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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4 No.4 pp.357-367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22.24.4.357

A Study on the Implementation of Mask Wearing for Prevention of COVID-19 Infection by Students in the Dept. of Optometry

Jung-Hee Kim1), Youngju An2)
1)Dept. of Optometry & Vision Science, Dongnam Health University, Professor, Suwon
2)Dept. of Optometry, Baekseok Culture University, Professor, Cheonan
* Address reprint requests to Youngju An (https://orcid.org/0000-0003-1084-6395) Dept. of Optometry, Baekseok Culture University, Cheonan TEL: +82-41-550-2906, E-mail: yjan@bscu.ac.kr
November 2, 2022 December 28, 2022 December 28, 2022

Abstract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related to the wearing of masks by ophthalmic optics students, and to evaluate the differences in the implementation of masks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Methods : The responses of 113 ophthalmic optics students in Gyeonggi-do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a total of 21 items: 4 general characteristics, 11 characteristics related to wearing a mask, and 6 items related to mask wearing. Independent t-test and one-way ANOVA were used to compare differences in mask wearing performanc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and anxiety and depression.



Results : Most of the masks currently in use were 'KF94', and the masks they wanted to use were 'Dental'. ‘Do not reuse’ [77 people (68.1%)] was the most frequently used mask reuse frequency, and ‘Do not disinfect’ [69 people (61.1%)] the most asked whether or not to disinfect the mask when reused. Regarding the reliability of wearing a mask (the degree to which wearing a mask can prevent infection and spread of disease), ‘trust’ [76 people (67.3%)] was the most. In the question on the implementation of wearing a mask, 'I wear a mask at the hospital when I have symptoms of a disease such as a cold' had the highest score with 3.50±1.03 points, and if I am married to a woman, it is necessary to protect myself from disease. For this reason, masks were better worn in public places and hospitals.



Conclusion : Among general characteristics, it was found that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implementation of mask wearing according to gender and marital status.



안경광학과 학생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이행에 관한 연구

김 정희1), 안 영주2)
1)동남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수원
2)백석문화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천안

    Ⅰ. 서 론

    코로나-19는 2019년 11월 중국에서 시작된 호흡기 바이러스로 비말, 접촉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1) 이에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코로나-19 사태를 팬 데믹(pandemic)으로 공식 규정하였다.2) 코로나-19의 잠복기는 평균 4∼7일로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도 타인 에게 감염시킬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9월 까지 누적 확진자 24,565,021명과 사망자 29,108명을 발생시켰다.3)

    코로나-19의 높은 전파력으로 인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장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보건복 지부는 감염 예방을 위하여 대응 매뉴얼 보급을 통해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4) 마스크를 착용하는 행위를 통하여 집단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비말이나 공기 접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이 에 따라 정부는 2020년 5월부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 로 마스크 미착용자를 대상으로 공공시설의 출입 및 대 중교통 이용의 제한을 통하여 마스크 이행을 높이고자 하였다.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었지만 그 효과가 검증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된 2022년 5월 이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필요할 것으로 생 각된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당 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5)

    이전 연구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이행에는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6) 바이러스감염에 대한 불안 및 우울과 같은 심리적인 상태가 마스크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7) 또한, 마스크 착용에는 동 서양 문화차이도 영향을 주는데 개인주의 문화권에서는 개인의 독립성과 선택성이 중요시 되는 만큼 마스크 착 용 의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집단주의 문화권에서는 집단의 조화와 타인의 관계가 중시되는 만큼 마스크 착 용 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8)

    안경광학과 대학생은 신종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도 고객을 대면하여야 하는 예비 안경사이다. 안경광학과 대학생이 졸업 후 안경사로 근무 시 마스크착용 이행을 통하여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는 행위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특성을 파악할 필 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안경광학과 학생의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특성을 파악하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이행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2022년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 사에 응답한 경기도 소재의 안경광학과 대학생을 대상으 로 하였다. 설문조사를 수행하기 전에 대상자들에게 연 구의 목적 및 내용, 자료수집방법, 그리고 연구 윤리(응 답한 자료에 대한 비밀보장, 응답한 내용은 연구 되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음 등)를 설명하였다. 설문지의 응 답과 이용에 동의한 대상자가 스스로 응답하도록 하였으 며, 연구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하였다. 총 132명의 응답을 수집하였으며, 불성실한 응답이나 무응답인 경우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13명의 응답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2. 연구방법

    설문 문항은 일반적 특성 4문항, 마스크 착용과 관련 된 특성 11문항, 마스크 착용 이행 6문항의 총 21문항 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으로는 ‘연령’, ‘성별’, ‘동 거가족 수’, 그리고 ‘결혼 상태’에 대하여 조사 하였다. 불안은 Spitzer 등9)에 의해 개발된 generalized anxiety disorder-7(GAD-7)를 이용하여 지난 2주일 동안 7가 지 문제들로 인하여 얼마나 자주 방해를 받았는지 0점부 터 3점까지 조사하여 총점을 기록하였으며 4단계(0~4 점: 보통상태, 5~9점: 가벼운 불안, 10~14점: 중간정 도 불안, 15점 이상: 심한 불안)로 분류하였다. 우울 은 Kroenke 등10)에 의해 개발된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PHQ-9)를 Lee 등11)이 한국 버전으 로 수정 보완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지난 2주일 동안 9가 지 증상들에 0점부터 3점까지 조사하여 총점을 기록하 였으며 4단계(1~4점: 보통상태, 5~9점: 가벼운 우울 증, 10~19점: 중간정도 우울증, 20점 이상: 심한 우울 증)로 분류하였다.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특성으로는 ‘현재 사용 중인 마 스크’와 ‘사용하기 원하는 마스크’, ‘마스크 재사용 횟수’, ‘마스크 재사용 시 소독 여부’ 및 ‘재사용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하였다. 또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신뢰도 및 구하기 어려움의 정도’, ‘마스크를 착용 할 때 불편함의 정도’와 ‘마스크 착용에 대한 정부 및 동 료나 가족의 권고 정도’, ‘보건당국에서 질병에 대해 적 절한 정보 제공 여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마스크 착용 이행은 Ho 등12)이 개발한 이행 도구를 Lam 등13)이 수 정하여 Shin 등14)이 번역한 최종본을 사용하였다. 마스 크 착용 이행에 관련된 문항은 총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0~4점까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마스크 착용 이행에 대한 문항의 Cronbach’s α 는 1~6번 문항이 각각 0.823, 0.808, 0.810, 0.813, 0.867 그리고 0.877이었다.

    3. 자료 분석

    통계학적인 분석은 SPSS 18.0 version(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였다. 범주형 변수는 숫자 (퍼센트)로 표시하였으며, 연속형 변수는 평균±표준편 차로 표시하였다. Independent t-test 및 One-way ANOVA를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불안 및 우울 과 마스크 착용 이행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모든 분석은 유의수준이 0.050 미만일 경우에 통계적으로 유의하다 고 판단하였다.

    Ⅲ. 결과 및 고찰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불안과 우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았다(Table 1). 연 령대의 경우 ‘20대’가 67명(59.3%)로 가장 많았고, ‘10 대’ 37명(32.7%), ‘30대 이상’ 9명(8.0%) 순이었다. 성 별의 경우 ‘남자’는 40명(35.4%)이었고 ‘여자’는 73명 (64.6%)이었다. 동거하는 가족의 수는 ‘3명’이 47명 (41.6%)로 가장 많았고, ‘4명 이상’이 46명(40.7%)이었 으며, ‘0~2명’이 20명(17.7%)이었다. 결혼 상태는 ‘미 혼’인 경우가 107명(94.7%), ‘기혼’인 경우가 6명(5.3%) 이었다. 불안은 ‘보통 상태’가 103명(91.2%)로 가장 많 았고, ‘가벼운 불안’이 5명(4.4%)이었다. 우울은 ‘보통 상태’가 95명(84.1%)로 가장 많았고, ‘가벼운 우울증’이 8명(7.1%)이었다.

    2. 마스크 착용 현황

    현재 사용 중인 마스크는 ‘KF94’[68명(60.2%)], ‘Dental’[37명(32.7%)], ‘KF80’[7명(6.2%)] 순이었고, 사용하기 원하는 마스크는 ‘Dental’[54명(47.8%)], ‘KF94’ [51명(45.1%)], ‘KF80’[4명(3.5%)] 순이었다(Fig. 1).

    한국의 질병관리본부(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와 식품의약품안전처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MFDS)는 2020년 3월 3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일반인에 게 마스크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제시하기 위해 코로 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KF94’ 이상의 보건용 마 스크 착용을 권고하였고,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콧물, 재채기, 목 아픔 등)이 있거나,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 건강취약계층, 그리고 기저질환자 등의 경우 ‘KF80’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였다.15)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강의실의 경우 환기가 잘 안되 고 크기가 한정되어 있으며, 실습수업을 할 경우 서로 근거리에서 대면을 하여 눈을 검안하여야하기 때문에 감 염병 확산에 대한 걱정으로 ‘KF94’를 착용하고 있는 경 우가 가장 많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용하기 원하는 마스크는 ‘Dental’이 높았는데, Jeon16)은 장시간 동안 고밀도 마스크의 착용은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 고 산소 부족으로 인한 폐기능 저하와 천식 발작을 유발 하는 등 질환자에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하였으 며, 이러한 점에서 비추어볼 때 수업을 받는 동안의 고 밀도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마스크 재사용 횟수는 ‘재사용하지 않는다’[77명(68.1%)] 가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1~2회’[26명(23.0%)], ‘일주 일에 3~4회’[6명(5.3%)]순이었다. 마스크를 재사용 할 때 소독 여부는 ‘소독하지 않는다’[69명(61.1%)]가 가장 많았고, ‘햇빛소독’[18명(15.9%)], ‘기타(스팀 등)’[12명 (10.6%)] 순이었다. 마스크를 재사용 할 때 안전성 여부 에 대해서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51명(45.1%)] 가 가장 많았고, ‘확실하지 않다’[47명(41.6%)], ‘안전하 지 않다’[15명(13.3%)] 순이었다.

    보건용 마스크는 1회 사용이 원칙이나 경제적, 환경 적 문제 등으로 인하여 실생활에서 이를 지키기 어렵다. 이에 따라 오염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나마 재사 용하는 경우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장소에서 충분히 건 조하여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알코올이나 전자레 인지의 사용, 헤어드라이기 건조 등은 정전기 필터 성능 의 저하로 인해 권장되지 않는다.16) 본 연구에서 마스크 는 ‘재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68.1%로 가장 많았으며, 재사용하는 경우 ‘일주일에 1~2회’가 그 다음 순으로 나 타나 학생들의 경우 비교적 원칙을 잘 지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재사용하는 경우 ‘소독하지 않는다’가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마스크의 정전기 필터가 손상되는 ‘스팀’ 소독을 하는 경우도 10.6%로 나타나 마 스크를 재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3.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특성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신뢰도(마스크 착용으로 질병의 감염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정도)는 ‘신뢰한다’[76명 (67.3%)]가 가장 많았으며,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움의 정도는 ‘매우 어렵지 않다’[66명(58.4%)]가 가장 많았다 (Table 2).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언론보도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보건용 마스크의 착용을 강조하였으 며, 마스크의 수요가 증가하자 마스크 생산을 늘리고 공 적 영역에서 마스크의 분배를 담당하도록 하여 전 국민 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에 따라 사재기 현상으로 인하여 구매가 어려웠던 마스크는 수급 이 안정화되며 현재 쉽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 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 불편함의 정도는 ‘불편하다’[67 명(59.3%)]가 가장 많았으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권고 정도는 정부와 동료나 가족 모두 ‘권한다’가 각각 78명 (69.0%)와 75명(66.4%)로 가장 많았다. ‘보건당국에서 발생한 질병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했는가?’ 라는 질문에 제공했다[84명(74.3%)]가 가장 많았다. 이를 통 하여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4. 대상자의 마스크 착용 이행

    마스크 착용 이행은 K-FMUS를 이용하여 평가하였으 며, 마스크 착용 이행의 총합은 0∼24점의 범위에서 평균 17.45±5.59점이었다(Table 3). 마스크 착용 이행에 관 한 문항에서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을 때 병원 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가 3.50±1.03점으로 가장 점수 가 높았고,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을 때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가 3.47±1.03로 그 다음 순이었다.

    Shin 등14)은 18~73세의 한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K-FMUS를 이용하여 마스크 착용 이행에 대하여 평가였 으며, 그 결과 K-FMUS 문항 중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을 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가 3.17±1.1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 의 증상이 있을 때 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가 3.13±1.21점으로 그 다음 순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일반적으로 질병의 증상이 있을 때 공공장소나 병원에서 마스크 착용 이행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안경광학 과 학생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 이행점수가 한국 성인 남녀 평균치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을 때 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와 ‘나는 가족에게 감기 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을 대 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 는 각각 1.90±1.48점과 1.90±1.41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이전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경향 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14) 실외에 비해 비교적 실내 에서는 마스크 착용 이행이 잘 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 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중 약 25%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비추어볼 때 가정에서도 마스크 착용 이행 에 권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17)

    5. 일반적 특성 및 불안과 우울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이행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이행의 차이 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Table 4). 성별과 결혼 상태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이행의 정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에 비해 여성의 경우 질병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장소(p=0.017)나 병원(p=0.011)에서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하였으며, 증상이 있을 때 공공장소 (p=0.013)나 병원(p=0.008)에서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하 였다. 또한 미혼에 비해 기혼인 경우 질병으로부터 나 자신 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장소(p=0.013)나 병원(p<0.001)에 서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하였으며, 증상이 있을 때 공공장소 (p<0.001)나 병원(p<0.001)에서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하 였다.

    마스크 착용 이행은 개인의 인구학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남동부 위스컨신에서 성별, 연령, 지역에 따른 마스크 착용에 대해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여자는 남자에 비해 7.6%가 마스크를 더 잘 착 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 또한 나이가 많은 그룹은 젊 거나 중간 나이대 그룹에 비해 마스크를 더 잘 착용했으 며, 도시의 경우 시골에 비해 더 잘 착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18) 성별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이행에 차이가 생기 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전 연구에서는 이러한 결과의 원 인을 남성성에 있다고 하였다.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사회 문화적으로 나약하다고 여겨질 수 있어 마스 크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였으며, 또 다른 이유로는 감염자의 간호를 여성이 담당하기 때문에 여성 의 마스크 착용 이행이 높다고 하였다.16) 또한, 여성의 경우 감염에 대한 걱정을 남성보다 더 많이 하기 때문 에, 마스크 착용 이행이 높게 나타났을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19) 또한 미혼에 비해 기혼인 경우 마스크 착용 이행이 높았는데, 기혼일 경우 가족 간의 전파에 대한 걱정이 미혼에 비해 크고 따라서 마스크 착용 이행이 높 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안경광학과 학생들 중 남 학생들과 미혼인 경우 고객을 대면할 경우 때 마스크착 용 이행의 중요성을 교육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하여 감염병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Shin 등14)은 이전 연구에서 성인 대상자의 마스크 착 용 이행에 불안 및 우울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이행을 높이기 위해서 불안과 우울을 감소 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는데 본 연구와는 상이한 결과였다. 그 이유는 Shin 등14)의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18세부터 73세였고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18세부터 39세로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생각해볼 수 있 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의 불안 지수와 우울 지수는 정상인 경우가 각각 91.2%와 84.1%로 높았던 것도 이 러한 결과의 원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Ⅳ.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안경광학과 학생의 마스크 착용과 관 련된 특성을 파악하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이행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1. 현재 사용 중인 마스크는 ‘KF94’가 가장 많았고, 사 용하기 원하는 마스크는 ‘Dental’이 가장 많았다.

    2. 마스크 재사용 횟수는 ‘재사용하지 않는다’[77명 (68.1%)]가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1~2회’[26명 (23.0%)], ‘일주일에 3~4회’[6명(5.3%)]순이었다. 마스크를 재사용 할 때 소독 여부는 ‘소독하지 않는 다’[69명(61.1%)]가 가장 많았고, ‘햇빛소독’[18명 (15.9%)], ‘기타(스팀 등..)’[12명(10.6%)] 순이었다.

    3.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신뢰도(마스크 착용이 질병의 감염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정도)는 ‘신뢰한다’[76 명(67.3%)]가 가장 많았으며, 마스크 착용 이행에 관한 문항에서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 을 때 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가 3.50±1.03 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나는 감기와 같은 질 병의 증상이 있을 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 한다.’가 3.47±1.03로 그 다음 순이었다.

    4. 여성과 기혼일 경우 질병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 하기 위해 공공장소나 병원에서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하였다.

    Acknowledgement

    This research was performed with support of the Dongnam Health University in 2022.

    Figure

    KJVS-24-4-357_F1.gif

    Mask wearing status.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N=113)

    Characteristics related to wearing a mask

    Implementation of wearing a mask

    Differences in mask wearing practices by general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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