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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6 No.2 pp.119-128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24.26.2.119

Effects of Harmful Working Environment on Eye Fatigue

Wan-Kee Kim1), Eun-Hee Lee2)
1)Dept. of Health and Medical Information, Ansan University, Professor, Gyeonggi
2)Dept. of Visual Optics, Far East University, Professor, Chungbuk
Authors ORCID:

https://orcid.org/0000-0003-4524-1345




*https://orcid.org/0000-0003-0892-3144


* Address reprint requests to Eun-Hee Lee (https://orcid.org/0000-0003-0892-3144) Dept. of Visual Optics, Far East University, Chungbuk TEL: +82-43-879-3701, E-mail: ehlee@kdu.ac.kr
June 3, 2024 June 24, 2024 June 25, 2024

Abstract


Purpose : Eye fatigue may be affected by the working environment, and satisfaction with the working environment may vary. This study attempted to identify the harmful work environment that could cause eye fatigue by using raw data from the 6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2020),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Research Institute.



Methods : Among the data from the 6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2020), 49,974 people who responded to whether they felt eye fatigue in the working environments were analyzed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general characteristics such as gender, age, educational background, and satisfaction with the working environment. A p-value of <0.050 was considered significant.



Results : It was found that harmful work environments such as abnormal temperatures high and low temperatures, exposure to chemicals, inhalation of dust or fumes, and inhalation of harmful gases increase workers’ eye fatigue, thereby reducing their satisfaction with the working environment.



Conclusion : Harmful working environments can increase workers' eye fatigue and reduce work environment satisfactio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tudy various harmful environments that can cause eye fatigue.



유해한 작업환경이 눈의 피로에 미치는 영향

김완기1), 이은희2)
1)안산대학교 보건의료정보학과, 교수, 경기
2)극동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충북

    Ⅰ. 서 론

    작업환경에서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눈 피로는 건강과 안전을 해칠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1-3) 눈은 환경으로부터의 자극에 매우 민감하며, 화학물질은 눈을 직접 자극하고 손상시킬 수 있다.4-6) 화학물질에 노출된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눈의 이상 증상 및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생산성 저하와 직결될 수 있다.7,8)

    화학물질은 눈의 피부와 접촉할 때 염증, 발진 및 홍반 등을 유발할 수 있고,9-11) 물질이 눈에 직접 튀거나 증기 를 발생시킬 경우 화학 화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시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10-13) 특히 유독성 물질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시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6,14-16) 이와 관련 하여 근로자는 매 순간 전신적인 피로뿐만 아니라 눈 피로를 느낄 수 있는데, 눈 피로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17)

    눈 피로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면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실수 및 사고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18,19) 눈의 피로로 인한 주요 증상에는 건조감, 가려움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근로자들의 생활만족도를 낮추어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20-23) 이러한 눈 피로의 영향을 평가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이 노출되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농도, 노출 시간 및 작업 방식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24-26) 또한 작업환 경에서 개인 보호 장비의 사용 여부와 작업환경의 적절한 관리도 고려되어야 한다.27-30)

    이에 본 논문은 작업환경에서 여러 위험 물질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눈 피로에 대한 영향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근로자들의 눈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적절한 예방 및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Ⅱ. 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본 연구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제6차 근로환경조사(2020년)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근로환경조사’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만 15세 이상 취업자의 다양한 고용・노동 환경을 조사하여 산업안전보건 정책 수립 및 연구 수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근로환경조사’는 유럽연합(EU) 산하 유로파운드(Eurofound)에서 실시하는 유럽 근로환경 조사를 기초로 개발되어 2006년부터 조사하고 있으며, 만 15세 이상의 경제활동을 하는 취업자 50,00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하여 EWCS(Europ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항목, 감정노동 등의 조사항목을 적용한다. 조사단위는 가구당 1명이며, 가구의 적격자가 2명 이상일 경우 TAPI(Tablet PC 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시스템을 통해 랜덤하게 최종 적격자가 선정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 중 남자 23,437명(46.9%), 여자 26,537 명(53.1%)로 구성된 총 49,974명을 기본 대상자로 하였다.

    2. 연구내용

    근로환경조사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전문 면접원의 가구 방문을 통한 1:1 면접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도구는 태블릿 PC에 탑재된 전자설문지를 이용하는 TAPI 방식을 도입하였다. 본 조사의 설문구성은 현재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7차 유럽근로환경조사 설문지 마스터본을 제공받아 번역에 사용하였으며, 주요 조사 내용으로는 근로자들의 일반적인 현황과 작업환경의 위험요인 노출여부, 건강영향지표, 작업환경만족도 등 이었다. 자료의 신뢰도 분석에서는 적격율(e)을 0.818이라고 하였을 때, 응답률 (PR3) = I/[(I+P)+(R+NC+O)+e(UH+UO)] = 0.349, 협조율(COOP3) = I/[(I+P)+R]=0.598, 거절률(REF2) = R /[(I+P)+(R+NC+O)+e(UH+UO)] = 0.219, 접촉률 (CON2) = (I+P)+R+O /[(I+P)+(R+NC+O)+e(UH+ UO)] = 0.590로 나타났다.

    3. 통계분석

    본 연구를 위한 통계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0(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해 진행하였으며 모든 통계를 분석할 때 p<0.050인 경우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대상자들 가운데 눈의 피로를 느끼는 경우와 유해한 작업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의 관계를 카이제곱 검정(chi-squared test, X2)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또한, 연령과 성별의 영향을 고려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사용하여 유의성을 확인하였다(Model1: 보정 전, Model2: 연령과 성별 보정 후).

    Ⅲ. 결과 및 고찰

    1. 일반적인 특성

    전체 대상자 49,974명 중 남성이 23,437명(46.9%), 여성은 26,537명(53.1%)이었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60대 이상이 13,306명으로 전체의 26.6%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12,412명(24.8%), 40대가 10,955명(21.9%) 등 으로 많았다. 대상자들의 교육수준은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자가 전체의 46.1%인 23,0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졸 이상이 18,507명(37.0%) 등으로 전체의 83.1%가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갖추고 있었다(Table 1).

    2. 유해한 작업환경과 눈 피로와의 관계 분석

    1) 온도와 관련된 유해 환경

    Table 2는 온도와 관련된 유해 환경과 눈 피로와의 관계에 관한 결과로써, 온도와 관련된 유해 환경은 일하지 않을 때조차 땀을 흘릴 정도로 높은 온도에 노출되어 있는지와 실내·외에 관계없이 낮은 온도에서 작업하는지를 구분하여 답하도록 하였다. 대부분 작업시간이 높은 온도에 노출되어 있다고 답한 대상자 중 최근 1년 이내 눈의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답한 대상자는 26.2%(285명)이었으나 높은 온도에 전혀 노출되어 있지 않다고 답한 대상자 중 눈의 피로를 느낀다고 답한 대상자는 18.7%인 7,949 명으로 높은 온도와 눈의 피로 사이에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부분 작업시간이 낮은 온도에 노출되어 있다고 답한 대상자 중에서는 눈의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25.0%(255명), 작업환경이 낮은 온도에 전혀 노출되어 있지 않다고 답한 대상자 중에서 눈의 피로를 느끼는 경우는 18.8%(8,183명)로 낮은 온도의 작업환경도 눈의 피로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2) 연기, 먼지, 증기 흡입 등과 관련된 유해 환경

    연기, 흄(용접 흄 또는 배기가스), 가루나 먼지(목 분진, 광물 분진 등)의 흡입과 눈의 피로 관계에 관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대부분 작업환경이 연기, 먼지 등을 흡입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고 답한 대상자 중 눈의 피로를 느낀다고 답한 대상자는 27.8%(390명)이었으며, 전혀 그런 환경에 노출되어 있지 않다고 답한 대상자 중 눈의 피로를 느낀다고 답한 대상자는 18.5% (8,097명)로 연기, 먼지 등을 흡입할 수 있는 작업환경은 눈의 피로 발생과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너와 같은 유기 용제에서 발생한 증기를 흡입할 수 있는 환경에서도 대부분 작업환경이 그렇다고 답한 대상자 중 눈의 피로를 느끼는 경우는 36.5%(118명)이었고,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 대상자 중 눈의 피로를 느낀다고 답한 대상자는 18.8%(8,982명)로 유기 용제에서 발 생한 증기도 눈의 피로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3) 화학물질 또는 페기물 등을 취급하거나 직접 접촉하는 작업환경

    화학제품/물질을 취급하거나 피부와 접촉하는 작업환 경과 눈의 피로의 관계는 Table 4에 나타나 있다. 대부분 작업환경이 화학물질과 관련되어 있다고 답한 대상자 중에서 눈의 피로를 느낀다고 답한 경우는 35.4%(136명)이었으나, 전혀 그런 환경에 노출되어 있지 않다고 답한 대상자 중 눈의 피로를 느낀다고 답한 경우는 18.6% (8,735명)으로 화학제품/물질을 취급하거나 피부와 접촉하는 작업환경이 눈의 피로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체액, 실험 물질 같이 감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취급하거나 직접 접촉하는 작업환경과 눈의 피로 관계에 대해서는, 대부분 작업환경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과 관련이 있다고 답한 대상자 중에서 눈의 피로를 느낀다고 답한 경우는 48.1%(87명)이었으며, 전혀 그런 환경에서 작업하지 않는다고 답한 대상자 중에서 눈의 피로를 느낀다고 답한 대상자는 18.8%(9,127명)로 폐기물, 체액, 실험 물질 같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작업환경이 눈의 피로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3. 작업환경 만족도와 눈의 피로

    작업환경에 대한 만족도와 눈의 피로에 대한 관계는 Table 5에 나타나 있다. 작업환경에 대해 매우 만족한 다고 답한 대상자 중에서 눈의 피로를 느낀다고 답한 대상자는 16.6%이었고, 만족한다고 답한 대상자 중에서 눈의 피로를 느끼고 있는 경우는 17.2%,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대상자 중에서 눈의 피로를 느끼는 경우는 27.0%, 작업환경에 대해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대상자 중에서 눈의 피로를 느끼는 경우는 32.9%로 만 족도가 떨어질수록 눈의 피로도를 느끼는 경우는 증가하여, 눈의 피로와 작업환경 만족도 사이에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작업환경이 눈의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

    유해한 작업환경과 눈의 피로도 사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는 연령과 성별을 보정하고도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정 후(Model 2) 위험도를 살펴보면, 일하지 않을 때도 땀이 날 정도로 높은 온도에 노출된 작업환경의 경우 보정 전 눈의 피로에 대한 위험도가 1.54배이었는데, 보정 후에는 1.61배로 증가하였다. 실내·외에 관계없이 낮은 온도에서 작업하는 환경 또한 보정 전 1.44배의 위험도에서 보정 후에는 1.50배로 증 가하였다. 연기, 흄(용접 흄 또는 배기가스), 가루나 먼지(목 분진, 광물 분진 등)를 흡입할 수 있는 환경은 보정 전 1.69배의 위험도에서 보정 후 1.78배로 위험도가 증가하였으며, 시너와 같은 유기 용제에서 발생한 증기 를 흡입할 수 있는 환경 또한 보정 전 위험도 2.49배에서 보정 후 2.61배로 증가하였다. 화학제품/물질을 취급하거나 피부와 접촉하는 환경은 보정 전 2,41배의 위험도에서 보정 후 2.44배로 위험도가 증가하였으며, 폐기물, 체액, 실험 물질 같이 감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취급하거나 직접 접촉하는 환경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보정 전 4.01배의 위험도에서 보정 후 4.13배로 증가하였다. 다만, 작업환경만족도의 경우에만 보정 전 위험도가 0.41배에서 보정 후에는 0.39배로 다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Table 6).

    Ⅳ. 결 론

    본 연구는 제6차 근로환경조사(2020년)에 참여한 대상자 중 49,974명을 기본 대상자로 하여,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현황과 작업환경의 위험요인 노출여부, 건강영 향지표, 작업환경만족도 등이 눈피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눈피로는 안정피로라고도 불린다. 안정피로란 눈을 연속적으로 사용해서 작업할 경우 눈과 전신에 불쾌감을 일으키는 증후를 말한다. 안정피로를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4가지로, 정신이상이나 신경증 등의 심적상태, 전신병, 신체피로와 같은 내적환경, 눈의 질환이나 시기능 이상으로 인한 눈의 이상 그리고 조명, 온도 및 기상조건, 화학물질에 의한 자극, VDT 작업과 같은 외적 환경으로 나누게 된다.31) 선행연구에서는 VDT 작업으로 인한 눈피로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나,32-35) 본 연구는 작업환경에 따른 눈피로의 관련성을 제시하였다.

    이상적인 고온 노출은 백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데,36,37) 온도와 관련된 유해환경과 눈 피로와의 관계에서는, 작업환경에서 이상적인 고온과 저온 노출이 눈의 피로와 유의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연기, 흄(용접 흄 또는 배기가스), 가루나 먼지 (목 분진, 광물 분진 등)를 작업시간 내내 흡입할 수 있는 작업환경과 시너와 같은 유기 용제에서 발생한 증기를 흡입할 수 있는 작업환경, 화학제품/물질을 취급하거나 피부와 접촉할 수 있는 환경, 폐기물, 체액, 실험 물질 같이 감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취급하거나 직접 접촉하는 작업환경도 눈의 피로와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작업환경에 대한 만족도와 눈의 피로에 대한 관계에서는 작업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수록 눈의 피로도는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유해물질 노출과 작업환경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해한 작업환경과 눈의 피로도 사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한 결과에서도, 높은 온도와 관련된 작업환경은 위험도가 1.61배로 나타났으며, 낮은 온도 역시 1.50배로 나타났다. 연기, 흄, 가루와 먼지를 흡입할 수 있는 작업환경도 눈피로가 1.78배 증가할 수 있으며, 유지용제에서 발생한 증기를 흡입할 수 있는 작업환경도 2.61배 눈의 피로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학물질과 관련된 작업환경도 눈의 피로가 2.44배로 증가하였고, 감염을 일으키는 물질과 관련된 작업환경도 4.13배로 눈의 피로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작업환경이 눈의 피로에 중요한 영향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본 연구 결과에서처럼 유해한 작업환경은 근로자들의 눈피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높고 낮은 온도와 화학물질, 유해한 가스 등은 눈으로 흡수되어 눈의 조직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유해한 작업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눈 피로 증상이 더욱 심각해 질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근로자들의 생산성과 질병발생률에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질병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22,38) 이에 산업체와 정부관련 기관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예방과 대응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에 관한 연구와 예방을 지원하고 보다 엄격한 규제를 도입하여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근로자들의 눈 피로와 시력감소 등의 질병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나아가 산업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본 연구는 단면연구라는 한계로 인해 작업환경과 다른 요인들 간의 시간적 선·후관계를 고려할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하지만 그런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눈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유해환경을 연구하고 예방하기 위한 산업체와 정부기관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

    Unit: number, %

    Eye fatigue due to harmful environments associated with high and low temperatures (Unit: number, %)

    Unit: number, %

    Eye fatigue caused by harmful environments related to smoke, dust, etc

    Unit: number, %

    Eye fatigue due to working environment in contact with chemicals, infectious substances

    Unit: number, %

    Relationship between eye fatigue and satisfaction with working environment

    Unit: number, %

    A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armful working environment and eye fati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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