 포 롭터용 근거리시표(Phoropter card set, 483S, Bernell, USA)의 0.7 시표를 주시하게 한 후 Push-Up법으로 폭주 개입이 배제된 상태에서 측정하였으며 측정값은 선명하게 보이는 가장 가까운 곳까지의 거리를 디옵터로 환산하였다.
근용가입도는 최대조절력의 1/2을 유용조절력으로 하 고, 시험테와 시험렌즈를 사용하여 피검사자의 근작업거 리 등을 고려하여 최종 근용가입도를 측정하였다.
3) 기성돋보기 측정
사용 중인 기성돋보기의 안경테 기준점간 거리(distance between center)는 박싱시스템에 의한 계측방법을 이용하 여 안경테 수평이등분선과 수직이등분선의 교점을 안경테 정중선에서부터 측정하였으며, 안경렌즈의 광학중심점간 거리는 렌즈미터(LM-8, Topcon, Japan)와 PD자를 이용 하여 측정하였다. 또한, 사용 중인 기성돋보기의 가장 선명 한 위치는 Push-Up법으로 확인하였다.
4) 프리즘 효과 측정
피검사자의 측정PD와 기성돋보기의 광학중심점간 거 리의 차이로 인하여 유발되는 프리즘 효과는 스칼라형 프렌티스 공식을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대상자의 PD 와 기성돋보기 기준점간 거리, 광학중심점간 거리는 단 안 측정값을 사용하다.
2. 통계분석
모든 자료의 통계처리는 Origin 8.5 program (OriginLab Co., Northampton, USA)을 사용하였으 며, 통계적 유의수준은 p<0.050일 때 유의하다고 판단 하였다.
Ⅲ. 결 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Table 1은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50명(남자: 36명, 여자: 14명) 100안의 원거리 등가구면굴절력, 최대조절 력, 근용가입도를 나타냈다. 대상자 전체 등가구면굴절 력은 0.03±1.13 D(남자: 0.09±0.98 D, 여자: -0.11±1.44 D)로 나타났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 다. 대상자의 굴절이상은 근시안 24안, 정시안 27안, 원 시안 49안으로 근시안의 등가구면굴절력은 –1.42±1.28 D, 원시안의 등가구면굴절력은 0.76±0.51 D로 세 그 룹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73.891, p<0.050). 대상자의 최대조절력은 평균 1.75±0.37 D(남자: 0.09 ±0.98 D, 여자: -0.11±1.44 D)이고, 근용가입도는 2.28±0.41 D(남자: 2.35±0.36 D, 여자: 2.11±0.47 D)로 나타났으나 성별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기성돋보기의 사용기간에 따른 선명거리와 근용가입도
Table 2는 기성돋보기의 구입 시기를 1년 미만, 1년 이 상~2년 미만, 2년 이상~3년 미만, 3년 이상으로 구분하고 구입 시기에 따라 사용 중인 기성돋보기로 가장 선명거리와 근용가입도를 알아보았다. 기성돋보기의 각 구입시기별 굴 절력은 3.11±0.83, 2.95±0.70, 1.97±0.35, 1.86±0.71 D로 나타나 구입시기가 오래될수록 낮은 굴절력의 기성돋 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0). 착용중인 기성 돋보기의 가장 선명한 거리를 확인한 결과 구입 시기에 따라 40.00±6.32, 40.30±5.51, 47.50±9.66, 55.71±14.76 cm로 나타나 구입시기가 오래될수록 근거리 선명 위치가 눈 에서 멀어지게 나타났다(p<0.050). 대상자의 근용가입도 처 방값은 1.86±1.37, 2.21±0.85, 2.80±0.51, 2.76±1.38 D로 구입시기가 오래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0.050).
3. 기성돋보기의 안경테 기준점간 거리와 광학중심점간 거리 비교
사용 중인 기성돋보기의 안경테 기준점간 거리(distance between center, DBC)와 광학중심점(optical center, OC)간 거리를 단안으로 비교한 결과 기성돋보기의 기준 점간 거리는 34.16±1.30 mm, 광학중심점간 거리는 32.77±1.99 mm로 나타났다 또한, 기준점간 거리가 광학중심점간 거리보다 77.00%가 크게 나타났으며 유 의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ig. 1). 또한 기 준점간 거리가 광학중심점간 거리보다 3 mm 이상 큰 경우도 15.00%인 것으로 나타났다.
4. 기성돋보기의 광학중심점간거리와 근용PD 비교
기성돋보기의 광학중심점간 거리와 근용 PD를 단안으 로 비교한 결과 광학중심점간 거리는 32.77±1.99 mm, 근용 PD는 30.26±1.73 mm로 근용PD보다 광학중심점 간 거리가 크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9.523, p<0.050). 광학중심점간 거리보다 근용 PD가 작은 경우가 13안, 광학중심점간 거리보다 근용 PD가 큰 경우가 77안으로 광학중심점간거리와 근용 PD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90.00%로 나타났다. 광학중심점 간 거리와 근용 PD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광학중심점간 거리보다 근용 PD가 2 mm 이상 작은 경우가 4.00%, 광학중심점 간 거리가 근용PD보다 2~4 mm 큰 경우가 32.00%, 4 mm보다 큰 경우가 35.00% 로 나타났다(Fig. 2).
5. 사용 중인 기성돋보기의 광학중심점간 거리와 근용 PD 차이로 유발된 프리즘
사용 중인 기성돋보기의 광학중심점간 거리와 근용 PD 차이로 유발된 프리즘을 스칼라형 프렌티스 공식을 이용하여 계산한 결과 BI 프리즘은 16.00%, BO 프리즘 은 80.00%로 나타났으며, 내사위를 유발하는 BI 프리즘 굴절력은 0.55±0.49 △, 외사위를 유발하는 BO 프리즘 굴절력은 1.77±1.09 △로 나타났다. 내사위가 유발된 대상자 중 1.00 △ 이상이 4.00%, 외사위가 유발된 대상 자 중 1.00 △ 이상이 58.00%로 나타났다(Fig. 3).
Ⅳ. 고찰 및 결론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의 사용 증가에 따라 노령인 구의 근거리 작업이 많아지면서 조절력 감소에 따른 일 상생활에서의 근거리 시력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세대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의 안질환의 영향으로 색채의 인식범위가 줄어들고 있다.10) 또한, 무 리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시력저하나 이명, 녹내장과 같 은 신체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11) 이에 따라 노 인 눈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으며 눈 전문가인 안경사 역할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기성돋보기를 사용 중인 47~84세 중노년 층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안 중 근시가 24.00%, 정 시 27.00%, 원시 49.00%로 나타나 기성돋보기를 사용 하고 있는 중노년층에서 정시와 원시의 비중이 높게 나 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근용가입도 보다 1.00 D 이상 강한 굴절력의 기성돋보기를 사용하는 경 우가 34.00%(1.39±0.43 D), 1.00 D 이상 약한 경우가 14.00% (-1.25 ±0.28 D)로 나타났다. 또한 구입 시기 가 오래될수록 보유중인 기성돋보기의 선명거리가 길어 졌으며, 보유중인 기성돋보기와 처방가입도는 차이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안 이후 정시와 원시가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 지하는 원인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가 장 큰 원인은 원시 굴절이상이 조절력의 일부를 사용하 여 근거리에서는 조절력이 부족한 잠복원시가 나타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12) 이러한 잠복성 원시안의 경우 조절력이 풍부한 노안 이전에는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 저하감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기성돋보기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 잠복성 원시인 경우는 노안 이전에는 시력적 인 불편함이 없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현성원시의 증가로 근거리가 더욱 불편해질 것으로 예측된다.13)
완성된 안경의 광학중심점간 거리와 측정 PD가 차이 가 있는 경우 사위가 유발되고 이로 인하여 안정피로가 나타 날 수 있으며, 유발 된 사위양이 작은 경우에도 근 거리 작업이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안정피로가 유발 될 수 있다.14) 안정피로의 증상으로는 눈의 피로, 두통, 안구 통증, 안구 건조증, 복시 및 흐림이 나타나며,15) 근 거리 사위는 조절 및 폭주의 불균형으로 조절기능 저하 와 폭주근점이 멀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였다.16-18) 또한 나이가 증가할수록 부등시 발병률과 양안 굴절이상 차이가 증가한다고 하였다.19)
본 연구에서 기성돋보기의 안경테 기준점간 거리와 광학중심점간 거리를 비교한 결과 안경테의 기준점간 거 리가 클수록 광학중심점간 거리가 커졌고, 전체 대상안 중 77.00%가 안경테 기준점간 거리가 광학중심점간 거 리보다 큰 안경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 되어 기성돋보 기는 착용자의 PD와 상관없이 단순히 안경테 크기만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학중심점간 거리와 근용 PD의 비교에서 32.77±1.99 mm와 30.26±1.73 mm로 근용 PD보다 광학중심점간 거리가 크게 나타났 으며(t=9.523, p<0.050), 전체 대상자 중 근용 PD와 광학중심점간 거리의 차이가 있는 안경을 사용하는 경우 가 90.00%, 2 mm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7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렌즈의 광학중심점간 거리와 근용 PD차이로 나 타나는 양안시에 영향을 미치는 유발 프리즘을 확인한 결과 80.00%에서 BO △, 16.00%에서 BI △이 유발되 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의 62.00%에서 1.00 △이 상을 유발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기성돋보기 굴절력은 모두 + 굴절력(2.55±0.90 D)으로, BO △이 유발된 대상자 의 경우 근용 PD보다 안경렌즈의 광학중심점간 거리가 커서 근거리 주시 시 폭주부담이 증가되며, 지속적인 근 거리 작업으로 인한 조절 증가는 근용 안경 착용 시기를 앞당김과 동시에 근용 가입 도수도 증가시킨다고 하였 고, 다초점 안경을 착용한 그룹에 비해 단초점 근용안경 을 착용하고 중간거리나 원거리를 보게 되면 원거리 시 력에도 변화를 준다고 하였다.18) 그러므로 단초점 근용 안경을 사용하는 경우 더 정밀하고 주기적인 검사와 상 담이 필요하다.
근용 가입도 굴절력에 대하여 Duke-Elder20)는 50대 후반에는 약 2.50 D의 근용 가입도가 필요하며 그 후로 는 변화가 거의 필요 없다고 하였고, 국내 연구에서도 가입도는 3.00 D가 최대치라고 보고 하였으며,21) 노안 이전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 중 잠복성 원시가 있 는 경우 연령증가에 따라 현성 원시화가 될 가능성이 높 다고 하였다.4) 본 연구에서도 근용 가입도의 평균은 2.28±0.40 D 로 선행연구들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2019년 7월 도수 물안경, 돋보기안경 온 라인 판매에 대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재정 법률안』이 언급된 바 있고, 그 중 ‘제 12조 5항은 안경 (도수가 있는 물안경과 양쪽 렌즈의 도수가 같고 그 도수 가 0.00 D 초과 + 3.00 D 이하인 단초점 돋보기안경)은 제외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로 개정안이 제시되었다. 개정안에는 돋보기에 대한 명확한 규제에 대한 범위가 제시되어 있지 않고, 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안정피로와 관련된 사용자의 PD 등이 고려되지 않았다. 또한 본 연구와 선행연구 결과 실제 필요한 근용가입도 는 3.00 D가 최대치라고 할 수 있으나 개정안에서 +3.00 D 이하 단초점 돋보기안경이 온라인 판매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단순히 상업 활성화를 위한 진 입기준을 완화한 사례로 볼 수 있다.22) 또한,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근용 안경 사용자 중 ‘기성품 근용 안경’을 사용하는 노안 인구가 5명 중 1명이며 근용안경 구매 및 선택 시 기성돋보기의 사용이 적지 않다고 나타났다.23)
본 연구로 기성돋보기 안경과 실제 처방 근용 안경의 굴절력과 PD 차이로 양안시에 유발되는 사위로 인한 안 정피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시력 보정용 기구인 도수 안경이 눈 전문가를 통한 검사와 상 담 없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을 통 한 판매가 심각한 실정이다. 따라서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성돋보기 사용을 예방하기 위하여 온라 인을 포함한 기성돋보기 안경의 판매 기준과 안경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국민 안보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