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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5 No.3 pp.301-310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23.25.3.301

Study on CVS Symptoms in 20s and 30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Focusing on Some Visitors to Optical Shops

Sebin Yun1), Tae Hun Kim2)
1)Dept. of Optometry, Graduate School of Health and Welfare, Baekseok University, Student, Seoul
2)Dept. of Optometry, Graduate School of Health and Welfare, Baekseok University, Professor, Seoul
* Address reprint requests to Tae Hun Kim (https://orcid.org/0000-0002-2840-650X) Dept. of Optometry, Graduate School of Health and Welfare, Baekseok University, Seoul TEL: +82-41-550-2259, E-mail: kth@bu.ac.kr
August 9, 2023 September 28, 2023 September 30, 2023

Abstract


Purpose : This study investigated CVS-related eye awareness symptoms and vision-related discomfort among adults in their 20s and 30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rough this, as well as the preventive measures used for eye health.



Methods : Between December 2021 and February 2022, 150 adults in their 20s and 30s who visitedvisited optician for glasses or contact lenses prescription and consultation, and who did not have any systemic diseases, ocular diseases, or ophthalmic surgery, were selected. The study instrument was a 26-item questionnaire covering general characteristics (3 questions), self-perceived symptoms of CVS (16 questions), vision care (2 questions), ocular dysregulation (2 questions), use of blue light blocking glasses (2 questions), and near correction (1 question).



Results : The most frequent CVS subjective symptoms, 109 patients (72.7%) showed the highest frequency of “Tearing” symptoms. Next, 104 people (69.3%) said, “Eye pain”. Among CVS subjective symptoms, 106 people (70.7%) “Blurred vision” was the most common vision-related subjective symptoms. As for vision management methods, 105 people (70.0%) “Feeling that sight is worsening”, 150 people (84.7%) use blue light blocking glasses, and more than 80% of them use functions.



Conclusion : More than 50% were found in 14 out of 16 CVS subjective symptoms. Among CVS symptoms, 69.6% of the subjects who do not use blue light-blocking glasses said their eyesight-related “Feeling that sight is worsening”. Many subjects complain of subjective discomfort symptoms and impaired vision during the COVID-19 pandemic. When prescribing glasses, it is considered necessary to inquire about the living environment, usage time, and subjective symptoms.



COVID-19 대유행 동안 20~30대의 CVS 자각증상에 관한 연구: 일부 안경원 방문자를 중심으로

윤세빈1), 김태훈2)
1)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안경광학과, 학생, 서울
2)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안경광학과, 교수, 서울

    Ⅰ. 서 론

    COVID-19와 같은 감염병의 대유행으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학습이 많이 증가하고 비대면 업무로 인해 업무환경에서도 디지털기기의 사용이 많이 증가하였 다.1)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인터넷 이용률은 92.6%로 전년도 대비하여 1.1% 상승하였고, 2017년 대비 4.1% 상승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의 온라인 교육 이용률은 95.9%로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온라인 교육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

    비대면 활동 증가로 인한 디지털기기 사용의 폭발적 증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점과 불편함을 가져오게 되 었으며, 이중 시각적 불편은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꼽는다. 디지털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시각적 문제점 중 컴퓨터시각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 CVS)은 근거리에서 컴퓨터와 같은 디지털기기의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눈과 시력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눈의 피로감, 가려움, 이물감, 눈물, 과도한 눈 깜빡임, 눈 꺼풀 무거움, 안구 건조, 시력 저하, 시야의 흐림과 같은 자각증상으로 나타난다. 일시적인 CVS 증상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나 어두운 조명에서 가까이 사용하는 디지털기기는 CVS의 발생빈도와 증상을 심화 시킨다.

    COVID-19 시대의 온라인 환경에서 스마트폰의 중 독 경향, VDT 증후군과 학습몰입 간의 관계에 대해 보고한 Kim 등3)의 연구에 의하면 과도한 디지털기기의 사용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CVS 자각증상이 증가하면 학습 몰입도가 낮아진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스마트폰의 영상 및 게임 사용과 안구건조증 관계를 연구한 Park 등4)의 연구에 의하면 디지털기기의 장시간 사용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눈의 피로도를 가장 많이 느끼게 한다고 하였다.5) 눈의 피로도 증가는 우리 눈의 양안시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눈의 조절 부족, 폭주 부족은 근거리 시력을 불량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6) 눈의 피로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보고한 이전 연구에서는 근거리 작업은 섬모체근의 수축 작용을 일으켜 과도한 피로감이 생길 수 있어 휴식 시간마다 멀리 응시하여 섬모체근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근거리 작업 시 근거리에서 근거리 단초점 렌즈 또는 오피스렌즈를 착용 하는 것이 선명한 시력을 유지하고 눈의 조절 부담을 줄여준다고 발표하였다.

    COVID-19의 대유행으로 실내 위주의 생활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기기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기에 현대인의 대부분은 광생물학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7) 청색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청색광 차단 안경 착용 또는 스마트폰, 컴퓨터에 청색광 차단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이러한 청색광 차단 안경은 디지털미디어 환경에서 안구건조증과 안정 피로를 줄여준다는 보고가 있다.8)

    이처럼 COVID-19의 대유행으로 근거리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이 증가하였고, 이러한 교육 및 업무환경에서 시력관리 및 눈건강을 유지하려는 관리 방법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COVID-19 대 유행 동안 증가 된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인한 눈의 자각적 피로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눈 건강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COVID-19의 대유행 동안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이 높은 20~30대 성인을 대상으로 CVS 관련 자각증상 및 시력 관련 불편감을 파악하고,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고 눈 건강 관리방안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COVID-19 동안 디지털기기의 사용이 증가한 학습 및 업무환경에서 청색광 차단 안경의 착용에 따른 CVS 자각증상의 정도를 평가하여 눈 건강관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Ⅱ. 대상 및 방법

    1. 대상

    본 연구는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처방과 상담을 위해 2021년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경기도 지역 일개 안경원을 내원했던 20~30대의 성인남녀 중에서 전신질환 및 안질환, 안과적 수술 경험이 없는 1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백석대학교 대학원 기관 생명 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받고(승인번호 BUIRB-202201-HR-037)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또한, 안경원에서 자료제공에 대한 동의를 얻은 후에 진행하였다.

    2. 연구 방법

    CVS 자각증상은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CVS 증상평가 설문지9)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항목을 추가하여 안경광학, 안과학 전공자가 참여하여 보완하였다. 설문 도구는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CVS, 디지털기기의 사용 후 느끼는 시력 관련 문항, 안경원의 방문 목적과 안경 및 콘택트렌즈 착용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세부적으로는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으로 연령, 성 별, 직업에 관한 3문항, CVS 자각증상으로 눈의 가려움, 건조증, 눈부심, 복시현상, 두통 및 이물감 등에 관한 16문항, 시력관리에 관한 2문항, 눈의 조절기능 이상에 관한 2문항, 청색광 차단 안경사용에 관한 2문항, 근거리 교정에 관한 1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안경원에 자각 증상에 대한 불편함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해소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자각증상의 유무와 안경원 방문 이유를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은 통계 프로그램 SPSS version 20.0(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였다. 청색광 차단 렌즈의 착용에 따른 CVS 자각증상의 비교는 Chi-square test 검정을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CVS 자각증상, 시력 관련 자각증상, 시력관리 방법, 안경 및 콘택트렌즈 착용 비율을 비교하기 위해서 기술통계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Table 1에 나타내었다.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29.2±6.2세로 남자가 71명(47.3%), 여자가 79명(52.6%)이었다. 대상자의 나이는 20~29세 가 79명(52.7%), 30~39세 71명(47.3%)으로 유사한 비율을 나타냈다. 대상자의 직업은 대학생 41명(27.3%)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며, 그다음으로는 사무직 37명(24.7%), 서비스직 16명(10.7%), 운동선수 7명 (4.7%), 주부 9명(6.0%) 및 기타 40명 (26.7%)의 순으로 나타났다.

    2. CVS 자각증상

    Figure 1에는 대상자들의 CVS 자각증상을 빈도수가 높은 순으로 나열하였다. CVS 자각증상 중 눈 건강과 관련된 자각증상의 경우, “눈물이 많이 난다”가 109명 (72.7%)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났으며, “눈이 아프다”가 104명(69.3%), “눈이 충혈된다”가 99명(66.0%), “눈이 건조하다”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다”는 94 명(62.7%), “눈부심이 있다”와 “눈을 심하게 자주 깜빡 인다”가 각각 93명(62.0%), “머리가 아프다”가 90명 (60.0%), “눈꺼풀이 무겁다”가 85명(56.7%), “눈이 가렵다” 69명(46.0%), “눈이 뜨겁다” 41명(27.3%)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자각적 증상이 50% 이상으로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나 눈이 가렵거나 눈이 따가운 증상을 느끼는 대상자는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Figure 2에는 CVS 자각증상 중 시력과 관련된 자각 증상의 빈도를 나타내었다. CVS 자각증상 중 시력과 관련된 자각증상의 경우, “사물이 흐리게 보인다”가 106명 (70.7%)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며, “가까운 곳 을 볼 때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 98명(65.3%), “글씨나 물체 주위의 색상 번짐이 보인다” 96명(64.0%), “시력이 나빠지는 것 같다” 95명(63.3%), “물체가 두 개로 보 인다” 93명(62.0%)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력과 관련된 자각증상 5문항 모두 60.0% 이상으로 나타났다.

    3. CVS 증상 완화를 위한 눈 건강 관리방안

    Table 2에는 COVID-19 대유행 동안 디지털미디어 환경에 있는 20~30대가 CVS 자각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관리방안을 나타내었다. 안경에 청색광 차단 기능을 넣어서 착용하고 있는 경우는 150명 중에서 135명(90.0%)이었다. 이들 중에서 근시 안경에 청색광 차단기능을 넣은 대상자는 94명(62.7%)이었고,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면서 청색광 보안경을 착용하는 경우는 41명(27.3%), 청색광 차단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는 15명(10.0%)이었다. 또한, 전체 대상자 중에서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때 “근거리 작업용 안경을 따로 착용한 다”는 21명(14.0%)으로 나타났다.

    CVS 자각증상 중 자각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 는 방법의 남녀 차이를 그림 34에 비교하여 나타내었다. 근시 안경에 청색광 차단기능을 추가하여 사용 중인 남성은 63.3%, 여성은 62.0%로 남성과 여성 모두 60% 이상은 사용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여성은 3.80%, 남성 은 17.0%로 청색광 차단 렌즈를 착용하지 않으며, 80% 이상은 기능을 넣어서 착용한다. 남성은 “근거리 작업용 안경을 따로 착용한다” 17.0%로 여성보다 5.6% 높게 나타났다.

    COVID-19 대유행 동안 디지털미디어 환경에 있는 20~30대가 시력 관리를 위해 방문한 곳을 조사한 결과를 표 3에 나타내었다. 대상자 중 시력관리를 위해 방문한 곳을 조사한 결과, “시력의 저하를 느껴서 안경원에 방문하였다”가 105명(70.0%)으로 “시력의 저하를 느껴 서 안과에 방문했다” 73명(48.7%)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청색광 차단 안경 착용에 따른 CVS 자각증상

    청색광 차단 안경의 사용 유무에 따른 CVS 자각증상의 빈도의 차이를 그림 5에 나타내었다. CVS 자각증상 16문항 중 청색광 차단 안경을 사용하는 대상자가 높은 증상은 11문항, 청색광 차단 안경을 사용하지 않은 대상 자가 높은 증상은 5문항으로 나타났다. 청색광 차단 안경을 사용하는 대상자는 “눈물이 많이 난다”가 74.0%, 청색광 차단 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대상자는 “머리가 아 프다”가 78.3%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빈도 차이가 가장 큰 증상은 “머리가 아프다”로 청색광 차단 안경을 사용하지 않는 대상자가 21.6% 더 많이 증상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사물이 흐리게 보인다” 16.7%로 청색광 차단 안경을 사용하는 대상자가 높게 나타났다.

    전체 설문 대상 150명의 CVS 자각증상 중 “눈이 뜨겁다”, “눈이 건조하다”, “눈이 부시다”, “시력이 나빠지는 것 같다”, “머리가 아프다”는 청색광 차단안경을 사용하는 대상자가 빈도가 낮게 나타났다.

    청색광 차단 안경의 사용 유무에 따른 CVS 자각증상 중 시력과 관련된 자각증상의 빈도의 차이를 그림 6에 나타내었다. 시력과 관련된 자각증상 중 청색광 차단 안 경을 사용하지 않는 대상자는 “눈이 부시다” 69.6%로 청색광 차단 안경을 사용하는 사람보다 7.4% 높게 나타났다. 차이가 가장 큰 증상은 “사물이 흐리게 보인다” 16.7%, 차이가 가장 작은 증상은 “글씨나 물체 주위의 색상 번짐이 보인다” 3.7%로 나타났다.

    Ⅳ. 고 찰

    본 연구는 COVID-19의 대유행 동안 상대적으로 디지 털기기의 사용시간이 높은 20~30대 150명을 대상으로 CVS 자각증상과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을 조사하여 눈 건강관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COVID-19로 인하여 디지털기기를 사용한 다양한 온라인을 활동이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터넷 이용률은 92.6%로 1.1% 상승하였고,2) 이러한 디지털기기 사용의 증가는 다양한 눈 건강 문제, 시각적 증상의 호소로 이어질 수 있다.

    CVS 자각증상 중 눈의 건강과 관련된 자각증상의 경우, “눈물이 많이 난다”가 109명(72.7%)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2문항을 제외한 14문항에서 자각증상의 빈도가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과가 모든 문항 에서 50% 이상의 높은 빈도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디지털기기의 사용은 CVS 자각증상의 빈도가 높아진다는 Kim 등3)의 연구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디지털기기의 사용 증가는 눈의 자각적 증상과 시력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CVS 자각증상 중 눈의 건강과 관련된 자각증상 11문항 중 남성은 7문항, 여성은 4문항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로부터 남성과 여성의 나이, 직업 및 환경 등 요인에 의해 증상의 빈도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CVS 자각증상 중 시력과 관련된 자각증상의 경우, “사 물이 흐리게 보인다” 가 106명(70.7%)으로 가장 높은 빈 도로 나타났으며, 5문항 모두 60.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기기를 사용한 근거리 작업은 눈의 조절력과 폭주의 균형이 유지되지 않아 근거리 시력저하가 나타난다고 보고한 Kwon 등6)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청색광 차단안경을 사용하는 경우가 127명(84.7%)으로 착용하지 않는 경우 23명 (15.3%)보다 약 5배 이상 더 높았다. 대다수 젊은 성인들이 디지털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의 유해성을 고려하여 안경을 제작할 때 청색광 차단기능을 추가하여 사용한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근거리 작업용 안경을 따로 착용한 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21명(14.0%)으로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노안이 시작하기 전인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근거리 시각적 불편은 존재하였지만, 여전히 근거리 작업 용 안경의 착용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Ryu 등8)의 연구에 의하면 노안 이전에 근거리 기능성 안경렌즈를 착용하면 눈의 조절에 대한 피로감을 감소시켜주며, 근거리 대비 감도의 증가와 원, 근거리 교정시력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근거리 작업이 많은 성인의 경우 노안과 상관없이 근거리의 피로감을 감소시켜주는 기능성 렌즈의 인식과 착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디지털기기의 업무 및 교육 환경에 있는 대상자들이 시력 관리를 위해 방문한 곳은 “시력의 저하를 느껴서 안경원에 방문하였다”가 105명(70.0%)로 안경원에 방문하는 비율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근거리 작업 시 눈의 피로감, 시력 관련 증상 및 CVS 자각증상은 청색광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여 안경원에 방문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안경원에서도 블루라이트와 증상들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며 착용자의 나이, 작업 환경 및 불편 증상에 적합한 안경렌즈의 추천과 처방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 증가로 인하여 눈의 시력, 자각증상 및 건강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는 대상자가 증가 하고 있으며, 안구건조증 및 원, 근거리의 시력 저하 등 증상의 해결 방안으로는 안구운동, 근거리 작업 시 안경 착용하면 눈의 피로감, 건조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예방법으로는 충분한 휴식과 안구운동, 콘택트렌즈보다 안경 착용 및 청색광 차단 안경렌즈 사용 등이 있으며, 예방방법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기 때문에 눈 건강을 위한 교육과 홍보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안경원에 방문한 경우로 연구대상자가 제한되었다는 점이 연구의 제한점이기에 COVID-19 동안 안경원을 방문 하지 않은 디지털 환경에 있는 다양한 대상을 CVS 자각증상의 유무와 그에 따른 완화 방법을 추가할 필요가 있겠다. 향후 디지털기기의 사용 습관이나 업무환경, 청색광 차단 렌즈의 착용 습관에 대해 세부적인 항목을 포함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된다. CVS 자각증상 중 눈의 시력과 증상에서 청색광 차단 렌즈를 사용하는 대상자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COVID-19의 대유행 동안 평가하여 대상자들의 대부분이 청색광 차단 렌즈를 착용한 결과가 영향을 주었으며, 청색광 차단렌즈의 효과에 있어서도 미착용 그룹의 대상 자가 충분하지 못하여 착용 그룹 간의 비교에 한계가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설문도구와 함께 굴절검사 및 시력 관련 항목을 함께 조사하고, 청색광 차단 렌즈의 착용 습관에 따른 CVS 증상을 평가하여 디지털 환경에 높은 젊은 성인에게 눈 증상을 줄이기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COVID-19의 대유행 동안 20~30대의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라서 눈 건강, 시각적 증상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눈물이 많이 난다” 109명(72.7%)으로 눈 건강과 관련된 CVS 자각증상 중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CVS 자각증상의 빈도가 대부분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CVS 자각증상 중 시력과 관련된 자각증상 5문항 모두 6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과반수 이상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CVS 관련 자각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의 경우, “시력교정 청색광 차단 안경을 사용한다” 94 명(62.7%)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자 150명 중 청색광 차단 안경을 사용하는 대상자는 127명(84.67%)으로 안경을 착용한다면 청색광 차단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하는 대상자는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안경원에 불편증상을 가지고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하여 CVS 증상을 느끼는 대상자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시각적 이상을 호소하는 대상자도 높은 빈도로 오로지 디지털기기의 사용때문이라고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안경원에 내원한 고객들이 시각적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자각적 증상에 대하여 구체적인 맞춤 형 문진이 필요하고 증상에 적합한 안경렌즈의 추천과 처방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Figure

    KJVS-25-3-301_F1.gif

    CVS symptoms related to eye health.

    KJVS-25-3-301_F2.gif

    CVS symptoms related to visual.

    KJVS-25-3-301_F3.gif

    Wear blue light block le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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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ar near vision le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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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arison of the frequency of “Wear blue light block glasses” frequency of CVS symptoms.

    KJVS-25-3-301_F6.gif

    Comparison of the frequency of “Wear blue light block glasses” frequency of CVS symptoms to visual abnormalities.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total subjects

    The place to visit for vision care Unit: N(%)

    Where visiting the optometry shops in the total subjects Unit: N(%)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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