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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5 No.1 pp.1-10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23.25.1.1

Measurement of NITBUT according to Increased Use of Visual Display Terminal

Chang Won Park1), Hyojin Kim2),3)
1)Dept. of Optometry, Baekseok Culture University, Professor, Cheonan
2)Dept. of Optometry, Baekseok University, Professor, Cheonan
3)Graduate School of Health and Welfare, Baekseok University, Professor, Seoul
* Address reprint requests to Hyojin Kim (https://orcid.org/0000-0001-7703-5170) Dept. of Optometry, Baekseok University, Cheonan TEL: +82-41-550-2185, E-mail: khj@bu.ac.kr
December 12, 2022 March 28, 2023 March 28, 2023

Abstract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digital devices on the tear film by investigating the use time of digital devices for university students and measuring the non-invasive tear film break-up time (NITBUT).



Methods : For 2 months from August 2022, 55 university students involved in the Chungnam area were analyzed. Tear film evaluation measured NITBUT using Cornea 550 and divided it into dry eye and normal eyes. The questionnaire examined a total of 14 questions about the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the environment in which they used digital devices, and the subjective dry eye-related symptoms.



Results : Participants spent an average of 9.93±4.90 hours per day using digital devices. In the group that used digital devices for more than 8 hours a day, 58.5% of cases of dry eyes were NITBUT and significantly higher than 21.4% for less than 8 hours (p=0.029). In addition, subjects who used digital devices for more than 8 hours a day reported higher eye dryness and fatigue, and the use of digital devices for more than 8 hours after adjusting for age, sex, contact lenses, refractive surgery, smoking, and sleep time increased the probability of dry eyes by 5.18 times (p=0.023). When the digital device was a smartphone, 53.8% of the NITBUT group was normal and 69.0% in the dry eye group (p>0.050).



Conclusion : University students found that when used for more than 8 hours, the NITBUT was shortened, and the probability of dry eyes increased.



영상단말기의 사용증가에 따른 비침습적 눈물막파괴시간의 측정

박창원1), 김효진2),3)
1)백석문화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천안
2)백석대학교 보건학부 안경광학과, 교수, 천안
3)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 서울

    Ⅰ. 서 론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은 우리 사회의 각 영역에 서 디지털시대를 확장시켰다. 전자문서, 이메일 요금 청 구서, 온라인 뱅킹, 온라인 신문, e-book과 email 등 사무실과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기기(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가 활용되고 있다. 게다가, 2019년 12월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후 코로나19)의 확산은 교육 환경에서도 디지털기기의 사 용을 증가시키는 데 영향을 주었다.1)

    교육 환경에서 ICT 기술의 발전은 대학 전반의 효율 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 는데,2) 특히 젊은 층의 대학생들은 비대면 활동과 온라 인 수업의 확장을 겪고 있다. 이런 변화는 대학생들의 디지털기기의 사용 증가로 연결된다. 2021년 대학생의 컴퓨터 사용시간을 조사한 이전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이전에 하루 평균 4.92시간에서 코로나19 이후에 8.09 시간으로 사용시간의 증가를 보고하였다.3) 코로나19의 대유행 동안 조사된 다른 연구에서도 하루 평균 6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 대학생은 26.1%에 달하였다.4)

    또한, 국내 모든 연령에서 빠른 스마트폰의 보급은 우 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이와 함께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사 회적 관심도 증가하게 되었다.5) 스마트폰의 사용은 사용 정도에 따라 우리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6) 스마트폰의 중독 문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대 면과 대화의 단절, 거북목증후군, 근육 통증, VDT 증후 군, 그리고 수면 부족까지 다양한 건강문제에 영향을 미 치는 부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7,8) 그중에서도 스마트폰 과 디지털기기의 사용 증가는 과도한 근업을 지속시키고 순목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시력 저하와 다양한 자각적인 안구증상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9-12) 이렇게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시각 환경은 안구건조증이나 안 정피로와 같은 눈 건강문제로 이어지고 있다.3,4)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자의 안구증상을 다룬 이전 연 구들은 주로 안구건조증을 설문지로 조사하였다.3,4,9) 현 재까지 안구건조증을 진단하는 측정 방법으로는 1969년 처음 소개된 눈물막파괴시간(tear film break-up time, TBUT)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13) 최근에는 비침습적 눈물막파괴시간(non-invasive tear film break-up time, NITBUT)을 측정할 수 있는 타각적 장비가 고안되었고, 비침습적 측정에 대한 신뢰도 평가 가 보고되었다.14) 게다가, 6~17세를 대상으로 조사된 이전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77.1%가 디지털기기 중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과를 보였고, 사용하 는 기기에 따라 목, 어깨, 등 부위의 통증이 다르다고 하 였다.15)

    이에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있는 대학 생을 대상으로 NITBUT와 안구건조증 관련 자각 증상을 평가하여 디지털기기의 사용이 눈물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1. 대상

    본 연구는 일차적으로 2022년 8월부터 9월까지 대학 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모든 참가자에게 설문조사를 수행하기 전에 본 연구의 목적, 내용, 응답 한 자료에 대한 비밀보장, 응답한 결과는 본 연구 이외 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음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연구 취지에 동의하는 대상자만 설문조사에 참여하였고, 설문 조사를 마친 후에 이차적으로 NITBUT를 검사하였다. 이 중에서 현재 결막염을 포함하여 안질환으로 진단받은 경우,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는 대상자는 제외하 여 55명 110안을 최종 분석하였다.

    2. 연구 방법

    1) 비침습적 눈물막파괴시간 평가

    눈물의 질적 평가를 위해서 Cornea550 (Essilor, Créteil, France)을 사용하여 양안의 NITBUT를 측정 하였다. 안구건조증 평가는 이전 문헌과 제조사에서 제 시한 NIAvg-BUT값을 활용하여 10초 미만을 기준으로 하였다(Fig 1).16) 우안과 좌안의 NITBUT는 차이가 없 었기 때문에 이후에 모든 분석은 우안 값을 활용하였다 (paired t-test, p=0.184).17)

    2) 안구건조증 자각 증상 평가

    안구건조증의 자각적 증상을 조사하기 위해 사용한 설문은 크게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6문항) 및 디지털 기기의 사용시간과 기기 유형 (2문항), 그리고 안구건조 증 관련 눈 증상 (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안구건조증 관련 눈 증상은 이전 연구에서 Kim18)이 Sakane Y 등 19)와 Tansanguan S 등20)이 안구건조증에 따른 일상생 활의 불편함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설문을 한글판으로 번역하여 사용했던 설문 도구를 활용하였다. 안구건조증 자각 증상에 대한 응답은 “매우 그렇다” 4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0점까지의 Likert 5점 척도로 나타내었다. 자각 증상의 총점은 6문항의 합계 점수로 산출하여 최저 0점에서 최고 24점까지 나타내었다. 또한, 디지털기기 의 사용시간은 Uchino-M 등21)의 이전 연구를 참고로 하루 평균 디지털기기를 8시간 미만으로 사용하는 그룹 (A)과 8시간 이상 사용하는 그룹(B)으로 구분하였다.

    3)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18.0(SPSS Inc., Chicago, IL, USA)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Mann- Whitney U test를 통해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에 따른 평균 안구건조증의 증상 점수를 비교하였고, 비모수적 카이제곱 검정을 통해 그룹 A와 B의 안구건조증 유병률 을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회귀분석을 통해 OR 값과 95% CI 값을 이용하여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이 안구 건조증 유무에 미치는 ORs값을 산출하였다. 디지털기기 의 일일 평균 사용시간과 비침습적 눈물막파괴시간으로 검사한 안구건조증 간의 관계를 단변량으로 분석하였고 (Model 1), 다음으로 성별, 연령, 콘택트렌즈 착용, 굴 절수술 유무, 흡연, 하루 평균 수면시간(7시간 미만)을 보정한 후에 다변량으로 분석하였다(Model 2). 디지털 기기의 사용시간은 하루 평균 디지털기기를 8시간 미만 으로 사용할 때를 참조범주로 두었다.21) 모든 결과에서 p<0.050인 경우를 유의하다고 간주하였다.

    Ⅲ.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대상자들의 연령은 평균 20.9±1.6 (20~25)세 이었 고, 남학생이 28명(50.9%), 여학생이 27명(49.1%) 이 었다. 시력교정으로 콘택트렌즈를 매일 착용하는 경우는 22명(40.0%) 이었고, 라식 또는 라섹수술을 받은 경우 는 6명(10.9%), 현재 흡연을 하는 경우는 15명(27.3%) 이었다. 일일 평균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은 평균 9.93 ±4.90 시간이었고, 대상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디지 털기기는 스마트폰(61.8%), 노트북(20.0%), 태블릿 PC(10.9%), 컴퓨터(7.3%)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 로 일일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경우는 22명 (40.0%), 7시간 이상인 경우는 33명(60.0%) 이었다 (Table 1).

    2. 비칩습적 눈물막파괴시간

    Table 2에는 디지털기기를 하루에 8시간 미만 사용한 그룹(그룹 A)과 8시간 이상 사용한 그룹(그룹 B)으로 구 분한 후에 각각의 그룹에서 비침습적 눈물막파괴시간이 10초 이하인 안구건조증 유무를 산출하여 나타내었다. 그룹 A와 B에서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각각 21.4%와 58.5%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29, Table 2).

    Fig. 2는 비침습법 눈물막파괴시간의 결과에 따라 구 분한 안구건조증 유무를 바탕으로 안구건조증과 정상 그 룹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기기를 비교하였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안구건조증으로 진 단된 그룹의 스마트폰 사용은 69.0%로 정상 그룹의 53.8% 보다 높았다(p=0.279).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 블릿 PC와 같이 시각적 표면적이 작은 매체를 사용한 대상자가 화면이 다소 큰 매체(노트북, 컴퓨터)를 사용 한 경우보다 비침습적 눈물막파괴시간이 10초 미만으로 구분된 경우가 더 많았다(Fig. 2).

    3. 안구건조증 관련 자각 증상

    Table 3과 Fig. 3에는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에 따른 안구건조증 관련 자각 증상을 나타내었다. 6가지의 항목 중에서 건조감과 안정피로는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에 따 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룹 A와 B에서 건조감의 평균 점수는 각각 0.77±0.93점과 1.79±1.40점이었고 (p=0.005), 안정피로는 두 그룹에서 각각 1.23±1.09점 과 2.02±1.26점(p=0.046) 이었다. 그 외에 그룹 A와 B 에서 이물감은 각각 0.92±0.16점과 1.02±1.22점 (p=0.797), 안구 통증은 각각 0.77±0.93점과 1.79± 1.40점(p=0.781), 눈꺼풀의 무거움은 각각 0.77±1.17 점과 1.00±1.17점(p=0.536)을 보였다. 안구충혈은 그 룹 A에서 0.77±1.17점, 그룹 B에서는 0.88±1.27점 (0.779) 이었다.

    4.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이 안구건조증에 미치는 영향

    Table 4는 안구건조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보정 한 회귀분석의 결과이다. Model 1에서 하루 평균 디지 털기기의 사용시간이 8시간 이상으로 많을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8시간 미만) 보다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확률 이 6.07 배 높았다. Model 2에서는 안구건조증에 영향 을 미치는 연령, 성별, 콘택트렌즈의 착용 유무, 굴절수 술 유무, 흡연 유무, 그리고 수면시간(7시간 미만)을 보 정하여 디지털기기를 8시간 이상 사용할 때 안구건조증 으로 진단된 경우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하루 평균 디지털기기를 8시간 이상 사용할 때 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안구건조증이 있을 확률이 5.18 배 높았다(Table 4).

    Ⅳ. 고 찰

    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에서는 디지털 컨 텐츠 및 멀티미디어 기기의 과사용으로 발생하는 건강문 제를 우려하여 “디지털컨텐츠/기기 과사용 관련 건강문 제에 대한 예방적 임상 개입 권고안 개발”을 하는데 이 르렀다.22) 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안과적 건강 이상 위험 으로 안구건조증 위험성이 크기에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였다.22) 디지털기기의 사용과 관련된 안구건 조증 연구는 과거에 다수 발표되었으나 주로 건성안 증 상을 묻고 답하는 형태의 설문 조사법만이 주로 활용되 어왔다.23,24) 이번 연구에서는 최근에 안구건조증을 평가 하는데 높은 타당도를 지녔다고 여겨지는 비침습적 눈물 막파괴시간 검사를 추가하여 연구의 완성도를 보완하고 자 하였다.25)

    본 연구의 결과에서, 하루에 8시간 이상 디지털기기를 사용했을 때 대상자들의 눈물막파괴시간은 안구건조증으 로 진단될 확률이 높았는데, 이것은 일본의 Uchino-M 등21)이 디지털기기를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사용했을 때 안구건조증 위험이 발생한다고 보고한 것과 유사 결과를 보였다. Uchino-M 등21)은 VDT(visual dysplay terminal) 사용자의 약 78%가 5초 이하에 해당되어(평 균 4.0±2.5초) 안구가 건조한 상태라고 밝혔는데, 본 연 구에서도 NIAvg-BUT 값이 10초 미만에 해당되는 안구 건조증(dry eye) 군에서 스마트폰 사용은 69.0%로 디지 털 기기의 사용은 안구건조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 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도 디지털기기를 오래 사용한 군에 서 안구의 건조감과 안정피로에 대한 자각적 증상 점수 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기 때문에(p=0.005, p=0.046), 디지털기기의 장시간 사용은 안구건조증 관 련 자각 증상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 태블릿 PC, 컴 퓨터 또한 안구건조증, 눈의 불편감에 영향을 주는 인자 로 알려져 있는데 Kim 등26)의 연구에 의하면, 태블릿 PC 컴퓨터로 게임 또는 동영상을 1시간 이상 시청한 후 눈물막파괴시간은 5.09 초에서 4.63 초로 유의하게 감 소되었고(p=0.003), 눈의 불편감과 관련된 증상들이 증 가하였다. 최근 대중적인 사용이 늘고 있는 태블릿 PC 의 경우도 시각적 불편감과 안구건조증 영향을 유발시키 는 인자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의 표 4를 보면, 하루 평균 디지털기기의 사용 시간이 8시간 이상인 경우에는 8시간 미만보다 안구건 조증이 유발될 확률이 6.07배 높았고 연령, 성별, 콘택 트렌즈의 착용 유무, 굴절수술 유무, 흡연 유무, 수면시 간(7시간 미만)을 보정 한 다중회귀 분석한 결과도 안구 건조증 발생 확률이 5.18 배 높았는데 순목 횟수와 안검 열 높이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보다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때 콘텐츠의 몰입도, 흥미의 영향으로 집중도가 높아지는데 자연스럽게 순목 횟수는 줄어들게 되고 안검열 높이는 증가하게 된다. 적 은 순목 횟수와 안검열의 확장은 안구 표면의 수성층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점액층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게 된 다.27) 또한, 집중하고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조절과 폭주의 영향으로 눈 내부의 섬모체 근육은 경직되어 안 구 피로, 전신 피로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된 다. 이렇게 디지털기기와 관련한 안구건조증 발생을 줄 이기 위해서는 디지털기기의 사용을 적절하게 제어하고, 규칙적으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3,22)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 수의 제한과 디지털기기의 종류나 사용 환경에 대한 충분한 제어가 부족했던 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전체 대학생에 대한 결과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 다. 둘째, 설문지를 통한 자료 수집을 진행하였기 때문 에 설문지 내용과 결과의 신뢰도 측면에서 한계점이 존 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임상적 가치와 활용성에 대해서 연구의 의의를 갖는다고 생각된다. 최근 우리사회는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시간 이 크게 증가하여 일상생활에서 디지털기기의 활용 및 온라인 활동이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 잡았는데 디지 털기기의 사용과 관련된 시각적 불편, 안구건조증 등의 발생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관리 방안을 찾는 자료로 활 용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대학생의 디지 털기기의 사용과 안구건조증 증상에 관련된 자각 증상과 의 관련성을 입증함으로써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기 기의 사용시간을 조절할 필요성에 대한 근거 및 기초 자 료로 활용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컴퓨터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대상자 수의 제한으로 기기 유형이 안구건조증에 미치는 영향은 분석에 포함하지 못했는데 향후 연구에서는 기기의 유형 이 눈물막 파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교가 추가적으 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최근에는 안구건조증을 평가하기 위해 객관화된 광학 장비가 많이 활용되고 있 는데 향후 연구에서는 안구 표면의 눈물막, 눈물띠의 수 치화된 분석이 추가 및 보완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 각된다.28)

    Ⅴ. 결 론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기기의 사용 시 간이 눈물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비침습적 눈물막파괴시간을 측정하여 안구건조증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일일 평균 디지털기기를 8시간 이상 사용할 경 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안구건조증으로 진단 된 경우가 높았고, 자각증상으로 건조감과 안정피로를 호소했다. 본 연구의 대상자인 대학생에게서 연령, 성 별, 콘택트렌즈의 착용, 굴절수술, 흡연, 짧은 수면시간 을 보정 한 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는데 일일 평균 8시 간 이상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대상자가 안구건조증이 발병할 확률은 약 5.18배가 높았다. 이는 디지털기기의 과사용이 안구건조증과 밀접하다고 할 수 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눈물막파괴시간이 짧은 그룹 의 대상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을 띠었으나 통계학적인 유의점은 찾지 못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안구건조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디 지털기기의 사용 환경, 대상자 수를 보완하여 디지털기 기의 사용이 안구표면의 평균적인 눈물막파괴시간 이외 에 눈물막의 건조점(dry spot)에 미치는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Figure

    KJVS-25-1-1_F1.gif

    Dry eye evaluation using non-invasive tear break-up time(NITBUT).

    KJVS-25-1-1_F2.gif

    Type of digital devices in dry eye and normal eyes by NITBUT.

    KJVS-25-1-1_F3.gif

    Comparison of subjective dry eye-related symptoms between group A and B.

    Tabl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Digital device usage hours and dry eye evaluated by NITBUT

    Score for subjective dry eye-related symptoms according to daily use of digital devices

    The univariable and multivariable associations between daily usage hours of digital devices and dry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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