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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5 No.3 pp.283-291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23.25.3.283

To Compare and Analyze Refractive Error Before and After COVID-19 in Teenagers: Focusing on Jeonbuk Region

Sun-Mi Lee1), Jung-Hee Kim2)
1)Department of Ophthalmic Optics, Wonkwang Health University, Professor, Iksan
2)Dept. of Optometry & Vision Science, Dongnam Health University, Professor, Suwon
* Address reprint requests to Jung-Hee Kim (https://orcid.org/0000-0002-7385-0538) Dept. of Optometry & Vision Science, Dongnam Health University, Suwon TEL: +82-31-249-6514, E-mail: jheekim@dongnam.ac.kr
September 4, 2023 September 26, 2023 September 27, 2023

Abstract


Purpose :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progression of myopia in teenagers before and after COVID-19.



Methods : This study analyzed pre- and post-pandemic teenagers aged 14~16 years who visited an optician in Jeonju, Jeonbuk, without ocular disease, and recorded eyeglass prescriptions at least once a year.



Results : As a result of tracking and analyzing eyeglass prescriptions before and after corona 19 for 3 years, the amount of myopia change in the right eye appeared larger than that in the left eye. The age-specific refractive error was highest in 14 year olds compared to 15, 16 year olds pre-corona, and higher or similar to 15, 16 year olds post-corona. The speed of myopia progression increased to the maximum at 14 years of age compared to 15 and 16 years before and after corona As a result of comparing the amount of spherical refractive error equivalent to corona transfer and post-corona transfer in the first year and the third year, the corona transfer was –0.68±0.52 D, and after corona was –1.01±0.55 D. It turned out that myopia increased greatly after corona.



Conclusion : The progression of myopia in teenagers has accelerated after corona compared to before corona. Propose continued and additional research in the country to prevent the progression of vision loss and myopia in adolescents



10대 청소년의 COVID-19 전후 굴절이상 비교 분석: 전북 지역 중심으로

이선미1), 김정희2)
1)원광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익산
2)동남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수원

    Ⅰ. 서 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이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초 중고, 대학에까지 대면 수업이 중지되고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온라인 플랫폼 사용이 일반화 되었다. 다양한 학습 및 활동의 제한이 발생하게 되면서 청소년들은 가정내에서 학습 및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되었다.1) 2022년 교육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 2019년 대비 2021년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 및 게임 이용률은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증가하였고(초등학교 8.74%, 중학교 10.80%, 고등학교 15.41%)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전체 58.02%로 2019년 대비 4.80% 증가 하였다. 시력에 이상이 있는 학생이 증가하는 것은 굴절 이상이 있는 학생 또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Kim 등3)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생 12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일 평균 영상단말기 사용은 8.05±2.99시간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대상자의 19.4%에서 하루 5시간 이상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근시의 주된 요인은 유전적 요인4-7⁾과 환경적 요인 8-11⁾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한 근시 발생은 통제할 수 없지만, 환경적 요인에 의한 근시는 통제 대상이 될 수 있다. 근시는 야외 활동의 감소 및 근거리 작업 시간 증가로 인한 생활 습관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2⁾ 우리 눈은 책과 컴퓨터, 태블릿 PC, 스마트폰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되면서 안구건조증, 안정피로, 시력저하, 양안 시기능이상 등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13⁾ 이 등은14⁾ 스마트폰을 15 cm 거리에서 30분 동안 사용한 그룹에서 사용 전보 다 원거리 교정시력 저하와 근시가 증가하였음을 보고하였다. 즉, 근거리 주시에 따른 조절 부담이 근시 증가를 가져왔다고 보고하였다.

    시간 흐름에 따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근시 유병률, 근시 진행을 통해 근시화의 정도 및 진행 경향 그리고 연 령대별 진행도를 비교 분석하여 보고된 연구들이 있었다.15-18⁾ 영상단말기 사용 시간 증가로 코로나19 이후 근시 진행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할지라도 영상단말기의 사용 시간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이유로 10대 청소년의 근시 진행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되며 청소년의 근시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 차원에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대책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근거리 작업 시간이 많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을 코로나 이전 그룹과 이후 그룹으로 나누고 각각 3년간 추적 조사하여 굴절이상을 분석하고 비교 하였다. 코로나 이전 대상자와 이후 대상자의 연령별, 회차별 굴절이상 변화를 반복측정분산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14~16세 청소년의 안경처방서를 3년간 추적한 코로나 이전과 이후 그룹의 추적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대상 지역이 한 지역에 국한되었다는 제한점이 있다. 또 코로나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영상단말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의 근시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더 광범위한 대상과 지역으로 장기간의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주의 한 안경원을 방문한 10대 청소년의 코로나 이전 그룹과 이후 그룹으로 나누어 근시 굴절이상 변화를 추 적 조사하고 코로나 이후 더욱 빨라질 근시 진행에 대해 분석하고 청소년의 시력 보호를 위해 앞으로 발생할 다양한 문제점과 다각적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10대 청소년들의 근시 진행속도를 알아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 연구와 청소년의 시력저하 예방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1. 대상

    본 연구는 전북 전주시에 있는 안경원에 방문한 고객 중 코로나 이전과 이후 14~16세 안질환과 시기능에 문 제가 없는 근시를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1회 이상 방문하여 기록된 안경처방서를 분석하였다. 모든 검사과정과 규약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승인번호 ABN01-202304-HR)의 승인을 받아 실시하였다. 코로나 이전 대상은 88명 176안(14세 24명, 15세 45명, 16세 19명)과 코로나 이후 70 명 140안(14세 18명, 15세 22명, 16세 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Table 1).

    2. 연구 방법

    코로나 이전 대상자의 연령별, 회차별 굴절이상 평균 값, 코로나 이후 대상자의 연령별, 회차별 굴절이상 평 균값, 코로나 이전과 이후 연구대상자의 회차년도별 평균값과 24개월 후의 변화량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은 굴절 검사 후 단초점 안경을 교체한 학생들에 한정하였다. 타각적 굴절이상은 자동굴절력계(HRK-7000, HUVITZ, Korea)를 사용하였고, 자각적 굴절검사는 포 롭터(CDR-3100, HUVITZ, Korea)를 사용하여 측정 하였다. 근시도의 변화는 등가구면굴절력을 기준으로 하 였다.

    3. 자료 분석

    통계분석은 SPSS Version 24.0을 사용하였다. 전체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평균 굴절이상도는 ANOVA를 사 용하였고, 코로나 이전과 이후 3년간을 추적하여 조사한 굴절이상 변화는 RM(repeated measures of ANOVA))을 사용하였다. 분석 과정에서 p<0.050인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정하였다.

    Ⅲ. 결 과

    1. 코로나 이전 대상자의 연령별, 회차별 굴절이상 변화도

    코로나 이전 연구대상자인 14~16세 청소년의 2017년도에서 2019년도까지 안경 처방서를 오른눈과 왼눈으로 나누어 굴절이상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였다.

    1) 오른눈의 연령별, 회차별 굴절이상 변화

    Table 2에서와 같이 코로나 이전 연구대상자의 오른눈의 연평균 굴절이상도는 1차년도에 –3.46±1.68 D, 2차년도에 –3.82±1.70 D, 3차년도에 –4.13±1.74 D로 각각 근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4세는 1차년도 –3.80±1.65 D에서 3차년도 –4.66±1.86 D로 진행하였고, 15세는 1차년도 –2.98±1.51 D에서 3차년도 –3.60±1.56 D로 진행하였다. 16세는 1차년도 –4.16±1.83 D에서 3차 년도 –4.71±1.71 D로 진행하였다. 1차년도에서 14세 보다 15세의 평균 굴절이상이 낮았고, 이는 2차 3차년 도로 갈수록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15세의 평균 굴절이 상이 가장 낮았다. 1차년도에서 14세와 16세의 굴절 이상은 14세가 –3.80±1.65 D, 16세가 –4.16±1.83 D로 차이가 있었으나 3차년도에서는 –4.66±1.86 D, –4.71±1.71 D로 비슷하게 측정되었다. 14세 근시 진행속도가 15세, 16세보다 빠르게 나타났다. 연령별 평균 굴절이상은 1차년도(p=0.017<0.050), 2차년도 (p=0.012<0.050), 3차년도(p=0.013<0.05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2) 왼눈의 연령별, 회차별 굴절이상 변화

    Table 3에서와같이 코로나 이전 연구대상자 왼눈의 평균 굴절이상도는 1차년도에 –3.27±1.45 D, 2차년도에 –3.64±1.57 D, 3차년도에 –3.97±1.60 D로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분석해본 결과 14 세는 1차년도 –3.61±1.54 D에서 3차년도 –4.54±1.86 D로 진행하였고, 15세는 1차년도 –2.96±1.32 D에서 3차년도 –3.59±1.33 D로 진행하였다. 16세는 1차년도 –3.57±1.57 D에서 3차년도 –4.14±1.69 D로 진행하였다. 1차년도 연령별 분석에서 오른눈과 같이 왼눈도 15세의 평균 굴절이상이 가장 낮았고, 이는 2차, 3차년도로 갈수록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15세의 평균 굴절이상이 가장 낮았다. 1차년도에서 연령별로 보았을 때 15, 16세보다 14세의 근시 굴절이상도가 –3.61±1.54 D로 가장 높았고 또 시간이 흐를수록 2차, 3차년도에서도 15, 16세보다 근시 진행속도가 빠르게 나타났다. 1차년 도에서 2차, 3차년도로 갈수록 오른눈, 왼눈 모두 14세 에서 15, 16세보다 근시 진행속도가 빠르게 나타났다. 이는 컴퓨터나 휴대폰 사용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기 때문 인 것으로 추측된다. 연령별 평균 굴절이상은 1차년도 (p=0.124>0.050), 2차년도(p=0.058>0.050), 3차년도 (p=0.053>0.05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2. 코로나 이후 대상자의 연령별, 회차별 굴절이상 변화

    1) 오른눈의 연령별, 회차별 굴절이상 변화

    코로나 이후 연구대상자인 14세에서 16세 청소년의 2020년도에서 2022년도까지 안경 처방서를 오른눈과 왼눈으로 나누어 변화 추이를 분석하였다.

    Table 4에서와같이 코로나 이후 대상자의 오른눈의 연평균 굴절이상도는 1차년도에 –3.03±1.56 D, 2차년 도에 –3.59±1.51 D, 3차년도에 –4.10±1.52 D로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분석해본 결과 14세는 1차년도 –2.00±1.31 D에서 3차년도 –3.32±1.26 D로 진행하였고, 15세는 1차년도 –3.52±1.50 D에서 3차년도 –4.59±1.48 D로 진행하였으며 16세는 1차년도 –3.28±1.50 D에서 3차 년도 –4.21±1.56 D로 진행하였다. 1차년도에서 15세 는 14세, 16세보다 근시 굴절이상도가 가장 높았고, 이는 2차, 3차년도로 갈수록 모든 연령에서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15세의 평균 굴절이상이 가장 높았다. 연령에 따른 근시 진행속도는 16세보다 14세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평균 굴절이상은 집단 간에 1차년도 (p=0.003<0.050), 2차년도(p=0.006<0.050), 3차년도 (p=0.025<0.05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2) 코로나 이후 대상자 왼눈의 연령별, 회차별 굴절이상 변화

    Table 5에서와 같이 코로나 이후 검사 대상자의 왼눈의 연평균 굴절이상도는 1차년도에 –3.05±1.49 D, 2차 년도에 –3.58±1.45 D, 3차년도에 –4.02±1.45 D로 각 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분석해본 결과 14세는 1차년도 –2.24±1.15 D 에서 3차년도 –3.46±1.21 D로 진행하였고, 15세는 1차 년도 –3.34±1.34 D에서 3차년도 –4.28±1.24 D로 진행 하였다. 16세는 1차년도 –3.33±1.63 D에서 3차년도 – 4.16±1.65 D로 진행하였다. 1차년도에서 15, 16세는 비슷하였고 14세는 약 –1 D 정도 낮았다. 그러나 3차 년도에 서 15,16세 진행 정도보다 14세에서 근시 진행 속도가 빨라져 굴절이상 차이값이 줄어들었다. 연령별 비교에서 오른눈, 왼눈 모두 14세에서 15,16세 보다 근시 진행 속도 가 빠르게 나타났다. 연령별 평균 굴절이상은 집단간에 1차 년도(p=0.024<0.05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 2차(p=0.065>0.050), 3차(p=0.156>0.050)년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3. 연구대상자의 코로나 전후 근시 변화량 비교

    코로나 전과 후 연구대상자의 회차 년도별 평균값과 1차년도에서 3차년도의 변화량을 비교하였다(Table 6).

    Table 6에서와같이 코로나 이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4세에서 16세 청소년 88명(176안)의 1, 2, 3차년도 3년 동안 등가구면에 의한 평균 굴절이상도는 1차년도 – 3.36±1.56 D 였고, 2차년에 –3.76±1.65 D 였으며 3차년 도에 –4.04±1.67 D로 근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년도에서 3차년도 동안 –0.68±0.52 D 만큼 근시 쪽으로 진행하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1차년도, 2차년도, 3차년도 근시 진행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p=0.000<0.050).

    코로나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4세에서 16세 청소년 70명(140안)의 3년 동안 연구대상자의 등가구면에 의한 평균 굴절이상도는 1차년도 –3.04±1.52 D였고, 2차년에 –3.58±1.47 D였으며 3차년도에 –4.05±1.48 D였다. 코로나 이전 1차년도에서 3차년도까지의 변화량과 코로나 이후 1차년도에서 3차년도까지 변화량을 비교하면 코로나 이전은 –0.68±0.52 D였고 코로나 이후 는 –1.01±0.55D로 코로나 이후 변화량이 이전보다 크게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해 청소년의 근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코로나 이후 근시 변화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1, 2, 3차년도의 시간 흐름에 따라 굴절이상 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0< 0.050)

    Ⅳ. 고 찰

    청소년기에는 신체의 성장과 함께 눈도 성장하는데 안축장과 안굴절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비정시가 발 생한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비정시는 근시 발생 빈도 가 높고 시간이 흐를수록 근시도가 진행한다고 보고하였다.19)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학교 폐쇄, 고위험자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청소년은 각 학교의 등교가 중지되면서 비대면 수업이 일상이 되었고 영상단말기를 이용해 대부분의 학습이 가정에서 이루어졌으며 외부 활동은 급격히 감소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 이후 청소년의 근거리 작업시간이 증가하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근시 변화량을 코로나 이전의 동일 연령 대와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 대상자에서 연령별, 회차별 굴절 이상도를 오른눈과 왼눈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오른눈 이 왼눈보다 더 많은 변화량을 나타내었고, 이는 코로나 전과 후 같은 양상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시기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근시가 증가하는 것은 많은 선행연구에서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14~16세 청소년 근시 굴절이상도에서 코로나 이전은 14세의 굴절 이상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코로나 이후는 15세에서 굴절 이상도가 높거나 비슷하게 나타났다. 근시 진행속도는 코로나 전후 동일하게 14세에서 가장 큰 근시 증가를 나타냈다. 이는 영상단말기 사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근시 발생 연령이 낮아지거나 또는 영상 단말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근시 변화량이 어린 나이에서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 이후 1차년도에서 2차년도 3차년도로 갈수록 근시 변화량은 코로나 이전 변화량보다 크게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청소년은 근거리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수정체 조절시간 또는 조절량이 증가하여 눈의 피로도와 가성근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가성근시가 지속되면 계속된 수정체 조절로 진성근시로 될 가능성이 크기 때 문에 안경사는 시력 검사를 할 때 수정체를 충분히 이완 시킬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운무를 시켜 과교정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 동일 연령대의 근시 진행에 대해 안경원 자료를 분석한 연구로 코로나19 전후 각각 3차년도에 걸쳐 장기간 추적 연구가 진행되어 대상자 수에 한계가 있었고 대상 지역이 한 지역에 국한되었다는 점, 검사의 회차별 시기가 동일하지 않은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시점에서 청소년의 근거리 사용 시간 증가가 근시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이후 청소년의 근시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하는데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확인된 근거리 사용 시간의 증가가 근시 진행을 더욱 빠르게 진행 시키고 있음을 확인하고, 추후 장기적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아동, 성인 등 사회 전반적으로 근거리 사용 시간 증가에 의한 시력저하 및 근시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 안보건 복지 차원에서 계속적이고 추가적인 연구를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Ⅴ. 결 론

    코로나 이전(2017~2019년)과 이후(2020~2022년) 에 안경을 맞추기 위해 전주의 한 안경원에 내원한 14~16세 청소년의 안경처방서를 3년간 추적하여 분석 하였다. 그 결과 오른눈과 왼눈의 굴절이상 변화에서 코로나19 이전은 왼눈보다 오른눈 굴절이상도가 높았고, 이후는 양눈의 굴절이상도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평균 굴절이상도에서 코로나 이전은 14세의 굴절이상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코로나 이후는 15세에서 높게 나타났다. 근시 진행속도는 코로나 전후 모두 14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코로나 이전 대상자의 회차별 등가구면 굴절이상 변화량과 이후 변화량을 1차년도에서 3차년도까지 비교한 결과 코로나 이전은 –0.68±0.52 D였으며, 이후는 – 1.01±0.55 D로 코로나 이후 근시가 매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 이전보다 코로나 이후 10대 청소년의 근시 진행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경향을 보였 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원인을 찾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추후 청소년의 시력저하 및 근시 진행을 예방 하기 위해 국민 안보건 복지 차원에서 계속적이고 추가적인 연구를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Acknowledgement

    This paper was supported by Wonkwang Health Science University in 2022.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Mean value of refractive errors in Right eye before COVID-19

    SD<sup>†</sup>: standard deviation

    Mean value of refractive errors in Left eye before COVID-19

    Mean value of refractive errors in Right eye after COVID-19

    Mean value of refractive errors in Left eye after COVID-19

    Mean change of refractive errors before and after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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