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2020년 8월의 통계자료에 따르면1)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약 780만 명(15.10%)으로 초고령화 사회 에 진입하고 있으며, 연령과 관련한 시력 및 굴절력 변 화와 교정방법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출생 시 눈의 굴절상태는 상이 망막 뒤쪽에 맺히는 원 시 상태이지만, 성장을 하면서 초점이 망막으로 가까워 져 근시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다시 40세 이후부터는 노 인성 원시상태로 진행된다.2-6)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 면 청년층(12∼17세)은 대부분 근시용 안경을 착용한데 비해 노년층(65∼74세)은 대부분 원시용 안경을 착용한 다고 보고되었으며,3) Wang 등4)은 중노년층(43∼86 세), Attebo 등5)은 49세에서 97세의 굴절이상도의 분 포를 조사한 결과 원시안이 57%로 다른 굴절이상 보다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6세 이후부터 20세까지 계속적으로 눈의 전체 굴절이상도가 마이너스(-) 방향으로 변하지만,6) 43세 이후부터 근시 도는 감소하며 원시화가 진행되고4) 연령이 계속 증가할 수록 굴절이상도가 플러스(+) 방향으로 증가한다.5) 따 라서 10대 부터는 근시안이 대부분이고 원시는 감소하 나 44∼46세가 되면 원시도가 증가하는데, 이 시기에 조절력이 감소하여 근거리의 작은 물체를 분간하기 어렵 거나 글자 읽기가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이 러한 증상은 55세까지 계속 증가하고 그 이후부터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7)
연령과 관련한 눈의 굴절이상도 변화가 각막굴절력 및 안축장의 길이와 관계가 있다는 보고는 있지만,8,9) 정 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 다. 노화로 인한 원시화의 진행은 교정이 되지 않고 남 아있는 원시도수에 의해서라는 주장도 있으며,10)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수정체의 탄력성 감소 및 모양체근의 약 화로 조절력이 약해지면서 원시화가 진행된다는 주장도 있다.11-13)
노안의 진행으로 근거리 시력을 보정할 수 있는 노안 보정용 안경렌즈는 눈의 굴절상태에 따라 사용 시기를 결정하는데 이러한 안경을 착용하는 연령대는 정시안의 경우 43세에서 45세 전후이며, 근시안은 그 보다 더 늦 은 연령대이고 원시안은 40세 이전이라는 것이 일반적 이다.14) Pointer 등10)은 노안으로 인해 근거리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근용 도수만 가입된 근용 안경을 착용한 경우에는 중간거리와 원거리를 의도치 않게 주시할 수 있고 이 때 조절을 이완시키는 자극으로 망막에 흐린 상 이 맺혀 원용 굴절이상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따라서, 노안 보정 유무와 보정 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본 연구에서는 노안 보정을 위해 누진다초점 안경을 착용한 그룹과 근용 안경을 착 용한 그룹 및 노안 보정용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원용 굴절이상도와 근용 가입도의 변화를 추적 관찰하였다.
Ⅱ.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연구대상자는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인성 안 과질환, 백내장 수술 및 망막질환 경험이 있는 대상은 제외하였고, 본 연구 취지에 동의하고 인천 소재의 한 안경원에서 1차 및 2차 모두 방문한 중노년층을 대상으 로 안경원 기록물을 분석하였다.
2. 연구 방법
노인성 안과질환이 없고, 백내장 수술 및 망막질환 경 험이 없으며 근거리 보정이 필요한 40~70세 사이의 중 노년층 200명(평균 연령 53.56±5.82세, 평균 등가구 면굴절력 –0.73±1.43 D, 원용 양안 교정시력 20/20) 을 대상으로 근용 안경(돋보기) 착용군, 누진다초점 안 경 착용군, 노안보정용 안경 미착용군(대조군)으로 분류 하여 24개월 후 원시화의 진행정도와 근용 가입도를 측 정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굴절이상 그룹으로 나누 어 굴절이상도의 변화를 관찰하였는데 정시안의 굴절이 상 범위는 구면굴절이상도가 ±0.25 D, 원주굴절이상도 가 –0.25 D로 정하였다.
1) 검사방법
(1) 자각식 굴절검사를 이용한 굴절이상도 측정
검사실(조도 436 lx)에서 6 m 거리의 투영식 시력표를 주시하게 한 후, 자동굴절검사기(RK-8100P, Topcon, Tokyo, Japan)와 포롭터(VT-SE, Topcon, Tokyo, Japan)를 사용하여 최고시력의 원용 굴절이상도 및 근용 가입도를 측정하였다.
(2) 노안 교정방법에 따른 분류
근용 가입도를 측정한 후 노안보정용 안경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개인적 의견을 고려하여 누진다초점렌즈 (progressive additional lens, PAL) 또는 단초점가입 도렌즈(single additional lens, SAL)를 이용하여 누진 다초점 안경과 근용 안경를 조제하여 착용하도록 하였 고, 노안보정용 안경을 착용하고 싶어 하지 않은 경우에 는 대조군으로 정하였다. 누진다초점렌즈는 H사의 다양 한 제품을 사용하였다. 대조군은 정기검사를 위해 1차와 2차 방문을 하도록 하였으며,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과 근용 안경 착용군은 노안보정용 안경을 처음 착용한 시 점을 1차 방문, 노안보정용 안경을 착용하고 24개월 후 원거리 또는 근거리 시력 저하를 이유로 다시 방문하여 시력 교정을 받은 시기를 2차 방문시기로 하였는데 이 경우에 기간을 보정하여 데이터로 활용하였다. 각 방문 시점을 기준으로 원용 굴절이상도와 근용 가입도를 측정 하였으며, 추적 관찰은 최대 24개월 동안 진행하였다.
2) 자료분석
측정값에 대한 분석은 통계프로그램 SPSS version 21.0(SPSS Inc, Chicago, IL, USA)을 사용하였다. 연 령과 원용 굴절이상도 및 근용 가입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을 사용하였으며, 24개월 후 굴절 이상도 변화량은 2차 방문 시의 굴절이상에서 1차 방문 시의 굴절이상을 감하여 차이 값을 확인하였고 노안교정 방법에 따른 원시화의 진행 정도 및 가입도의 비교는 독 립적인 세 표본 분산분석(ANOVA test, F-value)을 사 용하였다. 모든 측정값은 3번 측정한 후 평균값을 기준 으로 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0.050로 하였다.
Ⅲ. 결 과
1. 대상자의 원용 굴절이상도 및 근용 가입도 분포
1차 방문 시 대상자 200명의 평균 나이는 51.56± 5.82세, 구면굴절이상도는 –0.55±1.64 D, 원주굴절이상 도는 –0.15±0.32 D, 등가구면굴절이상도는 –0.62±1.66 D였으며, 대상안 중 근시안은 192안(47.9%), 정시안은 67안(16.8%), 원시안은 141안(35.3%)을 차지하였다. 2 차 방문 시에는 평균 나이가 53.56±5.82세였으며, 구면 굴절이상도는 –0.44±1.67 D, 원주굴절이상도는 – 0.18±0.33 D, 등가구면굴절이상도는 –0.52±1.68 D였 고, 근시안은 164안(40.9%)으로, 정시안은 55안(13.8%) 으로 1차 방문 시보다 감소하였고, 원시안은 181안 (45.3%)으로 증가하였다(Table 1).
굴절이상에 따라 1차 방문 시 구면구절이상도와 근용 가입도 평균은 각각 근시안은 –2.00±1.30, +1.15± 0.31 D, 정시안은 +0.05±0.19, +1.52±0.45 D, 원시 안은 +1.18±0.66, +1.79±0.40 D였으며, 2차 방문 시에는 근시안은 –1.92±1.20, +1.41±0.31 D, 정시안은 +0.15±0.58, +1.79±0.45 D, 원시안은 +1.35±0.71, +2.03±0.37 D이었다(Table 2).
2. 노안보정용 안경 착용 후 굴절이상도의 변화
1) 1차 방문과 2차 방문 시 연령에 따른 굴절이상도와 근용 가입도의 상관관계
1차 방문 시 대상자의 연령이 많을수록 구면굴절이상도 및 근용 가입도는 플러스 방향으로 증가하였으며(r=0.435, p<0.001, r<0.893, p<0.001), 원주굴절이상도는 상관성이 없었다(r=0.036, p<0.469). 2차 방문 시에도 연령이 많을수 록 구면굴절이상도 및 근용 가입도는 플러스 방향으로 증가하 였으며(r=0.461, p<0.001, r<0.859, p<0.001), 원주굴절이 상도는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r=0.039, p<0.438, Fig. 1).
2) 1차 방문과 2차 방문 시 굴절이상도의 차이
1차 방문과 2차 방문 시 구면굴절이상도, 원주굴절이상 도, 등가구면굴절이상도의 차이는 각각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에서 +0.10±0.33, -0.02±0.20, +0.08±0.35 D, 근용 안경 착용군에서는 +0.15±0.17, -0.01±0.16, +0.13±0.18D, 대조군에서는 +0.19±0.81, -0.05±0.10, +0.16±0.80 D로 누진다초점 안경을 착용한 그룹이 다 른 그룹보다 구면굴절이상도, 등가구면굴절이상도 변화 량이 적었고(p<0.001, p<0.001), 원주굴절이상도의 변 화량은 미미하지만 근용 안경 착용군에서 적었다 (p<0.001, Table 3). 근용 가입도 변화는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에서 0.19±0.13 D, 근용 안경 착용군에서 는 0.24±0.15 D, 대조군에서는 0.28±0.10 D로 가입 도 변화량은 누진다초점 안경을 착용한 그룹이 다른 그 룹보다 적었으며(p<0.001, Table 3), 24개월 후 2차 방 문 시에 원시화로 진행된 대상자의 비율은 약 254안 (63.5%)으로 나타났다.
3) 굴절이상 그룹에 따른 1차 방문과 2차 방문 시 구면굴절이상도의 차이
굴절이상안에 따라 1차 방문과 2차 방문 시 구면굴절 이상도의 차이는 근시안의 경우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 군, 근용 안경 착용군, 대조군이 각각 +0.16±0.31, +0.20±0.18, +0.25±0.41 D, 정시안의 경우에는 +0.12 ±0.20, +0.14±0.17, +0.15±0.11 D, 원시안의 경우 에는 +0.20±0.25, +0.25±0.19, +0.29±0.15 D로 근시, 정시 및 원시안 그룹에서도 모두 구면굴절이상도 의 변화는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에서 가장 적었다 (All, p<0.001, Table 4).
24개월 후 2차 방문 시에 원시화로 진행된 대상자의 비율은 굴절이상 그룹에 따라 근시안의 경우 약 117안 (60.94%), 정시안은 약 34안(50.75%), 원시안은 약 92 안(65.25%)으로 나타났다.
4) 굴절이상 그룹에 따른 1차 방문과 2차 방문 시 근용 가입도의 차이
1차 방문과 2차 방문 시 근용 가입도의 차이는 누진 다초점 안경, 근용 안경 착용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0.19±1.13, +0.24±0.15, +0.28±0.10 D로 나타났 다(p<0.001). 굴절이상 그룹에 따라서는 근시안의 경우 +0.20±0.31, +0.25±0.19, +0.29±0.11 D로 나타났 으며, 정시안의 경우에는 +0.16±0.20, +0.18 ±0.17, +0.19±0.11 D, 원시안의 경우에는 +0.19±0.25, +0.25±0.19, +0.30±0.15 D로 굴절이상 그룹과 관계 없이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이 근용 가입도 변화가 가 장 적었다(all, p<0.001, Table 5).
Ⅳ. 고 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굴절이상도는 계속하여 변하 며, Paul 등7)은 출생 시에는 원시상태이나 10세 부터 40세 까지는 마이너스(-) 굴절력이 증가하다가 40세 이 후부터는 플러스(+) 굴절력이 증가하여 원시화가 진행 된다고 하였다. Lee 등2)의 연구에서도 40세 이후부터 75세까지 연령이 증가할수록 플러스(+) 굴절력이 증가 한다고 보고하였으며, 40세 이후부터는 수정체의 탄력 성 감소와 섬모체근의 약화로 조절력이 약해지면서 근거 리 시력에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고,13) 안구 내의 광 투과 매체의 굴절력 변화로 원거리 시력에도 변화가 나 타날 수 있다.4,15,16) Long14)은 연령에 의한 원시화의 진 행이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빠른 사람의 경우는 36 세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55세 이후에는 안구 내의 굴 절상태가 원시로 진행될 가능성이 일반적인 경우 보다 약 3배 정도 높다고 하였다. 또한, Pointer10)는 노안으 로 인한 근거리 시력을 보정하기 위해 근용 도수만 가입 되어 있는 단초점렌즈(근용 안경)를 착용한 경우에는 근 거리 이외에 의도치 않게 중간거리와 원거리를 주시하면 조절을 이완시키는 작용으로 망막에 흐린 상이 맺혀 원 용 굴절이상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40세에서 70세 사이의 중노년층을 대 상으로 연령과 원용 굴절이상도 및 근용 가입도의 관계 에 대해 확인해본 결과 1차 방문 시와 2차 방문 시 모두 연령이 많을수록 원용 굴절이상도 및 근용 가입도가 플 러스(+) 방향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Lee 등2)과 Paul 등7)의 연구 결과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Fig. 1). 또한, Lee 등2)의 연구에서는 연령이 많을수록 근시안의 비율은 낮고 원시안의 비율은 높다고 보고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도 1차 방문 시에는 굴절 상태의 비율이 각각 근시안 47.9%, 정시안 16.8%, 원시안 35.3%를 차지하 였지만, 24개월 후 2차 방문 시에는 근시안 40.9%, 정 시안 13.8%, 원시안 45.3%로 근시안의 비율은 약 7%, 정시안의 비율은 약 3% 감소하였고, 원시안의 비율은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와 비슷하였 다. 1차 방문 시 구면굴절이상도는 –0.55±1.64 D에서 24개월 후 2차 방문 시에는 -0.44±1.67 D로 유의하게 증가하여(p<0.001) Paul 등7)과 Katz 등15)의 연구와 유 사한 결과를 보였다. Linton 등17)과 Gudmundsdottir 등18)은 45세 이상에서 1년 동안 평균 구면굴절이상도의 변화가 플러스(+) 방향으로 약 +0.03 D에서 +0.07 D정 도 변한다고 보고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24개월 동안 플러스(+) 굴절력이 약 +0.11 D 증가하여 선행연구 측 정값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굴절검사 결과 근용 가입도가 필요하지만 노안보정용 안경을 착용하고 싶어 하지 않은 대조군과 안경으로 노 안교정방법을 선택한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 근용 안 경 착용군의 24개월 후 원용 구면굴절이상도의 변화는 0.19±0.81, 0.10±0.33, 0.15±0.17 D로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의 굴절이상도가 플러스(+) 방향으로 가장 적게 변했다. 근용 가입도는 0.28±0.10, 0.19±0.13, 0.24±0.15 D로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에서 가장 적게 변했으며, 노안 보정용 안경 미착용군(대조군)에서 가장 많이 변했지만, Lee 등2) 의 연구에서는 근용 안경 착용 군에서 근용 가입도가 가장 많이 변한다고 하여 본 연구 와 차이가 있었다.
굴절이상 그룹으로 분류하여 대조군,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 근용 안경 착용군의 원용 굴절이상도를 비교해 본 결과에서도 근시안 군은 0.25±0.41, 0.16±0.31, 0.20±0.18 D, 정시안 군은 0.15±0.11, 0.12±0.20, 0.14±0.17 D, 원시안 군은 0.29±0.15, 0.20±0.25, 0.25±0.19 D로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에서 굴절이상 도가 가장 적은 변화를 보였다. 대조군,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 근용 안경 착용군의 근용 가입도는 각각 근시안 에서 0.29±0.11, 0.20±0.31, 0.25±0.19 D, 정시안 에서 0.19±0.11, 0.16±0.20, 0.18±0.17 D, 원시안 에서 0.30±0.15, 0.19±0.25, 0.25±0.19 D로 누진다 초점 안경 착용군에서 근용 가입도의 변화가 가장 적었 다. 이러한 결과는 Pointer10)와 McGarry와 Manning19) 는 연구에서 보고한 바와 같이 근용 안경을 착용한 후 중 간거리 및 원거리를 주시할 경우 조절 이완의 영향과 거 리에 맞지 않는 렌즈의 굴절력으로 망막에 흐린 상이 발 행하여20) 원용 굴절이상도 및 근용 가입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되며, 근용 안경을 착용한 후 중간거리 및 원 거리를 주시하는 시간이 길수록 원거리 시력이 저하된다 고 보고한 내용과도 일치한다.
중노년의 굴절이상은 연구결과와 같이 나이가 들수록 플러스 굴절력이 증가하는 원시화가 진행되고 근용 가입 도가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나이가 증가할 수록 근거리 작업은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근거리 작업 요구량에 따라 가입도를 증가시킬 수 있지만 가입 도가 점점 증가하게 되면 시각적 편안함이 감소할 수 있 기 때문에 원시화와 근용 가입도의 증가를 지연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연령 이 증가하면서 원용 굴절이상도와 근용 가입도가 플러스 (+) 방향으로 증가하고 이를 교정해야하기 때문에 정기 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안경으로 교정할 경우 원시화와 근용 가입도의 증가를 지연시키는 방법으로 누진다초점 렌즈를 권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Ⅴ. 결 론
-
1. 40세에서 70세 까지 연령이 증가할수록 원용 굴절 이상도와 근용 가입도는 플러스(+) 방향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24개월 후 근시안과 정시안의 비율이 감 소하였고 원시안의 비율은 약 10% 증가하였다.
-
2. 굴절이상과 상관없이 24개월의 근거리 보정용 안 경을 착용 한 결과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에서는 원용 굴절이상도 및 근용 가입도에서 가장 적은 변화를 보였 으며, 근거리 보정용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 장 많은 변화를 보였고, 이와 같은 결과는 근시안, 정시 안, 원시안 모두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
3. 연령이 증가하면서 원용 굴절이상도와 근용 가입 도가 플러스(+) 방향으로 증가하는 것을 관찰하였고, 이 를 안경으로 교정할 경우 원시화와 근용 가입도의 증가 를 지연시키는 방법으로 누진다초점 렌즈를 권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