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인간은 출생 후 성인이 되기까지 모든 조직이 지속적 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눈은 시각기관으로 신경으로 구성 되고, 대략 7세가 되면 신경 성장의 약 95%가 달성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 정시안에서 이러한 연령에 따른 안 구의 성장과 형태의 완성과정이 체중, 신장 등의 변화들 과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완성되어 간다고 보고하였다.2) 안축길이는 4세까지 빠르게 커진다고 보고하였으며, 정 시안에서 안축길이가 15세의 청소년까지 지속적으로 성 장한다고 보고하였다.3,4) 40세 이하의 성인에서도 연령 이 증가할수록 근시 정도가 심해지면서 안축길이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14세 이후의 청소년기부터 근시화의 진행이 멈출 수 있다고 보고한 경우도 있었다.5-7) 근시의 발생 연령이 낮은 경 우에 성인의 근시 정도가 심해지고 안축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정시안과 차이가 생긴다고 보고하였다.8) 최근 휴 대폰과 테블릿 PC를 이용한 학생들의 교육환경 변화와 성인의 컴퓨터를 이용한 작업환경 변화가 많아진 상태 로 근시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앞으 로도 지속적으로 심화되어 근시 경향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9)
시력에 대한 영향과 안구의 특징을 나타내는 안수치 변화에 관한 기존 연구가 지금까지는 정시안과 근시안이 각각 따로 보고되어 차이를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 았다. 그리고 소아를 대상으로 성별을 구분하여 진행한 연구에서 여자가 더 높은 각막 굴절력과 수정체 굴절력 을 나타냈고, 남자에서 안구길이와 전방깊이가 더 길다 는 보고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성별을 구분하여 연구한 경우가 부족하였다.10-12)
최근에는 인구가 노령화되어가면서 백내장 수술이 증 가하고 있으며 안구에 삽입되는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계 산하기 위하여 이용되는 안수치는 안축길이, 각막곡률반 경, 전방깊이 등이 변수로 작용하게 되며 특히 안축길이 는 작은 변화에도 인공수정체의 도수 변화에 크게 영향 을 미친다.13)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세부터 60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정시안과 근시안으로 구분하여 성별과 연령에 따라 나타나는 안수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1.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2021년 10월부터 3개월 동안 인천 광역시 소재 안과의원에 내원한 환자 중 단순 시력검사, 안경처방검사, 눈꺼풀 질환과 관련된 검사만을 시행하여 안수치 측정에 영향이 없었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검 사자료를 데이터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건양대학교 생 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승인 번호: KYU 2021-07-048)로부터 심의면제승인을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은 안구에 영향을 주 는 전신질환 및 안질환이 없고 굴절교정 수술을 받지 않은 정상적인 눈을 갖는 438명(남자 218명, 여자 220명)에서, 20대(24.50±2.75)의 207안(남자: 100안, 여자: 107 안), 30대(34.63±2.99)의 210안 (남자: 106안, 여자: 104안), 40대 (45.35±2.67)의 216안 (남자: 115안, 여 자: 101안), 50대(54.38±2.74)의 214안(남자: 104안, 여자: 110안)으로 남녀 전체 (39.88±11.55)의 847안(남 자: 425안, 여자: 422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 방법
1) 검사방법
IOL-Master(700, Carl Zeiss Meditec AG, Germany) 을 사용하여 안축길이를 측정하였고, Keratograph(4, OCULUS Optikergerate GmbH, Germany)를 사용하여 각막곡률반경, 각막이심률을 측정하였다. 자동굴절력계 (KR-800, Topcon, Japan)를 사용하여 현성상태의 굴절 이상도를 측정하여 등가구면굴절력(spherical equivalent power, SEP)으로 표기하였다. 굴절이상의 분류는 등가구 면굴절력을 원시, 정시, 근시의 3구간으로 구분하였다.
2) 자료분석
측정값의 분석은 SPSS 28.0 version(SPSS Inc., Chicago. IL, USA)을 사용하였으며, 안수치와 안축 길이의 관계는 피어슨 상관분석(Pearson Correlation Analysis)을 이용하였으며, 성별에 따른 비교는 독립표 본 t-test로, 연령별 차이 비교는 분산분석(ANOVA)으 로 하였다. 성별에 관련한 통계분석에는 전체(total,) 남 자, 여자 모든 데이터가 기록되어 있지만 독립표본 t-test는 남자와 여자만 비교하였다. 남녀의 연령별 차 이는 회기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는 95% 신뢰구간으로 p<0.050일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단하였다.
Ⅲ. 결 과
전체 847안 중 근시는 572안(67.5%), 정시는 240안 (28.3%), 원시는 35안(4.2%)으로 근시가 많았으며 남자 와 여자에서는 근시의 비율이 남자가 약간 더 높게 나타 났으며 정시에서는 여자가 약간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 별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근시 의 비율이 낮아지고 정시의 비율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원시는 전체 비율이 너무 낮아서 비교 및 분석이 어려운 관계로 굴절이상 분류에서는 정시와 근시 만 사용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전체 대상자들의 나이는 평균 39.88±11.55세이며, 남자 425안(50.2%) 여자 422안(49.8%), 구면굴절력은 -1.65±2.18D, 원주굴절력은 -0.75±0.55D, 등가구 면굴절력은 -2.05±2.26D이었다(Table 1).
1. 안축길이
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비교
남녀 전체 24.30±1.20, 남자 24.57±1.22, 여자 24.03±1.12mm이었으며,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 록 감소 및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50), 남자와 여 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Table 2)(Fig. 1).
2) 굴절이상 집단에 따른 비교
정시군에서 남녀 전체 23.50±0.75mm, 남자 23.75± 0.69mm, 여자 23.25±0.73mm이었으며, 정시군에서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30대, 40대, 50대 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근시군에서 전체 24.72±1.13mm, 남자 24.99±1.16mm, 여자 24.45± 1.03mm이었으며,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 하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20대, 30대, 4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0)(Table 3, 4, 5)(Fig. 1).
2. 각막곡률평균반경
1) 평균값
(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비교
남녀 전체 7.77±0.26mm, 남자 7.82±0.25mm, 여자 7.71±0.25mm이었다.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할 수록 감소하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50), 연령 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30대, 40대, 5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Table 2)(Fig. 2).
(2) 굴절이상 집단에 따른 비교
정시군에서 남녀 전체 7.76±0.24mm, 남자 7.82±0.22 mm, 여자 7.70±0.25mm이었으며,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p<0.050),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30대, 40대, 5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근시 군에서 전체 7.77±0.25mm, 남자 7.82±0.26mm, 여자 7.72±0.24mm이었으며,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 할수록 감소하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50),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20대, 30대에서 유 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Table 3, 4, 5)(Fig. 2).
2) 수평 및 수직 각막곡률반경
(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비교
수평 및 수직 각막곡률반경은 각각 남녀 전체 7.85±0.26 mm, 남자 7.91±0.26mm, 여자 7.79±0.26mm 및 전체 7.68±0.26mm, 남자 7.71±0.27mm, 여자 7.65±0.24mm이었으며, 남자와 여자는 유의한 차이 가 있었다(p<0.050). 남녀 모두 수평 및 수직 각막곡률 반경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 었다(p<0.050). 수평 각막곡률반경의 연령에 따른 남자 와 여자의 차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 다(p<0.050). 수직 각막곡률반경의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40대, 5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0)(Table 2)(Fig. 3, 4).
(2) 굴절이상 집단에 따른 비교
정시군에서 수평 및 수직 각막곡률반경은 각각 남녀 전체 7.84±0.25mm, 남자 7.90±0.23mm, 여자 7.78± 0.26mm 및 전체 7.69±0.25mm, 남자 7.75±0.22mm, 여자 7.62±0.25mm이었으며, 남자와 여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남녀 모두의 수평 및 수직 각 막곡률반경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모두 감소하였고 유의 한 차이가 있었다(p<0.050). 수평 및 수직 각막곡률반 경의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30대, 40대, 5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근시군에서 수평 및 수직 각막곡률반경은 각각 남 녀 전체 7.86±0.27mm, 남자 7.92±0.27mm, 여자 7.85±0.25mm 및 남녀 전체 7.68±0.26mm, 남자 7.72±0.26mm, 여자 7.64±0.24mm이었으며, 남 자와 여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남녀 모 두의 수평 및 수직 각막곡률반경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모두 감소하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수평 각막곡률반경의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20대, 30대, 4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50), 수직 각막곡률반경에서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 는 3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Table 3, 5)(Fig. 3, 4).
3. 각막이심률
1) 평균 값
(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비교
평균 각막이심률은 남녀 전체 0.56±0.12, 남자 0.57±0.12, 여자 0.54±0.12이었으며, 남자와 여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50), 남녀 모두 연령이 증 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 었으며(p<0.050),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30대, 4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Table 2)(Fig. 5).
(2) 굴절이상 집단에 따른 비교
정시군에서 평균 각막이심률은 남녀 전체 0.55±0.13, 남자 0.57±0.13, 여자 0.53±0.13이었으며, 남자와 여 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50),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4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근시군에서 평균 각막이심률은 남녀 전체 0.56±0.11, 남 자 0.58±0.11, 여자 0.55±0.11이었으며, 남자와 여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함 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p<0.050),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3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Table 3, 4, 5)(Fig. 5).
2) 수평 및 수직경선
(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비교
수평 및 수직 각막이심률은 남녀 전체 0.56±0.12, 남 자 0.58±0.11, 여자 0.54±0.12 및 전체 0.55±0.15, 남자 0.56±0.15, 여자 0.54±0.15이었으며, 남자와 여 자는 수평 각막이심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 (p<0.050), 수직 각막이심률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050). 남자 및 여자의 수평 및 수직 각막이심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0). 연령에 따른 수평 각막이심률의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20대, 30대, 5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 (p<0.050), 수직 각막이심률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050)(Table 2)(Fig. 6, 7).
(2) 굴절이상 집단에 따른 비교
정시군에서 수평 및 수직 각막이심률은 남녀 전체 0.54±0.13, 남자 0.56±0.13, 여자 0.53±0.13 및 전체 0.55±0.16, 남자 0.58±0.17, 여자 0.53±0.17이었으 며, 남자와 여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0). 연령 이 증가할수록 수평 및 수직 각막이심률은 감소하였지만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0). 연령에 따른 수평 및 수 직 각막이심률의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4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Table 3, 4)(Fig. 6, 7).
근시군에서 수평 각막이심률은 남녀 전체 0.57±0.11, 남자 0.58±0.11, 여자 0.56±0.11이었으며 유의한 차 이가 있었고(p<0.050), 수직 각막이심률은 남녀 전체 0.55±0.15, 남자 0.57±0.15, 여자 0.53±0.15이었으 며, 남자와 여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연령 의 증가에 따른 남자의 수평 및 수직 각막이심률은 감소하 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연령의 증가에 따른 여자의 수평 각막이심률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50), 수직 각막이심률은 감소하였지만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050). 연령에 따른 수평 각막이심률의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3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50), 수직 각막이심률의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30대, 40대에서 유의 한 차이가 있었다(p<0.050)(Table 3, 5)(Fig. 6, 7).
3) 코쪽 경선, 귀쪽 경선, 위쪽 경선, 아래쪽 경선
(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비교
주변부 각막이심률은 남녀 전체 코쪽 경선 0.67±0.14, 귀쪽 경선 0.45±0.14, 위쪽 경선 0.61±0.16, 아래쪽 경선 0.49±0.21이었고, 남자에서 코쪽 경선 0.68±0.14, 귀쪽 경선 0.46±0.15, 위쪽 경선 0.62±0.16, 아래쪽 경선 0.52±0.19이었으며, 여자에서 코쪽 경선 0.66±0.15, 귀쪽 경선 0.44±0.13, 위쪽 경선 0.61±0.16, 아래쪽 경선 0.46±0.22이었다.
남자와 여자는 코쪽 경선, 귀쪽 경선, 아래쪽 경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50), 위쪽 경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0). 남자의 주변부 각막이심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코쪽 경선, 귀쪽 경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p<0.050), 여자의 주변부 각막이심률은 연령이 증가함 에 따라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코쪽 경선, 귀쪽 경선, 아래쪽 경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위쪽 경선에서 40대 아래쪽 경선에서 30대, 4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able 2)(p<0.050).
(2) 굴절이상 집단에 따른 비교
정시군에서 주변부 각막이심률은 남녀 전체 코쪽 경 선 0.67±0.16, 귀쪽 경선 0.41±0.16, 위쪽 경선 0.63± 0.18, 아래쪽 경선 0.48±0.22이었고, 남자와 여자는 아 래쪽 경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50),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50대 귀쪽경선, 40대 위쪽경 선, 50대 아래쪽경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Table 3, 4).
근시군에서 주변부 각막이심률은 남녀 전체 코쪽 경선 0.67±0.13, 귀쪽 경선 0.47±0.13, 위쪽 경선 0.61± 0.15, 아래쪽 경선 0.49±0.21이었고, 남자와 여자는 아 래쪽 경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남자의 주변부 각막이심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모든 경선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모든 경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 었으며(p<0.050), 여자의 주변부 각막이심률은 연령이 증 가함에 따라 모든 경선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코 쪽 경선, 귀쪽 경선, 아래쪽 경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 다(p<0.050). 연령에 따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30대 코 쪽경선, 아래쪽경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Table 3, 5).
4. 안축길이와 각막곡률반경의 관계
1) 평균 각막곡률반경
(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비교
안축길이와 평균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는 남녀전 체(r=0.48 p<0.010), 남자(r=0.48, p<0.010), 여자 (r=0.43, p<0.010)에서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20대(r=0.48), 30대(r=0.50)는 남자가 상관성 이 높게 나왔고, 40대(r=0.47), 50대(r=0.48)는 여자가 상관성이 높게 나왔다. 남녀 전체에서는 여자보다 남자에 서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Table 6).
(2) 굴절이상 집단에 따른 비교
정시군에서 안축길이와 평균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 는 남녀전체(r=0.78, p<0.010), 남자 (r=0.73, p<0.010), 여자(r=0.79, p<0.010)에서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 를 보였다. 20대(r=0.96), 40대(r=0.79)에서 남자가 연 관성이 더 높게 나왔고, 30대(r=0.78), 50(r=0.88)대에 서는 여자가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 남녀 전체에서는 여자에서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Table 7).
근시군에서 안축길이와 평균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 는 남녀 전체(r=0.49, p<0.010), 남자 (r=0.52, p<0.010), 여자 (r=0.40, p<0.010)에서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 를 보였고, 남녀 전체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높은 상관 관계를 보였다(Table 8). 20대(r=0.45), 30대(r=0.66), 50대(r=0.51)에서 남자가 상관성이 더 높았으며, 40대 (r=0.45)에서 여자가 더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남녀 전 체에서는 남자에서 더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Table 8).
2) 수평경선, 수직경선
(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비교
안축길이와 수평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r=0.51, p<0.010), 남자(r=0.51, p<0.010), 여자(r=0.46, p<0.010),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17, p<0.010), 남자(r=0.10, p<0.050), 여자(r=0.21, p<0.010)로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6).
안축길이와 수평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남자, 여자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20대(r=0.52), 30대(r=0.52)는 남자가 상관성이 높게 나왔고 40대(r=0.44), 50대(r=0.47)는 여자가 상관성 이 더 높게 나왔다. 남녀 전체에서는 남자에서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곡률반경의 상관 관계는 남녀 전체, 남자, 여자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 계를 보였다. 20대, 50대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20대(r=0.41)는 남자가 높게, 50대(r=0.46)는 여자가 높게 상관성이 나왔다. 남녀 전체에서 여자에서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Table 6).
(2) 굴절이상 집단에 따른 비교
정시군에서 안축길이와 수평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 는 남녀 전체(r=0.75, p<0.010), 남자(r=0.69, p<0.010), 여자(r=0.78, p<0.010),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곡률반경 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77, p<0.010), 남자(r=0.73, p<0.010), 여자(r=0.77, p<0.010)로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안축길이와 수평 각막곡률반경의 상 관관계는 남녀 전체, 남자, 여자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 계를 보였다. 20대(r=0.93), 40대(r=0.74)는 남자가 상 관성이 높게 나왔고, 30대(r=0.78)는 여자가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 남녀 전체에서는 여자에서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는 남 녀 전체, 남자, 여자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20대 (r=0.93), 40대(r=0.80)는 남자가 상관성이 더 높았으며, 30대(r=0.71), 50대(r=0.88)는 여자가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 남녀 전체에서는 여자에서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 다(Table 7).
근시군에서 안축길이와 수평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 는 남녀 전체(r=0.52, p<0.010), 남자 (r=0.54, p<0.010), 여자 (r=0.43, p<0.010),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곡률반경 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43, p<0.010), 남자(r=0.47, p<0.010), 여자(r=0.35, p<0.010)로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안축길이와 수평 각막곡률반경의 상 관관계는 남녀 전체, 남자, 여자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보 였다. 20대(r=0.48), 30대(r=0.67), 50대(r=0.44)는 남 자에서, 40대(r=0.48)는 여자에서 상관성이 높게 나왔고, 남녀 전체에서는 남자에서 상관성이 높게 나왔다. 안축길 이와 수직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남자, 여자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20대(r=0.40), 30대 (r=0.62), 50대(r=0.54)는 남자가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 으며, 40대(r=0.40)는 여자가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 남녀 전체에서는 남자에서 상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 (Table 8).
5. 안축길이와 각막이심률의 관계
1) 평균 각막이심률
(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비교
남녀전체(r=0.09, p<0.050), 남자(r=0.01, p>0.050), 여자(r=0.12, p<0.050)로 남녀 전체와 여자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6).
(2) 굴절이상 집단에 따른 비교
정시군에서 상관관계는 전체(r=0.11, p>0.050), 남자 (r=-0.07, p>0.050), 여자(r=0.19, p<0.050)로 여자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7). 근시군에서 안축 길이와 평균 각막이심률과의 상관관계는 전체(r=0.07, p>0.050), 남자(r=0.03, p>0.050), 여자 (r=0.06, p>0.050)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상관계수가 다른 안수치에 비해서 낮았다(Table 8).
2) 수평경선, 수직경선
(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비교
안축길이와 수평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r=0.18, p<0.010), 남자(r=0.16, p<0.010), 여자 (r=0.14, p<0.010),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이심률과의 상관 관계는 남녀 전체(r=0.04, p>0.050), 남자(r=-0.01, p>0.050), 여자(r=0.08, p<0.010)로 안축길이와 수평 각 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남자, 여자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남자(r=0.25)와 여자(r=0.23)의 20대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남자에서 상관 성이 더 높았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이 심률의 상관관계는 여자에서만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Table 6).
(2) 굴절이상 집단에 따른 비교
정시군에서 안축길이와 수평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12, p>0.050), 남자(r=-0.07, p>0.050), 여자(r=0.24, p<0.050) 이었고,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이심 률과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08, p>0.050), 남자 (r=-0.06, p>0.050), 여자(r=0.12, p>0.050) 이었다. 정 시군에서 안축길이와 수평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여자에 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이 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남자, 여자에서 유의한 상관관 계를 보이지 않았다(Table 7).
근시군에서 안축길이와 수평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10, p<0.050), 남자(r=0.05, p>0.050), 여자(r=0.13, p<0.050)이었고,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이 심률과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03, p>0.050), 남자 (r=0.01, p>0.050), 여자(r=0.00, p>0.050)이었다(Table 8). 근시군에서 안축길이와 수평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 는 남녀 전체, 여자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남 자, 여자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3) 코쪽 경선, 귀쪽 경선, 위쪽 경선, 아래쪽 경선
(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비교
안축길이와 코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r=-0.03, p>0.050), 남자(r=-0.12, p<0.050), 여자 (r=0.03, p>0.050)이었다. 안축길이와 귀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25, p<0.010), 남자(r=0.17, p<0.010), 여자(r=0.32, p<0.010)이었다. 안축길이와 위 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00, p>0.050), 남자(r=-0.03, p>0.050), 여자(r=0.01, p>0.050)이었 다. 안축길이와 아래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r=0.04, p>0.050), 남자(r=-0.01, p>0.050), 여자 (r=0.02, p>0.050) 이었다. 안축길이와 코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자에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안축 길이와 귀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남자, 여자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남자 20대 (r=0.42)에서 상관성이 높았다(Table 6).
(2) 굴절이상 집단에 따른 비교
정시군에서 안축길이와 코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03, p>0.050), 남자(r=-0.11, p>0.050), 여자(r=0.12, p>0.050)이었다. 안축길이와 귀쪽 각막이 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17, p<0.050), 남자 (r=-0.01, p>0.050), 여자(r=0.29, p<0.010)이었다. 안 축길이와 위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r=0.06, p>0.050), 남자(r=-0.13, p>0.050), 여자 (r=0.23, p>0.050)이었다. 안축길이와 아래쪽 각막이심 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07, p>0.050), 남자 (r=0.03, p>0.050), 여자 (r=0.01, p>0.050)이었다. 정 시군에서 안축길이와 귀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여자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안축길이 와 위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여자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7).
근시군에서 안축길이와 코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05, p>0.050), 남자(r=-0.11, p>0.050), 여자(r=-0.03, p>0.050)이었다. 안축길이와 귀쪽 각막이 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r=0.21, p<0.010), 남자 (r=0.17, p<0.010), 여자(r=0.25, p<0.010) 이었다. 안축 길이와 위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r=0.03, p>0.050), 남자(r=0.04, p>0.050), 여자(r=-0.02, p>0.050)이었다. 안축길이와 아래쪽 각막이심률의 상관 관계는 남녀 전체(r=0.03, p>0.050), 남자(r=-0.02, p>0.050), 여자(r=0.01, p>0.050)이었다. 근시군에서 안 축길이와 귀쪽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남녀 전체, 남자, 여자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20대 남자 (r=0.43)가 상관성이 높게 나타났다(Table 8).
Ⅳ. 고 찰
눈 관련 연구에 사용되는 측정수치로 안축길이, 전방 깊이, 각막직경, 각막곡률반경, 안축길이와 각막곡률반 경의 비, 각막이심률 등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는데 이러한 안수치를 측정하기 위한 여러 가지 검사장비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들이 지금까지 많이 보고 되었다.14-16)
IOL-Master로 측정한 연령별 안축길이에 관한 2008년 연구에서 안축길이가 20대 25.31±1.01mm, 30대 25.08±0.87mm, 40대 24.48±1.24mm, 50대 24.13±0.89mm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한다고 보고 하였고, 2021년 연구에서는 안축길이가 20대 24.99± 1.53mm, 30대 24.28±1.23mm, 40대, 24.17±1.50 mm, 50대 24.10±1.14mm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 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하였다.16,17) 유 럽인의 안축길이는 23.69mm, Foster 등18)은 23.80 mm로 각각 보고하였다.19) 본 연구에서 안축길이는 연 령이 증가하면서 남자와 여자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 였고, 여자가 남자보다 짧게 나타났다. 또한, 정시와 근 시에서도 연령이 증가하면서 남자와 여자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선행연구와 같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안축길이는 Jung 등16)이 보고한 선행연구와 본 연구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본 연구 결과가 모두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고, 본 연구가 13년 후에 측정된 점을 고려하여 2008년 당시 20대, 30대, 40대의 측정값이 본 연구의 30대, 40대, 50대의 결과와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모든 그룹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다. 2008년의 연구에서 13년 지난 시간을 보정한다고 가정해보면 2008년 20대, 30 대, 40대와 2021년 30대, 40대, 50대를 각각 대응하여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비교한 수치의 차이는 본 연구에서 각각 30대 1.05mm, 40대 0.96mm, 50 대 0.52mm 차이가 나타났고, 이러한 수치에서 평균 안축길이의 차이가 본 연구에서 0.45mm 더 긴 점을 보정하면 30대 0.60mm, 40대 0.51mm, 50대 0.07 mm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연구대상이 같 은 그룹이라고 가정할 때 나이가 들면서 안축길이가 모 두 감소하고, 연령이 낮을수록 더 많은 안축길이의 감소 가 생긴다고 할 수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확정 적인 결론을 얻기 위해서는 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코호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정시에서 각막곡률반경이 남자와 여자가 각각 7.82 mm, 7.69mm로 남녀의 차이가 있다고 보고하였다.6,14) 각막 굴절력은 연령에 따라 비례하여 증가하고, 각막곡 률반경은 연령에 따라 반비례하여 감소되며, 수평경선에 서 크게 변화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20) 각막곡률반경이 소아의 경우 원시는 심해질수록 각막굴절력이 커지고 근 시는 심해지는 정도에 따른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였 다.21) 각막지형도를 이용한 분류에서 각막곡률반경은 수 평 7.88±0.33mm, 수직 7.77±0.32mm이었고, 타원 형 각막곡률반경은 수평 7.99±0.27mm, 수직 7.81± 0.29mm이었다. 대칭나비형 각막곡률반경은 수평 7.87±0.28mm, 수직 7.61±0.27mm이었고, 비대칭 나비형 각막곡률반경은 수평방향이 7.81±0.24mm, 수직 7.56±0.22mm이었다. 그리고 부정형 각막곡률 반경은 수평 8.03±0.39mm, 수직 7.92±0.39mm으 로 보고하였다.21) 본 연구에서 평균 각막곡률반경이 전 체, 남자와 여자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여자가 남자보다 낮은 경향을 보여 선행 논문과 일치하였다. 정시와 근시에서도 비슷하게 감소하 는 경향을 보였으나 연령별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안축길이와 평균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에서 전체, 남 자와 여자, 연령별로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 다. 정시와 근시에서도 남자와 여자, 연령별로 모두 유 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정시에서 상관관계가 근 시에서보다 높게 나타났다.
굴절이상도에 따른 안축길이와 각막곡률반경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았을 때 정시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가 높 다고 하였다.21) 본 연구에서도 근시보다 정시에서 안축 길이와 각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정시에서 측정된 대상자들의 안축길이와 각 막곡률반경의 범위가 좁아 안정적이고 밀집된 수치가 측 정되어 보다 높은 상관성(r=0.78)을 보이지만 근시의 경우에는 측정된 데이터의 범위가 넓게 퍼져 상대적으로 정시보다 낮은 상관성(r=0.49)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수평 각막곡률반경이 평균 각막곡률반경 과 비슷한 패턴으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남녀 모두 감소 하는 경향을 보였고 정시와 근시에서도 전체와 비슷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작은 경향을 보였고 정시와 근시에서 각각 연령별로 의 미 있는 차이는 적었다. 수직 각막곡률반경에서도 평균 각막곡률반경과 비슷한 패턴으로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 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안축길이와 수평 각 막곡률반경의 상관관계에서 전체, 남자와 여자, 연령별 로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일부 연령대를 제외한 정시와 근시에서도 남자와 여자, 연령별로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안축길이와 수직 각막 곡률반경의 상관관계에서 전체, 남자와 여자, 연령별로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전체적으로는 남자보다 여자에서 연관성이 더 높게 나왔다.
16세부터 55세 사이에 직난시 60%, 도난시 17%이 고, 56세 이상은 직난시 25%, 도난시 58%라고 보고하 였다.23) 외안근과 상안검판의 생리적 작용으로 수평 각 막곡률반경이 큰 직난시가 생길 수 있고24), 안축길이가 증가할수록 평균 각막곡률은 작아지고 직난시를 중심으 로 각막난시는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25) 본 연구에서도 기존 연구와 동일하게 수평 각막곡률반경이 수직 방향보 다 전체, 남자와 여자에서 모두 크게 나왔으며 정시와 근시를 각각 연령별로 구분한 결과에서도 모두 수평 각 막곡률반경이 크게 나와서 직난시 형상을 보였다. 이는 나이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눈꺼풀 처짐에 의한 영향과 안구의 노화에 의한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 된다. 백내장수술에서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을 할 때 안 축길이, 전방깊이, 각막곡률 등이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최근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나 난시교정을 위한 인공수 정체의 개발과 함께 난시교정 수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 어서 정확한 수술결과 예측이 중요해지고 있고 의사와 환자들 모두 결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 정확한 수술 후 굴절력 예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각막이심률이 연령대별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 하고 원시에서는 근시 및 정시와 다르게 많이 감소하고 등가구면굴절력과 각막이심률의 관계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보고하였다.26) 각막이심률이 연령별로 감소하 는 것은 각막의 노화에 따른 변화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주변부 각막두께감소와 함께 각막탄력의 감소 등 이 주원인으로 볼 수 있다.27) 본 연구에서도 평균 각막이 심률은 정시와 근시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크게 나왔고, 남녀 연령이 증가하면서 남자와 여자 모두 감소하는 경향 을 보였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상안검 탄력 저하로 각막 형상이 달라질 확률이 높아지는데 20대에서 평균, 수평 과 수직, 코쪽, 귀쪽, 위쪽, 아래쪽 경선의 각막이심률은 모두 50대보다 높은 각막이심률을 보여 각막형상의 분포 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역기하렌즈 착용 전 각막이심률이 커질수록 역기하렌 즈 착용 후 나안시력의 변화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커 진다고 보고하였다.28) 각막이심률에 따라서 중심에서 주 변부로 갈수록 평탄해지는 타원이 많은 반면 주변부로 갈수록 가팔라지는 모양이 적은 것으로 보고하였다.29) 본 연구에서 정시는 수직 각막이심률이 수평 각막이심률 보다 컸고 근시에서는 수평 각막이심률이 컸다. 안축길 이와 평균 및 수평 각막이심률의 상관관계는 전체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생 기는 변화가 각막의 노화와 관련이 있다고 하였는데 각 막의 직경이 감소하는 등의 각막 구조가 변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14,26) 각막이심률과 각막형상계수(p)의 상관 관계는 정시, 근시를 구분하였을 때와 연령별로 구분하 였을 때 매우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5). 각막형상계수(p) 와 근시의 진행이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하였는데, 주 변부로 갈수록 가팔라지는 모양의 각막은 근시 진행이 빠른 것으로 보고하였다.30) 각막직경과 4분면이 방향에 따른 비구면계수 변화를 측정하여 각막직경이 증가함에 따라 비구면계수 크기가 상측>비측>하측>이측 순으로 보고하였고 각막의 비구면계수(Q)는 각막직경의 증가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보고하였다.31)
본 연구에서는 귀쪽 경선은 평균 각막이심률이나 수 평 각막이심률보다 전체, 남자와 여자, 연령별 구분에서 도 전반적으로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안축 길이에 따라 각막의 모양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귀쪽 에서 공막의 탄력과 외안근에 의한 영향이 최소로 작용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각막이 심률이 각 사분면에서 모두 대칭적인 모양을 보이지 않 는다면 이는 불규칙난시나 구면수차 변화와 같은 시력의 질 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32)
Ⅴ. 결 론
본 연구에서 남자와 여자는 안축길이, 각막곡률반경, 각막이심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 다. 그러나 연령별 구분에서 각막곡률반경과 각막이심률 은 일부 연령대에서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녀의 차이가 연구대상자들의 신장을 고려한 보정 이 없어 나타난 결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어 이를 고려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 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남자에서 안축길이, 각막곡률 반경, 각막이심률(수직경선 제외) 수치가 높았고,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안축길이, 각막곡률반경이 감소 하였다.
안축길이의 변화에 따라 각막곡률반경, 각막이심률의 안수치가 상관성을 가지고 변화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각막곡률반경에서 수평경선이 수직경선보다 전반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상관계수도 높게 나왔다. 각막이심률에서도 수평경선이 수직경선보다 전반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상관계수도 높게 나왔으며, 각막 사분면에서는 안축길이와의 관계에서 서로 다른 정 도의 유의성이 나타났으며 상관계수는 귀쪽 경선에서 양 의 값을 보이고 코쪽 경선과 위쪽 경선은 음의 값을 나 타내었다. 각막이심률의 각 사분면의 변화에 따른 각각 추세는 각막이 완전한 구면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는데 이는 하드렌즈나 역기하렌즈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렌즈 를 피팅할 때 중심설정에 영향을 주게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남녀의 차이와 연령별로 차이를 고려하여 환자군의 필요에 따라 다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추후 안수치 에 대한 연구에서 귀쪽, 코쪽, 위쪽, 아래쪽 등 각각의 부위에 따른 연구가 세분화하여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 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