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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3 No.4 pp.383-394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21.23.4.383

The Amount of Change in Monocular Accommodative Response and Accommodative Lag with Increasing Age

Sung-Jin Kim, Ki-Hong Kim
Dept. of Optometry & Vision Science, Daegu Catholic University, Professor, Kyongsan
* Address reprint requests to Ki-Hong Kim (https://orcid.org/0000-0003-0876-6169) Dept. of Optometry and Vision Science, Daegu Catholic University, Kyungsan TEL: +82-53-850-2551, E-mail: kkh2337@cu.ac.kr
October 26, 2021 December 18, 2021 December 18, 2021

Abstract


Purpose : This study is to ve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mount of change of the influence of accommodative response and the accommodative lag in spectacle refraction with increasing age.



Methods : In order to research into the accommodative response point that corresponding to the stimulus on the far and near point (ARf, ARn) with increasing age, the refractive examination was performed on 74 monocular subjects with emmetropia (males: 37, females: 37) using streak retionscopy. The accommodative response value was obtained with the retinoscope that a 0.4 MEM Snellen single E card (BC11981 bernell) was attached to the front of the retinoscope head (No 18235, WelchAllyn, USA).



Results : In the case of ARf with increasing age, it showed significant results of Ⅰ〉Ⅱ, Ⅲ, Ⅳ, and the remaining ARn and accommodative lag showed significant results of Ⅰ, Ⅱ, Ⅲ〈Ⅳ. The statistical moderation effects between ARf and accommodative lag with increasing age showed significant results of Ⅰ·Ⅱ〉Ⅰ·Ⅲ〉Ⅰ·Ⅳ.



Conclusion : The criteria point of accommodative response in the orbit for distant spectacle refraction test should be applied differently as the absolute value of ARf on the ocular axis and accommodative lag with increasing age after 40 years is decreased and increased, respectively.



연령증가에 따른 단안 조절반응과 조절지체의 변화량

김 성진, 김 기홍
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경산

    Ⅰ. 서 론

    IT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의 장시간의 근거리 업무 로 인하여 조절 및 폭주기능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크 다. 기기의 사용량은 점차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을 뿐만 아니라 2021년 국내 인구의 16.5%가 65세 이상이고 노 령화 지수는 138.8이며 중위 연령대가 44.3세로 노령인 구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서 연령의 증가에 따른 단안의 안축 및 안와 내 부속물 보상적 변화로 조절력의 개입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주시거리가 3.00 m 이상의 원거리에서부터 0.33 m의 근거리까지 자극에 대응하는 안와 내 조절반응범위 (the range of accommodative response)가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연관된 선 행연구를 살펴보면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한국인의 안와 내 구조의 정상치(2001)”에 의하면 20대까지 안와 골격 이 성장을 하면서 40∼50대에 가장 높게 측정이 되었 다. 그리고 “정시안에서 연령에 따른 안 수치들의 변화 (2008)”에 의하면 수정체 두께, 각막 곡률반경, 전방 깊 이, 유리체 깊이 그리고 안축장은 Ⅱ군(20∼39세)에 비 하여 Ⅲ군(40∼59)부터는 감소 현상을 보였으며 성인의 안축장과 각막굴절력이 24 mm와 43.00 D의 기준보다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인다고 하였다. 연령의 증가에 따 른 조절지체가 예상이 되기 때문에 양호한 원거리 시력 을 확보하는 조건에서 과교정을 회피하는 효과적인 처방 이 필요하다. “완전교정과 저교정 상태에서 조절반응 변 화량 비교(2012)”의 선행연구에 의하면 저 교정시 조절 피로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Lag of accommodative on between 5 and 60 years of age(2017)”의 동적굴절검사(dynamic retinoscopy)에 의한 선행연구에 의하면 40대 미만까지 평균 0.50 D의 일정한 조절반응을 보였고, 40대 이후부 터 조절지체가 시작되어 54세에 조절반응이 0에 근접하 다 하였다. 그리고 “부등시 정도에 따른 조절반응량의 분석(2020)”의 선행연구에 의하면 우세안과 비우세안에 서 조절반응량의 차이가 있다는 보고가 있듯이 연령의 증가 외에도 양안이 주시자극에 대해서 동일한 조절반응 범위를 보이거나 그러지 아니하고 단안마다 자극에 대한 조절반응이 다를 수 있다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검영기를 이용하여 단안의 원거리에서부 터 근거리 주시자극에 대응하는 원점 조절반응 및 근점 조절반응과 조절지체의 변화량에 대한 연령별 유의한 차 이와 원점 조절반응이 조절지체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연령의 변화의 통계적 조절효과(moderation effects)를 검정하여, 연령의 변화에 따른 조절반응의 변화량을 안 경굴절을 처방에 적용하여 조절지체를 최소화 할 수 있 도록 하는데 있다.

    Ⅱ. 대상 및 방법

    1. 대상

    2020년 4월에서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 74명(남: 37, 여: 37)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정시 단안을 검영기(No. 18235, WelchAllyn, USA)를 사용하여 원방시는 정적 검영법으로 하였고, 근 방시는 동적 검영법을 이용한 굴절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비접촉식 검사로 참여자에게는 연구의 목 적과 검사 방법에 대해서 구두와 서면을 통해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다. 연구 대상자는 각막 절삭술 또는 백내장 수술한 사실이 없고, 순환기 내과 질환으로 고혈압 및 당뇨질환이 없고 양안 중 단안 고유의 조절반응진폭이 ±2.75∼3.00 D에 근접하고, 검영기 선조광(streak light)의 중심와 반사(foveal reflex)가 좋은 정시안 (emmetropia)을 대상으로 단안 굴절검사를 실시하였 다. 근시 및 원시 그리고 잠복원시 등 안경 굴절교정 대 상자는 안경 굴절교정에 있어서 원점 조절반응이 연령과 검사자마다 굴절교정처방의 오차발생 가능성이 있어 대 상에서 제외하였다. 연령별로 Ⅰ군(20∼39세), Ⅱ군(40 ∼49세), Ⅲ군(50∼59세) 그리고 Ⅳ군(60∼69세)로 4그 룹으로 구분하여 검안을 진행하였다(Table 1).

    2. 연구방법

    1) 측정장비

    정적 및 동적 검영법을 이용하여 외부 자극에 대응하 는 안와 내 원점 및 근점 조절반응과 조절반응진폭 그리 고 조절지체 반응량을 구하기 위해서 Snellen E 단일문 자와 결합된 선조광의 버전스가 0.33 m인 검영기(No. 18235, WelchAllyn, USA)와 5단 판부렌즈(tmi-3, hata’s retinoscope lens set 5 bar, Japan)를 사용하 여 조절 반응점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검안실 조도는 200 lx의 환경에서 근점은 0.33 m 및 원점은 3 m 시표 를 고정 자극점(stimulus point)으로 사용하였다.

    2) 변수의 정의 및 방법

    본 임상연구는 단안 시축에서 황반부 중심와를 원점 으로 하여 원거리 조절반응점은 각막방향으로 부(-)의 값을 가지고, 근거리 조절반응점은 반대방향으로 정(+) 의 값으로 정의하였다. 검영기를 이용하여 조절력이 최 소화된 원거리는 정적 검영법을 이용하였고, 조절력이 최대한 개입된 근거리(0.33 m)는 동적 검영법으로 두 값을 동시에 적용하여 기존의 검사방법과 차이를 보인 다. 단안 내 원거리에서 근거리까지 융합성 및 조절성 폭주를 포함한 조절반응의 범위는 기 선행연구의 임상식 ‘RA=(3-원거리굴절도)+근거리굴절도’을 활용하였고 난시가 존재할 경우 약주경선을 기준으로 반응점의 크기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조절지체의 임계점(critical point=1-ARf)을 기준으로 근거리 조절지체 범위 (ARn-critical point)를 얻을 수 있었다. 단안의 조절반 응진폭이 ±2.75∼3.00 D에 근접하고 원점 조절반응의 범위가 –1.00≤ARf≤0.00 D에 있는 정시안을 대상으로 연구모형을 구성하는 변수는 원점 조절반응(ARf), 근점 조절반응(ARn), 조절반응진폭(RA) 그리고 조절지체 (Lag)를 포함해서 4개의 변수로 구성하였고 각 변수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원점 조절반응(the accommodative response corresponding on far point: ARf)은 선조 검영기 (streak retinoscopy)와 5단 판부렌즈를 이용하여 원용 안경 굴절력(static refraction)을 구할 수 있는 정적 검 영법을 이용한 방법이다. 원거리주시에 대응하는 부(-) 의 값을 가지는 반응점(blur point)으로 정의되며, 근거 리에 대한 조절지체를 정(+)의 값을 가지는 Lag이라 한 다면 원점 조절반응은 시력 1.0에 대한 부(-)의 값을 가 지기 때문에 근거리 조절지체에 대한 부(-)의 값을 가지 는 Lag으로 보인다. 나안상태에서 원거리 3.00 m 응시 하게 하는 등 조절력이 최대한 개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영기의 슬레브를 이용하여 선조광 확대하면서 5단 판 부렌즈의 +2.00 D에서 ±0.25 D 가감을 통해서 원점 조절반응점을 구하였다. 정시 단안에서 시축상의 반응점 (blur point)은 연령에 따라 –1.00≤ARf≤0.00 D의 범 위 내 있으며, 원방시 1.0을 기준으로 잔류굴절오차(the residual refractive error)를 의미한다(ARf≒ARnRA).

    근점 조절반응(the accommodative response corresponding on near point: ARn)은 선조 검영기와 5단 판부렌즈를 이용한 동적 검영법을 이용한 방법이다. 근거리주시에 대응하는 정(+)의 값을 가지는 반응점 (break point)으로 정의한다. 주시거리 0.33 m를 응시 하여 조절의 최대점을 끌어내는 동시에 검영기의 슬레브 를 이용하여 선조광을 확대한 상태에서 5단 판부렌즈의 +3.00 D에서 –0.25 D씩 감소를 하면서 근점 조절반응 점을 확인하였다.

    조절반응진폭(the range between ARf and ARn: RA)은 단안에서 정적 검영법에서 구한 원점 조절반응점 인 ARf와 동적 검영법에서 구한 근점 조절반응점 ARn 간의 폭(amplitude)을 의미한다. 시축을 따라 원점에서 근점까지 연속된 자극이 주어질 때 이에 대응하는 원점 조절반응점부터 근점 조절반응점까지의 연속된 반응의 합(±)을 의미하며, 양안이 동일하거나 동일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굴절상태의 변화에 대해 변화폭이 적거나 동일하여 단안의 진폭(response amplitude)로 해석된 다. 조절반응진폭의 기준치(±2.75∼3.00 D)와 오차가 발생할 경우 즉, 원거리에서 근거리 자극(fixation distance: 3.00∼0.33 m)에 대한 반응이 동일하지 않 을 경우 양안에서 원용안경 굴절력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단안 시력교정의 기준이 된다.

    근거리 조절지체(Lag)는 연령의 증가에 의한 안와 구 성물의 보상적 변화에 따른 시축상의 원점 조절반응의 변화량에 영향을 받아 원점 조절반응의 변화량에 비례하 여 근점 조절반응량은 커지고, 근점 조절반응점 내 가입 도를 결정하는 임계값이 망막방향으로 절대값이 작아지 면서, 근점 조절반응의 변화량(+)은 더욱 더 증가를 하 면서 근거리 작업시 조절피로를 의미한다. 원점 조절반 응과 근점 조절반응 그리고 조절반응진폭의 영향을 받으 며 40대 이후 원점 조절반응이 점차적으로 소멸하기 시 작하여 40대 중반부터 근거리 작업시 조절지체가 발생 하며, 60대 이후에는 원용안경 굴절검사에서 원점 조절 반응이 거의 소멸되는 동시에 원거리 교정굴절이 완전교 정 되면서 조절지체의 변화량이 커지면서 근거리 작업시 가입도가 발생한다.

    3) 연구과제의 분석 방법

    본 연구모형은 연령별 4그룹으로 분류하였고, 연령의 변화에 따른 그룹 간의 분산검정은 Levene′s Test를 통해 귀무가설(p〉0.05)을 수용함으로써 분산의 동질성 (homogeneity of variance, HV)을 검정하였다(p=0.645, p=0.739, p=0.317). 그리고 단안의 원점 조절반응 및 근점 조절반응 그리고 조절지체를 종속변수를 하여 연 령별 유의한 차이를 일원배치분산분석의 사후검정 (scheffe)으로 검정하였다. 그리고 원점 조절반응과 조 절반응진폭을 독립변수로 하였고, 조절지체는 종속변수 그리고 연령 증가(Ⅰ∼Ⅳ군)를 조절변수(moderator)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과제를 해결하 고자 한다(Fig. 1).

    • H-1. 연령 증가에 따른 원점 조절반응 및 근점 조절 반응 그리고 조절지체의 유의한 차이.

    • H-2. 원점 조절반응 및 조절반응진폭과 조절지체의 영향 관계에 있어서 연령 증가의 조절효과.

    Ⅲ. 결과 및 고찰

    1. 조절변수들의 모수 평가

    남녀 74명(20∼60대)의 정시 단안을 대상으로 단안 에서 주시거리 원점 3.00 m에서 근점 0.33 m까지 자극 에 대한 안와 내 조절반응 변수들의 평균 빈도분석결과 를 확인해 보면, 단안의 시축에서 망막을 기준점으로 하 여 원점 조절반응(ARf±SD)의 범위는 1.00≤ ARf≤ 0.00 D에 있고, 남성 평균 0.49± 0.32 D이고 여성 평 균 0.53± 0.25 D이며 남녀 평균은 0.51± 0.29 D의 결과를 보였다. 그리고 근점 조절반응(ARn±SD)의 범위 는 1.75≤ARf≤3.00 D에 있고, 남성 평균 2.45±0.33 D이고 여성 평균 2.41±0.28 D이며 남녀 평균은 2.43±0.30 D의 결과를 보였다. 조절자극의 증가량 에 비해 근점 조절반응이 감소를 하는데 이는 원점 조 절반응량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조절반응 진폭(response amplitude)의 평균은 남녀 모두 ±2.94±0.11 D의 결과를 보였고 중위수(median)와 최 빈값(mode) 모두 ±3.00 D의 결과를 보였다. 단안의 조 절반응진폭의 기준값인 ±2.75∼3.00 D와 근삿값을 가 지는 것은 조절반응진폭의 기준에 부합하는 정시안을 대 상으로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시거리 0.33 m의 자 극에 대한 근점 조절반응 범위 내에서 근용피로를 느끼 지 않은 임계점을 기준으로 조절지체(Lag±SD)의 범위 는 남여평균 0.93±0.58 D이고, 중위값 및 최빈값 모두 1.00 D의 결과를 보였다(Table 2).

    2. 연령 증가에 따른 조절반응 및 조절지체의 유의한 차이와 영향 관계

    남녀 단안의 원점 조절반응(ARf)과 근점 조절반응 (ARn) 그리고 조절지체(Lag)가 근삿값으로 유의한 차이 가 없었고 조절반응의 평균(±2.94±0.11 D)은 동일한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변수들에 대해 남녀를 포함한 연령 증가에 따른 그룹별 평균 차이를 살펴보면, 원점 조절반 응의 경우 Ⅰ군(0.83± 0.17 D)〉Ⅱ군(0.53± 0.17 D)〉Ⅲ군(0.36± 0.19 D)〉Ⅳ군(0.23± 0.20 D)의 순 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반대로 근점 조절반응은 Ⅰ 군( 2.10±0.17 D)〈Ⅱ군( 2.44±0.20 D)〈Ⅲ군 (2.56±0.21 D)〈Ⅳ군(2.72±0.21 D)의 순으로 유효한 차이를 보였고, 조절지체도 동일한 방향으로 Ⅰ군 (0.25±0.25 D)〈Ⅱ군(0.92±0.36 D)〈Ⅲ군(1.20±0.39 D)〈Ⅳ군(1.52±0.37 D)의 순으로 유효한 차이를 보였다.

    Fig. 2에서 조절지체는 원점 조절반응의 범위 내 (1.00≤ ARf≤0.00 D)에서 연령의 증가에 따른 원점 조절반응의 절댓값이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원점조절반 응의 절대값은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다. 원인은 Fig. 3 의 산점도(scatter plots)에서 조절지체는 원점 조절반 응과 근점 조절반응 사이에 있어 두 변수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Table 3의 연령증가에 따른 시 축상의 원점 조절반응의 크기는Ⅰ군〉Ⅱ군〉Ⅲ군〉Ⅳ군의 순으로 황반부 중심와를 기준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절댓값의 크기가 점차적으로 줄어들어 원점 조절반응의 변화량을 보일 때, 근점 조절반응 내 조절지체의 기준이 되는 임계점의 절댓값의 크기도 황반부 중심와 방향으로 줄어든다. 한편, 근점 조절반응의 변화량은 원점 조절반 응의 변화량에 대응하여 황반부 중심와에서 점차적으로 시축에서 정(+)의 방향으로 증가를 한다. 결과적으로 연 령의 증가에 따른 원점 조절반응량과 임계점도 황반부 중심와 방향으로 절댓값이 줄어들면서 근거리 조절지체 는 개인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원점 조절반응의 변화량 에 약 2배의 증가를 보이기 때문에 연령의 증가에 따른 원점 조절반응의 변화량은 조절지체에 영향을 미친다 (Table 3, Fig. 2).

    Ⅰ군(20∼30세)에서 원점 조절반응 값 0.83± 0.17 D에 대응하는 근점 조절반응은 2.10±0.17 D로 두 조절반응의 범위(ARf∼ARn)가 ±2.93 D를 가지는 것은 정시를 대상으로 한 단안의 평균 조절반응진폭 (±2.94±0.11 D)과 근삿값이고, 근거리 0.33 m의 자 극에 대한 조절지체는 0.25±0.25 D로 0.40 m의 근거 리 작업에는 조절지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Ⅱ군(40∼49세)에서 연령의 증가에 따른 원점 조절반 응의 값 -0.53±0.17 D에 대응하는 근점 조절반응은 2.44±0.20 D로 두 조절반응의 범위가 ±2.97 D로 Ⅰ 군과 동일하게 평균 조절반응진폭과 근삿값이지만, Ⅰ군 에 비하여 원점 조절반응의 절대값이 –0.30 D 감소의 영향으로 Ⅰ군의 조절지체 0.25±0.25 D에서 Ⅱ군의 0.92±0.36 D로 약 0.67 D로 증가를 하였고 근점 조절 반응 내 조절지체의 임계점도 황반부 중심와 방향으로 감소를 하여 0.40 m이내 장시간의 근거리 작업시 조절 지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원점 조절반응량의 절대 값의 감소의 변화량은 조절지체에 약 2배의 변화량을 보 인다. 나머지 Ⅱ, Ⅳ도 동일한 원리로 원점조절반응이 연령의 증가에 따라 소멸하면서 60대 이후부터는 조절 지체는 근점 조절반응 내 임계점이 약 1.00 D까지 점차 적으로 커진다. 따라서 연령증가에 따른 조절반응과 조 절지체의 유의한 차이를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통해 검정 을 한 결과 부() 의 값을 가지는 원점 조절반응의 경우 Ⅰ〉Ⅱ, Ⅲ, Ⅳ이고, 나머지 정(+)의 값을 가지는 근점 조 절반응과 조절지체의 경우 Ⅰ, Ⅱ, Ⅲ〈Ⅳ의 순으로 차이 를 보여주고 있으며, Ⅱ군부터 조절지체가 발생하는 것 을 확인할 수 있다(Table 3, Fig. 2, 3).

    한편 모형 Fig. 1과 Table 4에서 원점 및 근점 조절 반응(independent variable)과 조절지체(dependent variable)를 대상으로 연령별 증가에 따른 그룹 간 직접 적인 영향 관계를 회귀분석을 통해 검정해보면 근점 조 절반응과 조절지체 간의 영향관계에서 Ⅳ군(0.87±0.25 D)〉Ⅲ군(0.55±0.17 D)〉Ⅱ군(0.53±0.13 D)〉Ⅰ군 (0.47±0.19 D)의 순으로 연령증가에 따른 근점 조절반 응과 조절지체 간에는 정(+)의 영향관계를 나타냈다. 그 리고 원점 조절반응과 조절지체 간의 영향관계에서 Ⅱ군 (-1.40±0.15 D)〉Ⅲ군(-1.31±0.19 D)〉Ⅰ군 (-0.83±0.19 D)〉Ⅳ군(-0.74±0.26 D)의 순으로 부 (-)의 영향관계를 나타냈으며, 중위 연령대인 Ⅱ군에서 조절반응과 조절지체 간의 영향 관계가 타 그룹보다 높 았다. 이것은 40대 중반이후의 원점 조절반응이 조절 지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Table 3의 연령별 조절지체 및 조절반응의 유의한 차이 에서 Ⅱ군에서부터 조절지체(0.92±0.36)가 발생하는 것과 연관관계가 있다(Table 3, 4).

    3. 원점 조절반응과 조절지체 간의 영향관계에서 연령 증가의 조절효과

    정시안을 대상으로 시축상의 원점자극(fixation distance: 3.00 m)에 대한 동공반사(blur point)인 단안 의 원점 조절반응은 연령증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Table 3). 그렇다면 각 그룹 간에 원점 조절반응과 조절지체 간의 영향 관계에서 조절변수(moderator)인 연 령 증가에 대한 조절효과(moderation effects)의 유의성 을 평가할 필요성이 있다. 원점 조절반응과 조절반응진폭 을 독립변수로 하고 조절지체를 종속변수 그리고 연령 증 가를 조절변수로 구성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그룹 간의 조절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변수 간의 다 중공성선을 예방하기 위해서 총 74안(monocular)을 대상 으로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 측정값평균값) 를 이용하여 변수를 정제하였고 각 변수들의 공차의 한계 (tolerance limit〉0.1)를 확인하였다. 연령별로 Ⅰ+Ⅱ, Ⅰ+Ⅲ, Ⅰ+Ⅳ 및 Ⅱ+Ⅲ, Ⅱ+Ⅳ 그리고 Ⅲ+Ⅳ군으로 분리를 하여 변수 간의 영향관계에서 연령 증가의 조절효 과는 다음과 같다.

    조절반응진폭과 조절지체 간의 영향 관계에서 연령증 가에 의한 조절효과는 없었지만, 원점조절반응과 조절지 체 간의 영향 관계에서 연령증가에 대한 조절효과는 Ⅰ+Ⅱ 군은 –0.24±0.06(-0.11)***, Ⅰ+Ⅲ군은 –0.17±0.05(-0.08)** 그리고 Ⅰ+Ⅳ군은 –0.12±0.04(-0.09)**의 유의한 조 절효과를 보였다. 각 그룹 간의 원점 조절반응과 조절지 체 간의 영향 관계에서 연령의 증가에 따른 조절효과의 크기는 Ⅰ+Ⅱ〉Ⅰ+Ⅲ〉Ⅰ+Ⅳ군의 결과를 보였다. 원인은 원점 조절반응과 조절지체 간에 직접 영향관 계에서 Ⅱ군이 나머지 그룹에 비해서 가장 큰 영향 (-1.40±0.15 D)을 미쳤기 때문이다(Table 4, 5).

    이와 달리, Ⅱ+Ⅲ, Ⅱ+Ⅳ, Ⅲ+Ⅳ군에서 원점 조절 반응 및 조절반응진폭과 조절지체 간의 영향 관계에서 연령의 증가의 조절효과의 유의성은 없었다(Table 6). 원인은 Table 3의 원점 조절반응이 Ⅰ군(20∼39세)에 서 0.83± 0.17 D로 조절지체가 거의 없었고, Ⅱ군에 서부터 0.53± 0.17 D로 유의한 차이로 줄어들기 시작 하였고, Ⅲ군에서 0.36± 0.19 D 그리고 Ⅳ군에서 0.23± 0.20 D로 연령의 증가하면서 원점 조절반응이 거의 소멸하여 완전교정에 근접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 로 Table 5의 Ⅰ+Ⅱ군에서 가장 큰 조절효과의 결과를 나타냈다는 것은 중위연령층인 40대 중반이후 원점 조 절반응의 변화에 따른 조절지체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는 것을 의미한다(Table 5, 6).

    Ⅳ. 결 론

    정시 단안 74안(남: 37안, 여: 37안)을 대상으로 연 령별 원점 조절반응과 근점 조절반응 그리고 조절지체의 유의한 차이와 연령증가의 통계학적 조절효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하였다.

    • 1. 연령별 정시 단안의 원점 조절반응의 유의한 차이는 Ⅰ군〉Ⅱ군, Ⅲ군, Ⅳ군의 순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 고, 근점 조절반응과 조절지체의 유의한 차이는 Ⅰ 군, Ⅱ군, Ⅲ군〈Ⅳ군의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 2. 연령별 정시 단안의 원점 조절반응과 조절지체의 영향 관계에서 연령증가의 조절효과(moderation effects)는 Ⅰ+Ⅱ군〉Ⅰ+Ⅲ군〉Ⅰ+Ⅳ군의 순으로 영향 관계에 있으며, 조절반응진폭과 조절지체 간 의 조절효과는 없었다. 그리고 나머지 그룹 간에는 원점 조절반응 및 조절반응진폭과 조절지체 간의 영향 관계에서 연령의 증가에 따른 조절효과는 없 었다.

    따라서 정시 단안의 나안 시력 1.0을 기준으로 연령 별로 원점 조절반응은Ⅰ군(20∼39세): 0.83± 0.17 D, Ⅱ군(40∼49세): 0.53± 0.17 D, Ⅲ군(50∼59세): 0.36± 0.19 D 그리고 나머지 Ⅳ군(60∼69세): 0.23± 0.20 D의 순으로 그룹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등 연령증가에 따라 원점 조절반응이 점차적으로 절대값 이 작아지면서 완전교정에 근접하였다. 그리고 Ⅰ군+Ⅱ 군에서부터 연령증가에 따른 변수 간의 영향관계 및 조 절효과가 가장 큰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상기 결과를 볼 때 연령별 원점 조절반응의 변화에 따 른 근점 조절반응 및 임계점의 변화에 유의한 영향으로 근거리 조절지체가 증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안경굴절 처방에 있어서 연령증가에 따른 원점 조절반응의 기준을 달리 적용하지 않고 완전교정에 근접하게 교정할 경우, 조절지체가 발생을 하여 중거리 및 근거리 작업시 피로 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임상연구에 있어서 정시안과 굴절이상안과 비교시 크게 임상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굴절이상안을 배제한 이유는, Ⅱ군 이후 원점 조절반응점을 측정에 있어서 문 진에 의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상인의 나안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였다. 향후 조절반응의 변화에 따른 조절지체의 변화량을 굴절이상안과 비교 분석할 필 요성이 보인다.

    Acknowledgement

    This work was supported by research grants from Daegu Catholic University in 2021.

    Figure

    KJVS-23-4-383_F1.gif

    Analysis of moderation effects of age increase between independent of the accommodative response (ARf, ARn) and dependent variables of the accommodative lag. and e1 (stochastic error) refers to the difference between the population component and the regression equation. So, in the regression equation, each error was added to represent the components.

    KJVS-23-4-383_F2.gif

    Error bar chart showing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accommodative response on the far point (ARf), the accommodative response on the near point (ARn) and the accommodative lag (Lag).

    KJVS-23-4-383_F3.gif

    Scatter plots of the accommodative response (ARf, ARn) and the accommodative lag (Lag) with increasing age: The Lag is between ARf and ARn, which is affected by both sides.

    Table

    Frequency analysis of participant demographics N=74

    The mean difference in measurement variables

    Post hoc tests of the dependent variable: ARf, ARn, Lag

    Regression weights on the group with increasing age

    Analysis of the moderation effects with increasing age using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Ⅰ, Ⅱ, Ⅲ, Ⅳ

    Analysis of the moderation effects with increasing age using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Ⅱ, Ⅲ, 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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