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코로나-19는 2019년 11월 중국에서 시작된 호흡기 바이러스로 비말, 접촉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1) 이에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코로나-19 사태를 팬 데믹(pandemic)으로 공식 규정하였다.2) 코로나-19의 잠복기는 평균 4∼7일로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도 타인 에게 감염시킬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9월 까지 누적 확진자 24,565,021명과 사망자 29,108명을 발생시켰다.3)
코로나-19의 높은 전파력으로 인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장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보건복 지부는 감염 예방을 위하여 대응 매뉴얼 보급을 통해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4) 마스크를 착용하는 행위를 통하여 집단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비말이나 공기 접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이 에 따라 정부는 2020년 5월부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 로 마스크 미착용자를 대상으로 공공시설의 출입 및 대 중교통 이용의 제한을 통하여 마스크 이행을 높이고자 하였다.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었지만 그 효과가 검증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된 2022년 5월 이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필요할 것으로 생 각된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당 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5)
이전 연구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이행에는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6) 바이러스감염에 대한 불안 및 우울과 같은 심리적인 상태가 마스크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7) 또한, 마스크 착용에는 동 서양 문화차이도 영향을 주는데 개인주의 문화권에서는 개인의 독립성과 선택성이 중요시 되는 만큼 마스크 착 용 의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집단주의 문화권에서는 집단의 조화와 타인의 관계가 중시되는 만큼 마스크 착 용 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8)
안경광학과 대학생은 신종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도 고객을 대면하여야 하는 예비 안경사이다. 안경광학과 대학생이 졸업 후 안경사로 근무 시 마스크착용 이행을 통하여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는 행위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특성을 파악할 필 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안경광학과 학생의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특성을 파악하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이행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2022년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 사에 응답한 경기도 소재의 안경광학과 대학생을 대상으 로 하였다. 설문조사를 수행하기 전에 대상자들에게 연 구의 목적 및 내용, 자료수집방법, 그리고 연구 윤리(응 답한 자료에 대한 비밀보장, 응답한 내용은 연구 되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음 등)를 설명하였다. 설문지의 응 답과 이용에 동의한 대상자가 스스로 응답하도록 하였으 며, 연구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하였다. 총 132명의 응답을 수집하였으며, 불성실한 응답이나 무응답인 경우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13명의 응답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2. 연구방법
설문 문항은 일반적 특성 4문항, 마스크 착용과 관련 된 특성 11문항, 마스크 착용 이행 6문항의 총 21문항 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으로는 ‘연령’, ‘성별’, ‘동 거가족 수’, 그리고 ‘결혼 상태’에 대하여 조사 하였다. 불안은 Spitzer 등9)에 의해 개발된 generalized anxiety disorder-7(GAD-7)를 이용하여 지난 2주일 동안 7가 지 문제들로 인하여 얼마나 자주 방해를 받았는지 0점부 터 3점까지 조사하여 총점을 기록하였으며 4단계(0~4 점: 보통상태, 5~9점: 가벼운 불안, 10~14점: 중간정 도 불안, 15점 이상: 심한 불안)로 분류하였다. 우울 은 Kroenke 등10)에 의해 개발된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PHQ-9)를 Lee 등11)이 한국 버전으 로 수정 보완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지난 2주일 동안 9가 지 증상들에 0점부터 3점까지 조사하여 총점을 기록하 였으며 4단계(1~4점: 보통상태, 5~9점: 가벼운 우울 증, 10~19점: 중간정도 우울증, 20점 이상: 심한 우울 증)로 분류하였다.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특성으로는 ‘현재 사용 중인 마 스크’와 ‘사용하기 원하는 마스크’, ‘마스크 재사용 횟수’, ‘마스크 재사용 시 소독 여부’ 및 ‘재사용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하였다. 또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신뢰도 및 구하기 어려움의 정도’, ‘마스크를 착용 할 때 불편함의 정도’와 ‘마스크 착용에 대한 정부 및 동 료나 가족의 권고 정도’, ‘보건당국에서 질병에 대해 적 절한 정보 제공 여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마스크 착용 이행은 Ho 등12)이 개발한 이행 도구를 Lam 등13)이 수 정하여 Shin 등14)이 번역한 최종본을 사용하였다. 마스 크 착용 이행에 관련된 문항은 총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0~4점까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마스크 착용 이행에 대한 문항의 Cronbach’s α 는 1~6번 문항이 각각 0.823, 0.808, 0.810, 0.813, 0.867 그리고 0.877이었다.
3. 자료 분석
통계학적인 분석은 SPSS 18.0 version(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였다. 범주형 변수는 숫자 (퍼센트)로 표시하였으며, 연속형 변수는 평균±표준편 차로 표시하였다. Independent t-test 및 One-way ANOVA를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불안 및 우울 과 마스크 착용 이행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모든 분석은 유의수준이 0.050 미만일 경우에 통계적으로 유의하다 고 판단하였다.
Ⅲ. 결과 및 고찰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불안과 우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았다(Table 1). 연 령대의 경우 ‘20대’가 67명(59.3%)로 가장 많았고, ‘10 대’ 37명(32.7%), ‘30대 이상’ 9명(8.0%) 순이었다. 성 별의 경우 ‘남자’는 40명(35.4%)이었고 ‘여자’는 73명 (64.6%)이었다. 동거하는 가족의 수는 ‘3명’이 47명 (41.6%)로 가장 많았고, ‘4명 이상’이 46명(40.7%)이었 으며, ‘0~2명’이 20명(17.7%)이었다. 결혼 상태는 ‘미 혼’인 경우가 107명(94.7%), ‘기혼’인 경우가 6명(5.3%) 이었다. 불안은 ‘보통 상태’가 103명(91.2%)로 가장 많 았고, ‘가벼운 불안’이 5명(4.4%)이었다. 우울은 ‘보통 상태’가 95명(84.1%)로 가장 많았고, ‘가벼운 우울증’이 8명(7.1%)이었다.
2. 마스크 착용 현황
현재 사용 중인 마스크는 ‘KF94’[68명(60.2%)], ‘Dental’[37명(32.7%)], ‘KF80’[7명(6.2%)] 순이었고, 사용하기 원하는 마스크는 ‘Dental’[54명(47.8%)], ‘KF94’ [51명(45.1%)], ‘KF80’[4명(3.5%)] 순이었다(Fig. 1).
한국의 질병관리본부(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와 식품의약품안전처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MFDS)는 2020년 3월 3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일반인에 게 마스크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제시하기 위해 코로 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KF94’ 이상의 보건용 마 스크 착용을 권고하였고,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콧물, 재채기, 목 아픔 등)이 있거나,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 건강취약계층, 그리고 기저질환자 등의 경우 ‘KF80’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였다.15)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강의실의 경우 환기가 잘 안되 고 크기가 한정되어 있으며, 실습수업을 할 경우 서로 근거리에서 대면을 하여 눈을 검안하여야하기 때문에 감 염병 확산에 대한 걱정으로 ‘KF94’를 착용하고 있는 경 우가 가장 많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용하기 원하는 마스크는 ‘Dental’이 높았는데, Jeon16)은 장시간 동안 고밀도 마스크의 착용은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 고 산소 부족으로 인한 폐기능 저하와 천식 발작을 유발 하는 등 질환자에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하였으 며, 이러한 점에서 비추어볼 때 수업을 받는 동안의 고 밀도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마스크 재사용 횟수는 ‘재사용하지 않는다’[77명(68.1%)] 가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1~2회’[26명(23.0%)], ‘일주 일에 3~4회’[6명(5.3%)]순이었다. 마스크를 재사용 할 때 소독 여부는 ‘소독하지 않는다’[69명(61.1%)]가 가장 많았고, ‘햇빛소독’[18명(15.9%)], ‘기타(스팀 등)’[12명 (10.6%)] 순이었다. 마스크를 재사용 할 때 안전성 여부 에 대해서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51명(45.1%)] 가 가장 많았고, ‘확실하지 않다’[47명(41.6%)], ‘안전하 지 않다’[15명(13.3%)] 순이었다.
보건용 마스크는 1회 사용이 원칙이나 경제적, 환경 적 문제 등으로 인하여 실생활에서 이를 지키기 어렵다. 이에 따라 오염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나마 재사 용하는 경우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장소에서 충분히 건 조하여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알코올이나 전자레 인지의 사용, 헤어드라이기 건조 등은 정전기 필터 성능 의 저하로 인해 권장되지 않는다.16) 본 연구에서 마스크 는 ‘재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68.1%로 가장 많았으며, 재사용하는 경우 ‘일주일에 1~2회’가 그 다음 순으로 나 타나 학생들의 경우 비교적 원칙을 잘 지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재사용하는 경우 ‘소독하지 않는다’가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마스크의 정전기 필터가 손상되는 ‘스팀’ 소독을 하는 경우도 10.6%로 나타나 마 스크를 재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3.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특성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신뢰도(마스크 착용으로 질병의 감염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정도)는 ‘신뢰한다’[76명 (67.3%)]가 가장 많았으며,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움의 정도는 ‘매우 어렵지 않다’[66명(58.4%)]가 가장 많았다 (Table 2).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언론보도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보건용 마스크의 착용을 강조하였으 며, 마스크의 수요가 증가하자 마스크 생산을 늘리고 공 적 영역에서 마스크의 분배를 담당하도록 하여 전 국민 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에 따라 사재기 현상으로 인하여 구매가 어려웠던 마스크는 수급 이 안정화되며 현재 쉽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 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 불편함의 정도는 ‘불편하다’[67 명(59.3%)]가 가장 많았으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권고 정도는 정부와 동료나 가족 모두 ‘권한다’가 각각 78명 (69.0%)와 75명(66.4%)로 가장 많았다. ‘보건당국에서 발생한 질병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했는가?’ 라는 질문에 제공했다[84명(74.3%)]가 가장 많았다. 이를 통 하여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4. 대상자의 마스크 착용 이행
마스크 착용 이행은 K-FMUS를 이용하여 평가하였으 며, 마스크 착용 이행의 총합은 0∼24점의 범위에서 평균 17.45±5.59점이었다(Table 3). 마스크 착용 이행에 관 한 문항에서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을 때 병원 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가 3.50±1.03점으로 가장 점수 가 높았고,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을 때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가 3.47±1.03로 그 다음 순이었다.
Shin 등14)은 18~73세의 한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K-FMUS를 이용하여 마스크 착용 이행에 대하여 평가였 으며, 그 결과 K-FMUS 문항 중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을 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가 3.17±1.1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 의 증상이 있을 때 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가 3.13±1.21점으로 그 다음 순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일반적으로 질병의 증상이 있을 때 공공장소나 병원에서 마스크 착용 이행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안경광학 과 학생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 이행점수가 한국 성인 남녀 평균치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을 때 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와 ‘나는 가족에게 감기 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을 대 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 는 각각 1.90±1.48점과 1.90±1.41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이전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경향 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14) 실외에 비해 비교적 실내 에서는 마스크 착용 이행이 잘 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 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중 약 25%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비추어볼 때 가정에서도 마스크 착용 이행 에 권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17)
5. 일반적 특성 및 불안과 우울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이행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이행의 차이 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Table 4). 성별과 결혼 상태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이행의 정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에 비해 여성의 경우 질병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장소(p=0.017)나 병원(p=0.011)에서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하였으며, 증상이 있을 때 공공장소 (p=0.013)나 병원(p=0.008)에서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하 였다. 또한 미혼에 비해 기혼인 경우 질병으로부터 나 자신 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장소(p=0.013)나 병원(p<0.001)에 서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하였으며, 증상이 있을 때 공공장소 (p<0.001)나 병원(p<0.001)에서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하 였다.
마스크 착용 이행은 개인의 인구학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남동부 위스컨신에서 성별, 연령, 지역에 따른 마스크 착용에 대해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여자는 남자에 비해 7.6%가 마스크를 더 잘 착 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 또한 나이가 많은 그룹은 젊 거나 중간 나이대 그룹에 비해 마스크를 더 잘 착용했으 며, 도시의 경우 시골에 비해 더 잘 착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18) 성별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이행에 차이가 생기 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전 연구에서는 이러한 결과의 원 인을 남성성에 있다고 하였다.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사회 문화적으로 나약하다고 여겨질 수 있어 마스 크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였으며, 또 다른 이유로는 감염자의 간호를 여성이 담당하기 때문에 여성 의 마스크 착용 이행이 높다고 하였다.16) 또한, 여성의 경우 감염에 대한 걱정을 남성보다 더 많이 하기 때문 에, 마스크 착용 이행이 높게 나타났을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19) 또한 미혼에 비해 기혼인 경우 마스크 착용 이행이 높았는데, 기혼일 경우 가족 간의 전파에 대한 걱정이 미혼에 비해 크고 따라서 마스크 착용 이행이 높 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안경광학과 학생들 중 남 학생들과 미혼인 경우 고객을 대면할 경우 때 마스크착 용 이행의 중요성을 교육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하여 감염병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Shin 등14)은 이전 연구에서 성인 대상자의 마스크 착 용 이행에 불안 및 우울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이행을 높이기 위해서 불안과 우울을 감소 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는데 본 연구와는 상이한 결과였다. 그 이유는 Shin 등14)의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18세부터 73세였고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18세부터 39세로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생각해볼 수 있 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의 불안 지수와 우울 지수는 정상인 경우가 각각 91.2%와 84.1%로 높았던 것도 이 러한 결과의 원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Ⅳ.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안경광학과 학생의 마스크 착용과 관 련된 특성을 파악하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이행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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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 중인 마스크는 ‘KF94’가 가장 많았고, 사 용하기 원하는 마스크는 ‘Dental’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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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재사용 횟수는 ‘재사용하지 않는다’[77명 (68.1%)]가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1~2회’[26명 (23.0%)], ‘일주일에 3~4회’[6명(5.3%)]순이었다. 마스크를 재사용 할 때 소독 여부는 ‘소독하지 않는 다’[69명(61.1%)]가 가장 많았고, ‘햇빛소독’[18명 (15.9%)], ‘기타(스팀 등..)’[12명(10.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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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에 대한 신뢰도(마스크 착용이 질병의 감염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정도)는 ‘신뢰한다’[76 명(67.3%)]가 가장 많았으며, 마스크 착용 이행에 관한 문항에서 ‘나는 감기와 같은 질병의 증상이 있 을 때 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가 3.50±1.03 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나는 감기와 같은 질 병의 증상이 있을 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 한다.’가 3.47±1.03로 그 다음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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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기혼일 경우 질병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 하기 위해 공공장소나 병원에서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